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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분노의 원인이 저인가요? 읽고 대답 부탁드릴게요.

설이영이 조회수 : 4,366
작성일 : 2017-07-10 20:03:02
두가지 예를들어 말씀드릴게요.

저는 저녁 아이들 재울 준비로 분주해 있었고 남편도 방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둘째랑 막내 재우려고 방을 치우려는데...둘째아이가 셋째아이 앞 머리카락을 잘랐고 셋째는 인형 머리카락을 잘라놓았고 머리카락과 장난감이 다 섞여있더라고요.
둘째가 초등생이라 그런지 그런 행동에 너무 화가나서 2차례 고함을 쳤어요.
두번째 고함 때 남편이 나와서 시끄러워서 공부를 못하겠다 했어요.
제가 남편에게 화난게 아니라 아이한테 화가 삭혀지질 않아서 짜증스레 답변하고 그 후엔 조용히 했어요. 다만 남편이 너 지금 쿵쾅거리는거냐고 해서.. 아이들이 나열한 식탁 의자땜에 지나갈 수 없어서 치우다가 소리가 났다고 말만 했고요.

이후 남편에게 문자를 했더니, 남편 왈..시끄럽다는 남편의 말도 듣지 못한다면서 화를 내고, 함께 가기로 한 시댁방문일정에서 저를 빼더라고요. 제가 가기 싫어했거든요.. 그래도 조정해서 가기로했는데..
저는 아이한테화난건데 일정을 취소하는거에 기분이 나빠 카톡으로 화를 냈어요. 그래도 곧 다시 화내서 미안하다고 카톡을 보냈죠.
전.. 화를 내는 감정을 가진 것 자체를 사과하는 마음이였어요.

하지만 남편은 제가 한 사과는 필요없고 진정성도 없는 가짜랬어요.남편이 바라는건, 처음부터 남편에게 화를 낸 것을 인정하고 사과하래요.
'너는 시끄럽다는 남편의 지적이나 조언을 못 듣는 사람' 인데 그걸 인정을 안한다는거죠.
ㅜㅜ 힘들었어요.
남편의 조언이나 지적을 기쁘게 잘 듣는 순응적인 사람은 아니지만 지금껏 10년 살면서 제가 순응할 수 있는 최대를 하고 살았기에 그런게 아니라고 진심을 몇 시간이나 설명했지만 몇시간동안 부정하더라고요. 그러자 10년 세월 제 마음을 부정당하는 느낌까지 들더라고요. (전.,남편한테 이래라저래라 하거나 잔소리 거의 없고 부탁도 하기보단 들어주는 편이거든요. 아이셋 육아 살림 많은부분 제가 전담하고 책임지고있고 남편은 생활비를 담당하지만 저도 틈틈이 일하거나 돈생기면 다 생활비관리하는 남편 줬어요.)
남편은 제가 인정 안하면 못산다는 말까지 나오는데..미치겠더라고요. 남편에게 화낸게 아니고 시끄럽다는 말이 싫었던것도 아닌데 뭘 인정하고 사과하라는건지요. 남편의 화내고 일정취소하는 모습에 화난건 진심으로 사과했지만 그건 필요없대요.
남편에게 스트레스 푸는 것도 없는데 ... 제 기준에서는 저한테 불만이 많고 고쳐 나가도 그걸 고치지 말고 자길 화나게 하는 원인이 저라는걸 인정하래요.

두번째는
제가 공부를 하는데 1년 반 이상의 기간동안 거의 매일 사용하고 작업했던 노트북이 갑자기 고장이 난 일이예요.
일주일 전에도 그걸로 남편과 영화봤고 아무 이상 없었는데 엊그제 남편과 영화보는데 클릭이 안되거나 팝없이 뜨는 등 이상하더라고요. (그 사이 일주일은 노트북 사용 안했는데도요). 남편이 바로 제가 물건 아낄 줄 몰라 그런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땐 별 말 안했어요. 그저 당황스럽기만 했어요.

