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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밍크 사도 후회안할 지

고민중이네요 조회수 : 4,062
작성일 : 2011-09-03 11:35:59

몇 년 전부터 밍크를

살까말까 쭉 고민하고 있었는데

어제우연히 쇼핑하다가

후드스타일 휘메일 풀스킨 밍크가 평소보다

저렴한거에요

케주얼하게도 입을 수 있겠던데

 

그래도 400가까이 되는데

이거 사면 잘 입게 될까요?

 

에휴 정말 고민중

IP : 125.182.xxx.8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플란드
    '11.9.3 11:39 AM (125.137.xxx.251)

    올겨울은 많이 춥다니까....한벌쯤 있으면 좋겠죠..저도 가지고싶긴해요..
    제뒤로..아마 동물학대에ㄷ관한 댓글이 달릴꺼에요..
    요즘 밍크이야기하면 .....댓글추세가 그래요...^^

  • 2. 여기분위기는
    '11.9.3 11:40 AM (36.39.xxx.240)

    밍크이야기하면 욕먹는데...
    밍크옷만들기위해서 밍크를 산채로 껍질벗기는 동영상 올라왔잖아요
    얼른 이글내리시길...

  • 3. 세계적인 추세가
    '11.9.3 11:42 AM (1.251.xxx.58)

    밍크...동물학대...이런인식이 많아서....
    모르겠네요. 꼭 밍크여야지 따뜻한지...
    전 겨울에 가짜털 속에댄거 입고 있으니 정말 따뜻하던데...무겁긴 했지만,

    꼭 밍크여야 하는건 아니지 싶은데, 이건 원글님이 바라는 답은 아니겠지요?

  • 4. ..
    '11.9.3 11:43 AM (14.55.xxx.168)

    몇년사이에 분위기가 바뀌는 것 같아요
    몇년전 제가 하는 모임에 저 빼고(전 경제력이 안되고) 10명이 모두 밍크를 샀어요
    저도 갖고 싶다는 생각은 했는데, 작년에는 그 친구들 중 절반은 밍크 안입더군요
    방송의 여파가 컸다고 해요
    전 갖고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작년부터 생각을 접게 되더군요
    동영상 한번 찾아서 보세요.

  • 5.
    '11.9.3 11:43 AM (115.143.xxx.59)

    본인이 원하시면 사세요..여기에 올려봤자 답없어요..
    저라면 사겠어요~~~

  • 6. 솔직히..
    '11.9.3 11:45 AM (114.200.xxx.81)

    저는 밍크가 그렇게 산채로 가죽을 벗겨진다는 사실을 알기 전에 샀어요.
    입어보니 정말.. 따뜻하고 가벼워요. - 다른 어떤 것보다.. 따뜻하답니다..

    밍크의 실상을 알고 난 이후에는 이뻐보이는 털코트에는 관심 끊고 있어요.
    (기존 것은 비싸게 산 것이라 버리는 것도 좀 어불성설이에요.. )

    동물 털 달린 옷 중 양털이 그나마 제일 양심적이라는...

  • 7. 라플란드
    '11.9.3 11:46 AM (125.137.xxx.251)

    딴얘긴데..ㅎㅎ 얼마전 동물보호주장하던 공효진씨가......90프로 대박할인앞에선 잠시 무너졌다는 솔직한 토크보고 격하게 공감했었어요..
    저도...아...밍크들 너무 불쌍하다..싶다가도..
    만일 1000만원짜리를 100만원에 판다면..그것도 한정으로..?? 나라도 혹~하겠다 싶더군요..
    이쁘긴 너무 이쁜데..
    불쌍하기도 너무 불쌍하고...ㅠ.ㅠ

    돈도없지만...이런 생각들땜에...못사고있는 접니다.

