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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가게를 운영중인데 세상 참 희한한사람들 많네요

,,, 조회수 : 25,183
작성일 : 2017-07-10 14:06:02
변두리도시에서 작은 옷가게를 운영중인데요 
같이상가에서 가게를 하는 어떤여자가 늘 와서 
이집은 옷은 예쁜데 사이즈가 크니마니 늘 트집을 잡아요 
저는 속으로 생각하죠...그럼 구경안하면 되지 왜 매번 옷가지고 트집을 잡는지 이해가 안가요...
저희집 옷이 절대 큰편이 아니거든요 55-66반정도
그리 트집을 잡아놓고 또 옷은 사가요...그래놓고 남편이 잠옷같다고 해놓고 또 환불받으러 오네요
환불해준다고 하면 미안하다고 하면서
기어코 교환을 해간데요 그래놓고 기존에 사간옷보다
새로 교환해가는 옷을 더 비싼걸 사가고 차액은 안주네요 
돈을 항상 안가져다닌다는 이유로...
(항상 옷가격은 본인 마음대로 측정해서 깎아서 사가더라구요)
눈도 피하고 인사도 안하고 돈 15000원데요...그걸 안줄려고 저러고 다니네요...
어이가 없어서 그래놓고 다시 우리가게 옷을 구경하러 들어오네요 
이런여자 도대체 어떻게 상대를 해야될까요?

IP : 223.33.xxx.11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7.10 2:07 PM (211.237.xxx.138)

    아놔
    장사하시는 분중에 원글님 같은 분도 계시군요?
    대부분 장사 하시는 분들은 받을 돈은 칼같이 받으시던데요.
    눈을 맞추든 말든 찾아가서 차액 만오천원 돈 달라 하시고요.
    자기발로 걸어오면 옷가게 옷 구경하러 왔을때 만오천원 차액 달라고 하세요.

  • 2. ㅋㅋㅋ
    '17.7.10 2:09 PM (113.199.xxx.50) - 삭제된댓글

    그집 가서 금액에 해당하는거 달라고 해요
    돈받기는 그른거 같으니...

  • 3. ...
    '17.7.10 2:10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여기서 이러지말고 대놓고 달라고하세요

  • 4. 마키에
    '17.7.10 2:13 PM (14.37.xxx.147)

    사기죄로 고소한다고 하시고 발을 못 들이게
    하심이 좋을 것 같아요 대판 하면 안오겠죠

  • 5. ....
    '17.7.10 2:13 PM (220.78.xxx.22)

    님이 장사를 못하는거죠
    주인은 절대 손님한테 휘둘리면 안되요
    카리스마도 있어야 하고
    그렇게. 끌려다니기 시작하면 곧 문닫아야할듯
    욕먹더라도 악착같이 굴어야해요

  • 6.
    '17.7.10 2:13 PM (121.171.xxx.92)

    저도 장사하는데요 대놓고 말해야되요.
    들어오자마자 다른 사람 있던 없던 "지난번 15000원 계산해주셔야죠"하고 얘기해야하구요.
    깍아달라 어쩌라 하면 "안파는게 저는 더 나아요"하고 웃으면서 딱 잘라주구요.


    그리고 이상한 손님 진짜 많아요.
    저는 프렌차이즈라서 당연 정찰가인데요... 텍가격 다 받았냐고 따지러 온 여자도 있었어요.
    전날 물건 사가면서 자기도 이 브랜드 대리점 운영해봤네 어쩌네 하더니 텍가격 다 받았냐고 따지러 오니 제정신 아니죠.
    외상안준다고 욕하는 가는 여자도 있구요.
    제가 장사 2년 해보닌 장사하는 사람들이 왜 싸움을 잘하는지 알게됬어요.

  • 7. ㅇㅇ
    '17.7.10 2:14 PM (121.173.xxx.195)

    옷 계산하실때 돈 다 받은 다음
    참, 저번에 깜박 잊고 안 주신것까지
    같이 계산했어요. 뭐 이러면 어떨까요.
    아예 딱 맞게 돈을 준다면 그냥 그 자리서 얘기하시구요.

  • 8. ..
    '17.7.10 2:16 PM (124.111.xxx.201)

    그런 여자는 안오는게 님에게도 이익이에요.
    보자마자 차액 내놓으라고 쪼아요.
    위의 장사한다는 분처럼 대차게 굴어야 해요.

  • 9. 깔끔
    '17.7.10 2:24 PM (115.136.xxx.67)

    깔끔하게 환불해드리고 옷 팔지마세요

    그래도 굳이 사겠다면 차액 꼭 받고요
    장사하시는 분은 돈에 관해서는 무섭게 굴어야해요

  • 10.
    '17.7.10 2:28 PM (117.123.xxx.109)

    저도 자영인데
    장사란 게 안그런 사람도 그리 변하게 해요
    좋게 생각하고 배려하면
    나만 당한다는....쩝

  • 11. ...
    '17.7.10 2:32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진상들은 (판매자가 아무리 잘 해 줘도) 절대 절대 몰라요.
    얼마나 배려해 주는지 알려고도 하지 않지요.
    그냥 그게 누적되면 나만 호구되고, 나만 ㅂ ㅅ 되는 거에요.

