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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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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수리 할건데 집 안보고 사도 될까요? 옥길지구 p주고 매매건

Dm 조회수 : 3,044
작성일 : 2017-07-10 19:12:19
20년된 아파트, 시세보다 3천 싼 매물이있어 올수리하고 들어갈까 싶은데요. 문제는 세입자가 부동산에 기분나쁜일이 있어 연락도 안받고 집을 안보여줘요.

저층이지만 그앞에 많이 지나다니며 해가 잘 드는건 알아요. 어차피 동아파트 어딜가도 도배장판맘 하고 들어갈수있는 집은 없는데 수리할거면 싼집 사서 올수리하는게 나을것도 같고요. 이집은 사서 한번도 손 안댄 집이고요.

여기말고는 1층 볕 잘 안드는 집이 있는데 그집은 확장에 화장실 중문 10년내 수리하고 더럽다고하긴 어려운데 좀 어두워서 꽤죄죄해보여요. 부분인테리어하려고 업체에 견적 받아보니 이건 올수리와 다름없다고 하는데 매매가는 2층집보다 1천 더 비싸요.

원래 1층집으로 맘이 기울었었지만 수리하면 10년은 살텐데
볕이 잘 안드는게 영 걸리고 그럼에도 천만원 비싸니 그것도 글코..


결론은 올수리할거면 싸고 밝은집이 장땡아닌가 해요.

한가지 문제는 2층집 세입자 전세만기는 내년8월인데 저렇게 비협조적이니 먼저 집 빼달라하면 배째라로 나갈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거에요. 그사람이 만기전에 집을 비워줄 의무는 없으니까요.

해서 가격을 천만원정도 더 깎아볼지(그리고 저희가 내보내기) 아니면 계약랄때ㅡ잔금치르는날까지.세입자 내보낸거 확인하고 잔금 준다던가 날짜가 안지켜지면 하루에 얼마씩 손해배상을 하게 하는조항을 넣는다든지 하고 집안보고 사버릴까 싶은데요.

넘 위험한가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









IP : 125.176.xxx.24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7.10 7:15 PM (61.75.xxx.58)

    올수리 하더라도 오래된 집이니 그 집이 누수피해집인지 누수가해집인지는 알아봐야 합니다.
    올수리 하는데 윗집에서 물 새면 원글님 홧병 나고요
    누수 가해집일 경우도 누수원인을 쉽게 찾으면 올수리 하니 같이 수리하면 되지만
    원인 못 찾으면 골치아파집니다.

  • 2. ㅇㅇ
    '17.7.10 7:19 PM (211.36.xxx.14)

    전세 만기는 지켜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 3. ㅇㅇ
    '17.7.10 7:21 PM (61.75.xxx.58) - 삭제된댓글

    전세만기안에 세입자가 동의 안 하면 무슨수로 내보내나요?
    원글님 당장 살고 싶다고 집주인에게 그걸 강요할 수는 없죠

  • 4.
    '17.7.10 7:22 PM (121.128.xxx.179)

    집 안보여 줘도 계약하기 확정전 한번은 부동산이 나서서 세입자와 얘기해서 보여 주고 복비 이사비 주면 계약전에 비워줄수 있는지 도 물어 보라 하세요
    그리고 약속 잡고 한번은 가보세요

  • 5. 00
    '17.7.10 7:24 P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

    옥길자이로 가세요.생각보다 가격이 좋네요

  • 6. Dm
    '17.7.10 7:28 PM (125.176.xxx.245)

    집주인이 부동산에 내놓은건데요? 그것도 오래됐어요. 세 끼고 내놓은집이 아니면 당연히 이사비 복비 물어주며 나가달라했겠죠. 여기에 안썼지만 처음 집 내놨을땐 집을 보여줬대요. 그러다 맘상하는 일이 있어 태도가 바뀐건데 그렇다면 일찍 나가는데 동의했다는거잖아요. 천만원 깎아서 제가 내보낸다는 이야긴 이전 주인과 관계가 안좋은거같으니 제가 집주인 입장이 되서 설득하고 이사비 복비 부담하며 집을 좀 빼달라 이런 과정을 맡아하는대신 집값을 좀 깎는다 이런 이야기죠. 무슨 강요를 ^^;

