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개월 남아 훈육조언 부탁드려요

훈육 조회수 : 1,383
작성일 : 2017-07-07 18:01:00
모임에서 자기보다 어린 아가한테 살짝 질투심을 보여서 예전에 조언글 올려 도움 많이 받은 아기 엄마입니다~~

말씀주셨듯 그 아기에게 어른들이 관심보이고 칭찬할때 제가 칭찬 동참하기보단 제 아기에게 집중해서 그 문제는 큰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드려요

그 어린 아가가 참 이쁘고 형아도 좋다고 쫓아오는데 제 아들은 매번 오지말라고 울고 아기가 자기꺼 만지려거나 본인 손에 있는거 관심보이면 극도로 떼쓰며 저리가라고 우네요;;;;
그 아기가 가지고 노는 물건 자기가 관심있을땐 뺏어오려고도 하구요. 그 아기엄마는 배려심 많은분이라 제 아들 배려해 주려는데 제가 아이를 어떻게 잘 알려줘야 할지 조언 말씀 궁금해 글 올려요

현재는 모임가기전 미리 아가이름 얘기하며 예브다 쓰담쓰담하자 여러번 얘기하고 (말귀는 곧잘 알아들어요)
현장에서 떼쓰면 중단시키고 안아서 다른곳으로 격리시키고 눈보고 설명하면 고개 끄덕이는데 다시 제자리 돌아오면 반복이라서요
어떻게 아이 마음을 잘 헤아리되 버릇없는 아이가 되지 않게 알려줄수 있을지
무작정 떼쓰기가 시작된 20개월 아기...
체력적으로도 힘든데 훈육까지...ㅜㅜㅜ 도와주세요~~~
IP : 113.199.xxx.3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jun
    '17.7.7 6:27 PM (182.216.xxx.19)

    그시기부터 시작이예요. 꼭 만나야하는 자리아니면 전 만나지 않았구요. 되도록이면 놀이터나 공원같은데서 장난감이 없이 만나도 되는 곳에서 만났어요.
    훈육은 지금하시는 방법이 맞긴한데 여러번 반복되면 감정없아 훈육하기 어려워요. 몸에 학습되기까지 최소 일년은 걸려요. 개월수가 더 차면 그만큼 말귀 알아듣고 행동교정되는게 더 빨라지기도하지만 그래도 한참걸린답니다. 지금은 계속 아이와 부딪치는 상황은 피할 수 있음 피하는게 나아요.

  • 2. 시간이약
    '17.7.7 6:28 PM (175.223.xxx.166) - 삭제된댓글

    너무 다짐받거나 강조하지 마시고 밀거나 떼리거나 장난감 뺐는거만 그때 그때 주의 주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쓰담쓰담해주자-는 무리인 것 같고요...20개월이면 더 어린 아기를 동생이라고 인지하기 힘들것 같고요...두세달쯤 지나면 좀 더 잘 알아들을거예요주세요 주세요

  • 3. Jjun
    '17.7.7 6:30 PM (182.216.xxx.19) - 삭제된댓글

    소유욕이 생길 때도 충분히 그걸 인정해줘야 나중에 양보도 잘하는 아이가 된답니다. 아직 양보나 이해를 바라기엔 무리예요~

  • 4. Jjun
    '17.7.7 6:31 PM (182.216.xxx.19)

    소유욕이 생기기 시작할 때인데 대략 4살까지 가요. 충분히 그걸 인정해줘야 나중에 양보도 잘하는 아이가 된답니다. 아직 양보나 이해를 바라기엔 무리예요~

  • 5. ...
    '17.7.7 6:43 PM (211.36.xxx.38) - 삭제된댓글

    버릇없는 아이가 되지않기를 이라고 했는데
    아이가 동생을 이뻐해주길 바라나요? 불가능해요. 자기가 적의를 가지고 있는 대상인데 어떻게 좋게 반응하나요. 성찰과 반성이 가능한 나이도 아니고. 아주 무섭게 혼내고 체벌해서 공포를 심어주면 행동교정이 가능할진 몰라도 그걸 바라는건 아니잖아요.

    저같으면 그 모임 안나가요. 필요없는 갈등을 만들필요 없어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문제예요. 그때까지는 격리하는게 좋아요.

  • 6. Stellina
    '17.7.7 7:26 PM (87.4.xxx.113)

    20개월이면 정말 어린 아가네요.
    훈육보다는 아이가 울며 떼 쓰면 아이 관심을 다른데 돌리도록 유도해보세요.
    모임에서 다른 아이와 잘 노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 성향이 천차만별이고
    아직 많이 어린 나이예요.
    자라면서 사회를 배우고 점차 달라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장소에서는 엄마가 내 아이에게 관심을 더 많이 주고,
    이해해주고 부드럽게 대하면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됩니다.

