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바들이 트럼프를 밑도끝도 없이 까댄게.. 이거였네요.

악의적까댐 조회수 : 1,857
작성일 : 2017-07-08 03:55:31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794375.html
오바마와는 달리...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5월에 4 노 원칙을 천명했고...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이 베를린 에서 연설한것이..바로 이 4노 원칙에 화답한것 이었어요. 
일체의 북한의 레짐체인지나 흡수통일, 선제타격을 하지 않겠다는 불가침 선언이라고 하네요. 
이번 추석에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질수도 있다고 합니다. 
쟤네들 전략은 이걸 막으려는것이었네요. 
그렇게 트럼프를 모욕주고 까대기했지만..알바들 실패했네요. 
문재인 트럼프 승~~ 입니다. 
----------------


틸러슨 장관의 연설은 앞으로 문재인 정부가 미국 외교정책을 가늠하는 데도 좋은 자료가 될 수 있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은 국내 정치적 필요에 따라 언제든 정책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 대비해야 한다. 그럼에도, 틸러슨 장관의 행보는 지난 4월 초 미-중 정상회담 이후 상당히 일관돼 있다. 나름 신뢰할 만하다.

틸러슨 장관은 연설에서 ‘4노(no)’ 한반도 비핵화를 언급했다. 북한에 대한 △정권 교체 △정권 붕괴 △인위적인 통일의 가속화 △38선 이북으로 넘어가는 것 등을 하지 않겠다는 선언이 ‘4노’에 해당한다.

‘4노’는 문재인 정부와 트럼프 행정부의 훌륭한 공통의 토대가 될 수 있다. 북한에 대한 정권 교체와 붕괴, 흡수통일 등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세가지 기본 원칙에 문재인 정부는 ‘당연히’ 동의할 것으로 본다.

여기에다 네번째 원칙, 즉 ‘38선 이북으로 넘어가지 않겠다’는 언명은 일종의 ‘불가침 선언’이다. 이 모든 원칙들이 상호 체제 인정과 상호 불가침 약속을 담고 있는 1991년 남북 기본합의서의 내용과 닿아 있다.

틸러슨 장관은 또한 ‘한반도 비핵화’가 모든 대북 접근법과 전략을 구축하는 출발점이라고 규정했다. 주변국이 이 목표에 모두 동의하고 있는 유용한 목표라고도 했다. 1992년 발효된 남북 간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과 다르지 않다.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했던 조지 부시 행정부 시절을 떠올리면, 나쁘지 않다. 또한 이명박 정부나 박근혜 정부의 대북 정책 기저에는 알게 모르게 사실상 흡수통일이나 붕괴 전략이 깔려 있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도 시기와 조건에 따라 다소 편차가 있었지만 대체로 ‘4노’를 명확하게 천명하지 않았다. 첫 단추가 잘못 끼워져 있었으니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없었다.

‘4노’ 한반도 비핵화는 기본 전략이자 목표다. 이미 문재인 정부와 트럼프 행정부는 절반 이상 대북 정책 공감대를 갖고 출발하는 것이다. 제재냐 대화냐는 전술이다.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전술적 차이는 극복할 수 있고 오래 지속되지 않으며, 성과가 나오면 해소된다.
 

틸러슨 장관은 지난달 28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장관급 회의를 연 것을 계기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4노’ 방침을 전달했다고 한다. 중국은 북한과의 ‘당 대 당’ 창구인 대외연락부를 통해 미국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반응은 알려지지 않았다. 추가적 상응대가를 요구하겠지만 진지하게 탐색할 가능성은 있다. 이제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외교공간을 창출해 나갈 차례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794375.html#csidx4e619c0feac2507b79... ..


IP : 222.233.xxx.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2099 이니실록 66일차~76일차 20 겸둥맘 2017/07/25 2,296
712098 6세 아이의 영어 거부 6 이루어지리라.. 2017/07/25 1,859
712097 JTBC 손석희 사장 사퇴설의 배경 13 [드루킹의 .. 2017/07/25 6,967
712096 오븐 있으면 쓰나요? 베이킹 솜씨 느나요?? 12 오븐 2017/07/25 2,236
712095 서울 또는 서울 아래쪽 경기도에 이정도 조건 알맞는 집 어디 있.. 9 2017/07/25 1,480
712094 오만과 편견 OST 가 이렇게 좋네요 . 6 345 2017/07/25 1,308
712093 넘 감동...가난한 서울대학생이 경비아저씨에게 '양복 선물' 한.. 18 ... 2017/07/25 6,081
712092 요즘 머리가 너무 많이 빠져요 9 ㅜㅜ 2017/07/25 2,179
712091 50대중반..졸혼에 대하여 20 유리병 2017/07/25 11,319
712090 최태연 내연녀 악플달다 고소당했네요 17 ... 2017/07/25 13,665
712089 남자친구가 길가다 딴 여자 쳐다볼때 기분 어떠세요? 14 ㅇㅇ 2017/07/25 5,386
712088 실감이 안 나요 2 ㅇㅇ 2017/07/25 1,089
712087 애니어그램 8번 남자. 2 숙주 2017/07/25 2,541
712086 커피 먹고 잠이 안와요 7 겨울 2017/07/25 1,781
712085 동남아 여행중에 옷을 샀는데요 9 골드키위 2017/07/25 5,876
712084 분당 아파트 왜 이렇게 오르나요?ㅠ 16 2017/07/25 8,037
712083 요실금 수술하고 나흘 뒤 비행기 탈 수 있나요? 3 .... 2017/07/25 1,268
712082 청와대 신문고에 민원 넣으면 어떻게 되나요? 1 dmg 2017/07/25 848
712081 캐나다 한인 마트에도 오뚜기 라면이 인기네요.. 6 .... 2017/07/25 1,790
712080 김애란 신작 리뷰가 좋은데 읽은 책이 없네요 5 바깥은여름 2017/07/25 1,235
712079 할머니가 쓰신 단어인데 수박구? 6 구구 2017/07/25 1,831
712078 양재대로 지금 엄청 큰 사고난거 같아요 ㅠㅠ 1 ... 2017/07/25 6,540
712077 이효리 현재 헤어스타일 8 이효리 헤어.. 2017/07/25 7,226
712076 침대에 뭐 까셨어요? 14 침대 2017/07/25 3,504
712075 맥도날드 콘슈버거,토마틸로 런치 어느걸 먹을까요? 4 결정장애 2017/07/25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