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에선 어리고 직급낮으면 무조건 예예 해야하나요?ㅠㅠ

ㅇㅇ 조회수 : 2,233
작성일 : 2017-07-08 17:32:54


답답해서 하소연 글 올려요. 회사생활 하면서

요즘 , 저보다 연배높은 두 사람한테 번갈아 가면서 이 말을 듣고 있어요.

일처리하다가 곤란한 문제가 생겨서 상황설명을 하려고 하거나,,,

아니면 본인들 뜻대로 제 입장을 판단해버릴때

 "아...제 생각은 그게 아니라..."라고 입장 대변을 할려고 시도하거나...

문제가 생길때 정황 설명을 하려고 하면 제가 하는것들이 핑계이자, 합리화래요.

그리고 말대꾸이고 토다는 걸로 들릴수있다고...

무조건 네 알겠습니다. 하래요..

원래 직장에 나오면,, 상사가 의견을 내라고 허가하기 전까지는

자기주장을 조금도 할수가 없나요?


60대 넘은 사람들한테 몇번이고 듣는 말이 저더러

고분고분,, 순종적으로 하라고... 하는데...

왜 이렇게 융통성없고 깝깝하기만 한지...

진심으로 숨통막히고 답답해요..


오로지 할수있는 말은 예. 예 뿐이네요.

그럴꺼면 질문하거나 말은 뭐하러 시키는지  

뇌 없는 바보가 되어가는 기분이예요.

사적인 자리, 식사중에도 무조건 예스를 하라네요.. 휴 답답...


사회생활할려면 맞춰야하는건 맞긴 맞는데...ㅠㅠ .

예스맨이 되는게 너무 성미에 안맞고 제 맘대로 하는 성격이 몸에 배여있다보니,,,

성격 배릴거 같아요. 아니면 아주 무성의하게 '예예예' 하는 버릇이 들던지요..


솔직히 욕먹을 소린지는 모르겠지만요,,, 집에서는 하고싶은대로 화도 내고 무뚝뚝하게 말도 던지고 하는데

사회에서는 전혀 안통할 행동인건가요.

그렇다고 해도 강압적인게 너무나도 싫은데..

직장 분위기마다 발언을 허용해주는 선은 다르기도 하죠??ㅜㅜ

제가 개념없는 건지,,,이 분들이 너무 과도하게 순응을 요구하는건지 모르겠어요..

IP : 121.150.xxx.10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7.7.8 5:36 PM (1.180.xxx.96)

    상대 봐가면서요...아이디어 내는거 좋아하는 상사한텐 하시고. 꼰대들한텐 그냥 네네 하세요

  • 2. ㅇㅇ
    '17.7.8 5:37 PM (121.150.xxx.108) - 삭제된댓글

    그렇담 이 회사는 전부 꼰대뿐이네요..ㅠㅠ 하나같이 네네 굽신굽신 하길 원함요..
    하기는 아이디어가 통하는 업종도 아니고,,영세하고 고루한 업종이거든요.
    제가 직업을 잘못택한건지 뭔지..매일매일이 죽을맛이고 숨이 턱턱 막히네요.

  • 3. ㅇㅇ
    '17.7.8 5:37 PM (121.150.xxx.108)

    그렇담 이 회사는 전부 꼰대뿐이네요..ㅠㅠ 하나같이 네네 굽신굽신 하길 원함요..
    하기는 아이디어가 통하는 업종도 아니고,,영세하고 고루한 업종이거든요.
    제가 직업을 잘못택한건지 뭔지..매일매일이 죽을맛이고 숨이 턱턱 막히네요.
    암튼..귀한 댓글 감사요..ㅠㅠ

  • 4. ...
    '17.7.8 5:42 PM (210.97.xxx.24)

    무조건 예예 할 상황이 있고, 나의 의견을 개진해야할 상황도 있고... 그걸 잘 구분하는 사람이 사회생활 잘하고 똑부러진다 평가받는 거구요. 구분을 잘 못하시는게 아닐까 싶네요ㅡ

  • 5. ㅇㅇ
    '17.7.8 5:44 PM (121.150.xxx.108) - 삭제된댓글

    여긴 의견 개진 안통하는데요. 모르셔서 그렇지..여긴 대부분의 일을 상사가 시키는대로 처리합니다...
    인쇄업쪽이라 그냥 지시하달식 일방 명령을 하구요, 기계적인 시스템이고
    군대식 기업문화가 있어요, 님이 이 회사체계를 잘 이해못하시는듯...

