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까 지하철에서 맘에 드는 남자를 봤었는데...
먼저 그쪽의 헌팅을 기대하면 철없는건지요? (여긴 서울아닌 지방)
30분쯤 전에 지하철을 타고 자리에 앉았는데 바로 맞은 편 자리에
키랑 몸집이크고 적당한 등빨에 남자답게 생겼면서,
눈빛이 좀 순수해보이는 남자를 봤어요
제가 외모 빠인더..ㅋㅋ 보니까 흰 남방을 입었고 전체적인
이미지가 깔끔하고 맘에 들었어요. 전 본래 내성적이고 숫기없는
스탈이라;; 나이든 여자가 맘에 든다고 대뜸 헌팅을 할수도 없고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군요.
그리고 착각인지 몰라도 이 남자가 제 쪽을 보고 살짝 어쩔줄몰라??
하던데..아..생각해보니 맞은편 대각선에 각선미를 노출한 어린
아가씨를 보고 그랬는지도 모르겠네요;;ㅎㅎ
전 키도 짧고 펑퍼짐한 몸매인지라, 그쪽에 비하면
비주얼차이도 나고 자신감도 없어서요.
지하철 내리고 나서도 한참을 그남자 참 괜찮네 싶었는데
..제가 괜히 김칫국 마신거겠죠? ㅋㅋ
아..30중반에 눈웃음도 칠줄모르고 남자대하는것도
전혀몰라서 애기처럼 맹하기만 한 제가 답답하네요ㅠ
1. Jj
'17.7.8 8:10 PM (175.223.xxx.104)심리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나를 좋아하는 것 같다는 착각에 빠집니다.
2. 이
'17.7.8 8:11 PM (175.223.xxx.140)글이 창피하네요
3. 진리
'17.7.8 8:14 PM (110.70.xxx.7) - 삭제된댓글내 눈에 좋으면 남 눈에도 좋더라고요
4. ㅇㅇ
'17.7.8 8:16 PM (211.36.xxx.95)그건 그렇죠. 창피하다 착각이라는 말에 무안해지네요.
내 눈에 멋져보이면 다른 사람 눈에도
좋아보인다는거 저도 알죠...혼자 설레서
설레발쳤다 댓글보고 힘빠지네요ㅠ5. ..
'17.7.8 8:20 PM (211.36.xxx.71)내가 쪽팔려....
6. ㅇㅇ
'17.7.8 8:39 PM (211.36.xxx.210)근데 그상황에 있지도 않으신 분들이 비웃는 정도가
좀 심해요. 제가 키는 작지만 언뜻 이쁘장하긴 한데..;;
(제 입으로 이런말하긴 머하지만 자뻑에 빠질 기본조건은 .
어느정도 된다는 얘기..)근데 상황설명만 듣고 너무 착각
이니 망상이니 비웃네요 빈정상하게ㅡㅡ;;7. ㅇㅇ
'17.7.8 8:49 PM (49.142.xxx.181)에휴... 그분이 유부남일수도 있고.. 애인이 있을수도 있잖아요?
8. ㅇㅇ
'17.7.8 8:50 PM (211.36.xxx.48)앤있음 몰라도 유부남으론 안보이던데요
걍 그렇다구요..하나의 에피소드인데
왜들 진지 심각하게 대응하시는지.,ㅜㅜ9. ㅇㅇ
'17.7.8 8:54 PM (49.142.xxx.181)여기서 제일로 진지한건 원글님이신데;;;
10. ㅇㅇ
'17.7.8 8:55 PM (49.169.xxx.47)여긴 원래 자기가 맘에 거슬리는 글엔 좀 무안을 줘요ㅎㅎ .괜찮은 사람을 보고 좋은 감정을 느낄수있죠...그냥 지나친사람일뿐인데 댓글들이 심각하게 받아들이시네
11. ㅇㅇ
'17.7.8 8:57 PM (211.36.xxx.48)네 49.169님의 따뜻한 댓글에 위로받네요ㅜ
고맙습니다 좋은분..그냥 그러려니들 하셔도 될텐데..
담엔 헌팅성공글이라도 올려야하나싶네요ㅠ12. 000
'17.7.8 9:01 PM (27.35.xxx.82)49.142.xxx.181님은 트집잡을려고 안달이 나셨네요 번호딸 때 저런거 고려안한다고 욕먹는 경우 이번이 처음
13. ㅎㅎㅎ
'17.7.8 9:02 PM (118.33.xxx.71)그냥 무작정 남자 따라가서 말이라도 건냈어야죠. ㅎㅎ
14. ㅇㅇ
'17.7.8 9:04 P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욕을 하는게 아니고요. 어차피 그렇게 못물어보고 그냥 지나쳤다고 아쉬워하시는것 같아
그 남자가 여친있는 남자거나 유부남일수도 있지 않냐는 뜻이에요.
