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 박경철의 청춘콘서트 다녀왔어요

단일화?? 조회수 : 2,646
작성일 : 2011-09-03 07:59:26

어제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안철수, 박경철의 청춘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클릭질의 성공으로 신청되어 딸아이랑 같이 봤는데요

개인적으로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전날 밤에 터진 안철수씨의 서울시장 출마설이 있어선지

기자들이 많이 와서 어수선한 분위기에

안철수 찬양모드 같은 일종의 부흥회? 약팔이? 를 연상시키더군요.

첫번째 게스트로 나온 전 고려대교수면서 전 주일대사라는 분도

안철수씨 부각시키기에 열심이셨고.......

제 자신이 그런 부흥회?에 동원된 느낌이 들어 곤혹스러웠습니다.

그래도 나름의 성과라면

두번째 게스트로 나온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요즘 나꼼수로 주가를 한껏 높이고 있던지라 많이 반가웠습니다.

김어준씨가 안철수씨한테 묻더군요.

출마선언을 언제 하냐고,

단일화 요구가 들어오면 어떻게 하겠냐고...

김어준씨는 안철수씨의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는 것 같았습니다.

출마에 대해서 두리뭉술하게 일관했던 안철수씨가 당황하더군요.

 

청춘콘서트가 젊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공감으로 많이 인기가 있었는데

정치를 하기 위한 사전정지 작업으로 컨셉을 잡으신 것 같아 씁쓸했구요,

다음 주 청춘콘서트가 3회 더 지방에서 개최한 후 종료된다고 하는데

아마도 종료 시점에서 출마선언이 나올 것이라 예상해 봅니다.

안철수씨 개인적으로 참 좋은 이미지였는데

언론이 만들어준 이미지에 불과하지 않을까하는 의심이 들었고

한나라당 전략기획통 윤여준씨가 배경으로 있는 현재 상태에선

확실한 믿음까지 생기네요.

IP : 175.117.xxx.9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몰라요
    '11.9.3 8:02 AM (222.101.xxx.161)

    님 ㅇ 이라는 사람이 민주당 알바라고 또 할거예요 그래도 그냥 무시하세요. 보기 싫다니까 저보고 눈감으라네요^^;

  • '11.9.3 8:03 AM (121.130.xxx.130)

    어제 밤새 쥐떼들이라고 불린사람입니다. 전 아무도 민주당 알바라고 칭한적없구요.

  • 2. ...
    '11.9.3 8:02 AM (175.198.xxx.129)

    김어준 씨 질문에 뭐라고 답하던가요?

  • 단일화??
    '11.9.3 8:07 AM (175.117.xxx.94)

    출마사실 자체를 고민중이라면서 다른 질문까지 애매모호하게 흐리셨어요.

  • ...
    '11.9.3 8:18 AM (175.198.xxx.129)

    그렇군요..
    점점 더 안철수라는 인물에 대해서 신뢰가 떨어집니다.
    이틀 전까지는 좋아했던 인물인데.. 너무나 극적이네요.

  • 3. 시키미
    '11.9.3 8:04 AM (115.139.xxx.42)

    저도 청춘콘서트 갔었는데..

    그때는 무슨 펀드매니저가 나와서...

    지금은...이용당한 느낌입니다..

  • 4. 몰라요
    '11.9.3 8:04 AM (222.101.xxx.161)

    ㅇ 님 아주 웃기시네 ㅋ 저 밑에 글에선 여런선동 하지말라고 시장직 남주기 아까워서 그러는거라고 어떤 글쓴분한테 그러더니 아주 자기 모순에 빠지셨군..

  • '11.9.3 8:06 AM (121.130.xxx.130)

    여론선동한다고 알바입니가?
    저도 지금 여론 선동하고있습니다.
    일종의 여론선동이죠. 제의견 올리면서 누군가 동조해주기바라는거
    하지만 그렇다고 알바는 아닙니다.

  • 단일화??
    '11.9.3 8:12 AM (175.117.xxx.94)

    서대문구청에서는 오후 2시, 서울대학교에서는 오후 7시에 했습니다.