  • 6. ㅇㅇ
    '17.7.8 5:45 PM (121.150.xxx.108)

    여긴 인쇄업쪽이고 일처리하고 납품하는 위주라 공장시스템이지 의견 개진 안통하는데요.
    님이 모르셔서 그렇지..여긴 대부분의 일을 상사가 시키는대로 처리합니다...
    거의 지시하달식 일방 명령을 하구요, 기계적인 시스템이고 군대식이예요.
    아마 님이 이 회사체계를 잘 이해못하시는듯...

  • 7. ...
    '17.7.8 5:49 PM (14.33.xxx.124) - 삭제된댓글

    그들을 설득해서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킬 수 없다면 지시하는 대로 해야죠..

  • 8. ㅇㅇ
    '17.7.8 5:54 PM (121.150.xxx.108)

    나이든 상사랑, 완고하고 극보수인 사람들만 모인건지..
    하나하나 설득할 시간에 제가 기빨리고,,힘들어 죽을듯요.
    이직을 해야하나요..ㅠㅠ

  • 9. ...
    '17.7.8 5:55 PM (39.7.xxx.137)

    지금 회사사람들이 옳은건 아니지만 또 집에서랑 똑같이 행동하는 것도 아니죠.

  • 10. ...
    '17.7.8 5:58 PM (175.223.xxx.19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그 사람들 못 바꿔요.
    그럼 원글님이 회사 시스템, 회사의 꼰대 문화를 바꿀 수 있나요?
    그게 아니면 그 꼰대 문화를 받아들이든가 그게 아니면 이직을 하든가 해야죠.

    전 중소 규모 회사인데 오너가 남녀차별이 심해, 이건 답이 없다고 생각하고 이번에 이직합니다.

  • 11. ..
    '17.7.8 6:19 PM (223.62.xxx.166)

    경력얼마나됐나요? 지금회사 근무한지 얼마나 되셨나요

  • 12.
    '17.7.8 6:25 PM (213.33.xxx.10)

    댓글보니 답답하네요.
    뭘 바꾸려면 님 실력, 경력 쌓고 말하세요.
    여기 댓글조차 고까워하고 발끈하는거 보니, 님 상사들 이해되는데요?

  • 13. ..
    '17.7.8 6:39 PM (211.36.xxx.71)

    혼자하는 일 찾아보세요.

  • 14. 개념이...
    '17.7.8 6:44 PM (183.96.xxx.122)

    선배들이 시키는 대로 일을 했는데도 문제가 생겼나요?
    그럼 그렇게 설명하고 왜 이런 문제가 생겼는지 물어보면 됩니다.
    시키는 대로 하지 않아 문제가 생긴 거면 혼나도 할말 없죠.
    문제 해결 상황이라면, 일단 선배가 시키는 대로 합니다.
    그래도 해결 안 될 때 의견을 제시하시면 되고요.
    선배가 하는 일지시에 '내 생각에는' 하고 대응하는 건 그다지 좋은 태도로 보이지 않습니다. 회의에서는 상관없지만요. 동료에게 집에서와 같이 화내고 무뚝뚝하게 대꾸한다는 건 어느 직장에서도 사회생활 포기한 태도로 여깁니다.
    원글님은 융통성 없고 강압적인 회사 분위기라 여기지만, 회사에서는 원글님을 시키는 일도 제대로 못하고 사고친 뒤 자기 변명만 하는 문제직원으로 보고 있을 수 있어요.
    회사에 딱 겹치는 직원이 떠올라 댓글 남겨요.

  • 15. 조직생활
    '17.7.8 6:46 P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

    안 맞는 성향인듯. 빨리 때려치고 본인 성향 맞는일 하는게 현명할듯하네요.

