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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만큼 사줘야 만족할까요? 7세 남아예요..(욕심많은 아이키우는 방법 알려주세요..)

수리야 조회수 : 5,354
작성일 : 2017-07-09 07:30:20
7세 남아예요. 
그냥 쇼핑몰에 구경가면 아무거나 그냥 잡아요. 그리고 사고 싶대요. 별로 안비싸서 그래 사. 그럼 그거 안사고 본격적으로 다른걸 골라요. 그래서 항상 비싼 다른걸 골라요. 그럼 그건 너무 비싸 그러면 아깐 사준다고 했다면서 왜 안사주냐고 막 짜증을 내요. 
그럼 아까 니가 사달라는 그걸 사준다고 했지 바꾼 그걸 사준다고 하진 않았지 않냐고 하면 그럼 이제 필요없는 그거라도 산다고 하고 사고 쳐다도 안봐요. 
이런식으로 돈을 낭비해요. 물건을 보면 너무 충동적으로 사달라고 하고 사는 행위를 너무 좋아해서 사고나면 그나이가 사면 끝이라지만 거의 안갖고 노는게 태반이예요. 
그리고 항상 선택을 너무 어려워해서 제대로 사기로 한날은 물건하나 고르려면 옆에서 1시간넘게 기다려줘요. 그래도 항상 선택 못하고 
결국 엄마가 골라달래요. 제가 이게 어떨까 하고 말해줘도 고민하고..
이제 항상 이런식이라 아이가 뭘 사달라고 하면 그냥 머리가 아파요. 사달라고 한걸 안사고 다른걸로 바꾸고 환불도 교환도 너무 쉽게 생각합니다. 
남이 갖고 있으면 그걸 꼭 갖고 싶어해요. 다른사람이 갖고 있으니 스피너를 하나 사줬는데 몇번 돌리더니 보관 잘못해 모래껴서 안돌아가요. 그러더니 이젠 불빛이 반짝반짝하는걸 사야되는데 잘못 샀다고 해서 샀고 또 보관잘못해서 녹슬어서 안돌아가니 이젠 알루미늄으로 된걸 사달라고 합니다. 

과자도 아이스크림도 뭐든지 큰걸 사야됩니다. 양이 많은걸 맛없어서 버리는게 제법 많습니다. 식성이 좋아 다먹는것도 있긴 있습니다만 절약이라는게 참 어렵네요. 제가 마트가서 저녁거리 사는것만봐도 엄마는 쇼핑하면서 왜 자기껀 안사주냐고 합니다. 전 참고로 쇼핑을 많이 하지 않아요.  

7살이 키우기 어렵다지만 자꾸 뚱뚱한 사람, 노숙자 비하하는 말도 많이 하고 (남편이랑 저는 그런말 하지 않습니다. 누군가 하는말을 듣고와서 저렇니다. ) 제가 일주일에 한번씩 게임데이라고 아예 하고 싶은 게임을 하루종일 마음껏 하게 해주는데도 다른날 할머니 휴대폰으로 저모르게 게임하려고 시도하고 (평일날 잠깐이라도 할일 없으면 너무 휴대폰을 달라고 해서 일부러 게임데이를 정했어요.) 혼자는 절대 놀지 않습니다. 장난감을 사도 결국 제가 옆에서 놀아줘야 그 장난감을 갖고 놉니다. 터닝메카드도 안놀지만 친구가 갖고 있으니 샀고 제가 옆에서 배틀해 주지 않으면 흥미를 느끼지 않아요..

놀때도 친구가 부러워하는 놀이를 해야지 안그럼 시도도 안합니다. 친구가 잘놀면 그리 부럽게 쳐다보니 제가 그 부러움 채워주게 움직였더니 이번에 대상포진에 걸렸습니다. 좀 쉬래요..

친구랑도 관계가 지속이 되질 못하니 자꾸 저도 잔소리 하게되고 
7살부터 이런 관계가 너무 힘듭니다.

저희 부모도 저에게 전혀 사랑을 주지 않아 나라도 나처럼 안자라게 품어주자 하다가도 자꾸 사달라, 놀아달라 이거에 두통이 생깁니다.

뭐가 문제일까요..저희아이. 

IP : 24.94.xxx.18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동인가요?
    '17.7.9 7:35 AM (188.23.xxx.130)

    용돈을 주세요. 전부 용돈으로 사라하고 그외는 절대 사주지 마세요.

  • 2. 아이
    '17.7.9 7:41 AM (183.104.xxx.144)

    오냐 오냐 키운거죠
    된다와 안된다를 눈에 힘 주고 조곤조곤 이야기 해야 하는 데 어릴 때 부터 때를 쓰면 된다는 걸 안 거예요
    7살이면 늦지 않았어요
    초등 중등 고등 가면 더 해요
    다 고급으로만 소유하려 하니
    그 땐 그 감당 어찌 다 하시려구요
    되도록 쇼핑몰엔 같이 가지 마시고
    가서 자꾸 물건에 욕심을 낸다면 안 된다 하시고
    적정선에서 타협 하시고 그래도 안 될 시에는
    아이 두고 그냥 걸어 나오세요
    울고 불고 드러 누워도 모른 척 하세요
    이제 7살이면 드러 누울 나이는 아니긴 하지만
    그냥 뒤도 돌아 보지 마시고 나오세요
    아이 울면서 따라 나오거나 해요
    시간이 좀 걸리기야 하겠지만 이제라도 절제를 배워야죠
    초등 들어가면 사 달라는 게 더 많아지고
    가격대도 더 올라 가게되요
    중등 고등은 뭐 더 하구요
    감당 할 자신 있으면 풍족하게 키우는 거고
    아니면 절제를 가르쳐야죠

