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한도전 진짜 사나이편 보고 눈물이...

ㅜㅜ 조회수 : 3,126
작성일 : 2017-07-10 18:04:07
무한도전 진짜 사나이편 정말 웃기다는 얘기를 듣고 다시보기로 봤는데...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네요. 눈물이 났어요.
아들이 중3인데 어려보이는 훈련병들 보니까 정말 너무 울컥하고 속상하고
마음이 아파서 죽겠어요.
방송이라 저 정도로 말겠지만 실제로 훈련 중에 훈련병들이 박명수처럼
어리바리 하면 얼마나 혼나고 기합 받고 맞기도 할까 싶은게....
마음이 안 좋아요.
군대 안 간 연예인들 다 꼴 보고 싫고요...
미국시민권 가지고 있으면서 군대 안 가고 돈은 한국에서 버는 연예인들도 정말 싫어요.
군대 안 보낸 아들 가진 정치인들도 싫어요.
그 전에도 진짜 사나이 이런 거 안 봤는데
잠깐 본 무한도전인데도 정말 아들 군대 안 보내고 싶다는 생각만 들게 하네요.

IP : 173.208.xxx.21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놀랐던게
    '17.7.10 6:11 PM (110.35.xxx.215) - 삭제된댓글

    그들중에 양세형 혼자만 현역이었다는 점;;
    눈이 나빠서, 뭐 다른 이유들로 군면제와 산업체 근무 등으로 대신 했다지만...
    아들도 없는 제 눈이 삐딱해지더라고요.
    군대에 돈 벌러 온 아빠뻘 연예인을 대하는 앳된 땀범벅이 얼굴을 보면서 울컥한 마음

  • 2. 놀랐던게
    '17.7.10 6:16 PM (110.35.xxx.215)

    그들중에 양세형 혼자만 현역이었다는 점;;
    눈이 나빠서, 뭐 다른 이유들로 군면제와 산업체 근무 등으로 대신 했다지만...
    아들도 없는 제 눈이 삐딱해지더라고요.
    회당 몇천만원의 수입을 올리는 아빠뻘 연예인이 촬영을 위해 방문한 군대에서 앳된 땀범벅이 얼굴을 보면서 울컥한 마음이..ㅠㅠ
    남과 북의 대치로 우리 젊은이들의 인생이 2년여를 좀먹고 있다는 생각으로 씁쓸해지더라고요

  • 3. 저도
    '17.7.10 6:23 PM (110.140.xxx.96)

    아들 군대 보내기 싫어요. 솔직히 누가 보내고 싶겠어요. 사고나 안나면 다행인 군대, 젊은 2년을 강제징집시키는거잖아요. 가산점을 주는것도 아니고

    남자들 군복무 줄이고 여자들도 반년이라도 간단한 봉사직이나 사무직, 행정직이라도 시켜서 나눳으면 좋겠어요.

    여자들은 애 낳는거랑 비교하던데, 그럼 강제로 애 하나, 또는 둘 이상 낳게끔 법으로 정하면 군 다녀온거랑 공평하겠네요. 아님 애 안 낳으려고 하는 여자만 군복무 시키던가...

    뭐, 미친시애미라고 답글 줄줄이 달리면서 욕 먹겟지만 제 솔직한 심정이예요.

  • 4. ..
    '17.7.10 6:44 PM (218.38.xxx.229) - 삭제된댓글

    참내..본인이 대신 다녀오시면 어떨까요

  • 5. .......
    '17.7.10 6:56 PM (39.116.xxx.27)

    울아들 작년 이맘때 훈련소에 있었네요.
    복중에 훈련받을 생각에
    쪄죽어도 집에서 에어컨 안키고 살았어요.
    진짜사나이는 예고만 봐도 눈물 나와 못봤구요.
    입대 몇달전부터 자대배치 받고 적응하기까지
    거의 6개월을 무슨정신으로 살았는지..
    아들 군대 안보낸 사람들은 정말 그심정 모릅니다.
    입소식날 불안함을 참느라 애써 웃으며
    밥 못먹던 아들 표정도 못잊어요.ㅜㅜㅜ

  • 6.
    '17.7.10 7:00 PM (223.38.xxx.247)

    감정감정이 되어서 눈물이 마구 나려고 하네요.
    제 아들은 고1인데 벌써부터 걱정돼요.

