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아가신 아버지가 몇년째 거의 매일같이 꿈에 나오시네요

걱정스러운 밤 조회수 : 5,334
작성일 : 2017-07-08 00:58:09
5년 전에 암으로 돌아가신 친정아버지가 진짜 계속 꿈에 나오시는데 괴로워요.
기쁜 일, 슬픈 일도 다 있었고 특별히 한스러운 일은 없지만 자식 중에서 제일
출세하지 못한 것, 몸에 지병이 있어 아픈 것 이런 것들이 고민인데 꿈속에서는
엄청난 부잣집에 유복하게 온 식구가 살고 있고 아버지, 어머니, 저희 삼남매
예전처럼 잘 사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러다가 우시는 날도 있고 통증으로 많이
힘들어 하시는 날도 있고....계속 한 집에서 사는 꿈을 꿉니다. 한옥이 나올 때도 있는데 그런 날은 다 한복을 입고 있어요. 제가 교회를 다니는데 오죽하면
사주 명리학 공부한 친구한테 물어보니 잘 모르겠는데 나쁜 의미는 아니래요.
혹시 저처럼 돌아가신 부모님이 꿈에 지속적으로 나오는 분 계신가요? 두려워요.
IP : 175.223.xxx.10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7.8 1:01 AM (93.82.xxx.55)

    제사를 지내세요. 교회다니시면 추도식이라도.
    산소도 자주 찾아뵙고요.

  • 2. ..
    '17.7.8 1:10 AM (96.246.xxx.6)

    아버님이 님이 안쓰러워 못 떠나시는 모양입니다.

    아버님께 걱정하지 마시고 좋은 곳으로 가시라고 기도하세요.

  • 3. @@
    '17.7.8 1:33 AM (175.223.xxx.73)

    걱정 많으시겠어요....너무 자주 나타나는듯....

  • 4.
    '17.7.8 3:36 AM (125.130.xxx.189)

    님이 아버님을 못 떠나 보내고 있네요
    어서 떠나 보내세요
    많이 슬퍼하거나 우신 적은 있는지요
    아버님을 보내는 방법 중에 하나는 뱃속 깊은 곳에서
    나오는 슬픔의 통곡이나 눈물을 실컷 흘리고 그 즉음과
    이별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기도하시면서 아버님을 주님께 맡기고 님의 남겨진
    인생 뒤돌아 보지 말고 사세요
    이생에서 아버님을 놓아드리고 현재와 미래에 집중하세요

  • 5. 49일, 21일, 7일 등
    '17.7.8 5:01 AM (61.98.xxx.126) - 삭제된댓글

    선택해서 매일 목욕재계하시고 생수 한그릇 떠서 놓고 종이에 아빠이름을 써서 위패를 모시고
    그 앞에 앉아서 마음속으로 이제 이생의 집착을 버리시고
    극락세계로 가시라고 하시고 매일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파하 3번하시고 광명진언 하루에 3천번씩
    해주시면 곧 꿈에 나타나지 않을겁니다.

    원래 49일 해주시면 좋은데 사정이 안되시면 21일 그것도 힘드면 7일 하세요.

  • 6. ......
    '17.7.8 5:53 AM (125.186.xxx.103) - 삭제된댓글

    혹시 묘 쓰셨어요?

  • 7. ..
    '17.7.8 7:21 AM (39.109.xxx.139) - 삭제된댓글

    예전엔 산소 잘못 쓰거나 산짐승들이 산소 망쳐 놓았을때
    꿈에 조상들 보이는 일들이 있었는데 요즘은 납골당이라 아닐것 같긴한데...
    원글님이 안쓰러워 그러시나 보네요.

  • 8. 꿈해석
    '17.7.8 1:56 PM (220.80.xxx.68)

    원글님의 아버님 살아생전의 삶을 그리워 하는 마음이 꿈에서 드러나는 것 같아요.
    아버님이 우시는 것, 통증에 아파하시는 것 모두 원글님이 좌절로 울고싶은 마음, 지병으로 인한 통증과 상응하겠죠.