  • 3. 수리야
    '17.7.9 7:43 AM (24.94.xxx.18)

    한주 용돈 2천원 주면 그날 문구점가서 다 씁니다. 7살이 모으는게 되나요? 저희아인 아예 안됩니다. 그리고 자꾸 아는 사람 만나면 사고싶은 속내를 말합니다. 사달라는거죠.. 그러면 남편이 베푼게 많아서 주변사람들이 자꾸 사주니 그렇게 제 3자한테 말해서 엄마한테 혼나는데.. 이러면서 사달라고 하니 제가 너무 민망합니다.

  • 4. 예산
    '17.7.9 7:47 AM (61.74.xxx.177) - 삭제된댓글

    물건을 본격적으로 보기 전에 예산을 정해주세요. 저희 딸은 여섯살인데 그래서 이제 비싼것을 사달라고 하면 안 된다는 걸 알아요. 더 어릴땐 장난감 코너에 안 가는 걸로 되었는데 이젠 장난감 코너가 있는줄 아니까 안 갈 순 없네요.
    그리고 같이 마트를 자주 안 갑니다. 어른도 견물생심이니 아이들은 더 할꺼라. 나들이 삼아 나갈땐 다이소. 다른 엄마들도 다이소 애용한다고 하던데요. 뭐라도 사줘야 하는데 싸게 막을수 있으니.
    아이가 물건을 사고 싶어하는 건 문제가 아닌 듯 해요. 다만 나름 전략적 으로 싼거 사달라고 했다가 비싼거로 바꾼다면 처음부터 가격제한을 두고 비싼 건 무슨 날에 사는걸로 하면 될 듯 해요. 일곱살이면 싼거 비싼거 다 아니까요.

  • 5. 장난감 다이어트
    '17.7.9 7:51 AM (121.130.xxx.156)

    Ebs에서 한거 봤어요
    찾아보면 도움 될거같네요

  • 6. 수리야
    '17.7.9 7:53 AM (24.94.xxx.18)

    너무 일찍 비싼게 좋은걸 알아버렸어요. 레고도 비싼게 맞출게 많다는걸 알았고 가격제한을 하면 항상 그 제한보다 높은걸 골라 실랑이를 합니다. 원래 마트갈때는 사줄 생각이 없었어요. 몇일전에 누가 사줬으니까요.
    근데 거기서 안사주면 이제 폭주합니다. 정말 필요없는 가격싼거라도 사달라고 잡습니다. 뭔가를 사야 직성이 풀려요..

  • 7. 당분간 마트, 문구점 가지 마세요
    '17.7.9 7:57 AM (221.141.xxx.218)

    어이 유치원 보내는 시간에
    장 보시고 가급적 같이 가지 마세요

    공원 같은 곳에 외출할 때도
    물이나 간식 준비하셔서
    쉽게 돈 쓰는 거 보이지 마세요

    그냥 사는 욕구를 억제 못 하는 거죠
    빨리 바로 잡으셔야죠

    걸어다가 음료수라도 사달라 하면
    다음에....이런 소리 절대 하지 마시고
    지갑, 돈 없다 하세요
    카드도 여기 편이잠에서는 안된다 거짓말도 하시고..

    조금만 참고 집에 가면
    시원한 물 먹는다 하세요

    마시멜로 실험 아시죠?
    아이의 미래가 걸려있다 생각하시고
    참는다는 걸 좀 알게 해주시길....

  • 8. ㅇㅇ
    '17.7.9 7:59 AM (58.140.xxx.49) - 삭제된댓글

    장난감이 문제라기 보다는 정서적인 결핍이 속에 많은것 같아요.
    상담을 한번쯤은 받고 도움받는것도 한 방법인것같아요.
    그리고 사달라는거 다사주고 더 비싼 고급 더 좋은 장난감 쉽게 갖는게 아이 정서에 절대 좋은게 아니니 빨리 고치는게 그나마 힘 덜들어요.
    학교들어가면 그거 고쳐서 잡기 더 힘듬..

  • 9. 아이
    '17.7.9 8:00 AM (183.104.xxx.144)

    경제교육 시켜야죠...
    말 귀 알아들을 나이예요
    아빠가 힘들게 일 해서 번 돈이고
    직업동화책 한 두권 사서
    어찌 힘들게 돈 버는 지 알게 해 주세요
    이렇게 아빠가 힘들게 벌어서 우리 가족이 사는 데
    너가 자꾸 이런 비싼 장난감을 사면
    지금 살고 있는 이 집에서 쫒겨나서 방 하나 있는 단칸방에
    니 방도 없어지고 지금 친구들과도 못 만난다고
    자꾸 교육을 시키세요
    말귀 알아 들을 나이예요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 지 심갇하게 고민 할 때인 거 같아요

  • 10. 111
    '17.7.9 8:20 AM (221.140.xxx.107)

    마트나 문구점안가야해요
    부모님에게 사랑갈규하는거로 보이네요
    혹시 비싼건 좋은거라고 은연중에 내비치시는 경우가많으신지요

  • 11.
    '17.7.9 8:24 AM (110.70.xxx.7) - 삭제된댓글

    딱 하나 떠올랐어요

    원칙이 없다...!


