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햄버거병.. 아이엄마의 주장처럼 맥도날드측의 귀책이라는 것은 좀 이상해요..
1. 더불어
'17.7.7 6:33 PM (106.186.xxx.215)82에서도 몇몇 글이나 댓글에서 나온 주장이, 가족이 다 같이 햄버거를 먹고, 복통과 설사가 있었기에 합리적으로 햄버거가 발병원인으로 의심하는것이 당연하지 않냐.. 하시던데, 아이가 그렇고, 어른들도 다같이 걸렸다던데, 그 아이가 HUS로 진단을 받았다면 병원균이 발병하는 시간과는 일치 하지 않는다는거에요..
2. ***
'17.7.7 6:46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오히려 이런 태도가 진짜 원인을 못찾게 하는 것 아닌가 싶어요.3. 글쎄
'17.7.7 6:59 PM (112.214.xxx.16)햄버거병이라고 대학병원에서 진단한 거 아닌가요?
저부모가 얘기한게 아니잖아요.4. 음
'17.7.7 7:25 PM (222.110.xxx.65) - 삭제된댓글병원에선 이 아이가 맥도날드 햄버거때문에 이 병이 걸렸다고 진단한적은 없고요, HUS(용혈성 요독증후군)이라고 진단했어요.
HUS가 걸리는 여러 원인 중에 햄버거의 덜익힌 고기일수도 있다는거구요, 이 아이가 햄버거때문에 이 병에 걸렸다.. 이건 아직 확실히 밝혀진게 아니죠.
아이가 아픈 것은 너무 맘 아프지만, 병에 걸린 원인은 좀더 살펴봐야겠죠.5. 음
'17.7.7 7:27 PM (222.110.xxx.65) - 삭제된댓글병원에선 이 아이가 맥도날드 햄버거때문에 이 병이 걸렸다고 진단한적은 없고요, HUS(용혈성 요독증후군)이라고 진단했어요.
HUS가 걸리는 여러가지 원인 중에 햄버거의 덜익힌 고기 때문일수도 (혹시나!) 있다는거지, 이 아이가 30분전에 먹은 햄버거때문에 이 병에 걸렸다.. 이건 아직 확실히 밝혀진게 아닌데.. 인터넷에서 한쪽 이야기만 듣고 사람들이 너무 설레발치는 경향이 있죠. 까마귀 날자 배떨어진 격일수도 있는데.
게다가 글로벌대기업인 맥도날드이니 얼마나 입에 올리기 쉽고 욕하기 쉬워요...
아이가 아픈 것은 너무 맘 아프지만, HUS에 걸린 원인은 좀더 살펴봐야겠죠.6. .
'17.7.7 7:28 PM (116.34.xxx.169)그병이 똑같이 먹었어도 5살이하 어린이에게 치명적이라 하더군요
아빠랑 큰애는 설사만 했데요
엄마는 안먹구요
분쇄육을 제대로 안익히면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 일이래요
김현정의 뉴스쇼인가 아침 라디오방송에서 전문가가 그랬어요7. ....
'17.7.7 7:31 PM (116.34.xxx.169)햄버거 회사에서 장난감등을 껴주면서 세트로 팔경우
아이들이 많이 먹고 싶어하잖아요
광고시 5살이하 어린이에게 먹으면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문을 쓰는게 바람직하다고 하시네요8. ㅇㅇ
'17.7.7 7:31 PM (58.224.xxx.11)그날 아이는 이것만 먹었다고 합니다
9. ,,,
'17.7.7 7:39 PM (1.240.xxx.14)똑 같이 먹었어도 어린아이에게 더 치명적일수 있죠
가습기소독제도 아기들에게 치명적이었잖아요10. ..
'17.7.7 7:39 PM (59.6.xxx.7)김현정 뉴스쇼 인터뷰에 보면 30분이 아니라 두세시간후에 배가 아팠고 다음날부터 구토가 시작됐다고 하는군요. 이틀후부터 혈변이 시작됐구요..
그 이후 병원에서 햄버거병 진단 내려졌구요.
어른들도 살짝 이상하다싶을때 먹은 음식 두세시간 후에 배 아파오지 않나요?
가족들 마음이 무너져 내릴텐데 상황 제대로 알아보고 글 올리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몇번 햄버거에 대한 댓글 쓴 적 있는데..
대기업을 상대로 이런 결정내리는 거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이런 일은 언론이 도울 수 있다면 도와줬으면 합니다.
