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모임에서 낙태얘기를
열명쯤 나왔나? 근데 그 중 한 분이 만삭이시더라구요. 위에 아들 둘 있으시구요
어떤 엄마가 성별 물어보니 딸이라고 하셔서 다들 축하한다 좋겠다 했는데
그 전에 말끝에 누군가 애들 다 키워놨는데 또 육아하셔야겠네요
하니, 한 번 지워서 좀 늦어졌다길래 전 유산한 줄 알았거든요.
저도 몇해전에 자연유산 한 적이 있어서요.
그런데 어쩌다가 그 엄마랑 저랑 같은 테이블에 앉게되어 잠깐 얘길 나눴는데
세상에 4개월에 아들이라고 해서 지웠다고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시는데 넘 놀라서. ㅠ
다닌다는 산부인과 이동네서 인기있는 곳이거든요.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도 가능하냐니까 현금결재라 비싸다는 말까지. ㅠ
아무 이유없이 낙태가 아직 이뤄지고 있다는데 1차 경악하고.
그 얘길 아무렇지도 않게 하던 그 분 모습에 2차 경악했네요. ㅜ
담부터 그 분 볼때 색안경 껴질것 같고
그 산부인과도 정말 정말 망해버렸음 좋겠어요.
나쁜사람들
1. unwanted child 보다는
'17.7.8 8:45 PM (223.62.xxx.29)낫지 않을까요? 첫째 낳고 1년도 안되어서 둘째 생겨
굉장히 아이들을 애정결핍에 엉망진창으로 키우는
분들도 많이 봐서요2. 저 아는분은
'17.7.8 8:45 PM (210.99.xxx.56) - 삭제된댓글첫째 딸 낳고
둘째도 딸인거알고
낙태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아들 들어서니까 둘째
아들로 낳으시던데요.
낙태가 알게모르게 있나봐요.3. ㅇㅇ
'17.7.8 8:47 PM (49.142.xxx.181)어휴 무식하고 잔인한 인간 같으니라고..
그깟 성별이 뭐라고;;
위에 딸 둘 있었으면 세째로 아들 낳느라 딸 임신했으면 또 낙태했을 인간
요즘도 산부인과에서 성별 감별을 해주는군요?
진짜 의사면허 취소시켜야함.. 돈이 뭐라고 그걸 해주고 낙태를 해주고 에라이~4. oo
'17.7.8 8:47 PM (116.121.xxx.170) - 삭제된댓글그런 이야기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제 주위에선 시댁이 부산의 종가집이라고 하던데 둘째가 딸이라는 것을 알고 두번이나 수술했다고,,아들 낳으려고.. 사람으로 안보이던데요 성별 알 정도면 그래도 주수가 좀 됐다는건데 구걸 아무렇지도 않게 말한ㄴ걸 봐서5. 나는나
'17.7.8 8:48 PM (39.118.xxx.220)저는 시어머니 낙태한 얘기도 들었어요.
여름에 휴가 가야하는데 아기 생겨서 낙태했다고..ㅎㄱ6. oo
'17.7.8 8:48 PM (116.121.xxx.170) - 삭제된댓글무슨 80,90년대 이야기 하는줄 알았어요 2000년대 후반에..
7. 경악할만 하네요
'17.7.8 8:53 PM (113.199.xxx.82) - 삭제된댓글그걸 도대체 자랑이라고 하는건지 뭔지...
자기몸이 마구 그렇게 쓰여져도 괜찮단건지 뭔지....8. ....
'17.7.8 9:02 PM (183.98.xxx.13)특별한 경우 외에는 낙태를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하는 사람보면 좀 그렇긴 해요. 그리고 아들딸 골라 낳겠다는 것도 정말 아니라고 봐요. 최소한의 개념도 없는 것 같아요.
9. 티니
'17.7.8 9:12 PM (116.39.xxx.156)그게 별일 아니라 생각하니 그런 말도안되는 이유로 낙태를 할 수 있는거죠 뭐
10. ㅇㅇㅇ
'17.7.8 9:24 PM (121.160.xxx.150) - 삭제된댓글최근 여성운동 트랜트인데요.
내 자궁은 공공재가 아니다, 낙태의 자유를 허하라, 섹스 안 해줄거다.11. ㅁㅁㅁㅁㅁㅁ
'17.7.8 9:24 PM (121.160.xxx.150)최근 여성운동 트랜드인데요.
내 자궁은 공공재가 아니다, 낙태의 자유를 허하라, 섹스 안 해줄거다.12. 시어머니 여름 휴가는
'17.7.8 9:42 PM (211.36.xxx.49)더 충격이네요
13. 흠
'17.7.8 9:54 PM (223.33.xxx.10) - 삭제된댓글116.121님 아들이라서 낙태한건데 이게 무슨 8,90년대
얘기예요? 2010년대 얘기지...
저도 아들이라 낙태한 경우 몇번 들었어요.
근데 저렇게 떠벌리고 다닌는건 아해 안가지만
출산 자체는 낳을때까지는 개인 선택이라 생각해서 뭐 그렇게 나쁜거라 보진 않아요.
아이가 장애가 있어서 낙태하는거나
근친이나 강간으로 낙태하는거나
집에 돈이 없어서 낙태하는거나
성별이나 터울을 원하지 않아서 낙태하는거나
다 이유는 다를뿐 근본적으로는 행위가 같잖아요.
어떤 생명은 낙태할 등급이고 어떤 생명은 아니라고 구분짓는거 자체가 웃기다고 생각해서 전 낙태는 오로지 임신부 입장에서 생각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14. 흠
'17.7.8 9:55 PM (223.33.xxx.10) - 삭제된댓글116.121님 아들이라서 낙태한건데 이게 무슨 8,90년대
얘기예요? 2010년대 얘기지...
저도 아들이라 낙태한 경우 몇번 들었어요.
근데 저렇게 떠벌리고 다닌는건 이해 안가지만
출산 자체는 낳을때까지는 개인의 선택이라 생각해서 뭐 그렇게 나쁜거라 보진 않아요.
아이가 장애가 있어서 낙태하는거나
근친이나 강간으로 낙태하는거나
집에 돈이 없어서 낙태하는거나
성별이나 터울을 원하지 않아서 낙태하는거나
다 이유는 다를뿐 근본적으로는 행위가 같잖아요.
어떤 생명은 낙태할 등급이고 어떤 생명은 아니라고 구분짓는거 자체가 웃기다고 생각해서 전 낙태는 오로지 임신부 입장에서 생각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15. 원래
'17.7.8 10:45 PM (203.226.xxx.110)사람 죽이는 거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자기가 죽는 건 또 굉장히 싫어하죠.16. ...
'17.7.9 8:07 AM (125.132.xxx.28)그런데 자격없는 부모 밑에서 태어나느니 그아이도 그냥 태아 상태에서 아무것도 모른채 하늘나라 가는게 더 나을 수도 있어요. 모성애가 없는 부모 밑에서 자라는 아이의 인생은 너무도 비참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