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옥수 파크 힐스, 왕십리 센트라스 , 북한산힐스테이트3차

쓸쓸허무 조회수 : 2,900
작성일 : 2017-07-10 16:08:49
안녕하세요
저희 부모님 두분이서 이번에 서울시 임대아파트 신청하려 하시는데요
점수가 낮으셔서 떨어질 가능성도 있지만 꼭 조언 구하고 싶네요


두분 다 사업실패로 인한 오랜 우울증을 갖고 계세요
건강도 좋으신 편은 아니구요 ㅠ

세 군데 다 제가 직접 가봤는데요 옥수랑 왕십리는 신축이라 맘에 들구

힐스는 공기가 참 좋더군요 (북한산)

셋 다 아쉬운 점이 평수가 다 엄청 작아요

옥수 파크 힐스와 왕십리 센트라스는 둘 다 원룸형이라

아예 방이 없어요 ㅠ 그냥 거실 겸 방입니다.....그 점이 사실 굉장히

걸리는데요...아버지가 코를 심하게 고시기에....ㅠ 과연 두분이서 거실에서 같이 주무실수 있을지가...지금은 각방 쓰시거든요( 두분 사이는 좋아요)


북한산 힐스는 방이 있지만 평수가 가장 작아요...그래도
방이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 같네요

셋 다 평수는 10평이 안되는것 같아요

딱 일인 거주하면 좋은 구조입니다...

엄마한테 넌지시 슬쩍 여쭤 보니 옥수를 원하시던데요...

물론 평수 원룸인건 전혀 모르시구요

옥수는 언덕이라 도보 이용하시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고

왕십리 센트라스는 주상복합에다(낮은층) 도로변이라 시끄러울수도 있겠고

무엇보다 베란다 창도 너무 좁아서 숨이 막히시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왕십리 센트라스가 평지라 그게 마음에 들더라구요 걷기에는 가장 편하시지 않을까...병원도 주변에 있고...


북한산 힐스는 공기는 백점인데 아무래도 평지가 아니라서....

어느 곳이 가장 좋을까요...

1 작아도 방이 있는 힐스테이트 3차

2 셋중 가장 그나마 평수 큰 옥수 힐스파크

3 셋중 가장 평지지만 평수는 가장 작고 베란다 창마저 너무 작은 센트라스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에게는 너무나 큰 고민이라서요...
IP : 116.43.xxx.1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생활 보호
    '17.7.10 4:18 PM (115.161.xxx.150)

    북한산 갑니다.
    부모님들 중에 각방 쓰시는 분들 많습니다.
    일상이 평화로워야 생활이 지탱이 됩니다.
    방도 따로 쓰시고 소일 삼아 산도 타시고
    방도 있는 북한산힐스테이로 가세요.

  • 2. ..
    '17.7.10 4:19 PM (223.62.xxx.94)

    나이 들수록 편의시설이 편한데 살어야해요
    병원 가깝고 마트 가깝고 교통 좋은곳
    제 부모님이라면 좁아도 3번이요

  • 3. 쓸쓸허무
    '17.7.10 4:47 PM (116.43.xxx.12)

    휴 두분 다 맞는 말씀이라 진짜 선택을 못하겠네요

  • 4. 커피믹스
    '17.7.10 4:53 PM (218.232.xxx.37) - 삭제된댓글

    북한산힐스테이트는 동네는 아는데 단지를 들어가본적 없어 조언드리기 조심스럽고
    왕십리 뉴타운 거주중이고 여기오기전 옥수를 놓고 고민했어서 아는한에서 말씀드려요
    주상복합이면 128동쪽인가요?
    센트라스는 말씀하신대로 평지에 지하철 상왕십리역과 초역세권이라 좋아요
    130동쪽이면 지하철역 바로위라 완전 초초초역세권,,
    센트라스뒤 텐즈힐 다음이 청계천이라 살살 걸어다니시기도 좋구요
    128동쪽이면 길건너가 신당동이라 중앙시장 이요할만 하고,,
    단점이라면 말씀하신대로 주상복합,,좁고 어르신들 살기에 답답하실듯
    아파트는 산책로도 좀 있고 그런데 여기 주복은 젊은 사람들이나 대학생들이 많고
    아파트 단지랑은 살짝 구분되어 있어서 힐스테이트 같은 맛은 없을듯해요
    센트라스 자체가 아기자기한 맛은 없어요
    새 아파트라 그렇기도 하지만 뒤쪽 텐즈힐에 비해서도 드라이해요.
    그럼에도 평지라서 점수 드리고 싶지만,,어르신들 살기엔 좀 우울한감 있을 수 있어요
    옥수는 제가 무릎이 안좋아서 자신없어 패스
    엘리베이트 이용하면 되지만 진출입이 부담스러(?)웠어요