    단호하게 자를 건 자르고, 아닌 건 안되는 걸로 하세요.
    계산 드러우면, 다시는 거래 하지 마시고요.

    그깟 진상 한 명 안 온다고 장사 안 되지 않아요.
    오히려 우리 정신건강에 더 좋죠!!!

  • 12. 벼룩시장
    '17.7.10 2:49 PM (219.255.xxx.83)

    전 동네 벼룩시장에서도 이상한 사람 많이 봤어요
    그냥 달라는 사람도 있으니 ㅋㅋ
    옷가게 하시면 더하실듯

  • 13. ㅡㅡ
    '17.7.10 3:14 PM (124.61.xxx.210)

    도대체 차액을 왜 안 받으세요?
    진상짓 싫어서 먹고 떨어져라도 아니고요.
    그렇게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어요..
    갈길이 머신듯..ㅜㅜ

  • 14. 직접 얘기하셔야죠
    '17.7.10 3:23 PM (122.37.xxx.112)

    뭘 주저하세요
    당장 말하시는게 상식이고
    저런 진상은 돈받고
    상대하지마세요

  • 15.
    '17.7.10 5:38 PM (220.118.xxx.92)

    차라리 지금 이 자리에서 내가 환불해주는 한이 있더라도 끊을 땐 확실히 끊어야 됩니다.
    교환 절대 없고 그냥 웃으면서 옷 놓고가라,
    이거 사겠단 사람들 많았다,
    환불해드리겠다 이러세요.

    장사하는 사람들 손님 골라받는 것도 기술이에요.

    아무리 불경기네 어쩌네 해도 저런 사람들까지 다 받는다고 내 배 부르는 거 아니에요.
    찬 밥 더운 밥 가릴 처지가 아니네...하심 안되요.
    저런 것들은 상한 밥입니다.

  • 16. 저도 궁금
    '17.7.10 9:02 PM (61.80.xxx.147)

    커피집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먹고..

    춥다고

    따뜻한 커피로 리필해 달래요.

    리필 500원~

    머그에 따뜻한 아메리카노 줘야 하나요?

  • 17. 아줌마
    '17.7.10 10:32 PM (1.249.xxx.88)

    15천원 포기하고
    앞으로 그 손님오면 인상 팍 쓰세요...
    그리고 옷 고르면 다 예약하고 간거라고 하세요...
    그러고 그손님레게 팔지 마세요...병 생겨요...
    힘내세요...

  • 18. 요흘레이히
    '17.7.11 12:06 AM (182.231.xxx.132)

    저희 엄마도 옷가게하시는데
    저런분은 약과죠ㅋㅋ
    같은건물에서 옷가게하는데 퍼조끼 60만원짜리 예쁘다고 그 자리에서 입고 홀라당 가면서 나중에줄게~~

    봄이 되니 그 분께서 반품 떨어달라고ㅎㅎㅎㅎㅎ
    비상식적이고 이상한 사람이 세상엔 훨씬 더 많아요

  • 19.
    '17.7.11 1:35 AM (223.62.xxx.224)

    많이배우네요

  • 20. 미친듯
    '17.7.11 7:42 AM (14.32.xxx.118)

    여행간다고 옷 장만해야 한다고 가게에 와서 미친듯 옷을 고르더니 한 열다섯점 정도 골라 갔어요.
    여행다녀와서 두세개만 사고 반품한다고 옷에는 화장품이 묻어있고 그것도 여름옷인데
    땀 냄새도 나고 어쩌라는건지.... 정말 첨으로 옷장사 할때였는데 울고 싶더라구요.
    세상은 넓고 정말이지 별 진상스러운 인간들 많아요.

  • 21. ..
    '17.7.11 7:43 AM (115.137.xxx.76)

    기가쎄야 장사도 잘 하는거같아요
    개인매장이면 손님 다루기 더 쉽잖아요
    아는사람 개인매장 하는데 놀러간적있는데 세일가 깍아달라고 하거나 진상부리면 도도하게 못판다고 딱 잘라말하던데 장사 쏠쏠히 잘되더군요

  • 22. 별미친것들
    '17.7.11 10:18 AM (221.138.xxx.62)

    저런 인간은 ...
    제가 대신 받아다 주고 싶네요.ㅎㅎ

  • 23. 호롤롤로
    '17.7.11 11:55 AM (175.210.xxx.60)

    님같이 우유부단한 사람은 장사하면 안되요..
    그러면 결국 망합니다..
    조금 남들눈에 재수없다던지 깐깐하다는 철저하다 이런 소리들어야
    돈 잘벌어요..
    제 주변에도 님같은 성격인 사장있는데 우리사장이 외상으로 뭐 사갔는데
    돈안준다고 사장한테는 말못하고 직원인 저한테 자꾸 돈안준다고 그러네요 ㅋㅋ
    저도 직원인데 내가 대신 줄수도없구만 왜그런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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