근데 바로 다음 날 워드 작업 땜에 노트북 쓰는데.. 더 이상하더라고요. 불편할 만큼이요.
남편에게 말했더니 ... 물건을 함부러 쓴다는 말을 또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아니라고 반박했어요.
(노트북 하나로 여러 작업을 했고 육아와 살림 공부 등 하면서 하느라 들고다니면서 한 적이 많고 첫 1년은 마땅한 책상이 없던터라 아이들 손이 닿거나 한 주스를 쏟은 적도 있어요. 아이들이 쏟았는데 남편이 속까지 닦아줬고 그 후 6개월간 무리없이 사용했고, '내가 아끼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고요.)

반박을 하면서 내가 아끼지 않는게 뭐냐고 했어요. 그랬더니 빨래 수건도 냄새나고, 울빨래를 잘 널어놓지 않으며, 비싼 부츠 사줬는데 구겨서 보관해서 찌그러졌다는 것을 예로 들더라고요.

다시 반박했어요. 장마철에 수건에서 냄새나는게 안아낀거랑 상관없고, 당신 옷가지 빨래는 당신이 원하는대로 빨래해서 널었다는 것과 부츠는 결혼 첫 해에 샀는데 좁은 신발장에 어찌 보관하는지 잘 몰라 실수한 것이다. 라고요. 그 후엔 그런 일 없었고, 물건을 함부러 쓰는게 아니라고 반박한거죠.

저는요.. 과거 차를 제가 몰고 나갔다온 다음 날 차키가 고장이 나있는데 그것도 제가 몰고 난 직후라는 이유로 남편이 아이들 앞에서 '물건 막쓰는 사람' 이라고 제게 소리친 적이 있어요.
이후 차키 고장 원인이 제가 아닌걸로 밝혀졌는데..전 사과하라고 강요하지 않았거든요? 그저 제가 물건 막쓰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주기만 바랬는데..
남편 눈에는 신혼 초 부츠부터 시작해서 물건 막쓰는 사람으로 되어있더라고요.

너무 억울해서..
컴터 고장났다는 말에 남편이 고장의 원인을 찾지도 않고 무조건 원인이 '물건 막쓰는 나!'라고 하는건 논리적이지도 않다고 했어요. (남편이 논리를 좋아해서...),
내가 노트북을 살살 쓸 수 없는 상황과 환경에 있던건 맞지만 아끼지 않은건 아니라고 설명을 차분히 하는데도.. 과거 일들까지 말하면서 물건 막쓰는 사람이라고 계속 주장하는게 화가나서
'당신은 비난이 너무 지나치고 그라서 나도 아니라는 말을 계속 하게된다' 라고 했어요
또한 컴터를 안아낀게 뭐냐고 했더니
1. 제가 평소 더럽게 썼대요.
2. 초기 모니터 불량이 있던 노트북인데 as신청을 안했다는거고요.
3. 쥬스 쏟아진 후에도 수리를 안했으며
4. 불필요한 다운로드가 너무 많다.

하지만 저도 또 반박하게 되더라고요.
1. 닦아 쓰진 않았지만 고장날만큼은 아니며 그게 물건을 막쓴건 아니다. (내 물건은 잘 못닦아도 아이들 잘 씻기고 설거지는 잘해요)
2. 모니터 불량이 사용하면서 내게 불편한 적은 없고 1년반 만족하며 썼다. 만약 불량이 불편할 정도면 나도 가서 as신청 했을거다.
3.쥬스 쏟은 후 비용 알아보니  다른사람이 20만원 들었대서 비용부담도 되고 서비스 센터가 너무 멀었는데다가 개인적으로 무척 바쁠 때여서 혼자 키판 뜯어 닦아보려고 애썼었다. 보다못해 당신이 닦아줬고 그 후 불편없이 아주 잘썼고 당신에게도 무척 고맙다고 했었다. 주스는 아이들의 실수였다.
4. 인터넷 게임이나 동영상 보기 등을 하지 않고, 남편도 알고있는 쇼핑몰과 카드결제 정도만 써왔다.
무서워서 나도 함부러 클릭하지 않고 자동업뎃 등 컴터에 대해 아는게 없어 너도 답답하고 잘 모른다. 이게 막쓴거라고 할 수 없다.

