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에서 종종 마주치는 윗집은
그집 식구들한테서 찌개냄새가 나는데 참 진해요.
이게 참 뭐랄까 찌개도 아주 잘 졸인 진한 찌개냄새에 집냄새도 섞여 있는 듯한 냄새더라구요.
같이 엘리베이터 오래 타면 제 옷에 냄새 밸까 신경쓰이구요.
언젠가 엘리베이터 버튼 누르는게 잘못되어
그 집 층에 올라가게 된 경우가 있는데, 그 층에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순간
찌개냄새가 후~악.
어떻게 찌개를 끓이면 그렇게 진한 냄새가 날까요?
청국장처럼 막 그런 냄새는 아닌데, 그리고 매일 저렇게 찌개를 먹나 싶고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