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라쇼몽 보셨어요??ㅎㅎ

asdf 조회수 : 2,149
작성일 : 2017-07-10 10:17:29

저도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을 안게

최근인데요

원래 엄청 유명한 분 아닙니까


어릴때는 영화를 많이 봤는데

최근 한 이십년간 안 보다가

최근에 그 ㅂ 죽 보기 시작하는데요


어릴때는 일본영화 개봉도 안 되고

일본 문화 거의 몰랐지요


그래ㅓㅅ 구로사와 아키라

이름만 근래에 들어서 알았어요

그때는

너무 사람들이 극찬을 하니까

거부감??까지는 아니지만..ㅋㅋ

아 도대체 뭐가 그렇게대단하길래

하면서 별 신경안 쓰고 넘기다가..



막 여기하고 불펜하고

미친듯이 검색을 해서

추천영화를 다 다운받고

리뷰부터 대충 본거에요..

제가 소장한 영화가

300편 정도에요...

ㅎㅎㅎ

저는 심리학 하고 그외 기타 책을 많이 읽어서

리뷰만 봐도

무슨 얘긴지 다 알겠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명작이라 추천받는 영화들은 리뷰만 봐도

큰 깨우침을 주는거에요

ㅋㅋㅋ


어제도 말씀드린 피아니스트 오늘 다시 리뷰검색을 해보니

노벨ㅅ문학상 수상작이 원작이군요

어쩐지

너무나 내용이 깊다 헀네요

정말 좋은 영화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정말 대단하고 대단한 영화

그만큼이나 사람에 대해서 말해주는 영화는 도그빌 뺨치는거 같은데요..ㅎㅎㅎ


그런데 이 두작품과 맞먹는 작품이 저 구로사와 아키라의 라쇼몽이에요

이것도 아쿠다가와 류노스케??

라는 일본 대문호 원작이에요


이 작품 진짜 꼭 보세요

이작품 혐오 장면 하나도 없고

혐오 내용도 없어요


시간도 짧아요

흑백영화에요..


영화과 학생들 교본같은 작품이라고 들었죠


처음 영화제에 나왔을때

전세계를 놀라게 ㅎ ㅐㅆ다고..


원래 안티크라이스트도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고..

감각의 제국이랑요..ㅎㅎㅎ



일단 이작품은 그렇다 치고

전부 보세요

안보면 정말..아..ㅋㅋㅋㅋ


제가 처음 구로사와 아키라를 접한거는

가케 무샤

즉 그림자 무사

이 작품이죠

이거보고 구로사와 아키라를 알았죠


충격받았죠

이작품도 괜찮고

혐오장면 하나도 없고

아주 예술적인 작품이지요

칸그리프리 수상작인가 그래요..


일단 구로사와 아키라

제가 뭐 영화를 잘 아는거는 아니지만

제가 아는한은

세계최고감독이에요

지금은 돌아가셨죠

영화의 모든 면에 서 훌륭합니다


스토리도 좋고

깊이도 좋고

특히 색채감

공간 활용 능력

모든 부분에서 최고인거 같애요


뭐 아닐수도 있습니다

제가 아는한이니까요


구로사와 아키라 너무 대단합니다..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IP : 122.254.xxx.7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7.7.10 10:18 AM (122.254.xxx.70)

    저는 구로사와 아키라 두개 밖에 안봤는데
    모든 작품이 아마도 좋겠죠..
    제가 다른 영화도 많이 되어서요..ㅎㅎㅎ

  • 2. . .
    '17.7.10 10:19 AM (39.7.xxx.134)

    색채감
    화면 하나하나가 예술이에요.
    미술전공이라 들었어요

  • 3. 원글이
    '17.7.10 10:21 AM (122.254.xxx.70)

    아 그렇군요
    어쩐지 색채가 정말..ㅎㄷㄷㄷㄷ

  • 4. 영화 많이 보시고 책 많이 읽으신 분 치곤
    '17.7.10 10:22 AM (1.238.xxx.39)

    글이 좀.......

  • 5. 원글이
    '17.7.10 10:30 AM (122.254.xxx.70)

    영화 많이 본 사람은 그럼 글을 어떻게 써야 되는데요??
    ㅎㅎ

    이게 피아니스트에 나와요
    사람은 누구나 다 결핍과 상처가 있고
    다달라요
    그러나 그렇게 결핍많고 상처많은 사람은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이해받지 못하는거라고..
    누구도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이 세상은 그런 곳이라고...
    그 쓸쓸함요
    저 댓글을 보니 피아니스트를 봤기 때문에
    제가 별 화가 안 나고 이런 댓글을 달수 있네요..
    어떻게 누구한테 이해받겠습니까...