단! 내가 '지적을 지나치게 한다'는 말이 기분 나빴다면 사과하겠다.
설명에 대한 당신의 대답이 지적으로 느껴져서 그랬다.

그랬더니 남편이 지난번 일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조언과 충고를 못듣고 인정과 사과를 못하는 사람이기에 저랑 못살겠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억울해서 설명이 나오고
인정과 수용 .. 제가 할 수 있는건 해가면서 이야기 하는데

물건을 막써서 미안하다고는 말이 안나오더라고요.

부부간 대화갈등 겪는 분들...제가 답답한게 이상한건가요? 댓글 부탁드립니다..


IP : 218.153.xxx.19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7.10 8:14 PM (121.128.xxx.179)

    서로 잘 맞는것 같고요
    남편이 너그럽지 못한것 같아요
    아내가 물건 아끼지 않는다는것도 이제까지 결혼 행활에서 남편 기준으로 자기 시각으로 판단하는 것 같은데요
    아내가 먼저 사과 하는 것도 아니고 사과 요구 하는것도 그렇고요 무슨 공부 하는지 조용해야 하면 남편 독서실 이용 하라고 하세요
    서로 많이 안 맞는데 이혼할것 아니면 자꾸 부딪히면 아이들 정서에도 영향을 끼쳐요
    더러워도 원글님이 맞춰 살면서 달래 가면서 원글님이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 하세요
    남편 하고 시시비비 가리지 마세요
    원래 그렇게 생겨 먹은 인간이예요
    애기 셋이면 어린이 집이라도 보내고 오전에 한 두시간은 헬쓰 가든지 수영이나 요가등 원글님 하고 싶은 운동 하나 하고 스트레쓰 푸세요

  • 2. 에효~~~
    '17.7.10 8:15 PM (211.178.xxx.174)

    저도 그렇지만
    십년이나 산 부부가 왜이리 너그러워지지 않는걸까요
    저도 요새 이런 문제로 다퉜다가
    싸움이 논리적으로 흘러가지 않고
    계속 남편의 하고싶은말만 고집하길래.
    어이도 없고 싸움이 성립이 안되고 진만 빠져서
    그냥 백기 들었어요.
    그리고 한 마디.
    여보,우리가 아직 젊은가보다.아직까지도 자존심
    내세우고 싸우다니....
    남편이 느낀바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요.
    남자가 옹졸하기 시작하면 여자에 비할게 아니더군요
    밑도끝도없이 자기만 옳다하니 어린애랑 싸우는것
    같은 느낌이랄까요.ㅠㅠ

  • 3. 끄악
    '17.7.10 8:15 PM (112.151.xxx.203)

    두분 다 너무 피곤하게 사시는 거 아니에요? 결혼 몇년차신지 모르지만, 아이가 셋이나 있으면 그냥 이 사람은 이런갑다 하고 넘어가거나 하는 게 있어야는데, 뭘 저렇게 하나하나 지적하고, 사과하고, 잘잘못 가려야 하고 그런 건지요? 뭐 대단한 문제도 아닌 것 같은데요.
    일차적으로 남편분이 님을 좀 존중하지 않는 게 보여요. 님을 꼭 교사가 학생 대하듯이, 부모가 자식 대하듯이 하는 것 같고, 너무 비난 일변도, 지적 일변도예요. 그걸 또 님은 왜 일일이 반응하는지요? 왜 몇시간이나 사과하고 설명하고... 남편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나요? 남편, 너무 숨막힙니다.

