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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른 사람은 먹는 습관이 다르긴하네요

.. 조회수 : 12,339
작성일 : 2017-07-07 13:08:41
회사에 연예인처럼 마른 여자분이 있거든요
나이가 사십대초반인데 엄청 여리여리해요

오늘 어쩌다 같이 밥 먹을 일이 생겨서 같이 식사를 했는데
음식을 깨작대거나 이런 거 없이 잘 먹어요
근데 뭐라고 해야하나 푹푹 막 먹는 느낌이 없어요

샤브샤브를 먹었는데 저는 아무생각없이 고기랑 야채랑 막 같이 집어서 먹다가 그분을 보니까 고기 한번 냠냠 야채한번 냠냠.
음식 하나가 입에 들어가면 그걸 다 삼키고 또 다른 걸 먹더라고요
저는 고기 넣고 다 삼키기도 전에 야채먹고 떡먹고 그랬는데 ㅋ

그리고 젤 중요한 건 맛있게 먹다가 적당히 배가 부르다 싶으니 딱 젓가락을 내려놓데요
그때 전골냄비에는 만두 떡 고기 야채 다 많이 남아있었는데 딱 손 놓더라고요

저도 그시점에 배가 부르긴했는데 눈 앞에 남은 음식이 아까워서 젓가락 못 놓고 있다가 그분따라 슬며시 내려놨는데 딱 적당하게 배가 불렀어요
아우 배불러. 이런 느낌이 아니라 그냥 딱 기분좋게 배부른 느낌.

이런 식으로 계속 밥 먹으면 저도 연예인처럼 말라볼 수 있을까요? ㅎㅎ
본인이 아이돌몸매 수준으로 날씬하다 싶으신분들 어떠세요?
IP : 223.62.xxx.18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배불배불
    '17.7.7 1:12 PM (112.151.xxx.241) - 삭제된댓글

    저 같은 경우는 어릴때 부터 말랐고 말랐다는 소리만 듣고 커서 스트레스 이긴해요 168#52
    일단 위가 못 받아들여요..위가 작은건지
    많이 먹으면 신장까지 아파요. 등허리 쪽도 아프고
    그래서 위가 차면 넘어가질 않아요.
    먹을꺼 앞에 두고 많이 못 먹는 것도 힘들어요..
    ㅠ.ㅠ 배 부르다 싶으면 젓가락 놓는 이유가 저는 이래요..

  • 2. ㅡㅡ
    '17.7.7 1:13 PM (223.38.xxx.32)

    162 47kg
    저분처럼 과식 안하구요. 소화가 잘안되고 금방 배불러요
    간식을 거의 안먹습니다. 빵과자 잘안먹어요 맛이 없더라구요 전

  • 3. 중얼중얼
    '17.7.7 1:14 PM (203.247.xxx.210)

    저는 거기서 멈추면 이닦고 바로 다른 걸 더 먹게 돼서
    그냥 끼를 아주 만족하게 먹습니다 하루 두 끼로요
    뭐 그래서 이티구요

  • 4.
    '17.7.7 1:15 PM (211.114.xxx.77)

    맞는것 같아요. 먹는거. 먹는양. 그게 원인이죠.
    그리고 이게 식욕이 식욕을 부르는게. 많이 먹다보면 더더더 더 먹게 되구요.
    덜 먹다보면 딱 고만큼만 먹게 되고 그런것 같아요.

  • 5. 먹을 때는
    '17.7.7 1:16 PM (183.96.xxx.122)

    진짜 맛나게 복스럽게 먹는데
    배부른 느낌 들면 목구멍이 닫힌달까 음식이 더는 안넘어가요. 한입 남은 거 마저 먹어치우자 털어넣으면 결국 씹다가 도로 뱉게 돼요.

  • 6. ,,
    '17.7.7 1:17 PM (220.78.xxx.36)

    제 주변 마른 여자들 특징 거의 비슷해요
    세끼 밥만 먹어요
    간식 안먹어요 과일도 안먹어요 그냥 맛이 없고 먹기 싫데요
    과자 빵 쳐다도 안봐요 먹어도 진짜 한다에 한번 먹을까?
    움직임은 많지는 않아요
    식습관의 차이

  • 7.
    '17.7.7 1:17 PM (182.212.xxx.220)

    제 경우는 더 안 들어가서 못 먹는 거예요
    배부르니 안 먹어야겠다고 자제하는 게 아니고..
    위장이 별로 안 좋고요, 사람마다 한번에 음식을 받아들일 수 있는 한계치가 있는 것 같아요

  • 8. ㅇㅇ
    '17.7.7 1:19 PM (110.70.xxx.133)

    저도 어느정도 먹고나면 밥맛이 딱 떨어져요.
    그리고 엄청 천천히 먹어요.

    근데 같이 먹는 좀 통통한 친구랑 냉면을 먹으러 갔는데
    제가 냉면 짜르고 휘휘 젓는 동안
    세 젓가락이나 먹더라구요 누가 쫓아오는 거처럼...

  • 9. ...
    '17.7.7 1:19 PM (49.142.xxx.88)

    맞아요. 저희 시동생 엄청말랐는데 마니먹어도 안찌는 체질이라들었었는데요. 본투비 뚱뚱한 제가보니, 살찔만한 기름진거 같은건 입맛이 느끼하다고 아예 못먹더라구요... 자기 입맛에 맞는건 보통보다 마니 먹는게 맞는데, 일단 기본적으로 밥 챙겨먹기도 상당히 귀찮아하고... 살이 안찔 수밖에 없구나 싶었어요.