    제 개인적으로는 북한산 힐스테이트가 서민적(?)이라 좋은데
    임대동은 어딘지 몰라서 추천은 못드리겠지만 불광동 연신내,,다
    살기에 더 좋은듯해요

  • 5. 커피믹스
    '17.7.10 5:02 PM (218.232.xxx.37) - 삭제된댓글

    글 올려놓고 왜 나는 센트라스보다 가보지 않았다고 써놓고는 힐스테이트를 권할까,,
    더 생각해보니
    바로 답이 나오는게,,,,
    여기 이사전 아주 조경이 잘되있는 단지의 아주 자연친화적인 동네에 살았었어요
    지금 아파트 새거라 좋은것도 있지만 교통문제 아니라면
    내일이라도 다시 가고 싶어요
    그런곳이 더 밖으로 자주 나가사 햇볓보고 사람보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언덕 경사가 넘 심한동 아니라면 다시한번 가보세요
    꽃피고 나무무성해지고 새소리 들리는게 건강한 생활에 큰 힘이 되는듯 합니다
    원글님,,,좋은 선택 잘 하시고 부모님과 더 행복해지시길 바랄게요^^

  • 6. 쓸쓸허무
    '17.7.10 5:03 PM (116.43.xxx.12)

    조언 너무 감사해요 센트라스는 123동이예요 임대동이..옥수도 바로 근처가 걷기 좋은것 같던데요....힐스 임대동도 입구 앞 쪽이예요 정문과는 떨어진. 제 느낌으로는 센트라스가 가장 활기 차 보였는데요 젊은 느낌...옥수도 매우 조용..힐스도 매우 조용... 어렵네요 ㅠ

  • 7. 쓸쓸허무
    '17.7.10 5:07 PM (116.43.xxx.12)

    커피님 말씀 너무 감사해요 정말로. 네 저도 북한산 힐스는 딱 입구 근처만 가도 뭔가 공기가 너무 좋은 느낌이 들어서...제 착각인지는 몰라도...정말 공기는 너무 좋더라구요...부모님과 미리 상의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너무 답답하긴 하네요 걱정도 되구요...어쨌든 좋은 선택할께요

  • 8. 커피믹스
    '17.7.10 5:10 PM (218.232.xxx.37) - 삭제된댓글

    글 올려놓고 왜 나는 센트라스보다 가보지 않았다고 써놓고는 힐스테이트를 권할까,,
    더 생각해보니
    바로 답이 나오는게,,,,
    여기 이사전 아주 조경이 잘되있는 단지의 아주 자연친화적인 동네에 살았었어요
    지금 아파트 새거라 좋은것도 있지만 교통문제 아니라면
    내일이라도 다시 가고 싶어요
    그런곳이 더 밖으로 자주 나가서 햇볓보고 사람보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언덕 경사가 넘 심한동 아니라면 다시한번 가보세요
    꽃피고 나무무성해지고 새소리 들리는게 건강한 생활에 큰 힘이 되는듯 합니다
    원글님,,,좋은 선택 잘 하시고 부모님과 더 행복해지시길 바랄게요^^