  • 4. ㅇㅇ
    '17.7.10 8:17 PM (223.39.xxx.232)

    남편이 원글께 사소한게 많이 쌓인거같고..
    (남편은 성격은 꼼꼼한데 지가 하지는 않으면서 부인은 성에 안차여하는;;)
    원글님은 그냥 좀 설렁설렁..

    그런데다 두분 다 서로의 말을 들으려안하고 자기주장만 펼치는.
    그러다가 대화단절로 가죠.
    지극히 흔한 사이안좋은 부부 패턴

  • 5. 제판단
    '17.7.10 8:26 PM (211.209.xxx.234)

    죄송하지만 남편이 너무 찌질하달까. .좀 피곤한 스타일이네요. 그거 어찌 다 맞춰요. 저라면 애들 일은 당신과 상관없이 애들과 나의 일이니 참견말라하겠어요. 매우 단호하게.

    저런 사람은 내가 잘못했거니 하는 여지를 주면 안돼요. 그걸 약점으로 잡거나 스스로 각인시켜버리네요.

    일일이 설명할 이유 없구요. 그런거 아니라 단호하게 말 하고, 쿨하게 그리 생각하라 하고 잊으세요.

  • 6. 쭈르맘
    '17.7.10 8:37 PM (124.199.xxx.99)

    머리카락 자른 둘째가 잘 못한건가...
    별일도 아닌 일이...점점 커지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다시 거슬러 올라가면 진짜 별일도 아닌 일..

    근본적으로 두 사람 다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배려가 없는 남편인것은 맞는 것 같구요

  • 7.
    '17.7.10 8:52 PM (110.11.xxx.57) - 삭제된댓글

    난 너의 학생이 아니다
    이런일로 툭하면 못살겠다는 너는 정상이냐
    성인끼리 만나 살면서
    어떻게 넌 매사 내가 학생처럼 네네 거리길 바라냐

    말하세요

    남편 직업이 교사내니 교수인지 가르치는일 하세요?

  • 8. ...
    '17.7.10 9:46 PM (175.197.xxx.116)

    남편이너무심해요
    벌써.우위를차지하고.부인을.힘들게하네요
    부인이너무꼼짝못해요
    좀더대차게나가야.편해지실듯요

  • 9. 무명
    '17.7.10 9:52 PM (178.62.xxx.135) - 삭제된댓글

    두분다 피곤하네요.

    남편분이 아내의 행동방식에 대한 불만이 많나보네요.
    하나하나의 사례들이 님에게는 억울한 점이 있겠지만...
    평상시 불만이 조금씩 조금씩 쌓여왔나봐요.

    그 쌓여진 불만이 에너지로 작용한거기 때문에
    예를 든 사안에서는 억울하셔도...남편을 화나게 한 건 사실일겁니다.


    그러니 짜증이 난 상태에서 님의 변명을 들어주거나, 이해해주려고 하고 싶지도 않은거요.
    [남편은 비난을 하고 싶은 겁니다.]



    왜 아내를 비난하고픈 욕구가 있나를 먼저보셔야 합니다.
    남편은 화가나고 짜증이 나는데, 일일이 일의 선후관계 따지로 시시비비 가리고 싶지도 않고
    자신을 화나게 했으니 아내 억울한 것 까지 헤아려 주고 싶지 않음.


    일단 남편 속좁고 이해심 좁은 건 맞아요.
    원래 모든 인간들이 다 이러저러한 단점이 있거든요.

    어리석은 사람들의 행동방식은 꼭 상대방의 단점을 지적하면서 비난한답니다.
    님의 남편이 그런 스타일이구요.

    또 원하지 않는 상황을 만났을때 화부터 내고 짜증부터 부리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감정습관이 굉장히 잘못된 사람입니다.
    원글님이 그래요.

    82에는 감정적인 사람이 많이 살아서 타인에게 짜증내고 화내는 걸 부끄럽지 않게 여기는 사람이 많던데..
    원글님 소리지르고 짜증내는 습관 가족에게 미안해하셔야 해요.

