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갈수록 친구도 없고 외롭네요..

이 기분 뭐람? 조회수 : 2,438
작성일 : 2011-09-03 10:14:08

아이 초등 저학년일땐 몇몇 엄마들 차마시고 몰려다니고 하다가 이래저래 사람 관계에 지쳐 멀리했더니

몇년지난 지금 옆에 아무도 남은 사람이 없어 외롭네요.

특히 오늘같은 토요일...금요일까진 일하느라 외로운거 잊어버리는데.

전화도 한통 안오고 혹시나 그 엄마들 집에 있을까 집전화 돌려보니 아무도 없네요.

휴대폰으로하면 그네들 바빠서 얼렁뚱땅하고 끊어야하니 아예 하질 않았어요.

어쨌거나 인간은 지지고 볶고 싸우더라도 사람들하고 어울려야만 하나봐요.

저도 옛날에는 혼자가 무지 편했거든요.

뭐하러 싸우고 흉보고 하면서 어울려지내나 속으로 코웃음만 쳤는데

아흑!!지금 너무 외로워요.

 

IP : 122.100.xxx.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1.9.3 10:14 AM (58.126.xxx.160)

    애 다 키우면 더 해요.

  • 2.
    '11.9.3 10:27 AM (210.205.xxx.25)

    그렇게 되면 동호인 하시거나
    취미생활 하시면서 그 분들하고 공감대형성하면 좋아요.
    정기적으로 1주일이 한번씩 만나고 이야기하고 먹기도 하구요.
    다 그렇게 삽니다.

  • 3. ***
    '11.9.3 10:44 AM (1.177.xxx.180)

    저두 그랬어요..참 재미있더라구요..이집가서 저집가서 커피마시고 마트도 같이가고...
    서로 챙겨주는 전화하고...근데 그게 애들때매 엮이다 보니 나중엔 뭐 시큰둥 해지기도 하고...
    애들 결혼까지 가는 팀도 있다고 하던데 그건 흔하진 않은거 같구요..
    나중엔 서로 잘난척 한다,,, 내가 뭐 하자그랬는데 저 엄마 협조 잘 안해준다 이런저런이유로 멀어지고..
    저도 원글님처럼 외로움에 몸부림쳤는데요..혼자 지내니 그것도 편해지긴 하더라구요..시간이 좀 걸려서 그렇지..그래도 사람들이랑 아예 안 어울릴순 없어서..애로 인해 엮이는것 보다는
    내가 뭘 찾아 하면서 공감대가 형성된곳에서 인간관계를 맺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운동을 하던 (전 요가 생각하고 있어요) 문화센타에서 그림도 배우고 싶고 그렇드라구요..^^
    할 곳을 찾고 있는중이에요...ㅎㅎ

  • 4. 원글
    '11.9.3 10:53 AM (122.100.xxx.80)

    그래도 댓글 달아주신 분들 땜에 외로움이 덜해졌어요.
    82쿡도 하루이틀이지 금요일까지 죄다 여기 상주하니
    토요일은 좀 벗어나야하는데 전화 돌리다가 부재중 신호만 가득 남겨놓고
    또 여기 들어왔어요.
    윗님 말씀처럼 뭘 배우든지 함 알아보려구요.

  • 5. 에휴
    '11.9.3 12:25 PM (175.193.xxx.70)

    사람에게 위로 받으려고 하지 마세요
    받지도 않는 전화를 그렇게 돌리 시다니
    딱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84 짝 제작자의 의견이 거의 간접 시인이 아닌가요? 6 짝 여자 6.. 2011/09/03 2,077
10883 이소선님 빈소 어디신지 아시는분계실까요?(냉무) 2 2011/09/03 1,196
10882 요즘..간호조무사실습댕겨요... 12 라플란드 2011/09/03 17,742
10881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더니...딱 그 꼴이네.. 16 무카무카 2011/09/03 1,429
10880 원목 식탁가구 흠집 제거 방법 알려주세요 1 애플이야기 2011/09/03 3,216
10879 냉동게..게장담을수 있나요? 10 게장맘 2011/09/03 3,125
10878 오늘은 모처럼 날씨가 많이 않더워 좋네요 ^^ 4 검정고무신 2011/09/03 1,196
10877 댓글의 댓글기능요.. 5 ,. 2011/09/03 1,048
10876 화면이 옆으로 너무 길게 돼있네요 자게 2011/09/03 1,168
10875 놀토에 대해서 궁금한점이 있어요. 7 놀토 2011/09/03 1,422
10874 아이방 배치어떡하면 좋을까요 1 ........ 2011/09/03 1,860
10873 대구코스트코엔 돈찾는 기계가 어느 은행건가요? 1 음...죄송.. 2011/09/03 1,239
10872 밍크 사도 후회안할 지 22 고민중이네요.. 2011/09/03 4,153
10871 어젯밤 제 글에 댓글과 원글 단 남쪽사는 농부님께 25 불편함 2011/09/03 2,487
10870 새댁이라 잘 모르겠어요 30 된다!! 2011/09/03 3,150
10869 중학생 계발활동 질문있거든요 4 .... 2011/09/03 1,456
10868 시골아낙과 해남사는농부.. 39 갑입니다요 2011/09/03 11,749
10867 초등용 플릇 추천, 논술공부 부탁합다. 1 초3 2011/09/03 1,670
10866 서울대 법인화는 머가문제인거죠??? 5 2011/09/03 1,757
10865 고추 손질해서 빻아서 냉동실 넣어놨어요.부럽죠^^ 15 흠흠 2011/09/03 2,599
10864 육상선수권대회 경험 솔직한품평(KBS시청자게시판에서퍼온글) 3 푸른추억 2011/09/03 1,926
10863 안철수랑 서울대 법인화 뭐시기 위원장??? 3 디- 2011/09/03 1,599
10862 ~했는교(겨)? 라는 사투리는 어느 지역쪽인가요? 11 dfdg 2011/09/03 13,021
10861 서명 - 곽 노현 교육감님 사퇴반대 7 참맛 2011/09/03 1,488
10860 더럽혀진 대한민국 투표제도. 누가 그랬지? safi 2011/09/03 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