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냄새, 찌개냄새는 고유한 냄새가 있나봐요

.. 조회수 : 2,704
작성일 : 2017-07-10 15:15:34

엘리베이터에서 종종 마주치는 윗집은

그집 식구들한테서 찌개냄새가 나는데 참 진해요.

이게 참 뭐랄까 찌개도 아주 잘 졸인 진한 찌개냄새에 집냄새도 섞여 있는 듯한 냄새더라구요.

같이 엘리베이터 오래 타면 제 옷에 냄새 밸까 신경쓰이구요.

언젠가 엘리베이터 버튼 누르는게 잘못되어

그 집 층에 올라가게 된 경우가 있는데, 그 층에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순간

찌개냄새가 후~악.

어떻게 찌개를 끓이면 그렇게 진한 냄새가 날까요?

청국장처럼 막 그런 냄새는 아닌데, 그리고 매일 저렇게 찌개를 먹나 싶고 신기하네요.

IP : 210.181.xxx.1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
    '17.7.10 3:22 PM (211.253.xxx.65) - 삭제된댓글

    옷입고 밥을 먹는듯요.. 집마다 냄새나는데 잘 관리하고 환기 잘 하는 집은 또 괜찮더라구요. 부억이랑 거실이랑 크게 구분이 안되는 집에 사시는거 아닌지?

  • 2. 그게
    '17.7.10 3:24 PM (202.30.xxx.226)

    외출전에 샤워하고 세탁된 옷으로 갈아입고 나오면 안그러는데..

    저는 음식냄새....라고 하면..

    어릴적 피아노레슨 받던 시절, 친구엄마가 피아노 선생님이셨는데..

    연습하고 있어~~하고는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선생님이 돌아오면 선생님한테서 김치양념냄새가 났던 기억이 나요.

  • 3.
    '17.7.10 3:35 PM (61.82.xxx.67)

    음식을 한식으로 해 드시는 집들은 그런 냄새 있어요. 저 어릴때는 집집마다 좀 그런 거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된장찌개 자주 해 먹는 집이면, 그 집 특유의 찌개 냄새가 있죠. 친정 아버지는 이런 냄새 너무 싫어해서 짜증을 내곤 했어요. 이게 아무리 환기를 잘 시켜도 빠지지 않아요. 저희 친정은 주택이라 엄마가 항상 문 열어 두는데 소용 없거든요. 요즘엔 다들 결혼해서 엄마 아빠만 계시니까 음식 자주 안 해 드시는데도...우리집 꼬맹이는 외갓집에 가면 나는 특유의 냄새가 있다고 말하곤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6024 밥솥 보온할때 잠금해야되요? 6 .. 2017/12/08 4,663
756023 82에서 본 웃긴 표현 22 그냥. 2017/12/08 4,893
756022 토지 명의변경 1 명의변경 2017/12/08 983
756021 뉴스신세계.라이브예요.ㅎㅎㅎ 1 링크늦었ㅎ 2017/12/08 664
756020 발목펌핑 집에서 어떻게 하세요? 3 춥네 2017/12/08 1,355
756019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12.07(목) 3 이니 2017/12/08 443
756018 지갑한번 봐주시겠어요?? 6 ㅅㄷᆞ 2017/12/08 1,260
756017 중학생 후드티 뭐 좋아하나요? 4 중2 2017/12/08 1,137
756016 주차장에서 차 긁고 간 뺑소니차량 찾았는데요 16 ㅇㅇ 2017/12/08 8,264
756015 1987 개봉하네요 2 내일 2017/12/08 1,071
756014 소고기 양지 오래두고 먹으려면... 8 조언 2017/12/08 1,758
756013 [KBS 노동자 파업 96일째 최장기 기록 경신] 언론노조 위원.. 1 ... 2017/12/08 492
756012 성형 여부 귀신 같이 아시는 5 도사님들 2017/12/08 2,383
756011 잘못주문된거 보고도 아무말못하는 핀란드 청년들.. 22 ㅇㅇ 2017/12/08 7,455
756010 효리네 민박 시즌2 하네요..관종이네요 93 ㅡㅡ 2017/12/08 20,686
756009 길고양이 물그릇 10 사량해냥 2017/12/08 1,275
756008 아픈 엄마 바보 엄마 5 봄봄봄 2017/12/08 1,879
756007 시터분께 현금 10만원 아님 하루 휴가 중 뭐가 좋을까요? 14 ㅇㅇ 2017/12/08 2,740
756006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핀란드...빌레 25 좋다~ 2017/12/08 7,986
756005 아침에 자전거랑 부딪혔어요 ㅠㅠ 10 -- 2017/12/08 2,350
756004 아침 식후 씻지않고 자러 들어가는 아이보면 화가 나요 3 화 날 일?.. 2017/12/08 1,774
756003 매일 화장하는 전업분들 궁금한 점요... 9 ㅇㅇ 2017/12/08 2,677
756002 극적으로 극단적으로 급하게 체력 좋아지는 방법 추천해주세요!! 21 저질체력 2017/12/08 4,804
756001 해운대여행 6 고3 2017/12/08 1,198
756000 감자튀김 냉동감자 돌려먹을건데 어디게? 3 에오프라이어.. 2017/12/08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