    원칙도 없고 있어도 무시하는 법만 배운 거 같아요
    이제라도 원칙을 정해서 그걸 지키게 하세요
    휘둘리지 말고

    제3자에게 조르면 호되게 혼내셔야 합니다
    그게 가정교육이죠

  • 12. 수리야
    '17.7.9 8:27 AM (24.94.xxx.18)

    어머님이 움직이는 공룡을 15만원정도짜리 사주셨어요. 전 안사줬거든요. 비싸다고요.. 어머님도 제가 말씀드려서 그뒤로는 비싼건 안된다고 말씀하시는데 그공룡으로 주변사람들이 15만원? 이러면서 가격에 놀라는 모습을 몇번 보더니 돈얘기를 자주합니다. 저희집에서는 15만원짜리 장난감도 있어요 이러면서요. 주변에서 자꾸 잘산다고 말하는걸 들어서 아이도 우리집이 망하지 않을거란걸 아는거 같습니다. 솔직히 사줄수는 있는데 사도사도 끝도없는 소비욕을 어떻게 제어하는냐가 문제인거 같습니다. 애정결핍도 제가 애키우는 방법을 잘 모르는거 같어 상담도 받아봤는데 효과는 없네요..ㅠㅠ

  • 13. ....
    '17.7.9 8:37 AM (202.215.xxx.169)

    집안 경제의 주도권이 아이에게 있어 보여요 !
    아이는 돈도 많다 생각하고 그냥 뭐든 사고 싶어 하구요 ...

    사실 뭐든 사고 싶어 하는 마음이 ... 뭔가 정서적으로 부족한 점이 있어서 그러는 걸꺼에요 ...

    ( 참고로 제가 소아 비만이었는데 .., 이게 어려서를 생각해보니 먹는거 빼고는 즐거운게 없었어요 . 엄마는 늘 바빴고 늘 혼자 놀라 했고 .,, 그냥 뭐든 혼자 하라는 소리 들었는데 ... 너무 재미없었네요 . 그냥 어려서 평범하게 놀고 싶었던건데 ... )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주는게 어른들은 자존감을 높여 준다 차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 아이의 사회성 발달에 제일 필요한게 안되는 걸 안된다고 납득하고 이를 유연하게 받아드리는 거라고 공부했네요

    물건이 문제가 아니라 ... 아닌건 아니라고 ... 유연하게 받아드리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아요

  • 14. ㄱㄴㄷ
    '17.7.9 8:37 AM (175.223.xxx.136)

    아이에게 장난감 사주는 기준이 오로지 비싼지 싼지인가요?그러니 기준이 들쑥날쑥이고 풍요롭게 자란 아이가 납득을 안하죠. 그리고 7세가 2천원용돈?이요? 다른사람들한테 사달라고 졸르고....이미 소비에 무감각하네요. 아이가.

  • 15. 무명
    '17.7.9 8:38 AM (175.117.xxx.15)

    아이는 만족을 모릅니다. 원래.
    그래서 아이는 만족시키면 안되고 절제를 가르쳐야해요.
    절제를 배워야만 그 뒤에 만족도 기쁨도 알게됩니다.

    일단 충동적구매(미리 협의 안하고 어느 장소에서 아이가 요구하면 사주는)는 비싼거든 싼거든 하지 마세요.
    장보다가 애가 안사준다고 뒤집어지면 장보기 하지 말고 그냥 집으로 오세요.
    그리고 물건도 아이가 그 물건을 보지 않고 사달라는거에 대해서... 스티커 10개 모으기처럼 좋은 행동을 했을때 모아서 상으로 받게 해주세요.
    혹시 타인이 그냥 사주는걸로 교육이 안된다 느낄때면 타인에게 교육중이라고 양해를 구하시고 타인도 절대로 사지 못하게 하세요. 남이라 말 못한다고 어정쩡하게 넘어가는 태도로는 문제 해결이 안됩니다. 일단은 엄마가 단호함이 있어야 해요.
    위에 세가지를 원칙으로 삼고 단호하게 원칙을 지키되
    기본적으로 아이와 유대감이 좋아야 합니다. 아이와 잘 놀아줘서 아이의 신뢰감을 얻어야 하거든요. 기본적으론 아이말에 1번으로 귀기울이고 공감도 잘해주고 맞장구도 치고 많이 놀아주세요.
    물건을 하기만 하고 가져놀지 않는것은... 아이가 놀줄 몰라서 그런듯합니다. 아이는 놀줄 모르고 심심하고 자극이 필요하고 뭔가 새로운 장난감이 필요한 거죠.
    7세에 레고는 엄마 아빠 장난감이에요. 엄마 아빠가 대신 만들거나 만드는 내내 붙어 앉아서 부품 찾아줘야 완성이 되죠. 그냥 두면 혼자 갖고 놀지 못해요.
    집안일 전폐하고 아이와 노는 거에만 집중하세요. 그러면서 게임기없이 새로운 장난감없이 노는 법도 같이 개발하시구요.
    예를 들어 잘 안돌아가는 스패너는 과감히 분해해보고 그걸 살려보기(사실 절대 안됩니다) 여러가지 시도해봐도 하루는 갑니다. 그리고 망가진 스패너로 돌리다 던져서 받기등 각종 묘기도 연습해보고요. 유투브에 영상 많을거에요. 그러면서 하나를 발전시켜서 놀도록 유도도 해주고 같이 연마도 해보고 그러세요