    님은 짜증과 소리지름에 언제나 핑계와 이유 있을겁니다.
    그 핑계와 이유로 본인을 합리화하지요.
    그럴듯한 이유가 있으니 가족들이 원글님의 짜증을 이해해주어야 하는거구요.

    네, 다 잘못입니다.
    소리지르고 짜증내는건 90프로 상대방에게 잘못하는 겁니다.

    이유없이 화내지 않았으니...원글님은 정당했고...그래서 가족들은 이해해주었겠지요.

    이런 패턴이 가족들에게 스트레스를 줍니다.
    그러면서 원글님에게 불만이 쌓히고, 같이 화내면서 공격하게 되고
    그 공격에 대해 미안함도 별로 없게 됩니다.
    구구절절히 변명하는 것도 듣기 싫고 짜증나지요.

    원글님 화난건 정당했고
    남편 속좁아서 그런거라고 같이 비난해드릴까요?
    그래서 그 가정에 무슨 좋은 일이 생길까요?

    지금 남편은 원글님과 같이 생활하는게 싫을만큼 쌓인게 많은데
    원글님은 사사건건 변명하고 자신이 옳다라는 주장으로 시끄럽게 상대방을 설득하려고 하고 있네요.

    이혼당하고 싶으시면 계속 시시비비 따지고 싸우고 내가 옳다 주장하시고...
    본인은 별불만 없어서 계속 결혼생활 유지하고 싶으면
    남편의 불편함에 귀기울여 주세요.

    본인의 아이라고 해도 그렇게 함부로 소리지르고 자증내는 거 아닙니다.

  • 10. 대답은 간단한 것 같아요
    '17.7.10 10:03 PM (61.98.xxx.126)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돈벌고 남편 그렇게 잡으세요.
    그게 정답입니다.

  • 11. 대답은 간단한 것 같아요
    '17.7.10 10:04 PM (61.98.xxx.126) - 삭제된댓글

    물론 남편은 살림을 시켜야죠.

  • 12. ...
    '17.7.10 10:33 PM (183.108.xxx.126)

    무명님 댓글 읽으니 남편 입장도 이해가 가네요..
    육아를 여자분 혼자 짊어지려니 바닥까지 보인 때가 있었을거고요.
    아이 키우기 힘든 나라에요.. 힘들어도 힘들다고 하면 안되니;;

    여행 한번 다녀 오세요~
    일상이 힘들땐 가끔 한번씩 던져버리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 13. 그래도
    '17.7.10 10:40 PM (211.202.xxx.31)

    저는 남편분이 좀더 잘못하시듯
    보편적인 남자같지않고 찌질이 스타일 ㅠ
    가족 특히 아내를 무슨 자기
    부하직원이나
    가르치는 학생인줄 아는듯

  • 14. 한마디만
    '17.7.10 10:49 PM (175.223.xxx.133)

    그 남편 진짜 너무하네~~!!!

    부인 존중안하는게
    아니, 부인을 알로보는게 (아래로보는게)
    너무 심하네요 진짜..!!

    나라면 같이 못살아요

  • 15. ㅁㅁㅁㅁ
    '17.7.10 11:11 PM (115.136.xxx.12)

    남편 찌질해요
    자신의 말이 충분히 받아들여지지 못한 경험이 많아 컴플렉스가 있을거 같아요
    와이프에게서라도 내 말에 충분히 수긍해지고 인정해주기를 바라는 욕구가 있을 듯.

