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아가신 아버지가 몇년째 거의 매일같이 꿈에 나오시네요
기쁜 일, 슬픈 일도 다 있었고 특별히 한스러운 일은 없지만 자식 중에서 제일
출세하지 못한 것, 몸에 지병이 있어 아픈 것 이런 것들이 고민인데 꿈속에서는
엄청난 부잣집에 유복하게 온 식구가 살고 있고 아버지, 어머니, 저희 삼남매
예전처럼 잘 사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러다가 우시는 날도 있고 통증으로 많이
힘들어 하시는 날도 있고....계속 한 집에서 사는 꿈을 꿉니다. 한옥이 나올 때도 있는데 그런 날은 다 한복을 입고 있어요. 제가 교회를 다니는데 오죽하면
사주 명리학 공부한 친구한테 물어보니 잘 모르겠는데 나쁜 의미는 아니래요.
혹시 저처럼 돌아가신 부모님이 꿈에 지속적으로 나오는 분 계신가요? 두려워요.
1. 흠
'17.7.8 1:01 AM (93.82.xxx.55)제사를 지내세요. 교회다니시면 추도식이라도.
산소도 자주 찾아뵙고요.2. ..
'17.7.8 1:10 AM (96.246.xxx.6)아버님이 님이 안쓰러워 못 떠나시는 모양입니다.
아버님께 걱정하지 마시고 좋은 곳으로 가시라고 기도하세요.3. @@
'17.7.8 1:33 AM (175.223.xxx.73)걱정 많으시겠어요....너무 자주 나타나는듯....
4. ᆢ
'17.7.8 3:36 AM (125.130.xxx.189)님이 아버님을 못 떠나 보내고 있네요
어서 떠나 보내세요
많이 슬퍼하거나 우신 적은 있는지요
아버님을 보내는 방법 중에 하나는 뱃속 깊은 곳에서
나오는 슬픔의 통곡이나 눈물을 실컷 흘리고 그 즉음과
이별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기도하시면서 아버님을 주님께 맡기고 님의 남겨진
인생 뒤돌아 보지 말고 사세요
이생에서 아버님을 놓아드리고 현재와 미래에 집중하세요5. 49일, 21일, 7일 등
'17.7.8 5:01 AM (61.98.xxx.126) - 삭제된댓글선택해서 매일 목욕재계하시고 생수 한그릇 떠서 놓고 종이에 아빠이름을 써서 위패를 모시고
그 앞에 앉아서 마음속으로 이제 이생의 집착을 버리시고
극락세계로 가시라고 하시고 매일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파하 3번하시고 광명진언 하루에 3천번씩
해주시면 곧 꿈에 나타나지 않을겁니다.
원래 49일 해주시면 좋은데 사정이 안되시면 21일 그것도 힘드면 7일 하세요.6. ......
'17.7.8 5:53 AM (125.186.xxx.103) - 삭제된댓글혹시 묘 쓰셨어요?
7. ..
'17.7.8 7:21 AM (39.109.xxx.139) - 삭제된댓글예전엔 산소 잘못 쓰거나 산짐승들이 산소 망쳐 놓았을때
꿈에 조상들 보이는 일들이 있었는데 요즘은 납골당이라 아닐것 같긴한데...
원글님이 안쓰러워 그러시나 보네요.8. 꿈해석
'17.7.8 1:56 PM (220.80.xxx.68)원글님의 아버님 살아생전의 삶을 그리워 하는 마음이 꿈에서 드러나는 것 같아요.
아버님이 우시는 것, 통증에 아파하시는 것 모두 원글님이 좌절로 울고싶은 마음, 지병으로 인한 통증과 상응하겠죠.
원글님이 친아버지 꿈에서 벗어나려면 우선 현재 원글님 상황에서 느끼는 죄책감과 열패감에서 벗어나서 현실를 받아들이고 좀 더 나아지려는 긍적적인 희망을 모색하셔야 해요.
