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는 뇌경색환자라서 제손이 진짜 많이 가야 되거든요...
일일이 다 챙겨줘야 되고 운동시켜야 되고.. 끼니 다 신경써줘야 되고..
그래도 한번씩 아버지 돌아가시는거 상상하면 ㅠㅠ 너무 슬퍼요...
나중에 아마 제동생보다는 몇배는 더 슬플것 같아요.. 동생은 사업하느라 정신없어서
가끔 방문하거든요....아무래도제 손길이 많이 가서 그런지
그냥 한번씩 상상하다 보면.. 그냥 아버지 오래 살아야 해..?? 이런말이 자동으로 튀어 나와요..ㅋㅋ
이렇게 날 고생시키는데도... 또 오랫동안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 드는거 보면 아버지가 뭔지 싶기도 하고..
아마 건강한 부모님이 아나라서 이런 상상을 더 하는것 같기도 한데..ㅠㅠ
부모님 걍 건강하시분들도 그런 생각 한번씩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