    ㅎㅎ

  • 6. 원글이
    '17.7.10 10:31 AM (122.254.xxx.70)

    뭐 제가 꼭 결핍 많아서 그렇다는 거는 아니고요..ㅎㅎ
    그냥 다만 사람은 누구도 이해받지 못한다고요..
    다 다르기 때문에요

  • 7. 원글이
    '17.7.10 10:35 AM (122.254.xxx.70)

    라쇼몽이랑 그림자 무사를 보면
    사쿠란 이란 영화가 또 있거든요
    이거는 최근작 같은데
    이영화도 색채감이 쩌는 영화거든요
    저는 볼 생각이 없는데
    캡쳐 장면을 보면요
    정말 색채감 쩔기는 쩔어요
    막 그거볼려고 봐도 될거에요
    그런데 저는 가케무샤 색채감이 더 좋더군요
    정말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너무 현란하지 않으면서
    이런게 천재같애요..

  • 8. 원글이
    '17.7.10 10:37 AM (122.254.xxx.70) - 삭제된댓글

    그런데 저는 그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한 색채감보다
    오히려 공감감이 정말 인상적이더군요

    가케무샤에서 전투신을 보고 충격받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 원글이
    '17.7.10 10:38 AM (122.254.xxx.70)

    사쿠란은 감독이 달라요..ㅎㅎ

  • 10. 나생문
    '17.7.10 10:52 AM (203.247.xxx.210)

    고전인데
    우리 일상ㅠ에서 늘상 보는 일이지요
    그래서 정말 놀라와요

  • 11. ...
    '17.7.10 10:57 AM (113.216.xxx.62) - 삭제된댓글

    세계적
    대단한 원작
    예술
    유명한
    권위있는 상 수상
    이런 포장을 벗기고 보시면 더 깊은 영화의 매력에 빠지실겁니다
    다면적인 진실의 모습같은
    귀여운 원글님 굿럭^^

  • 12. qhrwk
    '17.7.10 11:07 AM (58.239.xxx.122)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 영화 추천..
    감사합니다

  • 13. 그럼
    '17.7.10 11:33 AM (175.223.xxx.171)

    원글님~~
    그럼 라쇼몽의 메시지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간단히 한두문장으로 말한다면..?

  • 14. 원글이
    '17.7.10 11:36 AM (122.254.xxx.70)

    이거에요
    자기가 말할때는..이세상에 객관적 진실은 없다
    모두 자기 입장만 있다
    그리고 죽어도 못 놓는 자기의 자아상이 있다...

    그런데영화를 직접 보면
    더많은걸 알수 있지요

  • 15. 원글이
    '17.7.10 11:37 AM (122.254.xxx.70)

    이것도도그빌 흡사해요
    이런걸 보면
    남때문에
    남의 말때문에
    신경쓰는게 도대체얼마마 어리석은지 알수 있어요..

    그리고 저는 거기 여주가 말하는거요
    여자가 진짜 원하는 남자란 부분도 개인적으로 너무좋구요

  • 16. ㄷㅅ
    '17.7.10 12:00 PM (175.223.xxx.171)

    메시지가 강렬하군요
    진실은 하나가 아니다
    진실은 존재하는 사람 수 만큼 있다
    결국 남에게 완벽히 이해받는거는 불가능하다..
    남을 이해하려고 애쓰지도 말고
    남에게 이해받으려고 애쓸필요도 없다..
    대강 이런거인거죠?

    저는 원글님 글 써주시는 것 좋아요
    조금 조증인 느낌도 저한테는 들지만.. ^^;;
    어쨌든 계속 써주세요~~

  • 17. 원글이
    '17.7.10 12:03 PM (122.254.xxx.70)

    어제 말씀드린
    이자벨 위페르 나온 엘르도 오늘 리뷰 상세 검색을 해보니
    되게 심오한 영화더군요
    단순히 강간 당한 여자의 복수
    이런 영화가 아니더군요
    뭐 저는 리뷰보고대충 파악을 했기 때문에
    영화는 언제 볼지 모르겠네요
    제가 힘든일 생기면
    볼수도 있고요
    좀 무섭고 그렇더라구요
    영화는 좋긴 한데..ㅎㅎㅎ

  • 18.
    '17.7.10 12:03 PM (124.60.xxx.38) - 삭제된댓글

    영화 많이 보시고 책 많이 읽으신 분 치곤 글이 좀....... 표현이 추상적이고 지나치게 발랄한 느낌이랄까요. 그러니까 본인이 정말 깊이 있게 느끼고 깨달으면 우러나오는 그 사람만의 독특한 표현이 있는데, 그런 게 보이지 않네요. 비아냥거리거나 폄훼하는 건 아니구요, 혹시 '정말로' 궁금해하실까봐요. 도그빌, 라쇼몽 다 좋은 영화죠. 인간의 어둠, 약점 같은 본질을 덤덤하게 또는 드라마틱하게 드러내는데 이런 영화 보고 ㅎㅎ하시는 걸 보니 조금 특이한 면이 있어 보이기도 하구요. ^^

  • 19. 원글이
    '17.7.10 12:04 PM (122.254.xxx.70)

    아주 불행한 여자의 자기 극복기 였어요
    이영화가 지금 도움되실 분도 있곘죠..ㅎㅎㅎㅎ

    그런데 이것도 좀 그렇기 때문에
    너무 또 상태가 힘든 못 볼거 에요...