  • 8. ㅇㅇ
    '11.9.3 11:46 AM (211.237.xxx.51)

    저도 갖고 싶은데 밍크 불쌍해서 참고 있어요 ㅠㅠ
    에휴~ 토끼털이라도 갖고 싶은데 그것도 토끼 불쌍해서 참고 있고...
    그냥 인조모피라도 좀 가볍고 따뜻한거 나왔으면 좋겠네요..
    인조로는 모양은상관없이.. 가볍고 모피만큼 따뜻하기만 한것 못만들려나요 ㅠ

  • 9. ...
    '11.9.3 11:48 AM (121.137.xxx.70)

    밍크잡는 동영상 추천해드립니다.
    산채로 껍질 벗겨야 질이 좋대요..
    사실 전 돈없어서 못사지만 앞으로 돈이 생기더라도 못 사 입을거 같아요.
    밍크의 한과 원망이 가죽에 녹아있지 않을까요..;;;;;;;

  • 10. 세계화
    '11.9.3 11:50 AM (203.255.xxx.20) - 삭제된댓글

    한국도 세계의 기준에 발맞춰나가야겠지요.
    특히나 거의 수출로 밥먹고 사는 나라에서.
    밍크 그까이꺼 안입어도 안얼어죽습니다.
    차라리 패팅이 더 따듯해요. 공기의 단열효과 때문에.

  • 11. ,,,
    '11.9.3 11:57 AM (118.176.xxx.42)

    어떤분 밍크샀는데 그때부터 꿈에 피흘린 밍크가 나타나서 내 아이 내놔...이랬다더군요..그래서 팔고싶다고 했었던거 봤어요...

  • 12. 이플
    '11.9.3 12:00 PM (115.126.xxx.146)

    인간이 가장 요망하다는

    생태계는 이미 파괴될 때로 파괴되어가는 과정을
    가는데도 어리석은 인간들이란 그저 자기 안일의..

    아마 그 벌은 댁 자손들이
    '받을 거라는...

  • 원글
    '11.9.3 12:06 PM (125.182.xxx.87)

    밍크를 아직 한 벌도 사보지 않았습니다

    이플님 말씀대로라면
    우리가 사는 것이 다 죄 아닐까요?

    정말 산꼭대기에서 자급자족하지 않는이상...

    저는 제가 밍크 입는다고 그 벌을
    제 자손이 받을거라는 허황된 믿음이 어디서 생겨났는지 궁금할 따름이네요

  • 영계의 법칙
    '11.9.3 12:17 PM (203.255.xxx.20) - 삭제된댓글

    내가 벌받는 것보다 자식이 벌받는게 보통은 더 힘들고 가슴아프죠.
    밍크의 집단영혼이 빙의되어 있는 옷이라면 어느쪽으로 복수를 할지는...
    모든 생물은 집단영혼이 있대요.
    불교에서는 그래서 사는게 죄짓는 거라서 채식에 무소유를 권하는거죠.

  • ..
    '11.9.3 12:49 PM (125.152.xxx.36)

    마지막 글.....헉이네요....아무리 그래도 그렇지....저런 소릴 들으면 기분 좋을 사람 누가 있을까요?

    밍크 불쌍한 것도 알지만....새치 혀를 조심하세요.

  • 13. 사지마세요~
    '11.9.3 12:10 PM (119.70.xxx.201)

    우리나라 겨울 이제 그렇게 춥지 않잖아요
    저는 그다지 관심이 없던지라 사고싶단 생각은 해본적이 없지만
    그런 동영상도 보고 글도 많이 읽었는데,,,,,,,정말 그런걸 사는 사람이 줄어들었음 하네요
    너무너무 동물들의 눈물젖은 눈동자와,,그 살겠다는 몸부림과 아직도 귓가에 멤도는 비명소리,,,
    얼마전 기사에 새끼 곰의 가슴에 구멍을 뚫고 쓸개즙 구하는데 어미곰이 나와 새끼곰을 죽였다죠
    정말 인간의 한없는 욕심이 너무 무섭네요
    살면서 육식도 최소화하고 그런 모피코트 같은건 입지 않고,,,그랬음 해요
    다같이 더불어 사는 세상이니까요

  • 14. ~~
    '11.9.3 12:14 PM (222.107.xxx.157)

    저는 결혼할 때 시부모님이 시누이들은 밍크 다 있는데 저만 없다고 사주셨거든요. 좋은 뜻으로 사주신 거라서 동물학대니 거절하겠어요~ 라고 하는 것도 부모님 마음에 상처입히는 거 같아서 덜컥 받았어요.
    일단 가지고 있게되니 동영상은 일부러 안 보고 있구요.