  • 7. 원글
    '17.7.10 7:31 PM (125.176.xxx.245)

    00님. 가격메리트가 있어서 고민이 되네요. 직장도 1시간에서 1시간20분거리로 멀어지고 교통이 좋아질 여력은 별로 없어보여서요.. 비슷하다는건 낡은집가격에 올수리비 더한 가격이 비교대상이에요. 새아파트가 대세라지만 출퇴근3시간의 압박이 미래의 매수자들에게도 진입장벽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ㅠ

  • 8. 원글
    '17.7.10 7:40 PM (125.176.xxx.245)

    누수가 문제긴 하네요. 근데 제가 예전에 피해를 입은적이있어요 피해자입장이었는데 집내놓을땐 천장 새로 발라서 전혀 몰랐건만 들어가보니 누수문제가 있고 결국 4년간 해결 안됐어요. 전세라서 다행이었죠..

    부동산의 연락 일체를 안받아요. 밖에서보면 창문열고 불도 켜있는데 이런상황이니 부동산에서 약속을 못잡더라구요 그래도 그냥보는거아니고 살마음있다고 한뒤 초인종이라도 눌러서 집을 보긴 해야겠죠? ㅠ

  • 9.
    '17.7.10 8:01 PM (46.92.xxx.40) - 삭제된댓글

    내년 8월 만기라서 세입자가 그때까지 살겠다면 어쩔 수 없어요.
    복비, 이사비에 위로금 얹어 줘도 안나가겠다고 하면 어쩔 수 없어요.

  • 10.
    '17.7.10 8:27 PM (125.176.xxx.245)

    그쵸? 왠지 한번 만나보지도 않고 포기하기가 그래서 ㅜ

  • 11. 음.
    '17.7.10 10:44 PM (1.254.xxx.176)

    지금 2층아파트 매매하시는게 좋을거같네요. 누수이런부분이 있다면 세입자 기를 쓰고 나가지 조용히 안살거든요. 올수리하시어 살면 좋을거같네요. 1층보다 2층 훨좋아요!
    새아파트요? 출퇴근시간 3시간인데 그 새거 그거 좋아요? 하나도안좋아요. 삶의 만족은 집에있을때만 생기는건 아니랍니다.
    천정도 깍을수있다면 더없이 좋을거같구요. 안되도 시세삼천다운이고 세입자에게 문자로 집을보지않고 매수한사람이 기한만기전에 이사할시 이사비용과 중계비를 부담하려하는데. 일단 연락처를 알려드릴테니. 생각해보시고 연락을 취해달라고 부동산에다 말해보셔요.

    전 우리집살때. 다른사람들이 몇개월동안 몇천을 깍아 놓은집을 샀어요. 전못보고 산건아니고 집이 오래되서 험했어요.
    아마 보통사람은 험산 집내부를 봤겠지만. 전 볕잘드는지 살펴보고 전망살펴보고 맘에들어 사서
    올수리해놨더니. 오는사람마다 잘샀다 난리임.

  • 12. 원글
    '17.7.11 2:17 AM (125.176.xxx.245)

    저랑 생각이 완전히 같으세요! 새아파트가 전망있어서 많이오를거같다면 투자차원에서 갈수 있겠지만 부동산을 예측할 능력도 없고 그동네서 평생살생각도 없는데 만약 기대만큼 안오르면 영영 빠져나오지 못할거같아요. 이젠 정말 집근처 오래된집 사서 수리하려고 하는데 그러다보니 저도 집상태보다는 채광이나 입지를 보게되네요. 돈이많으면 고층에 볕잘드는 집사겠지만 저층이라도 볕잘들고 싸니까 예쁘게 수리하고 살면 괜찮을거같아요. 세입자문제만 잘 해결되면 좋겠는데.. 이런경우 이사비 복비 얼마나 드리면 좋을까요? 보통보다 조금 더 드리면서 이야기해보면 좋을거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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