  • 20. 원글이
    '17.7.10 12:05 PM (122.254.xxx.70)

    분은이 빠뎠네요..
    ㅋㅋ
    상태가 힘든 분으 ㄴ 이에요..

  • 21. 원글이
    '17.7.10 12:09 PM (122.254.xxx.70)

    그러니까 본인이 정말 깊이 있게 느끼고 깨달으면 우러나오는 그 사람만의 독특한 표현이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걸 말씀하시나요??
    제가 진짜 ㅁ ㅗㄹ라서요...^^

  • 22. 원글이
    '17.7.10 12:11 PM (122.254.xxx.70)

    저는 또 저에 대해 말씀해주시는것도 좋아요
    어디가서누가 그렇게 말해주겠습니까
    일단 본인이 이런말 들ㅇ르 정ㄷ로 현실에서 행동할수 없기도 하니까요
    저도 좋아요..
    계속 서로 해봅시다..ㅋㅋㅋ

  • 23. 근데
    '17.7.10 1:06 PM (110.70.xxx.143) - 삭제된댓글

    흑백 영화인데 어디에서 색채감이 훌륭하다고 판단하신건가요? 궁금해서.. 여자의 소복이라던가 벽이 하얗다던가 하는 걸 말씀하시는건가요?

  • 24. 이름만 들어본 것 같은데
    '17.7.10 2:30 PM (211.107.xxx.182)

    명작인가 보군요.. 나중에 한번 볼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4084 자궁근종 수술 후 갱년기 증상 어떤가요? 4 수술 후 생.. 2017/07/31 2,580
714083 덩케르크 조조로 볼건데, 7시에 사람 있을까요. 5 잠도안오고... 2017/07/31 972
714082 펌) 군함도 까이는 거 요약_트위터 10 heads .. 2017/07/31 2,458
714081 연예인들 자식들 보면 잘생기고 이쁜애들이 별로 없는거 같아요 34 ddd 2017/07/31 15,880
714080 광주에 대인당 한약방 유명한가요? 토토 2017/07/31 1,150
714079 군함도 핫하네요? 11 어머나 2017/07/31 1,551
714078 간이식 수술에 대해 궁금합니다 11 간경화 2017/07/31 2,684
714077 쿨럭~ 2017/07/31 426
714076 군함도는 이렇게 찍었어야... 5 연출 2017/07/31 1,745
714075 박시한 옷 유행..옷파는 장사꾼들의 계략인것 같은... 9 뇌내망상??.. 2017/07/31 6,261
714074 아가씨 확장판 하네요 ㅇㅇ 2017/07/31 1,245
714073 저도 군함도 보고왔어요.. 48 ... 2017/07/31 3,987
714072 뭐든지 제물건을 달라는사람 4 이제 그만.. 2017/07/31 2,120
714071 곱게 자란 사람들은 연예인으로 성공 못하는거같아요 8 ㅇㅇ 2017/07/31 4,249
714070 네살아들이 제 머리카락만지는걸 너무 좋아해요. 26 ~~ 2017/07/31 4,663
714069 지적이고 읽을만한 필력되는 블로그 없을까요. 5 재미 2017/07/31 3,247
714068 첫딸은 살림밑천 글 보며 제얘기.. 5 에휴 2017/07/31 3,000
714067 군함도스토리에 친일파얘기 왜 집어넣냐하는데요 29 저는 2017/07/31 1,804
714066 윤과장과 박무성 아들 대면신은 굳이 7 비밀의숲 2017/07/31 1,994
714065 군함도는 같은내용을 보고도ᆢ왜? 다른얘기를 하죠? 10 루비 2017/07/31 833
714064 여자가 여자 더 무시하고 반말하는경우가 많나봐요. 6 ... 2017/07/31 1,461
714063 아 배 찢어져요 강원국 비서관님 2탄 ㅋㅋㅋㅋㅋㅋ 23 ㅋㅋㅋㅋㅋ 2017/07/31 5,621
714062 분당 수내 정자 서현 말고 괜찮은 곳은 어디일까요? 4 와와 2017/07/31 2,162
714061 (스포) 군함도 2 ㅇㅇ 2017/07/31 1,021
714060 목적지만 정하고 여행 떠나 본적 있나요? 9 기역 2017/07/31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