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용으로 아파트를 사게 됐거든요. 이래저래 사정상 들어가서 잠깐 살아볼까 마음도 먹었었고요.
오늘 말소사항까지 다 적힌 등기부등본을 보니까 ,
첫 주인이 거기 살면서 가압류를 한번 당했었고, 그와중에 헐값에 팔았나봐요.
두번째 주인도 거기 살면서 가압류를 여기저기서 또 당하다가 결국 경매로 세번째 주인한테 넘어갔는데,
세번째 주인이 거기서 살면서 결혼하고 월세받다가 저희한테 판거예요.
세번째 주인은 만나보니까 좀 기가 세더라구요. 40살 남자인데 지금 건물주..
원래 흙수저였는데 이것저것 하다가 지금 건물을 여러채 갖게 됐대요.
사업수완이 대단한 사람이더라구요.
아무튼.. 이사람은 워낙 사주가 세서 외려 잘되어서 나온 케이스인것 같고..
저흰 안들어가는게 낫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