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계획 끝나고나니 생리 거추장스러워요 ㅠㅠ

// 조회수 : 3,813
작성일 : 2017-07-08 10:53:29

아이 둘 낳고 남편이 그간 수고했으니 신경 쓰게 하지 않겠다면서

정관수술을 했어요.

저같아도 선뜻 내리기 힘든 결정이었을텐데

고맙죠....이제 더 이상의 임신 출산 육아의 공포와 부담에서 해방....

그런데 그렇게 되고나니 생리때만 되면 도대체 이걸 언제까지 해야하나 싶어 너무나 귀찮고 갑갑하네요 ㅠㅠ

30대인데도 이제 더 이상 애를 낳을것도 아닌데 내가 왜 이걸 해야하나 싶고 그래요...


임신 걱정이 더 없긴 하지만 미레나하면 생리 아예 없어지나요?

엄마가 60 거의 다되도록 생리하셨으니 저도 아마 그럴것같은데

이짓을 살아온날만큼정도 해야하다니....

(생리통이 좀 있긴 하지만 남의 생리통을 겪은게 아니니 그냥 남들만큼인가 싶어요.)

생리컵이 좋다 탐폰이 좋다 해서 지금 탐폰 하고는 있는데

정말 지금 심정으로는 동물농장 벤자민이

하나님은 당나귀에게 파리를 쫓으라고 꼬리를 주셨지만 꼬리도 없고 파리도 없었으면 더 좋았겠다 였던가?

그런 말을 했던 심정이네요.....

생식 더 이상 안할거라고 안해...다했다고....근데 왜..... 

가족계획 끝난 여성분들 생리때마다 기분 어떠세요? 긍정적으로 맞이하시나요? 아님 아무 생각 없이 처리?

저같이 한없이 귀찮고 갑갑하신가요? 흠....



 

IP : 14.45.xxx.25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8 10:56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저도 안했으면 싶어요
    이제 더 낳을 일도 없고
    임신 & 수유로 안했을때 너무 편했어요....

  • 2. 사실
    '17.7.8 10:57 AM (183.98.xxx.92)

    생리할때가 감사했던거더라구요 완경되면서 여자 몸이 많이 망가지거든요 지금을 감사하게 생각하세요

  • 3. 저는
    '17.7.8 11:05 AM (119.198.xxx.11) - 삭제된댓글

    가슴 달린것도 거추장스러워 죽겠어요..

    수술 부작용만 없으면 그냥 다 제거하고 싶어요

    2차 성징 오기전의 그 간편하고 가벼웠던 몸..

    그 때가 좋았네요

  • 4. ..
    '17.7.8 11:09 AM (59.9.xxx.54)

    전 미레나했어요..생리가 거의 없으니 너무 좋아요~~

  • 5. ..
    '17.7.8 11:11 AM (175.127.xxx.57)

    생리 아예 없어지는 건 자궁적출 뿐이죠.

    생리 거추장 스러운것만 생각지 마시고
    그로인한 여성호르몬 분비에 감사함을 생각하면 훨씬 나아질겁니다.

  • 6. ㅠㅠ
    '17.7.8 11:20 AM (211.36.xxx.71)

    애를 나아도 철은 안드는 군요

  • 7. ㅁㅁㅁ
    '17.7.8 11:28 AM (125.188.xxx.127) - 삭제된댓글

    무식한 소리하네

  • 8. ㅋㅋ
    '17.7.8 12:08 PM (211.36.xxx.217)

    생리가 사라진 여자몸의 지옥 체험을 미리 시켜줄 수도 없고 참 이거 아쉽네요. 오죽하면 엔진을 떼에낸거란 말까지 할까요.