  • 5. 태양
    '11.9.3 8:27 AM (118.39.xxx.33) - 삭제된댓글

    전 고려대교수면서 전 주일대사가 누군가요?

  • 단일화??
    '11.9.3 8:31 AM (175.117.xxx.94)

    최상용씨였습니다.

  • 6. ㅇ사람
    '11.9.3 9:11 AM (175.196.xxx.85) - 삭제된댓글

    야심 세시간동안 12개 게시물 올렸죠
    철수 홍보맨으로 온듯.

  • 7. 단일화??
    '11.9.3 9:29 AM (175.117.xxx.94)

    덧붙이자면
    안철수씨가 금년 6월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임명됐는데
    아마도 차기 서울시장이나 국회의원을 염두에 두고
    경력 쌓기 차원에서 수락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입니다.
    근데 다섯살훈이가 임기 도중에 사퇴해서
    출마시기가 앞당겨진 느낌이구요,
    만약에 안철수씨가 정말로 출마한다면
    2~3개월 남짓 근무하려고 대학원장직에 취임한 것에 대한
    비판 또한 거셀 것으로 판단됩니다.

  • 8. 스미스요원
    '11.9.3 9:58 AM (121.161.xxx.22)

    정말 안철수를 부정하는 그 근원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자신들의 지도자를 죽이고도 정치를 대하는 시선이 진영논리에 흠뻑 젖어있는 현실ㅜㅜ.

    조금 기다리면 드러날 것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36 얼굴에 감정이 모두 티가나서 고민이예요. 2 페이스 2011/09/29 1,949
17935 '짝'에 나오는 사람들 좀 천박(?)해보여요. 17 민망 2011/09/29 10,845
17934 두루마리 휴지 추천해 주세요. 먼지 안나는... 1 두루마리 2011/09/29 2,727
17933 50대분들은 뭐하시나요? 직장다니시나요 2 ..... 2011/09/29 2,831
17932 보온병 추천부탁드려요 14 .. 2011/09/29 3,331
17931 이럴땐 정말 괴로워요... 3 ,,, 2011/09/29 1,827
17930 자기 팔자 자기가 만든다는 말.. 참;; 11 흠.. 2011/09/29 8,407
17929 의뢰인 봤는데요 4 . 2011/09/29 2,472
17928 서울시장 자격이래요 4 .. 2011/09/29 1,833
17927 보기가 힘들어요 쪽지 2011/09/29 1,055
17926 홈페이지 개편 前(2011. 8월 前) 내용도 검색할 수 있게 .. 신나라 2011/09/29 1,091
17925 교포들...주류 사회라는 게 뭔가요? 5 궁금해서 2011/09/29 3,892
17924 회사 대출에 연대보증을 섰어요..ㅠ.ㅠ 26 스트레스 2011/09/29 4,414
17923 이럴땐 어떻게 하나요? (기독교인 분들에게 물어요....) 10 코스모스 2011/09/29 1,725
17922 연아도자기 출시되네요. 4 ... 2011/09/29 2,489
17921 ‘조전혁ㆍ동아닷컴 장학금’ 생긴다. 전교조, 1차배상금 1억 8.. 3 세우실 2011/09/29 1,389
17920 팔뚝살이 죽어도 안 빠져요.. 20 팔뚝살 2011/09/29 6,369
17919 남 돕다가 집 날린 사람이 있긴 있네요. ㅇㅇ 2011/09/29 1,821
17918 속상해요. 초등1아들 6 초딩1아들 2011/09/29 1,953
17917 아이가 성당에서 복사를 서고 있는데 계속할지 고민되요. 14 고민맘 2011/09/29 3,830
17916 남대문 신세계 주차가 진리인가요?! 6 주차 2011/09/29 3,696
17915 의뢰인보신분 2 영화 2011/09/29 1,380
17914 임산부인데 버스에서 민망했어요 ^^:; 33 초난감 2011/09/29 11,599
17913 3일된 불고기 먹어도 되나요? 5 야옹이 2011/09/29 1,590
17912 사장님도 안계시는데 2 아유 2011/09/29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