어차피 그럴수도 있으니 아쉬워말라는뜻이에요..
참 남의 뜻을 나쁘게 받아들이는데는 도가 트셨네요. 원글님이나 27 35님이나...15. ㅇㅇ
'17.7.8 9:06 P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욕을 하는게 아니고요. 우연히 만난 지하철에서 남자
마음에 들었는데 대시도 못해보고 그냥 지나쳤다고 아쉬워하시는것 같아
그 남자가 여친있는 남자거나 유부남일수도 있으니 아쉬워말라는 뜻이에요.
어차피 그럴수도 있으니 아쉬워말라는 의민데..
참 남의 뜻을 나쁘게 받아들이는데는 도가 트셨네요. 원글님이나 27 35님이나...16. ㅇㅇ
'17.7.8 9:07 PM (49.142.xxx.181)욕을 하는게 아니고요. 우연히 지하철에서 만난 남자
마음에 들었는데 대시도 못해보고 그냥 지나쳤다고 아쉬워하시는것 같아
그 남자가 여친있는 남자거나 유부남일수도 있으니 아쉬워말라는 뜻이에요.
어차피 그럴수도 있으니 아쉬워말라는 의민데..
참 남의 뜻을 나쁘게 받아들이는데는 도가 트셨네요. 원글님이나 27 35님이나...17. ㅇㅇ
'17.7.8 9:10 PM (211.36.xxx.25)49.142 님이 충분히 오해하게 글쓰고 표현했어요.
에휴~~했어야죠 하면 핀잔이나 타박으로 들을수
있는거 아닌가요. 아니면 부연설명을 하셔도 되는데
그런것도 일체없었잖아요?? 그래놓고 남의 비뚤어짐을
탓하기전에 본인의 표현에 실수나 문제는 없었나부터
점검하세요.18. ...
'17.7.8 9:14 PM (27.35.xxx.82)49.142.xxx.181님 그렇군요 제가 오해를 했네요
댓글이란건 원래 짧게 다는 편이라 저도 모르게 보이는대로 받아들였네요
욕해서 죄송해요 ㅠㅠㅋㅋ19. ㅇㅇ
'17.7.8 9:15 P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참내.. 이런인간인줄도 모르고 안타까워 한줄 답글 단 내가 다 안타깝네요..ㅉㅉ
그러고 오해하고 사세요..
본인의 글쓰기나 점검해보시고요..
참 그 남자 누군지 운 좋게 잘 피해갔네요.. 괜히 이상한 여자한테 엮일뻔..20. ㅇㅇ
'17.7.8 9:17 P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211 36님 본인 오지랖이나 잘 점검하세요.
뭔 이런 에피소드에 줄줄히 부연설명씩이나 합니까? 웃고 넘어갈 일인데..21. ㅇㅇ
'17.7.8 9:18 PM (49.142.xxx.181)그남자 참 다행이네요. 원글 이상하고 삐뚤어진 여자한테 걸리지 않은게...
22. ㅇㅇ
'17.7.8 9:20 PM (211.36.xxx.25)참나 님댓글 좋게 못받아들인다고 해서 대단한 호의라도
베푼양 생색내다가 갑자기 버럭 짜증내며 이상한 여자니
뭐니 하는건 또 뭡니까.??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게 다 다르고 예민할수도 있는건데
갑자기 저만 죄다 문제있는 사람이 된거같아 언짢네요.
님 역시도 상대말 내가 오해할수 있겠구나 그러기보단
상대만 몰아부치고 있잖아요.
저도 님같은 무례하고 애매한 댓글은 사양합니다.23. ㅇㅇ
'17.7.8 9:23 PM (49.142.xxx.181)ㅉㅉ 사양하든지 말든지 나도 댁의 태클은 사양합니다.
마음에 드는 댓글만 받고 싶으면 개인 블로그에 쓰든지요..