  • 16. gg
    '17.7.9 8:40 AM (90.79.xxx.131)

    총체적 난관분위기..
    안되는건 죽어도 안되는걸 0세때 부터 가르쳐야되는데.
    많은 수의 어린이들이 , 엄마가 마트에서 '안돼' 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하면 툴툴대더라도 안되는줄 알고 그냥 나옵니다. 떼쓰는건 간을 보고 있다는 건데요.
    윗님들 말처럼 되도록 마트에 가지마시고,
    가시게 되는 날이 있더라도 미리 약속하고 건물로 들어가세요.
    필요하지 않으면 사지 않는 훈련을 할것이라고도 알려주시고, 글씨 쓸줄 알테니 문서화하시고, 잘 지키면 보상을 해주세요. 보상은 물질적인것보다는 즐거운 경험을 하는 쪽으로 하는게 좋을 것같구요.
    주변에서도 보면 외동아이 키우는게 쉬워보이진 않았지만,
    관계적인 측면에서도 소비성향과 비슷하게 집착적인(소유해야 직성이풀리는) 성향을 보인다면....
    글쎄요. 뭔가 더 늦기전에 객관적으로 진단을 받아봐야할것같은데요,
    상담을 얼마나 받아보셨는지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기객관화가 될때까지 좀 꾸준히 받아보시는게 어떨까요.아이아빠와도 이이야기를 심도있게 해보세요. 학교들어가면 분명히 이 러한 성향에서 비롯된 문제들이 불거지게 될거에요.
    돈이 많아도, 통제하는 경제교육에 대한 책도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구요.

    댓글중에 다른 사람 만낫을때 뭐 사고 싶다고 운을 띄우는 말을 했을때도,
    민망하단 말만하지 마시고,
    단호하게 그런 말은 하는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하셔야죠. 필요하다면 구석으로 끌고가 바로 혼도 내시고요.

    잘은 모르지만 아이에게 좀 끌려다니는 성향이 있으신것같아요
    안타깝네요ㅠㅠ
    하지만 문제 인식하셨으니 이렇게 글쓰고, 상담받으시고, 주변에 괜찮은 멘토가 있으시다면 이야기도 많이 나누어 보시고, 계속해서 문제를 표면화하고 객관화하는것이 해결의 시작이라고 생각됩니다.

  • 17. 그게
    '17.7.9 8:42 AM (14.47.xxx.244) - 삭제된댓글

    사춘기되면 정말 힘들어져요.
    지금은 장난감이지만 나중엔 얼마나 눈 돌아가는게 많나요?
    7살이니 늦지않은거 같은데요.
    선물 사주는 날을 정해서 그날 만 선물은 사주는걸로 하시고 가지고 싶은거 한달 참으면 선물 하나 문구점 가서 저렴한 걸로 사주시는걸로 하는건 어때요?
    마트가기만 하면 사주니 당연히 귀한거 모르죠.
    애가 난리난리쳐서 사줬다고 생각하지만 애 입장에선 몇번 울고불고 떼쓰니 사주더라 가 될수도 있어요.
    좀 힘드시겠지만 마트갔다 장난감 안사주는것도 엄마 아빠가 연습하셔야 할꺼 같은데요.

  • 18. 그게
    '17.7.9 8:43 AM (14.47.xxx.244)

    사춘기되면 정말 힘들어져요.
    지금은 장난감이지만 나중엔 얼마나 눈 돌아가는게 많나요?
    7살이니 늦지않은거 같은데요.
    선물 사주는 날을 정해서 그날 만 선물은 사주는걸로 하시고 가지고 싶은거 한달 참으면 선물 하나 문구점 가서 저렴한 걸로 사주시는걸로 하는건 어때요?
    마트가기만 하면 사주니 당연히 귀한거 모르죠.
    애가 난리난리쳐서 사줬다고 생각하지만 애 입장에선 몇번 울고불고 떼쓰니 사주더라 가 될수도 있어요.
    좀 힘드시겠지만 마트갔다 장난감 안사주는것도 엄마 아빠가 연습하셔야 할꺼 같은데요.

    그리고 제3자에게 사달라고 하는건 고쳐야 할꺼 같아요.

  • 19. 사전교육
    '17.7.9 8:50 AM (121.160.xxx.222)

    마트에 가기 전에 아이와 미리 약속을 합니다.
    오늘은 장난감을 하나만, 2만원짜리로 산다 하는 식으로 미리 갯수와 금액을 정해요.
    미리 정해놓고 가면 아이들이 의외로 그 약속을 지킵니다.