  • 16. 음음음
    '17.7.8 7:02 PM (46.92.xxx.202) - 삭제된댓글

    인쇄쪽이면 일반 회사보다 상당히 마초적인 분위기일거예요.
    아주 옛날 회사 홍보책자 만드는 일을 해서
    인쇄하는 사람들과 한달에 하루 잠깐 교정보러 가곤 했는데 저야 클라이언트니 융숭한 대접을 해주는건데도 참‥‥ㅠㅠ
    업종에 따라, 회사에 따라 조직문화라는게 있는데
    원글님이 못바꿉니다.
    이직을 권합니다.

  • 17. ㅁㅁㅁ
    '17.7.8 7:03 PM (175.223.xxx.95)

    원글님이 "여긴 인쇄업쪽이고 일처리하고 납품하는 위주라 공장시스템이지 의견 개진 안통하는데요..여긴 대부분의 일을 상사가 시키는대로 처리합니다...거의 지시하달식 일방 명령을 하구요, 기계적인 시스템이고 군대식이예요. 아마 님이 이 회사체계를 잘 이해못하시는듯..."이라고 쓰셨네요
    제조업이면 이미 경험을 통해 최적화된 매뉴얼이 마련되어 있겠지요 선배들은 원글님께 그걸 따라달라 요구하는 거구요
    보통은 그 단계를 거친 뒤에 조직의 신임을 얻어야 분명히 더 나은 방법이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입지에 서는데
    많은 사람들은 그 과정을 생략하려 하면서 자기 방법을 설득하려 하니 기존 조직 구성원들의 반발을 얻는 겁니다
    나만 잘났다 생각하지 마시고 조직의 매뉴얼과 문화를 익히도록 먼저 마음여세요

  • 18. 위로
    '17.7.8 7:12 PM (222.98.xxx.77)

    제맘대로 하는 성격이라니까 거기에 답이 ^^

    직장하고 집하고는 달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2027 분당에서 신촌 출퇴근... 이사를 해야할까요? 24 분당 2017/08/25 2,868
722026 발암물질 없는 외국생리대 12 외국 2017/08/25 6,027
722025 대상포진일까요??? 8 ........ 2017/08/25 2,094
722024 “엄마는 22학년, 아들은 유치원”…새 학기 첫 날 맞는 모자 .. 인생 2017/08/25 809
722023 8월 강수량 부산 55mm 울산 65mm 1 ... 2017/08/25 855
722022 성석제 단편집 8 ... 2017/08/25 1,322
722021 쇼핑중독...자제안됨 ㅠㅜㅜ 20 쇼핑중 2017/08/25 6,763
722020 아 베스트 진상글중에 최고압권 있네요ㅠㅠ 32 세상에나 2017/08/25 22,029
722019 썰전 박머시기는 1 ..... 2017/08/24 994
722018 이재명 손가혁이 또 움직이네요 교활하게..... 5 ... 2017/08/24 2,225
722017 면생리대는 일회용은 없나요? 9 bㅇㅇ 2017/08/24 1,964
722016 왜 초대손님이 모두 저따구인지......... 판도라 2017/08/24 1,259
722015 헐..저탄수화물 다이어트하다가 탄수화물 먹으니까... 22 2017/08/24 15,798
722014 지금 모게시판에선 노키즈존에대해서 52 ........ 2017/08/24 5,119
722013 완전 열대야ᆢ넘 힘들지않나요? 7 2017/08/24 3,018
722012 연근ㆍ우엉조림ㆍ콩자반 ㆍ멸치볶음ᆢ항상 만들어 3 3총사 2017/08/24 2,318
722011 전세 보증보험 들어보신 분~ 2 궁금 2017/08/24 1,010
722010 패딩 골라 주세요. ^^ 12 .. 2017/08/24 2,202
722009 지하철 문에 끼어서 죽는줄 알았어요..... 45 ㅠㅠ 2017/08/24 11,243
722008 죽어야 사는 남자 보신 분? 4 ㅇㅇ 2017/08/24 1,656
722007 Snpe 해보신분 2 .. 2017/08/24 2,009
722006 아담리즈수학 이라고 아시나요? 3 2017/08/24 4,728
722005 보관중인 천일염 (굵은소금)에 습기가 찾을때 9 어떡해요 2017/08/24 2,036
722004 만나기도전에 통화하고싶다는남자 7 ㅋㅋ 2017/08/24 1,476
722003 초등 2학년 수학 집에서 시키는데 안 하면 안되겠죠??^^; 8 에공 2017/08/24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