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초등 저학년일땐 몇몇 엄마들 차마시고 몰려다니고 하다가 이래저래 사람 관계에 지쳐 멀리했더니
몇년지난 지금 옆에 아무도 남은 사람이 없어 외롭네요.
특히 오늘같은 토요일...금요일까진 일하느라 외로운거 잊어버리는데.
전화도 한통 안오고 혹시나 그 엄마들 집에 있을까 집전화 돌려보니 아무도 없네요.
휴대폰으로하면 그네들 바빠서 얼렁뚱땅하고 끊어야하니 아예 하질 않았어요.
어쨌거나 인간은 지지고 볶고 싸우더라도 사람들하고 어울려야만 하나봐요.
저도 옛날에는 혼자가 무지 편했거든요.
뭐하러 싸우고 흉보고 하면서 어울려지내나 속으로 코웃음만 쳤는데
아흑!!지금 너무 외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