    만일 마트에 쌓여있는 물건을 보고 눈이 휙 뒤집혀서
    약속을 어기고 딴거 더 비싼거를 사달라고 조르면
    즉시 쇼핑을 중단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쇼핑을 다 못했더라도 즉시 돌아오는게 중요해요
    인터넷 쇼핑을 하든 나중에 원글님만 따로가든 하튼 즉시 철수.

    이걸 몇번만 반복하시면 마트에서 실갱이하는 일은 곧 없어질겁니다.
    미리 아이와 함께 약속하고 마트에 가기. 이게 핵심입니다.

  • 20. ㅇㅇ
    '17.7.9 9:05 AM (118.35.xxx.175)

    저희집 애들은 6살 3살인데 마트 장난감코너가도 떼쓰지않아요. 꼭 필요한것 이외엔 절대 충동구매 안하고
    비싼 선물은 어린이날.생일.크리스마스에 원하는걸 사주는걸로 약속.
    이벤트로 가끔 한두개 자그마한거 사주긴 합니다.
    길들여놓으면 편해요.

  • 21. ...
    '17.7.9 9:30 AM (218.156.xxx.142)

    특별한 날이 아니면 장난감을 사지 않는다고 해야합니다.
    어린이날, 생일, 크리스마스 정도.
    애가 폭주하면 창피해서 얼른 하나 사주고 마는 걸
    하지마셔야 해요.

  • 22. ㅔㅔ
    '17.7.9 9:34 AM (36.39.xxx.243)

    엄마가 아이에게 절제와 경제관념 교육을 전혀 안 시키셨는데요. 애탓할 일이 아니라 엄마가 그런 교육 시키는 방법 자체도 모르시는듯요.

    7세가 아니라 아기일때부터 선택과 절제는 지속적으로 교육이 되어야 되는 사항이죠. 저런식으로 자라면 학교가서 아이들과도 마찰이 많을거에요. 본인의 욕구만 중요하니까요

  • 23. ㅔㅔ
    '17.7.9 9:35 AM (36.39.xxx.243)

    마트에서 애가 징징대고 난리쳐도 안된다는건 2,3세때 교육이 되었어야할 사항이죠.

  • 24. ㅁㅁ
    '17.7.9 9:41 A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되고 안되고의 선을 확실히 그었어야 하는데
    아이는 떼 쓰면 다 된다는걸 배워버려
    이미 부모 머리꼭대기에 있는데요

    이제라도 잡아야죠
    그대로 크면
    엄마 카드들고나가 몇백 사고치는건
    예사인 성인으로 살아갑니다

  • 25. 마트는
    '17.7.9 9:44 AM (221.163.xxx.197)

    마트는 필요한 물건을 사러 가는 곳이지 사고 싶은 걸 사러 가는 곳이 아니죠

    아이와 마트를 함께 가더라도 쇼핑리스트를 적어가세요
    딱 적힌 것만 사는 거고 아이앞에서 이것 사 볼까? 뭐 이런 대화 하지 마세요

    다른 사람에게 뭐 사 달라고 내비치는 거
    님 남편이 배풀었든 어쨌든 아이는 밉상처럼 보여요

    그리고 선물은 생일날만 사 주는 거라고 버릇들이셔야 해요
    부모님 생일에도 작은 거라도 아이에게 받으시구요

    크리스마스에는 산타할아버지가 주시는 거니 패스하고요
    저희는 말 안 들어서 산타 할아버지 안 오신 적도 있어요

    사고 싶은 건 용돈 모아 사는 거라고도 알려주시구요
    용돈도 심부름이나 했을때 줬지
    책 많이 읽는다고, 벋아쓰기 잘했다고 뭐 이런식으로도 주지 마시고요

    마트에서도 놀이동산에서도 필요없는 건 절대 사 주지 않았어요

  • 26. ㅇㅇㅇ
    '17.7.9 9:52 AM (14.75.xxx.44) - 삭제된댓글

    7세아이 용돈이라니
    제가 너무 고지식 한가요?
    저도 유치원보내고 오전에 시장보세요
    산물건은 쌓아놓지 말고 바로바로정리하셔서 새물건 흔적을 가급적 티내지 마시고요
    마트에 안데리고 가야됩니다
    그리고 새 장난감을 사면 반드시 하나는 정리하게 하세요
    그래야 집안이 정리됩니다
    장난감은 혼자섲믓놀아요
    같이노는건 좋은데 보통 친구들과놀거든요
    같이 못노는건 친구들과 관계를 힘들어 하는거예요
    자기보다 못난 친구들은 못나서 싫고
    잘난친구들은 자존심때문에 싫고
    결국 이러면 나중친구 관계가 종속관계로 이어지기 쉬워요
    돈이라든지 힘이라든지 뭐라도 있어야 사귀는
    지금 아이인격이 완성되는 시기인데요
    약한자를 비하하면 무조건 나무라지마시고 그런말을
    했을때 다른사람들이 너를어떻게 생각하는지도 꼭
    말해주세요 장남감같은 선물은 특별한 날에만 받는거라고
    인식 시켜주셔야해요
    대신 장난감없이 놀수있게 하세요
    태권도를보낸다던지 수영이나 축구
    휴일에는 밖에서 아빠와실컷놀게 .아빠가 바쁘시면
    엉마가 가족운동으로 베드민턴 추천해요
    요즘애들 말이 참어른같이 말하더라고요
    아이앞에서는말조심.반말도 조심하시고요

  • 27. ..
    '17.7.9 9:56 AM (112.152.xxx.96)

    점차..고르는것보다 시리즈를 다 갖고싶어하는것으로 발전해요..장난감에서 다른 품목으로 넘어가기도하고...거절하고 또거절..안된다고 못하면..다사줄수밖에 없어요..