    질투를 보이는 것도 성장통이며 한 과정입니다.
    좀 다른 이야기지만 동생이 태어나서 질투한다고 훈육하면 오히려 아이 마음에 상처가 남거든요.
    아이가 한참 이쁘고 귀여울 나이지만 엄마는 체력적으로 힘드실거예요.
    지나고 나니 전 그 시간이 너무 그립고, 후회되는 점도 많더군요.
    많이 안아주고 사랑하며 좋은 추억 많이 쌓으시길...
    아이가 다 자라고나면 아이 어릴 때 추억먹고 삽니다. ㅎㅎ

  • 7. ㅣㅣㅣ
    '17.7.7 7:57 PM (70.187.xxx.7)

    님이 모임을 피해야죠. 애는 뇌가 자라면 이해하는 속도가 커져요. 그 이전엔 억지로 안 되는 거라서요.

  • 8. 귀한말씀
    '17.7.7 8:22 PM (113.199.xxx.35)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되도록 이런상황이면 피하고 싶은데 그럴수 없는 모임인게 문제네요 ㅜ

    성경 공부 모임이고 이 두 아가를 빼면 모두 중장년층 이셔서 아이 양육 및 현재 심신이 지쳐 힘든 제게 너무나도 큰 도움을 받고 조언을 주시는 자리라 제가 아쉬움이 큰 자리라 어떻게든 마찰을 최소화하며 귀한 자리 지키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남겨주신 댓글 차근차근 읽고 새겨서 아이 마음 헤아려 상처주지 않게 더 노력하고 더 심해지거나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면 그때는 결단할게요


    모든 말씀 감사합니다

  • 9. Jjun
    '17.7.7 9:17 PM (182.216.xxx.19)

    아.. 그러시군요. 저도 매주 교회모임이 있는데 전도사님께 말씀드려서 아이끼리 마찰이 안생기도록 구역을 부탁드렸어요. 그래서 저희 모임엔 저희 아이 혼자구요. 혹 구역예배같은 모임이면 양해부탁드리면 될텐데 그렇지 않다면 저같으면 아이 어린이집 갈 때까지 쉴 것 같아요. 20개월이면 소유욕이 점점 시작해 더 심해질거예요. 전 성경공부는 일단 미루고 있고 팟캐스트나 유투브로 말씀듣고 공부하는데 물론 아쉬움은 커요 ㅠ

  • 10. 감사
    '17.7.8 6:17 AM (113.199.xxx.35)

    아직까진 이 모임을 포기할 정도로 심각한 반응은 아니라서 조금 더 버티고 싶은 마음이예요

    진짜 드림팀이라고 할 정도로 너무 좋으신 집사님들 본인들 과거 경험들 진솔하게 들려주시고 배려해주셔서 힘든 육아가운데 가족한테도 못 받는 위로를 받고 있어요
    무엇보다 평생 숙제같던 제 신앙 바로잡으며 노력중이라 나중에 다시가면 구성원이 바뀔수있는 구역 모임이라는 점이 망설여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9187 자영업 신중하게 하세요 6 ... 2017/07/16 3,174
709186 때르메스 매일 써도 때 나오시나요? 1 ... 2017/07/16 1,883
709185 친정엄마가 시집살이 시키는 것 같아요 6 ㅠㅠ 2017/07/16 3,099
709184 원피스와 바지에 어울리는 운동화 있을까요? 6 신방신발 2017/07/16 2,258
709183 블로그에 연예인 사주 풀이 올리는 철학관이요 2 ㄹㅎㄹㅎ 2017/07/16 3,036
709182 세탁기 사려는데 마트중에서 더 나은 곳 있나요? 3 세탁기 2017/07/16 867
709181 이건 무슨 요리인가요? 4 .... 2017/07/16 1,163
709180 천안 아직도 비 많이 오나요? 4 궁금 2017/07/16 1,055
709179 국당 김인원, bbk와 이렇게 연결되네요? 7 김경준트윗 2017/07/16 1,041
709178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6 서운한 맘이.. 2017/07/16 669
709177 로또 사려면 무슨 꿈을 꿔야 하나요.... 8 한방 2017/07/16 2,348
709176 들깨는 어떨 때 쓰나요? 3 도대체 2017/07/16 949
709175 일본에서 받은 100억 어떻게 사용되었나요???? 2 알고싶어요 2017/07/16 1,272
709174 최고로 시원한 속옷 추천해주세요~ 3 ... 2017/07/16 1,270
709173 열무 물김치 이렇게 담가도 될까요??? 5 ..... 2017/07/16 884
709172 옛날에 오작교형제들 이란 드라마 아세요? ㅇㅇ 2017/07/16 548
709171 자영업자 분들 넘 걱정마세요. 24 .. 2017/07/16 5,798
709170 제가 못된 딸인가요? 12 장녀 2017/07/16 2,799
709169 우산을 쓴다고 비를 싫어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4 marco 2017/07/16 679
709168 졸혼시.. 7 졸혼 2017/07/16 2,293
709167 국회의원, 각 기관, 공무원의 특수활동비 없애라 3 ... 2017/07/16 606
709166 마크롱처럼 젊고 어린 사람이 다가온다면 16 ㅇㅇ 2017/07/16 3,372
709165 12살 딸에게 자기 빨래 시키고 있어요. 14 .. 2017/07/16 4,107
709164 기사 1건에 천만 원…핵마피아에 기생하는 신문 2 고딩맘 2017/07/16 540
709163 기복이 심한아이 어떻게 이끌어줘야 할까요? 선배맘님 조언부탁드려.. 3 보물 2017/07/16 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