원글님이 추억하는 영화로웠던 과거는 5년 전 돌아가신 아버님과 같아요.
아무리 좋았던 것이라도 이미 지나가버린 시간에 비추어 자신을 괴롭히는 것은 5년 전 돌아가신 친아버지가 계속 꿈에서 나와 원글님이 괴로운 것과 다를 바 없지요.
요약하자면, 친정아버지는 원글님의 과거이자, 현재 원글님이 느끼는 자신의 모습과의 동일시 입니다.
이제 과거를 떠나 보내시고, 현재를 사시면서 미래로 걸어가세요.
원글님이 훨씬 편안해 질 거에요.9. 걱정스러운 밤
'17.7.8 7:59 PM (39.7.xxx.173)좋은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57268 | 유럽에서 영국 제외하고 영어가 가장 잘 통하는 나라는 어디일까요.. 14 | .. | 2017/12/12 | 3,692 |
757267 |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신청은 다른건가요? 8 | 등록금 | 2017/12/12 | 1,912 |
757266 | 유시민 작가가 청와대에 청원 올린 거 보셨어요? 40 | 훈훈한 풍경.. | 2017/12/12 | 7,633 |
757265 | 예비고1 영어진도 4 | 커피향 | 2017/12/12 | 1,395 |
757264 | 1365에서 봉사하고 나이스로 보내기 했는데 2 | ll | 2017/12/12 | 1,127 |
757263 | 보일러 외출만 해 놓았다가 5 | 따땃 | 2017/12/12 | 2,768 |
757262 | 국민연금 , 건강보험 공단직원들 2 | ... | 2017/12/12 | 1,953 |
757261 | 돌아가신엄마 꿈에 왜 안오실까요 16 | 5년 | 2017/12/12 | 6,680 |
757260 | 대선3등은 근데 왜 대선 행보하는걸까요.?? 13 | ... | 2017/12/12 | 1,959 |
757259 | 제 통장에 잠깐 입금했다가 출금 28 | 노파심에 | 2017/12/12 | 7,712 |
757258 | 가방 색상 다른걸로. 3 | 음 | 2017/12/12 | 1,268 |
757257 | 돈없는것에 대한 서러움 7 | .... | 2017/12/12 | 5,151 |
757256 | 내신 비중 달리해서 등급계산 좀 1 | 수학꽝 | 2017/12/12 | 1,037 |
757255 | 곧 개업하는데요 요즘도 개업떡 주변 상인들에게 돌리나요? 5 | sandy | 2017/12/12 | 2,479 |
757254 | 큐레이터가 되려면 17 | ~~ | 2017/12/12 | 5,570 |
757253 | 오븐에서 '그릴'과 '베이크' 차이가 뭔가요? 4 | 질문있어요 | 2017/12/12 | 4,416 |
757252 | 와, 위례신도시가 이렇게 오를만한 호재가 있나요? 40 | 아이라이너 | 2017/12/12 | 7,632 |
757251 | 더운여름에 장애아학급 에어컨 안틀어준 학교 5 | .. | 2017/12/12 | 1,196 |
757250 | 수능1등급 13 | 라일락 | 2017/12/12 | 4,049 |
757249 | 파리바게트 제빵기사들은 왜 정직원 고용을 반대하나요? 7 | 파리바게트 | 2017/12/12 | 2,874 |
757248 | 정부하는 짓 참 웃기다 22 | ^^ | 2017/12/12 | 3,227 |
757247 | 자는곳빼놓고 물건 올려놓는 사람 심리 12 | ... | 2017/12/12 | 4,608 |
757246 | 82에서 보고 산 비누거품망 8 | 신세계 | 2017/12/12 | 3,383 |
757245 | 추천해주신 "나의 아름다운 정원" 을 읽고.... 4 | 행복 | 2017/12/12 | 2,642 |
757244 | 자궁 내막암에서 골반 전이 3 | 궁금 | 2017/12/12 | 4,5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