  • 28.
    '17.7.9 9:56 AM (222.110.xxx.6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애를 망치고 계신데 그걸 모르시나봐요.
    부모님에게 사랑을 못받아 내 자식에겐 사랑을 듬뿍 주자고 생각하신거 같은데.. 지금 아이에게 원글님이 하고있는게 진정한 사랑이 아닌건 아시죠?
    사랑하는 내 아이를 망치는 지름길로 키우고 계시네요. 전혀 조절할 줄 모르는 아이가 되어버렸네요.
    부모님이 사랑을 안줬다고 많이 원망하셨을텐데 어쩜 그렇게 님 자식에게도 똑같은 전철을 되밟고 계신지. 님 자식도 미음속이 굉장히 많이 결핍되어 보여요. 왜 저렇게.
    아직 어린 아이이니 고칠수 있을지도 몰라요. 욕구를 조절하고 절제하는 법을 지금이라도 가르치세요.

  • 29.
    '17.7.9 9:58 AM (222.110.xxx.65)

    원글님이 애를 망치고 계신데 그걸 모르시나봐요.
    부모님에게 사랑을 못받아 내 자식에겐 사랑을 듬뿍 주자고 생각하신거 같은데.. 지금 아이에게 원글님이 하고있는게 진정한 사랑이 아닌건 아시죠?
    사랑하는 내 아이를 망치는 지름길로 키우고 계시네요. 전혀 조절할 줄 모르는 아이가 되어버렸네요.
    부모님이 사랑을 안줬다고 많이 원망하셨을텐데 어쩜 그렇게 님 자식에게도 똑같은 전철을 되밟고 계신지. 님 자식도 마음속이 굉장히 많이 결핍되어 보여요. 왜 저렇게.
    아직 어린 아이이니 고칠수 있을지도 몰라요. 세상일이 맘대로 안된다는 것도 실제로 경험하게 하시고, 욕구를 조절하고 절제하는 법을 지금이라도 가르치세요.

  • 30. 똥쟁이
    '17.7.9 10:06 AM (121.53.xxx.192)

    7살 아이가 돈 모으는게 가능하냐고 글에 있길래

    저도 7살 딸아이가 있는데 용돈을 주고 모아서
    원하는걸 9월생일에 사주기로 약속했더니
    벌써 7만원을 모았어요.. 가능하답니다

  • 31. ...
    '17.7.9 10:22 AM (49.50.xxx.35) - 삭제된댓글

    동갑아이 키우는데 댓글이 큰 도움되네요.
    제 경우는 너무 심하게 하나 싶을 정도인 것 같아요. 애 보는 앞에서 장난감 사준 적 거의 없어요. 그래서 애가 장난감봐도 살 수 있는건지 모르는 것 같아요. 장난감은 생일이나. 크리스마스나. 특별한 경우에만 받는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고요.
    진열된거 애들이 만지는 것도 싫어서 살 거 아님 눈으로만 보는거라고 해서 친구들하고 같이 가서 진열된 장난감 만지고 어지르면 저한테 와서 어떻하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좀 심하게 했나..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카싯같은 것도 마찬가지에요. 저 있는 곳은 태어날 때부터 카싯없음 퇴원도 안시켜주는 나라다보니까 카싯 적응 못해서 걱정이란 소리를 들어 본 적이 없거든요.
    아이가 떼써서 사는 습관이 들어서 그런 것 같은데 그럴 기회를 안 만드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식구 아닌 사람들한테 사달라고하는건 따끔하게 혼내셔야 할 것 같아요.
    주변에 그런 애 있는데 뒤애서 엄청 싫어해요.
    그거랑 친구 누구네 집가고 싶다고 조르는 것과 친구집가서 싫다는데 장난감 빌려달라하는거도요. 애한테 절대 하지말라고 하는 것 들이에요.
    애들마다 하나씩 이런 부분 있지않나요.. 우리 애는 주스.젤리를 엄청 조르거든요.

  • 32. 수리야
    '17.7.9 10:43 AM (24.94.xxx.18)

    상담을 받을때 과자정도는 마음껏 사주라고 하시더라고요. 얼마나 먹냐고요. 근데 저희 아이가 통통과 뚱뚱 사이예요. 키도 또래보다 조금 큰데 자기가 뚱뚱한걸 안좋아해요. 그래서 과자사는것도 매번 실갱이가 되네요.
    마음껏 사줄까 하다가도 자기가 구름사다리 못건너하는걸 속상해 하는데 매번 사도 칼로리 엄청난걸로 삽니다.쿠키사이에 크림 아이스크림 이런걸로요. 맘껏 사주면 이런 아이스크림 3개도 거뜬히 먹어요. 아침,점심, 저녁으로요. 간식은 얼마나 사줘야 하는건가요? 껌이라도 집는 아이에게 매번 끌려다니는게 보입니다.
    질타도 조언도 모두 달게 받겠습니다. 내년 초등학생 되는게 정말 걱정돼 올린 글입니다.

