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갱년기 엄마를 이해해주는 자녀 있나요?

조회수 : 2,563
작성일 : 2017-07-08 19:02:40
엄마만 무조건
사춘기 자식을 이해해줘야 하나요?
자식이 갱년기 엄마를 좀
이해해주면 안되나요?ㅜ
IP : 175.223.xxx.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참
    '17.7.8 7:06 PM (39.7.xxx.182)

    갱년기쯤이면 나이도 있으신분인데
    사춘기자식한테 이해라니
    무리입니다
    차라리 갱년기 엄마가 사춘기 이해하는게
    속편해요

  • 2. 궁예질
    '17.7.8 7:11 PM (1.224.xxx.99)

    엄마의 괴로움을 말로 전해줘야지요. 애가 뭘 알겠나요.
    왜 짜증나는지 지금 엄마가 매우 기분이 나쁘구나 지금은 말을 하기가 힘드네 내지는 엄마가 상태가 이러니깐 좀 바줘라. 등등.
    저는 말로 합니다.........

  • 3. 본인 사춘기때는
    '17.7.8 7:13 PM (211.36.xxx.99)

    갱년기 엄마 이해했나요?

  • 4. ㅡㅡ
    '17.7.8 7:14 PM (36.39.xxx.243)

    그러게요. 본인은 엄마 갱년기때 뭘 챙겨주셨길래요???

  • 5.
    '17.7.8 7:16 PM (125.130.xxx.189)

    우리 딸이요

  • 6. ..
    '17.7.8 7:17 PM (124.111.xxx.201)

    결혼을 일찍 해 큰애가 저와 띠동갑이에요.
    다 큰 성인이니 엄마의 갱년기를 이해 하더군요.
    작은애는 의료인이니 더 잘 이해해주고요.
    아무래도 아이가 어리면 이해받기 어렵죠.
    엄마가 감수하셔야 할 듯 해요.
    반대로 아이들 사춘기때는 제가 어리니
    애들의 질풍노도 사춘기가 이해 되던데요.

  • 7.
    '17.7.8 7:24 PM (125.130.xxx.189)

    우리 딸은 넘 걱정해줘서 어떨땐 성가셔요
    제가 딸 사춘기 때 최선을 다해 이해해 줬어요
    딸한테 마음과 몸으로 헌신 했더니
    저 힘들 때 지가 벌벌 떨어요
    남편 보다 낫습니다 ᆢ대학생이고 철이 들었긴 해요

  • 8. ...
    '17.7.8 7:27 PM (116.120.xxx.35)

    예전에 에서 라미란여사 기억나세요? 아들 둘하고, 남편 앞에서 '나, 갱년기니까, 아무것도 못한다'라고 선언하던 거.
    드라마니까 그렇긴 하지만, 현실에서도 원글님이 원하는 걸 아이들에게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셔요.

    저는 예전에 아이 고1(남자)일때, 말끝마다 틱틱거리길래 너만 사춘기냐? 나도 갱년기다. 니가 말꼬리잡고 까칠하게 구는 걸 갱년기 엄마는 못참겠다. 울화가 터진다고 말하면서
    사춘기하고 갱년기하고 붙으면 누가 이기냐고 (개그코드로) 그러면서 한참 웃었어요.
    그러고 나니까, 아이도 약간 뭔가 깨닫는 눈치.

    원글님도 농담섞어서 아이들에게 엄마 갱년기여서 어깨 아프다. 이거이거 (집안일)은 사춘기 힘넘치는 것들이 해라, 혹은 엄마 갱년기여서 자꾸 졸리니까, 기운없이 앉아있을때는 엄마 부르지 말고 알아서 먹을거 챙겨라.
    등등 요구사항을 구체적으로 짚어주세요.
    남편에게는 더더 적극적으로 갱년기 남성도 있지만 여성과는 질적으로 다르다고 꼭 강조!! ㅎㅎㅎ

    100을 이야기한다고 다 되지는 않지만, 일단 가족들에게 말하고 나면, 내가 마음이 좀 편하고
    가족들도 아주 가끔은(ㅠㅠ) 신경쓰기도 해요.
    이러고 사는 거지요 ㅎㅎㅎ

    갱년기 82님들, 다들 힘냅시다!!!