    원글님이 친아버지 꿈에서 벗어나려면 우선 현재 원글님 상황에서 느끼는 죄책감과 열패감에서 벗어나서 현실를 받아들이고 좀 더 나아지려는 긍적적인 희망을 모색하셔야 해요.
    원글님이 추억하는 영화로웠던 과거는 5년 전 돌아가신 아버님과 같아요.
    아무리 좋았던 것이라도 이미 지나가버린 시간에 비추어 자신을 괴롭히는 것은 5년 전 돌아가신 친아버지가 계속 꿈에서 나와 원글님이 괴로운 것과 다를 바 없지요.

    요약하자면, 친정아버지는 원글님의 과거이자, 현재 원글님이 느끼는 자신의 모습과의 동일시 입니다.

    이제 과거를 떠나 보내시고, 현재를 사시면서 미래로 걸어가세요.

    원글님이 훨씬 편안해 질 거에요.

  • 9. 걱정스러운 밤
    '17.7.8 7:59 PM (39.7.xxx.173)

    좋은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4626 인천공항도 먹을라고 하지 않았나요? 8 Bb67 2017/10/01 2,497
734625 남편이랑 그것이 알고싶다보고 고구마백개 18 ㅇㅇ 2017/10/01 6,705
734624 다스140억 이명박이 가져간돈요 9 그알 2017/10/01 2,239
734623 문재인과 함께 비를 맞겠다.권순욱.jpg 20 대통령만바뀌.. 2017/10/01 4,102
734622 성인 3식구 25평, 방 3 어찌 활용하세요? 6 넓게 살자 2017/10/01 3,475
734621 인천에 대한 이미지 궁금합니다. 23 ㅇㅇ 2017/10/01 8,544
734620 순하게생겨서 8 ... 2017/10/01 2,311
734619 쥐박이, 검찰, 언론들, 당시 한나라당 모두가 벌인 사기극이죠... 9 ... 2017/10/01 1,313
734618 주진우 기자보니 웃음이 터지네요. 34 그알보고 2017/10/01 13,038
734617 남편한테 서운한 맘 제가 이상한가요ㅠ 26 2017/10/01 6,236
734616 제발 저 새끼 좀 감방갔으면 좋겠네요. 4 둥둥 2017/10/01 1,608
734615 사기꾼을 대통령으로 뽑았네요. 63 사기꾼 2017/10/01 15,437
734614 오늘...그알이 어려우신분들~ 4 꼭보세요! 2017/10/01 2,406
734613 더러운 예수쟁이 장사꾼이 7 ........ 2017/10/01 1,887
734612 오랜만의 글쓰기... 5 2017/10/01 689
734611 BBK 이명박, 박영선 의원에게 "저게 미쳤나?&qu.. 2 ... 2017/10/01 3,770
734610 김경준씨, 감옥에서 7년동안 한국말 많이 늘었네요 9 ... 2017/09/30 4,798
734609 원고지 쓰기 잘 아시는 분~(질문요..) 3 궁금 2017/09/30 597
734608 다즐링(인도의 홍차 생산지) 지역 총파업 단상 5 theoph.. 2017/09/30 1,441
734607 진심 챙피하네요. 국격이 개차반됬네요 13 그것이알고싶.. 2017/09/30 5,791
734606 개산책하면 야경꾼된 기분이에요.ㅎ 12 나무 2017/09/30 3,343
734605 DEWY FRAM 이브렌드 혹시 아시는분 계시나요? 사과 2017/09/30 380
734604 제가 너무 병신같아요 4 ... 2017/09/30 2,924
734603 자유당이떠들어대는 640만불 진실 뉴비씨 2017/09/30 1,432
734602 오늘 시술하려고 하니 턱필러를 맞으라대요 6 팔자주름 2017/09/30 3,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