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지치는데 7개월 된 아기랑은 휴가장소로 어디가 좋을까요?

방콕 조회수 : 1,305
작성일 : 2017-07-08 01:29:59
12월 말에 아기 낳고 정확하게 26일 쉬고 복귀했어요. 다행히 몸은 잘 회복이 된것 같고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수술받은 것도 잘 되어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어요
그런데 제가 너무 열심히 달려왔는지 오늘 너무 지치네요. 마음이 너무 가라앉아요
출산후 6개월 정도 일하면서 2달은 주7일동안 일했어요. 제 사업하는 거라 달리는 만큼 나오는 것 같고 출산 때문에 타격받지 않고 싶어서 정말 용을 썼거든요..
근데 오늘 참 지치네요
자야하는데 이러고 있어요
이번 휴가 5일 있는 것도 아무데도 안갈것 같아요. 남편도 많이 바쁘고 도와주는거 아닌 그 이상으로 열심히 육아하고 본인 일 열심히 하는데 휴가 계획, 여행 이런걸 안좋아해요
이번에 집에서 집정리 하고 싶다네요 
작년에 이사하고 아직 정리가 안된 부분이 있어요. 제가 임신상태였고 일까지 출산 전날까지 하다보니 집정리는 뒷전이 되었어요
저 혼자 괜히 휴가지 검색해 보는데 이미 늦은 것 같고 아기랑 어딜 가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렇네요
지쳐요.. 어디 일생각. 돈고민 안하고 핸드폰 안보고 아기만 보고 있고 싶어요
7개월 아기랑 어디에 있으면 좋을까요?

IP : 211.44.xxx.7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7.7.8 1:33 AM (211.109.xxx.76)

    글보고 그냥 든 생각은 호텔패키지 어때요? 시내나 근교호텔 패키지들 있던데..맛난거 먹고 수영장있음 이용하고 키즈카페같은 곳도 있구요. 출산하고 정말 힘드셨겠어요. 좀 쉬셔야할듯...

  • 2. 저도
    '17.7.8 1:37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저도 호텔 패키지 쓰려고 했어요.
    저는 지금 티켓 있는지 모르겠지만
    호텔 펜타즈가 가격대비 넓어서요.
    그냥 애기 데리고 지내기 좋아요.
    아님 곤지암 리조트 같은 곳도 좋지요.
    집 청소 안하고 간단한거 해먹고 지내면 최고죠.

  • 3. 호텔팩
    '17.7.8 1:37 AM (61.82.xxx.218)

    윗분 말대로 호텔 패키지가셔서 쉬고 맛난거 먹고 오세요.
    7개월 아가 튜브 태워 물놀이도 가능해요.

  • 4. ㅁㅁ
    '17.7.8 1:38 AM (1.251.xxx.204)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는 1월초에 출산해서 40일만에 출근했는데 몸이 덜 회복되서 처음에는 계속 아프고 그랬어요.
    아직도 좀 불편하구요 ㅠㅠ

    글쓴님은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저는 36살에 초산이라 나이가 많아서 더 회복이 느린가 싶기도 하고...

    8월 여름휴가때 울 애기도 7개월인게 어디 외국은 데려갈 엄두도 안나서 서울에 호텔여름패키지나 갈까해요

  • 5. ...
    '17.7.8 3:40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저도 애들 어릴때는
    시내 호텔 주로 다녔어요

  • 6. ..
    '17.7.8 8:01 AM (124.111.xxx.201)

    제가 보기에 님에게 필요한건
    애와 함께가 아니라
    완벽하게 남편과 애를 떼놓고 만 24시간만이라도
    혼자 쉬시는거 같은데요.
    남편이야 어른이니 젖혀두고
    애 안심하고 만 하루 봐줄만한 사람 없나요?
    방바닥에서 엑스레이를 찍더라도 좀 쉬셨으면 합니다.

