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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아들 친구가 무섭대요

학교폭력 조회수 : 2,398
작성일 : 2017-07-08 17:29:18
명랑하고 발표도 잘하고 재미있는 남아입니다.
중학교에 오니 저 장점이 단점이 되네요.
나댄다. 거슬린다. 잘난척한다.

장난을 빌미로 반 아이들 일부가 우리 아이를 놀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속적인 괴롭힘은 아니고 또 보통땐 잘 지내기도 해서 남자아이들 사이의 서열정리중이구나 합니다.
아이가 교우관계에서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한데 몸집도 작고 많이 마른 아이가 리더격인 아이에게 복종(?)하지 않고 자기 할말은 하니 그 애들에게 거스리겠죠.

오늘 친구들과 게임하다가 캐릭터 선정을 자기들 마음에 들지 않게 정했다며 언쟁이 있었나봅니다. 그중 리더격인 아이가 월요일에 좀 맞자고 했다며 무섭다고 울어요.

담임께 미리 말씀을 드려야하는지 그 아이 부모님께 전화를 해야할지 아니면 다 크는 과정이니 지지만 해줘야할지 모르겠네요. 아이는 설마 정말 때리진 않겠지? 괜찮을거야와 학교 가기 싫다에서 갈팡질팡합니다.
자기가알아서한다고 저보고는 가만 있으라는데 어쩌면좋을까요?
IP : 116.123.xxx.6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8 6:23 PM (202.156.xxx.221)

    담임께 문자 보내 보세요.. 이런 말을 듣고 걱정 스러우니 관심 더 가져 달라고요.

  • 2. 더 큰일
    '17.7.8 6:43 PM (58.140.xxx.36) - 삭제된댓글

    생기기전에 담임샘한테 얘기해서 해결하세요..

  • 3. ...
    '17.7.8 7:01 PM (116.123.xxx.64)

    아무래도 개입을 해야겠지요.. 감사합니다.

  • 4. 샬랄라
    '17.7.8 7:38 PM (125.176.xxx.237)

    월요일에 좀 맞자고 했다며 무섭다고 울어요. 

    제기준으로 제자식에게 저런 말을 했다는 것은
    벌써 큰일이 터진 겁니다

  • 5. 진정하시고
    '17.7.8 8:56 PM (110.70.xxx.174)

    무슨 큰 일이 터져요!오바도 진짜!! 왜이렇게
    현실성이 없어? 그냥 정치글에 가서 노세요!


    원글님 애한테 여차하면 학폭 신고할거니 걱정 말라고 하세요 그리고 주위에 아는 엄마 없나요? 제3자에게 이야기를 들어봐야해요.걔가 어떤 의도로 말한건지 장난인지 진짜인지
    그리고 예전에 때린적은 없었는지 다시 물어보세요
    그리고 여차하면 월요일에 결석해도 된다고 네 뒤에는 엄마가 있다는걸 아이에게 확실히 보여주세요. 일단 그 아이에 대한 평을 들어봐야해요.

  • 6. 어휴
    '17.7.8 10:10 PM (223.62.xxx.165)

    일단 아이는 안정시켜주시고요 그아이가 어떤친구인지보다 평소 원글님 아이성향이 어떤지 그래서 또래친구들한테 어떤 평판이 있는지도 객관적으로 아셔야합니다 지금은 원글님 아이이야기만 들으신거죠 상대방이야기 못들으셨잖아요
    섣불리 지금 이내용으로 크게 일을 벌리면 최악으로는 원글님 아이 투명인간되요 아이들도 사람이고요 자기들끼리 원칙도 존재하고 문제점을 바라보는 시각이 분명히 있습니다 평소에 원글님 아이가 저 세가지의 표현 나댄다 잘난척한다 거슬린다가 반아이들의 분위기면 부모가 개입하고 학교에서 징계가 들어간다면 반아이들이 원글님아이를 괴롭히지는 않을수있으나 외로워질수있습니다
    그친구가 위협을 가한것은 사실일지라도 그 친구 이야기를 들으면 뒤집힐수도 있는문제고요 저라면 아이를 진정시킨후 월요일에 학교가서 이야기를 하라고 하겠지만 아마 남자아이들은 토요일오후일은 이미 잊은지 오래일수 있어요 그러니 안테나는 세우시되 섣불리 행동하시는건 악수두시는걸수도 있습니다

  • 7. ..
    '17.7.8 11:10 PM (116.123.xxx.64)

    감사합니다.
    일단 담임샘께 문자는 드렸습니다. 미리 조심해서 나쁠건 없겠지요
    그 아이는 초등때부터 폭력적이고 불량하다고 소문이 난 아이에요. 6학년때 같은 반 이었는데 문제가 많았고 그 때 저희 아이랑은 부딪치지 않았어요.

    중학교때 또 같은 반이 되어서 아이가 처음엔 싫어했는데 그래도 아는 아이라고 친해지더니 이 사단이 나네요.
    우리 아이는 작고 마르고 목소리도 아기 같아요. 남자아이들 사이에서 괜히 동네북 되는가 싶어서 제가 발표도 좀 자제하고 친구들 의견이 마음에 안들어도 상황을 보고 말하라고 하면서 참 씁쓸하네요.

  • 8. ..
    '17.7.8 11:15 PM (116.123.xxx.64)

    얼마전에도 그 아이가 급우를 때려서 문제가 됐었어요. 우리 애도 그 장면을 봐서 더 겁이 나나 봅니다.
    특공무술 배웠다며 얼굴만 때리더랍니다.

    안그래도 궁금한이야기 보면서 분노하고 있었는데 참 왜 이런 일들이 생기는지 화가 납니다.

  • 9. ..
    '17.7.9 2:49 PM (58.227.xxx.154)

    애들이 절대 안건드리는 애는
    '신고 잘하는 애' 랍니다.

    또 한번 그런 애기하면 신고할 거라도 말하라고 하세요
    언어 폭력도 폭력 입니다.

    울 애는 남학교 중 3 입니다.
    애들끼리 이런 애기들 농담처럼도 많이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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