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뭔가 바라고 한건 아닌데 섭섭한 이 기분...

그린티푸라푸치노 조회수 : 2,375
작성일 : 2017-07-08 02:36:08
새벽에 잠도 안오고.. 넋두리 처럼 들어주세요.
정말 친한 후배가 있어요. 회사 후배인데 정말 친해요.
몇 달전 후배가 결혼 했고.. 얼마뒤에 후배 아버님이 돌아가셨어요.

물론 결혼식 참석에 축의금도 두둑히 했고, 아버님 상에는 휴가쓰고
지방이라 뱅기타고 갔다오기도 했어요.

같이 회사서 보고지낸게 7년이라.. 엄청 친해서 뭔가 바란게 아니라
당연한 마음으로 했는데...

왜 밥 한번 안사는 후배가 문득 섭섭할까요...
문득 섭섭한 마음 들면 ..에이 왜 이런 맘이 들까 바라고 한것도 아닌데
싶다가..울컥 또 섭섭한 맘이 드네요.
에혀..밥 한번 얻어먿을려고 챙긴건 아닌데 말이죠....
IP : 121.161.xxx.18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확히
    '17.7.8 2:51 AM (180.52.xxx.11) - 삭제된댓글

    똑같은 경험을 한건 아니지만요.
    그런 서운한 마음드시면 이제부턴 베풀지말고 기다려보세요.
    받기만 하는 사람도 니쁘지만 그걸 알아차리지 못하고 주기만 하는 사람도 잘못하는거라는 생각입니다. 제가 그랬거던요. 자신이 딱 그만큼의 대접을 받고있는데도 자신을 아래에 두는 행위인데. 지나고 나서보니 내가 나를 대접안하는 것이더라고요. 이제부턴 무조건 해주기만 하지 않고 기다려보시면 괜한 느낌인지 실체가 있는 서운한 감정인지 확인되겠죠. 주고 빋는 관계가 건강하고 오래 가더라고요. 내가 좋아서 해주기만 한다고 아름다운 사이가 되는건 아니더라고요.

  • 2. 제가
    '17.7.8 2:52 AM (180.52.xxx.11) - 삭제된댓글

    똑같은 경험을 한건 아니지만요.
    그런 서운한 마음드시면 이제부턴 베풀지말고 기다려보세요.
    받기만 하는 사람도 니쁘지만 그걸 알아차리지 못하고 주기만 하는 사람도 잘못하는거라는 생각입니다.
    제가 그랬거던요. 자신이 딱 그만큼의 대접을 받고있는데도 자신을 아래에 두는 행위인데. 지나고 나서보니 내가 나를 대접안하는 것이더라고요.
    이제부턴 무조건 해주기만 하지 않고 기다려보시면 괜한 느낌인지 실체가 있는 서운한 감정인지 확인되겠죠. 주고 빋는 관계가 건강하고 오래 가더라고요.
    내가 좋아서 해주기만 한다고 아름다운 사이가 되는건 아니더라고요.

  • 3. ..
    '17.7.8 3:01 AM (121.53.xxx.99)

    섭섭한 맘이 당연하죠.
    님이 평소에 넘 잘하신듯....

  • 4. 고맙다고
    '17.7.8 3:05 AM (210.123.xxx.170) - 삭제된댓글

    표현을 했으면 원글님이 속이라도 안상하셨을 터인데..

    이렇게 좋은 사람 놓치네요.. 그 사람 손해죠..

    아무말 마시고.. 그냥 지켜보시다가 답례를 하면 받고

    아니면 이제는 좀 멀리하시면 되죠...

  • 5. ㄴㄴ
    '17.7.8 5:54 AM (1.232.xxx.169)

    신행선물은 축의금에 걸맞는걸로 받으셨나요?
    립글로스나 핸드크림..초콜렛 말고요.
    못 받고 법도 안샀고..
    좀 기다려보세요.
    상 치르고 멘붕상태일수도 있으니까요.
    멘탈극복 후에도 아무것도 없으면 인연 끊으세요.
    진심은 그걸 받을 자격있는 사람한테만 주는겁니다.