  • 7. .....
    '17.7.8 8:04 AM (175.117.xxx.200)

    가능하시면 제주도 한 번 다녀오시든가요..
    그래도 휴가때는 어디 가서 바람 쐰다고 해야하나
    집근처랑 다른 공기 마시고 오는 게 기분전환이 되더라고요..
    그런데 7개월이면 이유식이랑 분유 해야해서
    외국 나가려면 좀 어렵더라고요..
    병이유식을 가기 전 한 달 전부터 먹여조고 알러지 나오나 확인하고 이 과정을 반복해서 알러지 없었던 병이유식을 바리바리 싸가야 해서 ㅠ
    그런데 제주도는 어딜 가도 죽 구하기는 쉽고요..
    해산물이라 7개월에는 조금 불안하실 수도 있는데
    그러면 신라나 롯데로 가면 룸서비스로 죽을 주문할 수 있더라구요..
    들어가는 재료도 선택한 대로 해주고요^^~
    그런데 7개월이면 아이 스케쥴대로 움직여야되서 ㅠ
    어디 막 돌아다니고 이런 건 어렵고
    호텔에서 쉬다가 바닷가 산책 정도 하고 애 먹이고 재우고..
    이런 스케쥴이 될 듯 합니다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0908 펌) 아들 딸 배우자까지..자기들끼리 다 해먹는 연예인 세습 19 2017/07/20 5,321
710907 문통이 탁 내치지 않는 이상 끝까지 응원합니다. 30 어용국민 2017/07/20 771
710906 통짜허리는 절대 잘록허리가 될수 없나요? ㅠ 11 SH라인 2017/07/20 12,120
710905 나갈까말까 귀찮어 2017/07/20 319
710904 사람이 싫어요. 집이 제일 좋구요. 9 여름덥네 2017/07/20 3,127
710903 송하비결의 재해석 - 일본 대지진이 온다 17 펌) 드루킹.. 2017/07/20 3,078
710902 백화점에서 남편 셔츠를 샀는데, 인터넷보다 4만원이나 비싸네요... 20 2017/07/20 3,538
710901 4-50대 프레디머큐리 좋아하시는분 5 늙어간다 2017/07/20 1,204
710900 무슨죄에 해당하나요? 궁금이 2017/07/20 283
710899 타임 마인 구호요 13 질문 2017/07/20 3,576
710898 밑에도 흰색 헤어가 나오는군요...ㅠㅠ 15 ㅠㅠ 2017/07/20 6,963
710897 여자가 먼저 대쉬해서 잘사는분 계시나요? 1 .... 2017/07/20 851
710896 지긋지긋한장녀 4 .. 2017/07/20 1,540
710895 걱정되서 말하는거라는데 악의적맘이 보이는거 제가 꼬인건가요 9 // 2017/07/20 999
710894 마마보이는 십년즘 되면 나아지나요? 8 Ff 2017/07/20 1,060
710893 나이들면서 얼굴이 남상? 으로 변하는 이유가 뭘까요 8 40 대 2017/07/20 4,189
710892 결혼 22년차.전자제품이 동시에 손에 손잡고 고장났습니다. 2 레이디 2017/07/20 1,018
710891 6키로 통돌이 세탁기 쓰시는 분 계세요? 4 빨래하기 좋.. 2017/07/20 1,405
710890 조끼형 브라 입어 보니 좋네요. 7 ... 2017/07/20 3,502
710889 부동산 매매후 중도금 일찍 줘도 되나요? 2 로미 2017/07/20 936
710888 조언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14 시댁관계 2017/07/20 2,146
710887 에어컨 설치 마지막 조언구해요 4 열대야 2017/07/20 821
710886 목을 앞으로 숙이면 당길 경우 ㅜㅜ 3 .. 2017/07/20 671
710885 성에라는 영화가 있어요 7 ㅁㄴㄷㄱ 2017/07/20 1,123
710884 BBK 이혜훈 어떤 관계죠? 1 us 2017/07/20 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