  • 9. 싱고니움
    '17.7.8 12:14 PM (14.45.xxx.251) - 삭제된댓글

    꼭 생리가 감사해야 철이 드는건가 싶네요
    여성호르몬 분비에 감사ᆢᆢ해야하나요 근데 우리 친정엄마는 폐경후 부작용 거의 없다하시고 건강히 여행 운동 취미활동 잘하시고 달맞이꽃종자유 좀 드시는거말곤 보조제도 안드시는데 즐겁게 생활잘하세요 또래보다 젊어보이시고요 그래서 잘 몰랐네요 편해서 좋은데 너무 오래해서 힘들었다고만하시고요ᆢᆢ

    무식한소리한다라ᆢᆢ 그럼 본인의 유식함을 한번 여기서 좀 긴글로 증명해보지그래요? 찍찍 깔겨놓으면 다 말인줄아나

  • 10. //
    '17.7.8 12:20 PM (14.45.xxx.251)

    꼭 생리가 감사해야 철이 드는건가 싶네요. 애를 낳아서 철이 안드나봐요. 나아야 좀 들텐데.

    여성호르몬 분비에 감사ᆢᆢ이점은 저도 잘 알겠어요. 뭐든 하나가 불편하면 하나가 좋겠죠.
    근데 우리 친정엄마는 여쭤봐도 폐경후 부작용 거의 없다하시고 건강히 여행 운동 취미활동 잘하시고 달맞이꽃종자유 가끔가다 한 번 드시던거 요즘은 아예 안드시던데 그거말곤 보조제도 안드세요(저도 폐경 힘들다고 해서 화애락이고 뭐고 다 사다드리고 해도 안드시고 그냥 구석에 놔두시네요) 즐겁게 생활잘하세요 또래보다 젊어보이시고요. 골다공증도 안오셨어요. 그래서 잘 몰랐네요. 요즘 너무 편해서 좋은데 또래보다 너무 오래해서 힘들었다고만하시고요ᆢᆢ저는 안그런데 양이 많아서 어릴때 제가 다 알정도로 빈혈 어지럼증때문에 힘들다가 요즘 칠순 다되어가는 나이에 더 원기좋아보이세요.그래서 몰랐네요. 전국의 폐경한 여성분들 제가 다 실태조사하고 다닐 수도 없고. 아무튼 이게 일반적인게 아니고 끝나고 힘드신분이 더 많다니 그점은 참고해야겠어요.

    무식한소리한다라ᆢᆢ 그럼 본인의 유식함을 한번 여기서 좀 긴글로 증명해보지그래요? 찍찍 깔겨놓으면 다 말인줄아나 정말 무식하고 잡스럽고 수준떨어지네. 혀도 짧고.

  • 11. ...
    '17.7.8 12:40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단순하게 매달 생리혈을 안내보냈으면 편하겠다 하는 말이지
    그걸 못알아듣고 ㅉㅉ

  • 12. ....
    '17.7.8 12:59 PM (59.15.xxx.86)

    미레나 하세요.
    적출할 순 없잖아요.

  • 13. 원글님 센스
    '17.7.8 1:21 PM (183.96.xxx.194)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센스 쩔! 짱이에여
    나아야 철든대 ㅋㅋ꼰꼰대

  • 14. 원글님센스짱
    '17.7.8 1:23 PM (183.96.xxx.194) - 삭제된댓글

    ㅋㅋㅋ현웃 터졌네요
    나아도 철 안든대 ㅋㅋ꼰꼰대

  • 15. ...
    '17.7.8 1:30 PM (114.200.xxx.84) - 삭제된댓글

    다행히 제 주위 어른들은 폐경증상을 거의 안 겪으셨다고 하네요.폐경하니까 너무 편하다고만 하시더군요.(시어머니, 친정엄마, 이모님 고모님 등등)

    그런데 젊은 사람들 중에는 거의 다 있더라구요.
    (시누이, 아는 언니...)

  • 16. ..
    '17.7.8 1:31 PM (114.200.xxx.84) - 삭제된댓글

    다행히 제 주위 어른들은 폐경증상을 거의 안 겪으셨다고 하네요.폐경하니까 너무 편하다고만 하시더군요.(시어머니, 친정엄마, 이모님 고모님 등등)

    그런데 젊은 사람들 중에는 거의 다 있더라구요.
    (시누이, 아는 언니...)

    저는 제발 친정엄마 닮아 폐경증상이 거의 없기만을 바라고 있네요.