  • 6. . . .
    '17.7.8 7:38 AM (119.71.xxx.61)

    그러니 사람봐가면서 과하지 않게 베푸세요
    사회인연이 항상보면 허망하더라구요
    그 정성을 가족과 진짜 친구에게 나눴으면 얼마나 좋았을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끊어내고 잊으세요

  • 7. ..
    '17.7.8 8:18 AM (49.170.xxx.24) - 삭제된댓글

    적당한 선에서 하세요. 인사가 없어도 서운하지 않을 선. 주면 줬다는 사실을 잊을 수 있는 섯.

  • 8. ..
    '17.7.8 9:32 AM (49.170.xxx.24)

    적당한 선에서 하세요. 인사가 없어도 서운하지 않을 선. 주면 줬다는 사실을 잊을 수 있는 선.

  • 9. ..
    '17.7.8 11:26 AM (114.204.xxx.212)

    그러다 멀어져요
    내가 10을 하면 적어도 2,3 은 와야 덜 서운한데
    그런 사람에겐 그냥 맘접고 최서한만 하세요
    비행기 타고 까지 갈 필요는 없어보여요

  • 10. 오바
    '17.7.8 6:19 PM (213.33.xxx.10)

    님이 오바하셨어요. 휴가내고 비행기까지 타고 가다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7567 영화 라쇼몽 보셨어요??ㅎㅎ 20 asdf 2017/07/10 2,112
707566 에어컨 선택 도와주세요ㅠㅠ 9 여름 2017/07/10 1,183
707565 남편이 점심시간에 아내 직장 근처에 와서 밥 먹는거..찌질한가요.. 49 아내 2017/07/10 7,544
707564 여름에 에어콘 한번 안튼게 자랑인가요? 12 콜라 2017/07/10 2,288
707563 통돌이 사려는데6월보다 올랐네요 ㅠㅠ최저가 구매하고파요 5 적폐청산 2017/07/10 977
707562 제습기 때문에 검색하다 퍼와봤어요 3 퍼옴 2017/07/10 1,574
707561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 왜 유명한가요? 12 영화 2017/07/10 2,776
707560 평수 많이 줄여서 가려고 하는데요. 적응. 20 2017/07/10 3,628
707559 지갑을 도둑맞았어요ㅠ.ㅠ 16 에휴 2017/07/10 3,714
707558 에듀*렉스 어떤가요(고등아이 보내보신 분) 5 공부 2017/07/10 671
707557 여자 혼자 사려면 .. 7 컴팩트 2017/07/10 2,365
707556 정치생명 걸었던 이언주의 자가당착... 이제 안철수 들이받기? 7 고딩맘 2017/07/10 1,313
707555 왜 날파리가 없을까요? 5 ... 2017/07/10 1,219
707554 아이키가 140인데 성장판이 닫혔대요 24 00 2017/07/10 9,547
707553 독학할만한 쉬운 피아노곡 뭐가있을까요? 4 피아노 2017/07/10 874
707552 원전은 너무 중요해 전문가에게만 맡길 수 없다 3 샬랄라 2017/07/10 400
707551 박주선 "추미애, 국민의당을 박살내려 하고있다".. 14 dd 2017/07/10 1,066
707550 안철수는 착한 사람 아니였을까요? 35 철수 2017/07/10 2,629
707549 보청기 하는곳 추천 부탁드려요(서울) 6 sss 2017/07/10 1,115
707548 마소재 옷 너무 까칠거리는데 방법 없나요? 1 .. 2017/07/10 490
707547 무슨증상인가요? 왼손 새끼,약지 감각이둔하고 붓는느낌 6 ㅇㅇ 2017/07/10 2,826
707546 최근 먹었던 음식 중 가장 맛있었던 거 뭐가 있나요? 16 음식 2017/07/10 3,647
707545 마루 들뜸 그냥 참고 사는분 계세요? 2017/07/10 465
707544 벽걸이 에어컨 인버터등 설치 여쭤요 5 인버터 안시.. 2017/07/10 989
707543 피부 톤 좀 하얗게 만드는 비결은 없나요? 7 dd 2017/07/10 3,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