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키우는거 진짜 넘넘넘 힘들다 해놓고

oo 조회수 : 3,396
작성일 : 2017-07-07 20:55:45
두 망아지들 깨끗이 씻겨 자려고 누웠어요
5살 큰 아들이 " 엄마- 아빠 차에서 들은 그 노래 뭐지?"

그러더니 갑자기 " 오랫만-오랫만--- 정말 사랑했떠요~~~ 이 노래 듣고 싶어요"

무슨 노랜가 생각해보니 지난 주말 아빠 차에서 들은 "악동뮤지션의
오랜날 오랜 밤" 이네요

형아랑 누나가 부르는 노래냐며 지금 저 후렴구만 한 천번 부르고 있는데 웃음이 나는 거 있죠
첨부터 다 부르면 너무 어렵다면서요
비 오는 밤 5살 18개월 아들하고 조용히 음악 듣는데.. 기분 좋네요

참나 육아가 뭐라고 불과 한 시간 전까지도 아이고야 나 진짜 못해먹겠다!!!!하다가 웃음이 나오는걸 보니 저 아직 멀었다~~~싶습니다
IP : 218.38.xxx.1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을때네요
    '17.7.7 8:57 PM (116.127.xxx.144)

    4살....그즈음
    정말 너무너무 귀엽죠

    우리앤 고1아들인데.....
    믿어지지 않아요...

    조그만 애가 있어야하는데
    왜이렇게 큰애가 있는건지....

    세월이 너무너무 빨리 지나가요. 애커는거 보면.....
    항상 4살즈음 모습이 생각나요..그때의 애기는 너무 귀엽기 때문에

  • 2. 세상에
    '17.7.7 9:00 PM (211.246.xxx.168)

    너무나 이뻐요~~♡♡

  • 3. 함께들어용
    '17.7.7 9:03 PM (218.38.xxx.15)

    https://youtu.be/AGHkIQcRpX8

    악동 뮤지션 "오랜날 오랜밤"

    노래 참 좋아요

  • 4. 아~~
    '17.7.7 9:09 PM (121.128.xxx.116)

    귀요미네요.
    전 걷기 시작하는 아가들 부터 4-5살이 진자 이쁘더라고요.
    18개월이면 말 못해도 다 의사소통 되고...
    크는게 아까울 시기입니다.

  • 5. 그때가 힘들어도
    '17.7.7 9:10 PM (39.116.xxx.164)

    제일 행복할때예요^^

  • 6. ...
    '17.7.7 9:34 PM (125.178.xxx.117)

    그때가 진심 제일 행복할때에요
    평생 효도 그때 다합니다

  • 7. 고딩맘
    '17.7.7 9:54 PM (183.96.xxx.241)

    그때가 힘들어도제일 행복할때예요^^ 22222222222222222

  • 8. 고딩맘
    '17.7.7 10:19 PM (183.96.xxx.241)

    https://www.youtube.com/watch?v=RqV-7bpIxx0 요 영상도 재밌어요

  • 9. 캬....
    '17.7.7 10:29 PM (211.244.xxx.15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최고 엄마에요.

    아빠 차에서 듣고 기억했다가 엄마가 뽀송하니 씻겨놓으니 누워 떠올리는 음악이라...

    악동 뮤지션이 언제 이리 깊어졌나요?

    어쩌면 저에게 제2의 이소라가 될 듯 싶어요. 잘 들을게요.

  • 10. 원글이
    '17.7.8 1:21 AM (218.38.xxx.15)

    여러님들 말씀 들으니 입에 미소가 지어져요 사실 우리 둘째가 좀 아파요......둘째 병명을 알게 된 후..사실 그만 살아도 된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이렇게 웃기도해요. 하루에도 몇 번 천국과 지옥을 오가지만 그래도 아직은 웃기도 하는 걸 보니 난 아직 괜찮은가보다..하는 마음에 적어보았어요. 주위 사람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아 아무도 모르거든요. 그저 밝고 하하 웃는 여자인줄만 알아요. 이렇게 쓰고 나니 좀 나은것같기도 아닌것같기도 해요

  • 11. 원글이
    '17.7.8 1:23 AM (218.38.xxx.15)

    아직은 단풍잎같은 우리 애기들 발가락 만지며 잠들 수 있으니 괜찮다.하면서 꾹 참아요...

  • 12. 아이고
    '17.7.8 7:09 AM (210.94.xxx.91)

    힘내세요...애들은 사랑을 주러 왔대요. 아이들 많이 사랑하시고 또 받으시고 행복하시길... 슬픔과 아픔을 견뎌낸 기쁨이 진자 기쁨이랍니다. 마음으로 안아드리고 싶네요.

  • 13. ...
    '17.7.8 9:53 AM (183.96.xxx.241)

    원글님 그러셨구나 ... 근데 ... 아무에게도 말 못하는 가족들 병이나 유전, 사건사고 많아요 그것때문에 늘 긴장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우리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저도 그렇고 제주위에도 더러 있구요 나이들수록 인생이 그런거지 하며 깨닫게 되네요 그래도 간간히 행복하잖아요 원글님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3046 댓글쓸때 잘 읽고 댓글좀 달았으면ᆢ 1 ㅋㅋ 2017/08/28 372
723045 시모 생일 불참후 시모에게 한마디 하고 싶네요 5 .. 2017/08/28 2,357
723044 교회 권사인 시어머니로 둔 분들 있을까요 10 ... 2017/08/28 5,042
723043 흰머리 염색 처음으로 했을 때 느낌이 어떠셨나요? 3 염색 2017/08/28 995
723042 분양권도 취득세 있나요? 2017/08/28 325
723041 심리상담을 받아야 할까요.... 3 홍콩할매 2017/08/28 883
723040 팬텀싱어 12 .... 2017/08/28 1,915
723039 뮤지컬 초짜입니다. 4 초롱 2017/08/28 821
723038 바세린 어디 파나요? 3 2017/08/28 1,908
723037 고기살때 먹을만큼 너무 작게 사면 그런가요. 14 .. 2017/08/28 3,469
723036 재취업하고싶어요 2 재취 2017/08/28 982
723035 빌보 아우든 밥국공기랑 어울리는 밥국공기 뭘까요? 그릇고민 2017/08/28 837
723034 딸기크림치즈에 구운 식빵... .... 2017/08/28 525
723033 이명박을 구속하라 !!!!!!!!!!!!!!!!!! 3 리빙 2017/08/28 640
723032 나이드는게 이런건가요 4 ㅇㅇ 2017/08/28 1,670
723031 따끈따끈한 리얼미터 문재인 지지율 73.9% (1.5%▲) 4 ........ 2017/08/28 880
723030 요즘은 조기유학 완전히 꺾였나요? 19 ... 2017/08/28 5,552
723029 소의 양(위,내장)파는곳? 1 소의 양 2017/08/28 1,283
723028 중3인데요 이번주가 상담주간인데.. 중3맘 2017/08/28 542
723027 호텔에서 쓰는 수건 판매 하는 곳 있을까요? 5 ... 2017/08/28 1,894
723026 배드민턴으로 살빼신분~~(남녀모두) 9 Asdf 2017/08/28 2,125
723025 다이어트 오늘부터 시작하신분 있나요 5 2017/08/28 818
723024 文대통령, 상처를 보듬는 치유의 대한민국을 시작하다 세월호 진상.. 2017/08/28 397
723023 귀에 날파리가 들어갔는데 4 ... 2017/08/28 1,203
723022 피임약 먹었는데 생리할것같아요 3 2017/08/28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