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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모임에서 낙태얘기를

조회수 : 5,338
작성일 : 2017-07-08 20:42:26
둘째 유치원 첫 모임을 했어요.
열명쯤 나왔나? 근데 그 중 한 분이 만삭이시더라구요. 위에 아들 둘 있으시구요
어떤 엄마가 성별 물어보니 딸이라고 하셔서 다들 축하한다 좋겠다 했는데
그 전에 말끝에 누군가 애들 다 키워놨는데 또 육아하셔야겠네요
하니, 한 번 지워서 좀 늦어졌다길래 전 유산한 줄 알았거든요.
저도 몇해전에 자연유산 한 적이 있어서요.
그런데 어쩌다가 그 엄마랑 저랑 같은 테이블에 앉게되어 잠깐 얘길 나눴는데
세상에 4개월에 아들이라고 해서 지웠다고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시는데 넘 놀라서. ㅠ
다닌다는 산부인과 이동네서 인기있는 곳이거든요.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도 가능하냐니까 현금결재라 비싸다는 말까지. ㅠ

아무 이유없이 낙태가 아직 이뤄지고 있다는데 1차 경악하고.
그 얘길 아무렇지도 않게 하던 그 분 모습에 2차 경악했네요. ㅜ

담부터 그 분 볼때 색안경 껴질것 같고
그 산부인과도 정말 정말 망해버렸음 좋겠어요.
나쁜사람들
IP : 220.124.xxx.19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unwanted child 보다는
    '17.7.8 8:45 PM (223.62.xxx.29)

    낫지 않을까요? 첫째 낳고 1년도 안되어서 둘째 생겨
    굉장히 아이들을 애정결핍에 엉망진창으로 키우는
    분들도 많이 봐서요

  • 2. 저 아는분은
    '17.7.8 8:45 PM (210.99.xxx.56) - 삭제된댓글

    첫째 딸 낳고
    둘째도 딸인거알고
    낙태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아들 들어서니까 둘째
    아들로 낳으시던데요.

    낙태가 알게모르게 있나봐요.

  • 3. ㅇㅇ
    '17.7.8 8:47 PM (49.142.xxx.181)

    어휴 무식하고 잔인한 인간 같으니라고..
    그깟 성별이 뭐라고;;
    위에 딸 둘 있었으면 세째로 아들 낳느라 딸 임신했으면 또 낙태했을 인간
    요즘도 산부인과에서 성별 감별을 해주는군요?
    진짜 의사면허 취소시켜야함.. 돈이 뭐라고 그걸 해주고 낙태를 해주고 에라이~

  • 4. oo
    '17.7.8 8:47 PM (116.121.xxx.170) - 삭제된댓글

    그런 이야기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제 주위에선 시댁이 부산의 종가집이라고 하던데 둘째가 딸이라는 것을 알고 두번이나 수술했다고,,아들 낳으려고.. 사람으로 안보이던데요 성별 알 정도면 그래도 주수가 좀 됐다는건데 구걸 아무렇지도 않게 말한ㄴ걸 봐서

  • 5. 나는나
    '17.7.8 8:48 PM (39.118.xxx.220)

    저는 시어머니 낙태한 얘기도 들었어요.
    여름에 휴가 가야하는데 아기 생겨서 낙태했다고..ㅎㄱ

  • 6. oo
    '17.7.8 8:48 PM (116.121.xxx.170) - 삭제된댓글

    무슨 80,90년대 이야기 하는줄 알았어요 2000년대 후반에..

  • 7. 경악할만 하네요
    '17.7.8 8:53 PM (113.199.xxx.82) - 삭제된댓글

    그걸 도대체 자랑이라고 하는건지 뭔지...
    자기몸이 마구 그렇게 쓰여져도 괜찮단건지 뭔지....

  • 8. ....
    '17.7.8 9:02 PM (183.98.xxx.13)

    특별한 경우 외에는 낙태를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하는 사람보면 좀 그렇긴 해요. 그리고 아들딸 골라 낳겠다는 것도 정말 아니라고 봐요. 최소한의 개념도 없는 것 같아요.

  • 9. 티니
    '17.7.8 9:12 PM (116.39.xxx.156)

    그게 별일 아니라 생각하니 그런 말도안되는 이유로 낙태를 할 수 있는거죠 뭐

  • 10. ㅇㅇㅇ
    '17.7.8 9:24 PM (121.160.xxx.150) - 삭제된댓글

    최근 여성운동 트랜트인데요.
    내 자궁은 공공재가 아니다, 낙태의 자유를 허하라, 섹스 안 해줄거다.

  • 11. ㅁㅁㅁㅁㅁㅁ
    '17.7.8 9:24 PM (121.160.xxx.150)

    최근 여성운동 트랜드인데요.
    내 자궁은 공공재가 아니다, 낙태의 자유를 허하라, 섹스 안 해줄거다.

  • 12. 시어머니 여름 휴가는
    '17.7.8 9:42 PM (211.36.xxx.49)

    더 충격이네요

  • 13.
    '17.7.8 9:54 PM (223.33.xxx.10) - 삭제된댓글

    116.121님 아들이라서 낙태한건데 이게 무슨 8,90년대
    얘기예요? 2010년대 얘기지...
    저도 아들이라 낙태한 경우 몇번 들었어요.

    근데 저렇게 떠벌리고 다닌는건 아해 안가지만
    출산 자체는 낳을때까지는 개인 선택이라 생각해서 뭐 그렇게 나쁜거라 보진 않아요.

    아이가 장애가 있어서 낙태하는거나
    근친이나 강간으로 낙태하는거나
    집에 돈이 없어서 낙태하는거나
    성별이나 터울을 원하지 않아서 낙태하는거나

    다 이유는 다를뿐 근본적으로는 행위가 같잖아요.

    어떤 생명은 낙태할 등급이고 어떤 생명은 아니라고 구분짓는거 자체가 웃기다고 생각해서 전 낙태는 오로지 임신부 입장에서 생각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 14.
    '17.7.8 9:55 PM (223.33.xxx.10) - 삭제된댓글

    116.121님 아들이라서 낙태한건데 이게 무슨 8,90년대
    얘기예요? 2010년대 얘기지...
    저도 아들이라 낙태한 경우 몇번 들었어요.

    근데 저렇게 떠벌리고 다닌는건 이해 안가지만
    출산 자체는 낳을때까지는 개인의 선택이라 생각해서 뭐 그렇게 나쁜거라 보진 않아요.

    아이가 장애가 있어서 낙태하는거나
    근친이나 강간으로 낙태하는거나
    집에 돈이 없어서 낙태하는거나
    성별이나 터울을 원하지 않아서 낙태하는거나

    다 이유는 다를뿐 근본적으로는 행위가 같잖아요.

    어떤 생명은 낙태할 등급이고 어떤 생명은 아니라고 구분짓는거 자체가 웃기다고 생각해서 전 낙태는 오로지 임신부 입장에서 생각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 15. 원래
    '17.7.8 10:45 PM (203.226.xxx.110)

    사람 죽이는 거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자기가 죽는 건 또 굉장히 싫어하죠.

  • 16. ...
    '17.7.9 8:07 AM (125.132.xxx.28)

    그런데 자격없는 부모 밑에서 태어나느니 그아이도 그냥 태아 상태에서 아무것도 모른채 하늘나라 가는게 더 나을 수도 있어요. 모성애가 없는 부모 밑에서 자라는 아이의 인생은 너무도 비참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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