    싸움이라는게 그저 현재의 잘잘못만으로 문제가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 16. 저도
    '17.7.10 11:15 PM (223.39.xxx.209)

    남편이 님을 하대하네요

  • 17. ㅇㅇ
    '17.7.10 11:52 PM (59.14.xxx.217)

    우와.. 남편분 좀 못됬네요.. 애셋키우면서 버럭할일은 당연히 있는건데 뭐라도 하나 도와줄생각은 안하고 지 공부하는데 시끄럽다니.. 고루한 옛날 남자 스타일이구요.. 자잘한걸로 님에게 유감많았는데 이때다 핑계김에 같이 살수없다는 말까지 하는듯요.. 얄미워서 팍 차버리라 하고싶은데 애가 셋이라니 한숨 나오네요..ㅜㅜ

  • 18. ??
    '17.7.11 12:14 AM (121.168.xxx.236)

    뭔가 남편은 아내를 학생을 다루는 것 같네요.
    굉장히 권위주의 적이고요.

    소리질렀다 시끄럽다 아내가 사과 안 한다
    그러니까 넌 시댁가지마라(벌 주는 것 같음)
    아내가 반발하니
    모든 과거의 잘못을 다 끌어내서
    자신이 옳고 아내는 틀렸다고 증명하고 싶은데
    아내 또한 반박하니 못 산다..이거네요.
    굉장히 피곤한 스타일이네오ㅡ.
    기 싸움 하나요?
    자기 말 대로 토달지 말라..이건데요.

  • 19. 남편이야말로 같이 못살 남자
    '17.7.11 1:35 AM (175.117.xxx.74) - 삭제된댓글

    찌질이이면서 만만한 사람 몰아붙이면서 우월감 느끼는 부류 같아요. 저런 말버릇 가진 남자랑은 어떤 여자도 못 살아요
    님이야말로 남편의 그 지적버릇과 이기심 고치지 않으면 같이 못산다고 해도 모자랄 판국에
    논리적인 말도 아니고 어조만 논리적으로 따지는 말을 따박 따박 받아주고 계시니 더 날뛰는 것 같아요
    인정하고 사과해라 안그러면 같이 못산다고 할 사람은 원글님이죠.

    원글님은 다른 남자랑 맞춰 살수 있지만
    저런 남자 받아줄 여자 없어요

  • 20. ..
    '17.7.11 4:29 AM (68.98.xxx.181) - 삭제된댓글

    저의 남편과 상당히 유사하네요.
    밖에서는 그런 사람이 아니죠? 화나면 내게는 잘 풀지않고 뭐든지 너 탓이고. 타인에게는 자애롭고 너그럽죠?
    그거 일종의 우울하며 불안이 많아서 가장 만만한 사람을 길들여서 자기가 거기서는 평온을 가지려는 심리입니다.
    너가 잘못해서 내가 화내는건 당연하다. 근본적으로 너는 개선이 되지않고 너는 틀렷고 너와는 대화가 5분이상을 못한다 대략 이런 사람이죠?

    저는 두어달전
    문자를 씹었어요. 그간 결혼 생활에 여러위기가 있었으나 우리가 잘 넘겼고고맙다 운운의 남편 문자.
    결혼 기념일이었어요. 님이 열거한것만 보면 님이 서투른 살림가득인데, 잘한점도 있을거고 \
    그보다도 남편도 일일이 열거하면 남만큼 잘못한게 많을겁니다. 다만 그는 님이 지적하지않고 지적할 사람이 가정에는 없어서 리스트가 없을뿐.
    아주 못되먹은 남자입니다 .

  • 21. ㅇㅇㅇㅇㅇ
    '17.7.11 9:00 AM (14.75.xxx.44) - 삭제된댓글

    제가 꼭 말씀드리고싶은건
    돈모우면남편주지말고 제발님도 좀돈을가지고게세요
    잔돈 줘봤자 니수준이 그정도이지 그러고 나중 그돈도
    생색도 못내요
    님남편 너무너무너무 피곤합니다
    3명육아가 얼마나 자잘히 신경쓰이는지
    아마도 한명만 키우는분들도 지래짐작 하실겁니다
    남편 먼 공부는 하는지몰라도 지새끼 키우는 부인을
    하대하고 가르치는 생각에 화가 나내요
    처음으로 돌아가서 그상황에 아빠가 나와서
    왜 엄마말을안듣냐고 하고 같이 빨리 상황정리 하고
    애들재우라고하고 그런게 남편인게지
    컴퓨터도 그래요
    부인에게 쓰라고 했으면 어찌 되었건 그건 부인 소관이고
    고장나면 고치면 됩ㄱ니다
    모든잘못을 부추보관까지
    모두부인잘못으로 몰아가는 신경질적이고
    부인을 하대하면요
    애들도 배워요 나중커서요
    엄마는 왠지 잘모르고 실수하고
    아빠는 지적질하는 어렵고 말안통하는사람