  • 33. sany
    '17.7.9 10:50 AM (58.148.xxx.141)

    저희아이도7세남아외동인데요

    유치원 비슷한부류의친구가있어요
    다른아이들한테도피해를주죠
    돈문제를떠나 장난감을 갖고싶다고다갖지못한다는것을
    모르는것같아요
    나중에백만원짜리 사달라고하셔도그럴신껀가요

    아이픽업할때도 보여요
    엄마가 아이를 전혀 컨트롤못하더라구요
    그엄마는 모르는것같아요
    아이가 어른무서워할줄모르는듯해요

  • 34. ....
    '17.7.9 10:51 AM (220.94.xxx.214)

    글 보니 원글님이 아이에게 막 끌려다나시네요.

    일관성 있게 안돼는 건 안됀다 하고 사주지 마세요.
    선물도 가격의 상한선을 정하고 지키고요. 아이가 변덕을 부히면 사주지 마세요. 이걸 계속하면 아이도 알게됩니다. 떼쓰는 게 안통한단 걸요.

  • 35. sany
    '17.7.9 10:53 AM (58.148.xxx.141)

    저희아이는 특별한날을기다리고 그날을 충분한보상을받습니다
    양가부모님 .저희

    칭찬스티커로 소소한장난감을 사구요
    요즘엔벼룩시장에가서 본인이원하는물건을사는연습을하고있는데
    가끔같은반아이가 자기집에는장난감이다있고
    유치원에몰래 값비싼장난감을 들고오며

    그런이야기를하면
    그부모가 답답해요
    아이를 왜저렇게키울까

  • 36. ....
    '17.7.9 11:53 AM (221.167.xxx.59) - 삭제된댓글

    타고나길 충동적이고 절제가 힘든 성향이 있어요 (먹는걸 절제 못한다니) 님 아이가 그런듯
    그런 사람은 어디에 중독이 쉽게 돼요
    내 아이는 안그래요 쓰신 분들은, 훈련도 훈련이지만 아이 성형 자체가 그럴수 있어요. 우리 아이도 특별히 훈련 안했는데 이 문제로 힘들게 별로 안해요

    여튼 타고나기를 아이가 절제가 안될 수 있어요
    과자를 마음대로 먹으라하면 안될듯요
    몸도 통통하다면 더더욱.
    님이 옆에서 많이 통제 관리해주셔야 해요

  • 37. 수리야
    '17.7.9 12:16 PM (24.94.xxx.18)

    상담받을때 저보고 너무 많은 제한이 있다고 하셨어요. 애정보다 통제로 아이를 대한다고요.
    장난감은 용돈을 주라는것도.. 과자는 마음껏 사주라는것도 상담에서 알려준 방식이예요.

    아이가 의미없는 말도 참 많이해요.어 깍두기다. 깍두기로 똥 만들자.. 이런식.. 그리고 한번 뭔가를 자기딴애 특이하다 느끼면 정말 계속 봐야되요. 넘어지는게 웃겼으면 이거보라고 그걸 열번 넘게해도 다시해요.
    우와~ 이런 리액션 제딴엔 많이 한다고 하는데 뭔가 부족한가봐요.
    아이가 강박도 있고 총체적 난국이란 말이 딱 맞아요.
    하물며 게임을 해도 계속 지루해 하며 새로운 게임을 깔아대서 자꾸 방법을 알려줘야 해요. 결국 모든걸 같이해야 즐거움을 느끼는 아이예요. (글자라도 알면 혼자할텐데 한글도 배우기 싫대요.)

  • 38. ...
    '17.7.9 12:19 PM (61.82.xxx.101)

    애들이 같이 놀아달라고 하는건 커도 그래요, 커서 같이 놀 친구가 있기 전까지는 계속 부모 보고 같이 놀자고 하죠. 혼자서 안 놀아요.
    그리고 장난감 사주는거 님이 한도를 정해 놓아야 해요. 한달에 한번만, 만원을 넘지 않는다 혹은 5천원을 넘지 않는다 같은 식으로요. 비싼 장난감은 생일과 크리스마스때 엄마가 보고서 용인할 만한 가격이면 사준다 이런 식으로요. 애들은 비싼거 쓰면 안된다 라고 명확히 해야죠.
    비싼건 엄마 아빠처럼 커서 직접 돈 벌면 자기가 생각해 보고 사야 한다고 말이에요.

  • 39. ??
    '17.7.9 12:22 PM (36.39.xxx.243)

    엄마가 계속 키운게 아닌가요?
    엄마가 아이의 성향이나 욕구 정도 그리고 아이에게 허용해도 되는 범위는 가장 잘 아셔야할텐데 7살이 되도록 아이를 제대로 파악도 못하고 마치 오늘 시터로 맡은 아이에게 어찌 대해야될지 몰라 안절부절하는걸로 보여요.

  • 40. ..
    '17.7.9 12:38 PM (223.39.xxx.220)

    저도 둘째가 7살 남자아이에요.
    마트 가기전에 약속하고 가세요.
    오늘 장난감은 안사주고 대신
    간식은 00원 까지만 한 개 고르게 해줄게. 알겠어?
    마트가서 조르면..
    안돼. 오늘은 안사기로 했지? 단호하게 하고
    고개 돌려 그냥 가던 길 가세요.

