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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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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어디로 보내야 할지 고민됩니다

중딩맘 조회수 : 1,260
작성일 : 2017-07-11 09:53:52

중3 남학생이고 고등학교를 결정해야 하는데요

어차피 특목고 갈 성적은 못되니 일반고를 가야 하는데


남녀공학은 버스 3정거장 거리에 있어서 10분 이내

남학교는 버스타고 좀 걸어야 하고..40분 정도 걸리더라고요


애가 잠이 너무 많아서 왠만하면 집 가까운 고등학교로 보내고 싶은데

남녀공학에 보내면 수행평가에서 여학생한테 치일 것 같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전교생 수가 적어요 ㅠㅠ

그런데 장점은 지금 다니고 있는 학원에서 가깝다는 점입니다

(고등때도 계속 그 학원에 보낼 계획이거든요)


남학교는 남녀공학에 비해 전교생 수가 3배 정도 많아요.

반면 집에서 좀 멀고...

집에서 머니 학원까지의 동선도 멀지요.


아들은 남학교를 가고 싶어하는데

학원 선생님은 남녀공학을 권하시더라고요.


학교 분위기를 잘 몰라서요..

단순히 등하교 시간만으로 결정한다고 할 때

여러분들 같으면 어느 학교로 보내시겠어요?

빵점짜리 엄마로서...고민됩니다.

IP : 112.217.xxx.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군
    '17.7.11 10:36 AM (211.243.xxx.187) - 삭제된댓글

    아이고 어머니~ 일반고는 닥치고 전교생 많은데 보내야되요. 진짜 이건 진리.
    그리고 일반고는 무조건 수시 싸움이라 학교 내신 잘나오는데 보내는게 진리에요.
    무조건 전교생수 많은곳, 이곳이 답이구요.
    고2되면 문이과 나누거든요. 그럼 전교생수가 반씩 갈리잖아요.
    그럼 학생수가 주는데. 거기서 학교 내신 나오기도 힘든데
    남녀공학이고 아예 학생수 작은곳은 문이과 나누는 고2 되면 맨붕와요.
    옆동네 고등학교는 문이과 갈랐더니 이과가 120명 밖에 안되서 거의 전교 4등 안에 들어야 1등급이에요.
    일반고는 2등급 안에 못들면 수시로 인서울은 어렵거든요.

    학원이랑 가깝고..ㅎㅎ 이건 정말 어이없는 현실을 모르고 하는 말씀이에요.
    그게 뭐가 중한가요.
    학교 내신 안나오면 대학을 못가요.
    1~2등급 안에 드는게 중요한거죠. 무조건 전교 등수대로 등급 매기는 거라서요.

  • 2. ...
    '17.7.11 10:46 AM (121.182.xxx.232)

    211님..저에게도 도움되는 댓글 감사합니다^^

  • 3. ...
    '17.7.11 11:12 AM (125.186.xxx.152)

    남학교 셔틀 있을겁니다.
    거리 애매하면 사설 통학버스 많이 있어요.

  • 4. ....
    '17.7.11 11:19 AM (14.36.xxx.50)

    위에 그렇군님 말 들으니, 제가 정말 아이 학교선택을 잘못한 것 같네요.
    이과생 너무 적은 곳을 보냈으니...후회막급이에요ㅠㅠ
    이제라도 전학만이 답일까요?
    주변에 전학을 하려면 광역자사고밖에 안될텐데, 광역자사고는 적어도 문이과가 반반은 되더라구요.
    전학 추천하시나요

  • 5. 중딩맘
    '17.7.11 11:33 AM (112.217.xxx.2) - 삭제된댓글

    아..그런 거군요.
    닥치고 전교생 수가 많은 곳에 보내야 하는 거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 6. 중딩맘
    '17.7.11 11:35 AM (112.217.xxx.2)

    닥치고 전교생 수가 많은 곳에 보내야 하는 군요.
    그것도 모르고 통학 거리랑 비교하려고 했다니...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 7. ...
    '17.7.11 11:44 AM (183.98.xxx.95)

