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키우는거 진짜 넘넘넘 힘들다 해놓고
5살 큰 아들이 " 엄마- 아빠 차에서 들은 그 노래 뭐지?"
그러더니 갑자기 " 오랫만-오랫만--- 정말 사랑했떠요~~~ 이 노래 듣고 싶어요"
무슨 노랜가 생각해보니 지난 주말 아빠 차에서 들은 "악동뮤지션의
오랜날 오랜 밤" 이네요
형아랑 누나가 부르는 노래냐며 지금 저 후렴구만 한 천번 부르고 있는데 웃음이 나는 거 있죠
첨부터 다 부르면 너무 어렵다면서요
비 오는 밤 5살 18개월 아들하고 조용히 음악 듣는데.. 기분 좋네요
참나 육아가 뭐라고 불과 한 시간 전까지도 아이고야 나 진짜 못해먹겠다!!!!하다가 웃음이 나오는걸 보니 저 아직 멀었다~~~싶습니다
1. 좋을때네요
'17.7.7 8:57 PM (116.127.xxx.144)4살....그즈음
정말 너무너무 귀엽죠
우리앤 고1아들인데.....
믿어지지 않아요...
조그만 애가 있어야하는데
왜이렇게 큰애가 있는건지....
세월이 너무너무 빨리 지나가요. 애커는거 보면.....
항상 4살즈음 모습이 생각나요..그때의 애기는 너무 귀엽기 때문에2. 세상에
'17.7.7 9:00 PM (211.246.xxx.168)너무나 이뻐요~~♡♡
3. 함께들어용
'17.7.7 9:03 PM (218.38.xxx.15)https://youtu.be/AGHkIQcRpX8
악동 뮤지션 "오랜날 오랜밤"
노래 참 좋아요4. 아~~
'17.7.7 9:09 PM (121.128.xxx.116)귀요미네요.
전 걷기 시작하는 아가들 부터 4-5살이 진자 이쁘더라고요.
18개월이면 말 못해도 다 의사소통 되고...
크는게 아까울 시기입니다.5. 그때가 힘들어도
'17.7.7 9:10 PM (39.116.xxx.164)제일 행복할때예요^^
6. ...
'17.7.7 9:34 PM (125.178.xxx.117)그때가 진심 제일 행복할때에요
평생 효도 그때 다합니다7. 고딩맘
'17.7.7 9:54 PM (183.96.xxx.241)그때가 힘들어도제일 행복할때예요^^ 22222222222222222
8. 고딩맘
'17.7.7 10:19 PM (183.96.xxx.241)https://www.youtube.com/watch?v=RqV-7bpIxx0 요 영상도 재밌어요
9. 캬....
'17.7.7 10:29 PM (211.244.xxx.154) - 삭제된댓글원글님 최고 엄마에요.
아빠 차에서 듣고 기억했다가 엄마가 뽀송하니 씻겨놓으니 누워 떠올리는 음악이라...
악동 뮤지션이 언제 이리 깊어졌나요?
어쩌면 저에게 제2의 이소라가 될 듯 싶어요. 잘 들을게요.10. 원글이
'17.7.8 1:21 AM (218.38.xxx.15)여러님들 말씀 들으니 입에 미소가 지어져요 사실 우리 둘째가 좀 아파요......둘째 병명을 알게 된 후..사실 그만 살아도 된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이렇게 웃기도해요. 하루에도 몇 번 천국과 지옥을 오가지만 그래도 아직은 웃기도 하는 걸 보니 난 아직 괜찮은가보다..하는 마음에 적어보았어요. 주위 사람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아 아무도 모르거든요. 그저 밝고 하하 웃는 여자인줄만 알아요. 이렇게 쓰고 나니 좀 나은것같기도 아닌것같기도 해요
11. 원글이
'17.7.8 1:23 AM (218.38.xxx.15)아직은 단풍잎같은 우리 애기들 발가락 만지며 잠들 수 있으니 괜찮다.하면서 꾹 참아요...
12. 아이고
'17.7.8 7:09 AM (210.94.xxx.91)힘내세요...애들은 사랑을 주러 왔대요. 아이들 많이 사랑하시고 또 받으시고 행복하시길... 슬픔과 아픔을 견뎌낸 기쁨이 진자 기쁨이랍니다. 마음으로 안아드리고 싶네요.
13. ...
'17.7.8 9:53 AM (183.96.xxx.241)원글님 그러셨구나 ... 근데 ... 아무에게도 말 못하는 가족들 병이나 유전, 사건사고 많아요 그것때문에 늘 긴장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우리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저도 그렇고 제주위에도 더러 있구요 나이들수록 인생이 그런거지 하며 깨닫게 되네요 그래도 간간히 행복하잖아요 원글님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