진짜 보면 볼수록 그남자 똥 잘 피했네요..24. ㅇㅇ
'17.7.8 9:23 PM (211.36.xxx.25)49.142 님, 아랫댓글에도 제일 진지한건 저라면서
짧은글로 무안주셨잖아요ㅡㅡ
그리고 바로 윗댓글도 저더러 비뚤게 받아들이는
이상한 여자라고 몰아부치더니 금세 댓글 수정해버렸
네요. 말도 애~매하게 하더니 비열하다 비열해25. ㅇㅇ
'17.7.8 9:26 PM (49.142.xxx.181)원글 댓글 보면 볼수록 그남자 진짜 다행임..
부들부들 ㅉㅉ
본인을 돌아보세요.26. ㅇㅇ
'17.7.8 9:29 PM (49.142.xxx.181)댓글 수정한거 없어요. 이상하고 삐뚤어진 여자라는 댓글 아직도 그대로 있어요.
27. ㅇㅇ
'17.7.8 9:31 PM (211.36.xxx.141)생각해주는척 말하더니 그남자가 절 피해가서
다행이란 말을 반복하면서 비아냥쩌네요
그냥 부들부들 거리는게 아니라 님이 애매한 댓글로서
사람 농락하듯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는게
기분나쁠 뿐예요. 님댓글은 그다지 믿음이 안가네요28. ‥
'17.7.8 9:36 PM (218.155.xxx.89)인연이면 어디서든 만나져요.
29. 잘될거야
'17.7.8 9:54 PM (121.131.xxx.227)에구. 원글님 글 올리셨다가 괜히 맘 상하시겠어요.
원글님 댓글이랑 원글 보니 맘 여리고, 아량 있는 좋은 분이실 것 같아요. 즐거운 에피소드로 간직하시고, 님께 잘 맞는 좋은 인연 만나실 거에요. ^^30. ㅇㅇ
'17.7.8 10:40 PM (211.36.xxx.87)121.131님 다른 이들처럼 타박않고 부족한 제 맘을 헤아려
주시고 다정한 말씀보태주셔서 고마워요^^
(제 뜻이 비뚤어진게 아님은, 잘될거야 님도 아시지요?)
글구 본래 전 남의말에 잘 휘둘리던 사람인데, 여리고
아량있는 사람으로 인정해주시고 좋은인연 만날꺼란
덕담남겨주신것도 와닿네요^^
저같이 곤경에 처한 약자?를 생각하는 님의 따뜻한 마음이
복으로 되돌아가길 저또한 기원해봅니다.31. ㅇㅇㅇ
'17.7.9 2:20 AM (1.232.xxx.169)지하철에서 만나서 잘되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서로 어린 나이도 아니고요.
그리고 30대 중반에 첨 본 남자한테 눈웃음이나 치고 그러면 그게 더 추해요.
그냥 담담하게 잘 넘기셨어요.
다른데서 좋은 인연 만나겠죠.
그나저나 큰 사건도 아닌 그냥 일상 글에 화내는 댓글들..왜 이런가요.;;;32. 에르
'17.7.9 5:48 AM (125.132.xxx.233) - 삭제된댓글ㅎ 제 남편 생각이 나서....
결혼한지 30년이 넘었는데 작년엔가 재작년
시댁에서 사진들을 모두 정리해 버리는 중에
시누이가 어떤 사진을 보더니
아! ××언니다. 이 언니가 오빠를 버스에서 보고
집까지 무작정 따라왔던 사람이예요.
하더라구요. 시엄니도 보더니 웃으시고,...
전 왜 끝까지 못가고 헤어졌는지 관심도 없어
그냥 하하하 웃고 사진 한번 더 보고 버렸어요.
저도 그런 용기는 없는 사람이지만 한번 따라가 말이라도 건네보지 그러셨어요? ^^33. 이러나 저러나
'17.7.9 7:32 AM (59.6.xxx.151)남자가 어쩌자고 한 것도 아니고
님이 그런 것도 아니고
님보고 어쩔줄 몰라 하는지 남의 각선미에 반해서 다른게 안 보였는지도 모르고,,
그냥 마음에 드는 스타일 남자 하나 보았네
인데요???
근데 외국 생활 하면서 눈 마주치면 좋은 하루 의미의 미소가 불편하진 않은데요
전철에서 모르는 여자가 눈웃음이나 치면
도를 아십니까 생각이나 나죠, 안 그러신건 지극히 정상34. ..
'17.7.9 7:52 AM (125.146.xxx.55)글 읽으니 원글같은 여자 정말 이상한 여자 같긴 하네요.
열폭인지 자기 혼자 폭주했다 화내고 지한테 우호적인 댓글엔 고맙다고 난리.
자존감 없는 사람같아요.35. -_-
'17.7.9 11:12 AM (211.237.xxx.138)읽는 내가 다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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