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라디오에서 영화소개해주는 프로였는데 스파이더맨 나온다고
DJ가 하도 호들갑 떨면서 기대된다고 난리를 쳐서 오늘 봤어요.
ㅠ.ㅠ 저 이제 늙었나봐요. 재미가 너무 없었어요.
너무 지루해서 화장실까지 갔다왔네요. 몰입도가 좋으면 않나가잖아요.
저 나가는데 초등학생 5명이 우루루 화장실 가려고 문앞에 다같이 섰는데 문이
않열리는거에요. 제가 자세히 보니 문을 밀라고 써있는데 애들은 반대로
땡기고 있었어요. ㅋㅋㅋ 제가 열어서 화장실 같이 우루루 몰려갔다는....
제가 나이 먹어서 그 영화가 재미없는걸까요?
아니면 영화자체가 별루인걸까요?
얼마전에 노무현입니다는 진짜 재미있게 봤거든요.
스타트렉도 개봉하면 무지하게 기다렸다가 꼭 봤구요.
요번에 나온 스파이더맨 솔직히 저는 별로라더라구요.
그냥 다운받아볼걸 하는 생각만 들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