아이는 안타까운 정도가 아니죠. 평생을 신장장애인으로 살아가야 하니까요...11. 관련경험담기사
'17.7.7 7:42 PM (58.224.xxx.11)12. 흠
'17.7.7 7:43 PM (49.167.xxx.131) - 삭제된댓글햄버거병은 미국서는 종종 있었던 일이고 바족중 어린큰애는 많이 먹고 작은애는 어려 조금 먹였다고 알고있어요. 미국 맥도날드에 전화했을때 적극적으로 대처했다는데 오히려 한국이라니 한국과 처리해야할 일이라고 한국을 핑계만 할수없는 자료나 요구하고 그냥 넘어갈일 아닐듯
13. ㅔㅔㅔ
'17.7.7 7:45 PM (36.39.xxx.243)섣불리 이런글 쓰심 안될텐데요. 뒤에 믿는 구석이 있으신건가... 캡처해 놓을께요.
14. 붕붕
'17.7.7 7:57 PM (222.238.xxx.60)장염 식중독등은 2ㅡ3시간후에 나타나더라구요..증상들이..
15. 그
'17.7.7 7:57 PM (49.167.xxx.131) - 삭제된댓글그니까요.
16. ㅋ
'17.7.7 7:58 PM (49.167.xxx.131)자식키우는분아닌듯 캡처하세요
17. 증상이
'17.7.7 8:01 PM (119.149.xxx.236)두시간 후부터 있다가 아픈 채로 하룻밤이 지나고 다음날 병원 실려가고
저 지경이 된 겁니다...
이건 미국 같으면 엄청난 소송 감인데요?
가습기 살균제 건이랑 거의 같은 사건인데 대기업에 워낙 호의적인 사회라 잠잠한 거 같은데...18. 안타까움
'17.7.7 8:08 PM (121.152.xxx.46) - 삭제된댓글평생 신장장애를 지니고 살아가야 할 아이가 너무 안타깝네요.
조선일보 기사라 좀 그렇지만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와의 인터뷰 기사라 올려봐요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329...19. ..
'17.7.7 8:12 PM (175.127.xxx.57)지금 투석중인 애가 큰애인데 한개 다 먹었고, 작은애가 조금 잘라준거만 먹고 더이상 안 먹었다고 해요.
두세시간 뒤에 햄버거를 먹지 않은 엄마외에 세명 모두 설사,,큰애는 복통에 구토까지 동반..
이틀뒤에 혈변 시작해서 입원해서 HUS진단 받음.
햄버거를 먹은날이 작년 9월 25일 일욜이었는데...
며칠전 부터 계속 사달라는거 미루다가..마침 그날이 일욜이라
아빠랑 다같이 가서 먹자고 엄마가 제안해서 가서 먹었다고 해요.
물론 그날 아이는 다른걸 먹은게 없다고 합니다.
햄버거를 먹기전까지 평소 활발하고 건강한 아이였다고 하구요.
행여라도 그전에 집에서 먹었다고 한들..고기를 덜 익은채로 어린아이들에게 엄마가 줄 리도 없죠.
음식점에서 상한 음식 먹을 경우 일반적으로 식후 2-3시간 내에 탈나서 설사 하죠.
음식이 위를 통과하고 소장에 다다를때까지 보통 2-3시간 걸립니다.
글구 원인균으로 알려진 O-157은 잠복기인 4-9일이라고는 하나
어른과는 달리 장이 약한 만 4세인 어린아이인걸 감안하면 이틀뒤인 27일에 혈변이 나왔으니
충분히 25일에 먹은 패티로 인한거라고 볼 수 있죠.
O-157대장균은 일반적인 부위에는 검출 되지 않고, 내장에서만 증식하는 균이기에
내장을 포함해서 다져만든 패티에 균이 증식할 가능성이 높기에 위험한 겁니다.
그러니 패티가 아닌 다른 음식으로 인해 걸렸을 확률은 가능성이 아주 낮다고 봐요.20. 용혈성 요독증 증후군이란??
'17.7.7 8:19 PM (175.127.xxx.57)대장균 중에도 나쁜균들이 장내에 많아지면 식중독에 걸려요.
얘들은 자기가 살기위해 장 벽에 딱 붙어서 출혈을 일으키죠.
그때부터 장의 기능이 엉망이 되고 우리가 흔히 겪는 일반적인 증상을 보이다가
몸의 면역에 의해 나쁜 미생물 수가 줄어들면서 건강해집니다.
그 중에 하나가 저 O157:H7에 속하는 병원성대장균들이예요.
(즉..장내 유익균이 많고 면역력이 좋으면 똑같이 먹어도 몸의 반응은 달라진다는 거죠.