    추가,,답글달려고 보기 글 다셨네요
    123동이라면 아파트 안쪽이라 바깥쪽 주복보다는 훨 나을듯합니다.
    그쪽 길은 차들이 많이 다니는 길이 아니에요
    주차장 출입로가 그 라인쪽 아니고 더 바깥쪽??이라서 아파트 단지를 건너거나
    ,,등등의 차가 주로 다니고 과속방지턱 등도 잘 되있어서 그리 시끄럽지는 않을듯해요
    ㅎㅎ저희는 좀 젊으니까,,,그라인에 카페난 음식점 반찬가게등이 많아서 잘 걸어다녀요^^
    그리고 123동 앞으로 도선고 사이에 조용하게 유모차밀고 산책하는 분들도 많아서 좋구요
    동 하나 사이인데,,싶으시겠지만 바깥은 완전 상업지구라,,,
    123동이면 추천할만 합니다
    그래도 힐스테이트 한번 다시 다녀와보심 어떨까요^^

  • 9. 커피믹스
    '17.7.10 5:11 PM (218.232.xxx.37) - 삭제된댓글

    글 올려놓고 왜 나는 센트라스보다 가보지 않았다고 써놓고는 힐스테이트를 권할까,,
    더 생각해보니
    바로 답이 나오는게,,,,
    여기 이사전 아주 조경이 잘되있는 단지의 아주 자연친화적인 동네에 살았었어요
    지금 아파트 새거라 좋은것도 있지만 교통문제 아니라면
    내일이라도 다시 가고 싶어요
    그런곳이 더 밖으로 자주 나가서 햇볓보고 사람보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언덕 경사가 넘 심한동 아니라면 다시한번 가보세요
    꽃피고 나무무성해지고 새소리 들리는게 건강한 생활에 큰 힘이 되는듯 합니다
    원글님,,,좋은 선택 잘 하시고 부모님과 더 행복해지시길 바랄게요^^

    추가답글 달려고 보니 글 다셨네요
    123동이라면 아파트 안쪽이라 바깥쪽 주복보다는 훨 나을듯합니다.
    그쪽 길은 차들이 많이 다니는 길이 아니에요
    주차장 출입로가 그 라인쪽 아니고 더 바깥쪽??이라서 아파트 단지를 건너거나
    ,,등등의 차가 주로 다니고 과속방지턱 등도 잘 되있어서 그리 시끄럽지는 않을듯해요
    ㅎㅎ저희는 좀 젊으니까,,,그라인에 카페난 음식점 반찬가게등이 많아서 잘 걸어다녀요^^
    그리고 123동 앞으로 도선고 사이에 조용하게 유모차밀고 산책하는 분들도 많아서 좋구요
    동 하나 사이인데,,싶으시겠지만 바깥은 완전 상업지구라,,,
    123동이면 추천할만 합니다
    그래도 힐스테이트 한번 다시 다녀와보심 어떨까요^^

  • 10. 커피믹스
    '17.7.10 5:24 PM (218.232.xxx.37) - 삭제된댓글

    여기 이사전 아주 조경이 잘되있는 단지의,, 아주 자연친화적인 동네에 살았었어요
    지금 아파트 새거라 좋은점도 있지만 교통문제 아니라면
    내일이라도 다시 가고 싶어요
    그런곳이 더 밖으로 자주 나가서 햇볓보고 사람보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언덕 경사가 넘 심한동 아니라면 다시한번 가보세요
    꽃피고 나뭇잎 피고 낙엽지는거 보고 새소리 들리는게 건강한 생활에 큰 힘이 되는듯 합니다
    원글님,,,좋은 선택 잘 하시고 부모님과 더 행복해지시길 바랄게요^^

    추가답글 달려고 보니 글 다셨네요
    123동이라면 아파트 안쪽이라 바깥쪽 주복보다는 훨 나을듯합니다.
    그쪽 길은 차들이 많이 다니는 길이 아니라 좀 덜 시끄럽습니다.
    그 라인에 카페니ㅏ 음식점 반찬가게등이 많아서 걷기도 좀 낫구요.
    그리고 123동 앞으로 도선고등학교 사이길이 길지 않아도 산책하기 좋습니다.
    128동 하나 사이인데,,싶으시겠지만 바깥은 완전 상업지구라,,,
    123동이면 추천할만 합니다
    여기 입주도 치열했다고 들었어요.
    ,,,,,,그래도 힐스테이트 한번 다시 다녀와보심 어떨까요^^