  • 22. ㅇㅇㅇㅇㅇ
    '17.7.11 9:01 AM (14.75.xxx.44) - 삭제된댓글

    부추ㅡ부츠

  • 23. 남편분이
    '17.7.11 8:31 PM (180.71.xxx.7)

    외국사람인가요?
    네 일 내일 네 물건 내 물건 구분이 너무 정확하게 있어요. 보통 한국사람은 우리라고 생각하잖아요.
    좀 차가운 분인것 같은데(이성적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네요) 권위적이기까지 하네요. 숨쉴 구멍이 필요하잖아요.
    내 허술한 부분도 감싸주고 위로해주는 사람 필요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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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215 홈쇼핑서 자주하는 이태리 om화장품 써보신분들..시슬리 오래썻습.. 3 optist.. 2017/08/25 1,383
722214 100키로 나가면, 침대? 흙침대? 돌침대? 뭐가 좋을까요? 10 ar 2017/08/25 2,632
722213 살쪘더니 주위에 살쪘다 알려주는 밉상들이 많네요 ㅠ 17 .. 2017/08/25 4,078
722212 생리주기에 대해서요 2 주기 2017/08/25 1,075
722211 치아 반듯하면 최소 못생겼다 소리.. 18 교정 2017/08/25 3,784
722210 마트 스티로폼 고기 포장 안에 생리대 깔려있는 거 아세요? 5 냄비 2017/08/25 3,765
722209 퓰리처상급 위치선정(fea.이재용) 굿잡 2017/08/25 1,183
722208 얼린 생선은 어떤 쓰레기인가요?ㅠ 6 냉장고정리 2017/08/25 2,621
722207 일산 호수공원 좋네요 10 호수 2017/08/25 2,066
722206 문재인정부 한일군사정보협정 연장? 이게 뭔가요? 얏호 2017/08/25 637
722205 레페토와 프렌치솔 플랫 다가지고 계신분~ 1 플랫 2017/08/25 934
722204 한살림 가입했어요. 괜찮은 품목들 추천 부탁드려요 10 추천 2017/08/25 2,607
722203 82 몇몇분은 너무 상식이 없긴해요 27 ㅇㅇ 2017/08/25 4,046
722202 탤런트 김채연은 요즘 뭐하나요? 13 부산출신 2017/08/25 6,204
722201 샐러드에 넣을 올리브 오일 ᆢ어떤거 사면 될까요ᆢ 5 먹고살기 2017/08/25 1,244
722200 아까 상향등 글 올린 초보씨 보세요 2 ..... 2017/08/25 873
722199 락앤락 사모펀드 매각은 3 ㅇㅇㅇ 2017/08/25 1,731
722198 믹스견은 털이 좀 덜 빠지나요?? 17 고민 2017/08/25 3,068
722197 자궁내막 용종 수술을 권유받았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4 2017/08/25 2,151
722196 여수가려고 하는데, 일정이 어떤지... 12 여수 2017/08/25 1,685
722195 핸드폰 기계변경때 사진이랑 어떻게하세요 2 고로로 2017/08/25 918
722194 왜 이렇게 머리하는 게 돈 아까울까요..? 7 ㅡㅡ 2017/08/25 2,416
722193 냉장고 양문형과 4도어 어떤게 나을까요? 8 블핑 2017/08/25 4,267
722192 전자렌지를 샀는데 해동이 안돼요 8 비키 2017/08/25 2,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