    뭐 사줄때도 5000원이나 1만원정도 안에서 고르라 하고,
    더 비싼건 무슨 날이나 특별한 이유 있을때만 사줘요.

    통통이상인데 간식은 마음껏요?
    아이스크림 하루 세 개는 너무 심해요.
    슈퍼 가도 한두개정도만 고르게 하세요.
    저는 가격 꼭 제한해요. 너무 큰건 안돼. 3천원 까지만 돼.
    뭐 이정도요..

    저희도 여유있으신 시어머님이 한 번 데리고 가면
    20,30 만원이상 맘껏 고르게 하고 사주시고
    장난감 좋아하는 남편이 20만원 넘는 레고도 사주지만
    할머니는 할머니고 엄마는 안돼 얘기하면 받아들여요..

    말버릇도.. 이상한 단어나 표현 쓰면 약간 심하다 싶게
    눈물콧물 다 흘리게 혼냈고
    유튜브나 형아나 친구들이 쓴다고 해서 니가 써도 되는 말
    아니라고 확실히 인식시켰더니 아직까진 안쓰더라고요.

    저도 비슷한 또래 엄마라 육아 해답까진 모르지만
    참고하시라고 써봐요..

  • 41. 수리야
    '17.7.9 12:44 PM (24.94.xxx.18)

    제가 키운게 맞습니다. 7년간 떨어져 본적이 딱 이틀있어요. 남편 수술때요.
    그리곤 제가 항상 옆에 있었는데 양적으론 풍족해도 질적으론 아주 많이 부족했나봅니다.
    지금도 자동차 놀이를 같이 하자고 졸라서 재밌게 놀면 엄마가 참여할께 했더니 아무리해도 재밌게 노는게 안되나봅니다. 열심히 셋팅 하고 저를 부를까 하다 딴거 쳐다보고 있네요.

  • 42. .ㅈ
    '17.7.9 12:45 PM (223.39.xxx.220)

    그리고 한글 모르면 얼른 가르치셔야 해요ㅠ
    요즘 초등학교 한글 모르고 가면 국어가 문제가 아니고
    수학이 문제예요.

    게임도 하루 허용하신다는데 '맘껏'은 아닌것 같아요ㅠ
    제가 너무 딴지거는것같지만^^;;같은 나이 남아 엄마라..
    저희 애도 요즘 친구 오빠한테 게임 배워서 넘 좋아하는데
    줘봤자 1시간 하게 해줘요..
    그것도 자기 할 일 다 끝내게 하구요..

    말로 안된다고 많이 하신다고 하는데..
    행동으로 좀 더 단호함이 필요할 것 같아요..

  • 43. 뮤뮤
    '17.7.9 3:34 PM (59.16.xxx.68)

    애 데리고 쇼핑하러 가지 마시구요
    애 앞에서는 집안 경제력 이야기 하지말고
    애 앞에서는 카드 말고 현금 쓰세요 .

  • 44. 저도
    '17.7.9 10:59 PM (23.91.xxx.209)

    9살 외동아들 키워요.
    생일 크리스마스 어린이날 딱 세 날만 그럴싸한 선물 사주고 다른날은 절대 안사줍니다. 스피너같이 아주 유행타는거 정도는 간혹 사줄때 있구요.
    기본적으로 저희애도 기프트샵이든 마트든 어디 갔다하면 하나 집는게 버릇이 돼어서 몇천원짜리라 그냥 사주면 쳐박아놓고 쳐다도 안보고하길래 이젠 지 용돈에서 깝니다. 외동이들이 또 돈 욕심 있어서 지 돈 쓰는건 죽어라 아까워하거든요. 비싼거 사고싶어할땐 용돈 모아서 사게 하구요. 용돈은 그때그때 집안일 돕거나 약속한일 했을때 주는식으로 아이랑 정하면 돼요. 그럼 쉽지않죠 목돈 마련하기가 아이입장에서도. 돈벌기 쉽지 않다는거 지도 느낀다음에 그렇게 모은돈을 한번에 쓰기 아깝다는 감정을 느껴봐야해요.
    사든지 맘대로 해 근데 니 용돈으로 사야돼 하면 지도 좀 고민하더라구요. 몇번 사보고 자기도 쓸데없는걸 사면 돈낭비다 하는걸 느끼니까 담부턴 좀 고민하더라구요. 엄마아빠 돈에서 나가면 하나도 얘는 아쉬운게 없어요 무조건 사달라고 하고 보는거에요.
    평소에 엄마아빠가 돈아끼는거 보여주고 우리집이 아주 가닌한건 아니지만 갖고 싶은거 펑펑 사댈 수준도 아니다. 엄마아빠도 갖고 싶은거 다 못산다 이렇게 말해줘요. 처음엔 이해못해도 꾸준히 얘기하니 반은 알아듣더라구요.

  • 45.
    '17.7.10 7:18 AM (112.144.xxx.62)

    좋은말씀 질타는 윗댓글에 많아서 패쓰하구요
    숲유치원보내보세요~
    아이가 맘이 허한거같아요 장난감 없이노는 방법도 모르구요 숲체험하는곳말고 자연에서 매일 노는 장난감 없는 유치원으로 바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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