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편에서 유시민의 수퍼 태스커에 놀라고
정재승이 딸에게 말한 네생각하고 다르면 문제를 틀려도 좋다는
말도 인상적이었고
김영하작가도 몰랐던 점을 다시 보게 되었어요
김영하작가가 말하길 문학작품을 읽고 자기 감상을
논리적으로 쓰면 된다
1000명이 한책을 읽고 다 다르게 쓰는게 오히려 정상이다
그렇게 사람들의 다양성을 알기 위해 문학 작품이 존재하는 거다
그런 생각 때문에 주제 찾고 작가의 생각 찾아서 정답을 요구하는
학교 국어 교육이 싫어서 자기 작품이 교과서에 실리는 걸 반대했다고
하는데 공감 했어요(물론 단편 원문이 다 실린다면 작품을 훼손할
가능성이 적으니 괜찮다고 했지만요)
그런데 결국 대학 논술 전형에서는 개개인의 생각의 다양성 창의성을
얼마나 논리력 있게 쓰는지를 보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