    사실 임신했을 때 말곤 거의 입어본 적이 없는데 따뜻하긴 엄청 따뜻해요.
    추워서 골골되는 분이시라면 사는 것도 나쁘진 않은거 같아요. 어차피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니까..- -;;

    추위 많이 타시는 친정엄마나 시어머님이나 밍크 입고 이것만큼 따뜻한게 없다고 만족해 하시는데 그 앞에서 밍크가 얼마나 잔인하게 만들어지는지 아느냐..뭐 이런 얘기를 굳이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 15. 저는입어요
    '11.9.3 12:27 PM (112.214.xxx.43)

    딱한벌 있는데..
    입을때마다 정말 따뜻해요.. -.-
    근데 더 사게되진 않더라구요~
    한벌쯤은.. 있는게 좋을것 같아요

  • 16.
    '11.9.3 12:40 PM (218.50.xxx.225)

    안사면 안팔려서 덜 만들지 않겠어요?
    웬만한 사람들이 하나쯤~ 하고 사면 이삼백만벌...마리로 따지면 더 잡혀 죽겠죠.
    대체재가 있으면 장단점을 따져 대체재를 선택해도 될 문제 같아요. 너무나 크잖아요 피해가...

  • 17. 반대요
    '11.9.3 2:15 PM (180.70.xxx.250)

    전 제눈앞에서 90%가 아니라 공짜로 준다고해도 살아있는 동물의 털을 무자비하게 벗겨서 만든 그런 옷은 절대로 입지 않을 거예요. 동물예뻐하는 제 자식들에게도 부끄럽지 않고 싶고, 괴로워하는 동물털로 만든걸로 제몸 따뜻하게할 생각은 없거든요. 그러한 이유로 고기도 여간하면 안 먹는답니다. 겨울엔 얇은 내복 하나만 더 입어도 잘 버티거든요. 제 주변에서 친한 엄마가 모피샀다며 제게도 아이들 커가는데 반모임같은데 입고 나가야하지 않겠냐며 강력하게 권하던데 그게 입고 저라면 부끄러워서 못 나갈듯....

  • 18. ...
    '11.9.3 2:21 PM (112.151.xxx.58)

    저역시요. 불교라 그런지 모피에 동물의 혼이 서려있다고 생각해요.
    모피를 입는것 역시 죄를 짓는 행위라 여깁니다.
    인간의 멋을 위해서 살아있는 생명의 가죽을 벗기는 일은
    배고품을 채우기 위해서 죽이는 것과는 다르지요.
    그게 윤리라는 거구요.

  • 19. ...
    '11.9.3 2:25 PM (112.151.xxx.58)

    모피를 입는 사람을 보면 그런 윤리의식조차 없는 사람으로 보여서
    돈이 좀 있구나.따뜻하겠다 라는 느낌보다
    머리 좀 없구나. 저거 입어서 얼마나 따뜻하게 지낼려고 그런생각들어요.
    모피 입으실정도의 경제적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집도 따숩고 차도 좋아서 보온은 기본으로 빠방하실텐데.
    다른 옷보다 따뜻하다는 이유로 굳이 입어야 되는지.

  • 20. mm
    '11.9.3 7:13 PM (221.161.xxx.46)

    저도 불쌍하게 사육되어 고통 속에 죽어간 동물 털 반대입니다 ....ㅠㅠ제발 구매 안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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