  • 7. 에고
    '17.7.10 7:03 PM (1.217.xxx.155) - 삭제된댓글

    정말 군대는 너무 잔인한거 같아요.
    태어나서 죽어라 공부해서 대학 들어가자마자 대학 생활 즐길 여유도 없이
    바로 군대 가잖아요.
    멀쩡한 애들을 그 무더위에 고생시키는거 보니 너무 마음이 안좋았어요.

  • 8. 눈물
    '17.7.10 8:26 PM (59.28.xxx.108)

    저도 어제 무도 멤버들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 그 옆에 안경끼고 훈련 받고 있는 훈련병들만
    눈에 들어왔어요
    저희 아들도 좀 있으면 군대 가야하니 더 감정 이입 되고
    남자아이들 솔직히 불쌍해요
    그 좋은 나이에 ㅠ 거기 가서 힘든 훈련하고 아무리 요새 군대 좋아졌다고 하지만
    부모와 떨여져서 하루 이틀도 아니고 몇달을 갇혀 살다시피 하잖아요.

  • 9. 삼산댁
    '17.7.10 9:33 PM (59.11.xxx.51)

    저도보면서 이제 군대갈 대학생아들생각하니 너무 슬펐어요 밥조차도 편안하게 먹지못하던데~~~항상 긴장의 연속 어리버리순둥이 울아들이 잘할수있을지~~~실수하면 소리부터지르고 잘 가르쳐주지도않고 박명수 어리버리이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3590 순자산 10억글쓴이입니다. 현재 34살인데 내년까지 16 한화생명 2017/07/29 6,432
713589 12조 원 서민 감세…증세 추진 맞불 놓는 野 7 ........ 2017/07/29 598
713588 탈원전은 너무 성급하지 않은가 하네요 36 신노스케 2017/07/29 1,543
713587 기저귀 사이즈 문의 2 백만순이 2017/07/29 433
713586 영국 1 환전 2017/07/29 531
713585 양문형냉장고나 스탠드형김냉 문이 잘 열리려면 옆에 공간이 얼마나.. 2 // 2017/07/29 986
713584 잘못된 높임말 표현 14 . . 2017/07/29 2,525
713583 文대통령 ...사드 잔여 발사대 4기 추가 배치하라 28 ........ 2017/07/29 2,694
713582 욕실문 미닫이문,샤워부스유리문 문의 5 ... 2017/07/29 2,526
713581 유럽 배낭여행 중 캐리어 분실했습니다.. 16 쪼잉시 2017/07/29 6,365
713580 품위녀김희선은 이기우와 썸타는건가요 6 .. 2017/07/29 4,201
713579 돌체구스토 5 dlswjf.. 2017/07/29 935
713578 백화점 수선코너 3 보리 2017/07/29 1,178
713577 치과에서 입에 씌우는 고무같은것 3 84 2017/07/29 1,468
713576 호텔에서 투숙중 청소는 8 호캉스 2017/07/29 3,115
713575 삼성페이 쓰시는 분 궁금한데요.. 2 수비니 2017/07/29 1,036
713574 알쓸신잡) 어떤 분과 여행 가보고 싶으세요? 28 ,,, 2017/07/29 3,648
713573 나이를 먹고 주부가 되어서도 이런 사람 있더라구요 9 ... 2017/07/29 5,678
713572 고액 전세금..전세권설정? 보증보험? 필요한가요? 8 전세권 2017/07/29 1,861
713571 헤어밴드 짱짱한거 없나요? 1 운동시 2017/07/29 694
713570 엄마에게 작별인사를 하러 지구 반바퀴 돌아서 왔지만...... 29 2017/07/29 7,584
713569 알쓸신잡 어제도 넘 좋았어요. 18 mm 2017/07/29 3,224
713568 끝까지 가는 인연은 결국 남편 뿐인가요? 13 인연 2017/07/29 7,552
713567 자동 계약 연장되어온 전세집 금액 반환 5 2017/07/29 1,464
713566 품위녀 범인은 아마 다중이로 가려나봐요 17 오리엔탈 2017/07/29 7,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