  • 17. ..
    '17.7.8 1:37 PM (114.200.xxx.84)

    다행히 제 주위 어른들은 폐경증상을 거의 안 겪으셨다고 하네요.폐경하니까 너무 편하다고만 하시더군요.(시어머니, 친정엄마, 이모님 고모님 등등)

    그런데 젊은 사람들 중에는 거의 다 있더라구요.
    (시누이, 아는 언니...)
    제 생각엔 나이든 분들 다 고생을 많이 하신분들이고..(젊었을때 육체적으로 돈 버느라 고생 많이 하셨고 지금도 진행형인 분들이 많아요 요즘 사람들은 주로 사무직이니 자리에 앉아 스트레스만 잔뜩 받고 몸에 나쁜 음식들을 많이 먹어서 더 폐경증상이 심한거 같기도해요.)

  • 18. 모망
    '17.7.8 2:38 PM (168.131.xxx.84) - 삭제된댓글

    원글님과 같은 상황, 같은 생각에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외국논문까지 찾아 읽었음) 미레나 가 가장 좋은 방법인 같더라고요.
    물론 생리가 있을 수도 있고, 복불복인것은 알았지만, 2달 되었는데도, 생리는 그대로 이네요. ㅠㅠ 6개월까지는 좀 지켜봐야 한다길래 없어지거나 줄어들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미레나 후 생리 없어진 분들 부러워요~

  • 19. 아무
    '17.7.8 5:11 PM (36.39.xxx.243)

    아무 기능 없다 생각하심 적출하심 되죠.

  • 20. 47528
    '17.7.8 10:33 PM (223.39.xxx.119)

    ㅎㅎ얼마나 귀찮으셨음 이런 생각 하사려나..ㅎㅎ

    이해는 돼요.

    전 그래도 생리하는게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1396 이번주말에 1박2일로 여수갈껀데 주말에 차 많이 밀리나요? 6 파닥~ 2017/08/23 876
721395 인터뷰:수능 절대평가, 내신으로 변별력 보완 가능 15 길지만 2017/08/23 1,676
721394 아침에 밥대신 먹는 학생들은 10 메뉴 2017/08/23 2,527
721393 pe(폴리에틸렌)환경호르몬 괜찮을까요? 1 환경호르몬 2017/08/23 3,899
721392 전기 건조기로 말릴때 구김은 어찌해결하나요? 3 건조기는? 2017/08/23 1,842
721391 감자 옥수수 같이 압력밥솥에 삶아도 되나요? 2 2017/08/23 917
721390 릴리안생리대 전제품 환불해준다는데요. 9 . . . .. 2017/08/23 1,664
721389 한명숙기소한 검사 근황 6 잘배운뇨자 2017/08/23 3,263
721388 요즘 뭐입고 다니세요? 4 궁금 2017/08/23 1,856
721387 이재용이 무죄는 아니겠죠? 5 ... 2017/08/23 1,385
721386 막걸리 먹을때 안주는 뭐가 좋을까요?. 20 영선이 2017/08/23 5,424
721385 연세 있으신 부모님 계신 분은 한 번 계산해보세요... (상속관.. 10 ㅡㅡ 2017/08/23 3,962
721384 부모님 보험 들어드리고싶은데요 5 보험 2017/08/23 828
721383 문고리 떨어진거나 형광등 수선 등 간단한 집수리 어디다..?? 8 어디 2017/08/23 1,501
721382 호박잎, 호박 오래 보관할 방법 없나요? 6 ... 2017/08/23 2,299
721381 지난 2월에 집수리를 대대적으로 했는데.. 7 zzz 2017/08/23 2,332
721380 10대 생리대 발암물질 결과표 29 2017/08/23 12,475
721379 보험가입 1 흐르는강물 2017/08/23 414
721378 커피 끊으려고 하는데요 6 커피중독자 2017/08/23 2,281
721377 이제 건조기도 필수가전이 되려나요??? 4 에혀.. 2017/08/23 1,987
721376 사피엔스 3 유발하라리 2017/08/23 1,005
721375 7만마일로 어디가고싶으세요? 9 000 2017/08/23 1,584
721374 교육 정책, 핵발전소처럼 공론화 해야 한다" 3 문제다학종 2017/08/23 521
721373 식단 미리 정해놓고 장보시나요? 6 ㅇㅇㅇ 2017/08/23 1,420
721372 과일청 만들때 김치통에 담아도 되나요? 7 청초보 2017/08/23 2,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