  • 9.
    '17.7.8 7:48 PM (49.167.xxx.131)

    저갱년기 큰애 사춘기지나니 3살터울 동생 중2사춘기 ㅠㅠ
    어제 엄마한테 작은애가 버릇없이 구니 큰애가 오빠라고 야단치더군요 그러다 싸움이 났는데 제가 나와 전화로 힘들다고 너도 힘들었는데 바로 동생이 저러니 갱년기엄만 지쳤다고ㅠㅠ 아들이 죄송해요 제가 좀 더 참고 엄마 조금이라도 덜힘들게 노력할께요 하는데 울 아들 다 컸다 싶더라구요.
    아빠랑 싸울때도 엄마편 들어주고 절 안스러워해서 딸 같은 아들이예요ㅠ 고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1517 19) 심약자 클릭금지...5.18당시 공수부대 만행 36 광주학살현장.. 2017/08/23 6,267
721516 초보엄마.. 지혜를 구합니다- 땀많고 기관지 않좋은 아기 11 28 2017/08/23 1,074
721515 워킹맘..힘든 날.. 9 ㅇㅇ 2017/08/23 1,827
721514 결혼 때 주택 공동 명의 글 보니.... 18 세상 2017/08/23 3,897
721513 시어머니 자랑 5 자랑 2017/08/23 2,111
721512 방언처럼 특정 지역만 쓰는 틀린 표현... 37 이솽 2017/08/23 2,775
721511 못참고 에어컨 제습 켰어요 5 2017/08/23 2,416
721510 일반 중소기업이 월급 따박따박 주는 경우가 드문가요? 6 호박냥이 2017/08/23 1,649
721509 낼 애 도시락으로 카레를 싸주려는데 보온도시락이 없으면? 7 돌돌엄마 2017/08/23 1,617
721508 내일 서울 습한가요? 6 미치겠네 2017/08/23 1,432
721507 제 얼굴을 안?못?쳐다보고 눈길을 피하는 남자친구 26 ... 2017/08/23 11,524
721506 서늘한 미인이란 어떤 이미지를 말하는 건가요? 34 미인 2017/08/23 6,900
721505 Bbk가 이명박꺼 맞다고생각하세요??? 31 ㅅㅈ 2017/08/23 3,107
721504 확장한바닥에 비가오면 물이들어옵니다 5 진짜힘들다 2017/08/23 1,627
721503 애들 재우고 심야 영화 보려는데 1 요요 2017/08/23 746
721502 아들과 여친 5 교복을 벗고.. 2017/08/23 2,576
721501 이명박근혜 똥 치우는 정부 7 .. 2017/08/23 850
721500 친밀한 관계가 어려운 이유가 뭘까요... 16 ... 2017/08/23 4,290
721499 너무 이쁜데 모쏠인 경우도 있네요 14 .... 2017/08/23 9,171
721498 사립초 보내신분만 답글부탁드립니다. 19 경험자 2017/08/23 4,631
721497 죄송해요ㅠ 광주항쟁 저정도인줄몰랐어요 ㅠㅠㅠ 13 슬퍼요 2017/08/23 3,054
721496 김명수, 양승태에 단식 판사부터 해결합시다 독대서 요청 3 고딩맘 2017/08/23 789
721495 카레에 토마토 두 세개 썰어 넣으니까 진짜 오묘하게 맛있어지네요.. 18 와우 2017/08/23 7,292
721494 원동기 시티 에이스 있는데 서울->부산 자동차전용도로 제외.. 1 라이더맨 2017/08/23 383
721493 다른 지역도 지금 더우세요? 운동 나가기 싫네요 2 ,,, 2017/08/23 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