  • 11. 센트라스
    '17.7.10 5:59 PM (1.229.xxx.94)

    2호선 지하철이 바로 연결되있으니 부모님 이동하시기 편할 듯해서 여기 추천하고 싶네요
    연세있으시면 지하철 요금 부담도 없으시고
    바로 뒤 청계천에서 자전거타고 한강공원까지 운동하는 코스도 좋구요
    도보로 동대문시장 이용도 가능하고 여러모로 활기차게 생활하실 듯해서요

  • 12. ....
    '17.7.10 6:10 PM (112.149.xxx.183)

    셋 다 가본 동네인데 저도 센트라스 추천...무조건 평지라야 해요. 교통도 좋고 편의 시설도 좋고..청계천 바로 있어 좋고..울 부모님도 70대신데 센트라스 그 근처로 사서 오셨어요.
    저희 집이 언덕인데 여기로 이사 오고 부턴 운전 못 하시는 울엄니는 울집 한번 오지도 않으세요-_-;

  • 13. 쓸쓸허무
    '17.7.10 7:03 PM (116.43.xxx.12)

    네 댓글 감사합니다 역시 평지를 무시할수 없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2554 빵집 포장비 받는 곳은 처음 보네요 ㅇㅇ 18 마요 2017/08/26 6,268
722553 대학병원 신경정신과 초진비용 얼마나 할까요 1 ..... 2017/08/26 2,233
722552 준재벌집 딸 보니 일년에 절반을 20 ㅇㅇ 2017/08/26 23,471
722551 북한산 비봉탐방지원센터에서 비봉까지 3 000 2017/08/26 488
722550 중요한 결과 발표 전에 뭔가 느끼시나요? 3 ㅡㅡ 2017/08/26 1,032
722549 저기..임용고시는 무슨 나이제한이나 그런게 있나요? 11 ddd 2017/08/26 9,976
722548 귀차니즘 남편... 1 완전 짜증납.. 2017/08/26 1,119
722547 매년 여름 한두달만 해외에서 살다 오고싶네요 4 그냥이 2017/08/26 2,626
722546 부부가 장시간 차를 타면.. 30 부부 2017/08/26 19,230
722545 "대마는 대체 불가능한 치료제이다" 9 ........ 2017/08/26 2,374
722544 세월호서 꺼낸 철근 120톤 넘어..본격조사 임박 1 ........ 2017/08/26 1,384
722543 오상진. 김소영 부부 봤어요. 31 가평휴게소 2017/08/26 31,987
722542 해가 짧아진게 보이네요 2 ... 2017/08/26 1,066
722541 요즘 헨리 한혜진 기안84 보려고 나혼자산다를 봐요~ 23 나혼자산다 2017/08/26 7,853
722540 저 공범자 뵈요 5 이맹박 아웃.. 2017/08/26 670
722539 가스렌지질문요 5 그리 2017/08/26 802
722538 마트에서 헷사레복숭아 작은박스 3개를 샀는데 17 ... 2017/08/26 5,385
722537 버버리 트렌치 발모잘 어떤가요? 3 ... 2017/08/26 1,259
722536 직장 밥먹는 멤버 식성 다르니 힘드네요. 10 어이쿠 2017/08/26 3,640
722535 강남좌파 문근혜 정부 7 반공좌파 2017/08/26 1,225
722534 아버지가 이상해 드라마 뭔가 이해 안 가는 부분이 있는데요 8 신노스케 2017/08/26 2,799
722533 에어 비앤비 주인이 쓰지도 않은 욕실 서랍비용을 청구하네요 5 소요 2017/08/26 3,151
722532 아내가 남사친들과 여행간다는 남편 사연 ........ 2017/08/26 1,789
722531 신랑이 왜 아픈걸까요 6 . 2017/08/26 3,058
722530 무도-박명수.....진짜 재미없네요 14 무도 2017/08/26 6,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