    남학교가 좋을거 같고 아이도 원하는데
    학원선생님은 왜 남녀공학을 권했을까요..
    이유가 있을겁니다
    한번 알아는 보시고..
    남학교가 나아보이고 아이도 원하니 먼 통학거리는 감수해야하는 불편함이라고 미리 아이와 얘기해 두세요

  • 8. 그렇군
    '17.7.11 11:56 AM (211.243.xxx.187) - 삭제된댓글

    제가 뭐라고 추천할 주제도 못되구요. 그럴수도 없어요. 그건 알아서 판단하셔야 되고 이왕이면 거기서 살아남으셔야지요.
    근데 지금 중3이신분들께 추천하라고 한다면 제가 추천하는 추천 순위는

    1. 전교생수가 많은 집이 가깝고 대학 어느정도 보내는 일반고가 답이에요.

    너무 똥통고는 대학에서도 전년도 입학실적을 어느정도 참조하기 때문에 대학 잘보내기가 어렵거든요.
    제일 반대하는 학교는 상위권 애들이 가는 비평준화 공립고 성적 간당간당하게 얼추 맞아서 보내는 학교 큰일 납니다.
    일단 애들이 상위권 애들만 모아놓으니 학교내신도 안나와서 수시 6장 쓸데가 없고 ,정시에만 올인해야 되는데 정시는 특목고 애들 다 들어와서 치는데 정시 글쎄 한방에 잘 보내기 어렵죠.
    고등은 학교 내신 싸움이에요. 수시6장 포기할 순 없잖아요.
    내신 잘 나오려면 전교생수가 많아야 되니 어쩔수 없어요.
    고 2 되서 선택과목도 생기면 어떤 과목 선택한 애들은 작아서 전교 1~2등 해야 1등급 맞는 과목도 생기는데 솔직히 거기서 전교 10등안에 들어도 3등급 뜨는 애들 생기는거죠.
    공부를 잘해도 애들이 적으면 등급이 안나오니...실수만 해도 큰일 나고요. 등급이 훅 떨어져요.
    저희애는 이과 230명인데 전교 10등안에는 들어야 1등급인데
    생물 1과목 틀렸는데 등수 내어보니 17등 ㅋㅋ 기말고사 100점 맞아야 1등급 나와요.
    현실이 그렇습니다. ㅠ

  • 9. 근데
    '17.7.11 12:04 PM (175.118.xxx.94)

    현중3부터 문이과구분이 없어지지않나요
    문이과반을 나누지않을것같아요
    학생수가많아도 공부잘하는애들
    몰리면 전교권어려운건 똑같아요
    남고는 수학잘하는애들이 엄청많더라구요
    남녀공학은좀덜해요
    선택이정말어려워요

  • 10. 그렇군
    '17.7.11 12:11 PM (211.243.xxx.187) - 삭제된댓글

    문이과 구분이 없어지지만 선택과목으로 해서 결국 똑같아요.
    구분만 없다 뿐이지 과목 선택하다보면 결국 그 선택한 과목 학생수로 등급 매기니까요.
    그리고 대학에서도 공대인데 고등학교때 정치외교, 세계사 선택해서 공부한 애 안뽑을거에요.
    물리나 화학 공부한 애 뽑지.

  • 11. 그렇군
    '17.7.11 12:13 PM (211.243.xxx.187) - 삭제된댓글

    문이과 구분이 없어지지만 선택과목으로 해서 결국 똑같아요.
    구분만 없다 뿐이지 과목 선택하다보면 결국 그 선택한 과목 학생수로 등급 매기니까요.
    그리고 대학에서도 공대인데 고등학교때 정치외교, 세계사 선택해서 공부한 애 안뽑을거에요.
    물리나 화학 공부한 애 뽑지.

    물론 앞으로 입시는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까 저는 현재 상황에서 말씀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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