아이 아빠는 한개 다 먹어도 괜찮고, 큰아인 병에 걸렸으니까요..._
- 문제는 지금부터 입니다.
그냥 장에 출혈만 일으키고 사라지는 병원성대장균이 어떻게 신장에 병을 일으킬까요?
답은 이 균이 만드는 시가톡신이라는 독소입니다.
이 독소는 살아있는 세포에 들어가서 죽이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요.
식중독에 걸리면 장에서 출혈이 된다고 했죠?
이때 이 대장균이 만든 시가톡신이 출혈이 발생한 지점을 통해 혈관으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전체 혈관 부피에 비해 매우 미량이므로 우리몸을 쉽게 위험하게 하지는 못해요.
그러다가 신장에 도착합니다. 신장은 우리몸의 모든 혈액이 한번은 들르는 곳인데요,
마치 필터처럼 피속에 나쁜 성분을 걸러내고 깨끗한 피를 내보냅니다.
(각 신장마다 백만개 이상의 필터가 있어요)
문제는 혈액속에 있던 시가톡신이 신장에 계속 쌓인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 독소는 세포를 죽여요.
즉, 필터인 신장에 쌓인 시가톡신이 계속 신장을 파괴해서 기능을 저해시킵니다.
이번 사건에서도 아이의 신장이 90% 기능상실했다고 했죠?
이게 햄버거 병이라고 불리는 용혈성 요독증 증후군입니다.
출처: 네이버지식인21. ..
'17.7.7 8:25 PM (175.127.xxx.57)O-157은 입을 통하여 체내로 침입하여 대장 안에서 증식하며 독성이 강한 독소를 장에서 방출하여 장에서 심한 복통이나 구토, 토혈을 동반하는 설사를 일으킨다.
그러나 설사를 멈추는 지사제를 복용하면 증상이 악화되며,
독소가 장 점막의 상처를 통하여 혈액으로 들어가서
척추를 통하여 뇌로 침입하면 중추신경장애가 발생하고, 신장으로 들어가면 신부전이 발생한다.
현재 치료법으로는 항생제 투여가 이용되고 있지만,
항생제는 O-157을 터트리며 죽이는 동시에 다량의 독소를 내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에 더하여 설사에 의한 탈수현상을 막기 위하여 수액을 공급하고,
혈액 중에 독소가 퍼지면 혈장 교환을 하고, 신장에 대해서는 투석을 실시하여야 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22. 와우
'17.7.7 8:42 PM (211.246.xxx.168)175.127 님 짱~!!!!
아이가 그날 그거밖에 안 먹었는데
무슨말이 더 필요한가요?23. ㅇㅇㅇ
'17.7.7 10:05 PM (1.224.xxx.25)tv 에 나오는데 실제로 미국에서는 백여명이 영구 장애를 입었고
몇명이 죽었네요.
기업에서 소송까지 안가고(재판 안하고) 배상금 물어서 덮었어요.
그러니 실제 판례는 없단 겁니다.
그들이 그냥 돈 수백억을 물었겠어요?
무려 500억을 썼다는데.24. 대체
'17.7.7 11:23 PM (118.47.xxx.216)햄버거병이라는 말은 기레기가 만들었겠죠
O 157 균은 햄버거 말고도 유제품 야채 먹고도 감염될 수 있어요
그리고 이 균의 잠복기는 2-3일 이상입니다
먹고 몇 시간만이 증상이 있다면 그 음식이 원인이 아닐 가능성이 더 많은거죠
증상 나타나기 2-3일 전부터 먹은게 햄버거 뿐이라면 모를까25. ...
'17.7.9 9:47 AM (222.110.xxx.65)아이가 햄버거를 먹고 두시간 이후부터 식중독 증상이 있었군요. 그럼 그 햄버거가 원인일수도 있지만, 그 2~3일 이전부터 먹은 음식을 하나하나 체크해보고 그 음식들도 같이 용의선상에 올려야 할 것 같은데요. 아이가 설마 그 이전 2~3일동안 계속 햄버거만 먹은건 아닐거 아니예요.
그리고 댓글 중, 그 날은 햄버거 밖에 안먹었다는 댓글이 있는데 아이가 정말 아침에 아무것도 안먹고 오후에 햄버거 하나만 먹은게 사실인가요? 일요일인데 아침과 간식도 안먹고 오후 3시경 햄버거 하나만 먹었다는게 믿어지지않는데요.
윗님 말씀대로 햄버거병이라는 말은 기레기들이 급조한 말인것같네요. O157균은 다른 음식 먹고도 감염되는 균인데 왜 HUS를 햄버거병이라고 쓰는지.. 기레기들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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