  • 10. ㅡㅡ
    '17.7.7 1:20 PM (118.218.xxx.117)

    제 주변ㅇ

  • 11. ..
    '17.7.7 1:22 PM (183.97.xxx.44)

    45살 165. 52. 밥세끼 꼬박먹고 간식도 먹는데요..배터지게는 안먹어요 어느순간 신호가 오면 숫가락 놔요..
    많이 먹음 배빵빵한 느낌이 싫더라구요..
    체질적인것도 있지만 적당할때 그만먹습니다.

  • 12. ...
    '17.7.7 1:22 PM (1.214.xxx.162)

    맛있는 음식이라도 배부르면 더 안먹습니다.
    간식은 즐기지만 간식 먹은 만큼 밥은 적게 먹습니다.

  • 13. ....
    '17.7.7 1:25 PM (122.34.xxx.106)

    솔직히 살찐 사람들은 다 이유가 있어요. 제가 살찐 사람이라 다 압니다 ㅋ 관찰도 해봤구요. 원글님 같은 사례는 사실 좀 드문 편 같구요.(정말 마른 분인듯) 제 주변 사람 중에 날씬한 사람들은 맛집에 맛난 음식 엄청 좋아하기는 하는데요. 잘 남겨요. 70프로 정도만 먹어요. 통통녀인 제가 볼 때는 음식 먹기 전엔 노래를 부르더니 막상 먹을 때는 저리 남길까 싶은 생각..ㅎㅎ 근데 평범 몸매나 통통 몸매 정도는 절대 안 남겨요(저 포함ㅋㅋ). 그리고 다이어트 노래 부르면서 살 안빠지는 통통녀들은 남들 앞에서만 안 먹고 집에서 참 잘해먹고요.ㅎㅎㅎ 마른 애들은 집에서 뭐 잘 안 해먹고 안 사먹고 가끔 먹는 외식에 엄청 목숨 걸더라구요. ㅋ 근데도 항상 100프로 다 먹는 걸 못봤어요. 마지막까지 수저 안 놓는 사람은 접니다...ㅠ

  • 14. qqqq
    '17.7.7 1:27 PM (121.141.xxx.215)

    평생 말랐단소리 듣는저는 그소리가 싫어여
    통통한분들이 더 이뻐여
    그레서 마니먹고 기름진거먹고하믄 2키로정도 늘다가/감기나 설사로 다시 제자리ㅡㅡㅡ 마치 스프링이있어/원점으로 돌아가는 느낌이에여

    마른거싫다 ㅜ 체질아닐까싶어여 ㅜ

  • 15. 제 엄마가
    '17.7.7 1:28 PM (110.12.xxx.88)

    모태마름이신데 입짧으신거 소화기관 약하심
    야식은 본인인생에서 일어나지 않는일;;
    야밤에 뭐가 먹고싶다는게 가능하냐고 신기해해요

  • 16. 배부른거
    '17.7.7 1:28 PM (125.132.xxx.133) - 삭제된댓글

    포만감이 좋은게 아니고 묵직해서 힘들어요. 많이 먹으면 몸이 불쾌하다는,,,

  • 17. .....
    '17.7.7 1:34 PM (164.124.xxx.147)

    저도 마른편인데 배부르면 안먹고 맛 없으면 안먹어요. 이거만 지켜도 살 많이 안찔거에요 먹는거에 돈쓰는게 젤 돈아까워요

  • 18. qqqq
    '17.7.7 1:35 PM (121.141.xxx.215)

    전 국물이랑 밥을못먹고 마르게먹고 찌개도 건더기만/먹어여 칼국수나 수제비도 건지만 간신히
    3끼는 매일 같은양을 먹어여 꽤 양은 됩니다
    살찌고 싶은데/과하믄 오히려 안좋더라구요 고3때 몸무게를 20년넘게 변하질않아여 울신랑도 1키로도 안변함
    근데 둘다 살찌고 싶어하는게 아니러니 ㅜㅜ

  • 19.
    '17.7.7 1:35 PM (210.221.xxx.239)

    야식도 잘먹고 기름진 거 좋아하는데
    결정적으로 배부른 걸 싫어해요.
    제 딸에게도 늘 하는 말이 배불러서 그만 먹는게 아니라 허기가 안 느껴지면 그만 먹는거야.. 입니다..
    그리고 시간되서 먹는 게 아니라 배가 고파야 먹어요..
    그래도 나이 먹으니 몸무게가 꾸준히 늘어나네요..

  • 20. 위위위
    '17.7.7 1:45 PM (59.3.xxx.149)

    위에 쩜네개, (122.34.xxx.106)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귀여우셔 ㅎㅎㅎㅎ

    저는 제 기준에선 아닌데 남들이 말랐다고해요.
    전 음....
    가리는건 거의없이 잘 먹는데 입이짧다?
    빨리 많이 한번에 못 먹어요. 그럼 바로 체해버림 ㅠㅠ
    술 좋아해요. 닭발, 엽떡 이런 매운거 좋아하고
    근데 숙취가 잘 안됨 ㅠㅠㅠㅠㅠㅠ
    지금도 술 덜깨서 아무말대잔치중 ㅎㅎ

  • 21. ...
    '17.7.7 1:51 PM (119.192.xxx.227)

    저도 162, 47인데
    세끼를 충분히 먹고 과자 탄산음료 주스 거의 안먹어요.
    야채 과일은 먹고요.

    아가씨때는 지금보다 밥도 더 많이 먹었어도 소화 너무나 잘 되었는데 애 둘 낳고 나이먹으니 대사량이 확실히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적당히 먹고 숟가락 놓습니다. 부대껴서요.
    잔병치레없고 소화 잘 되고 건강체질입니다.
    일주 한 번 줌바합니다.

  • 22. ..
    '17.7.7 1:55 PM (61.99.xxx.34)

    다른건 잘모르겠는데
    저도 먹다가 배가 부르면
    앞에 어떤음식이 있어도 더 안먹고 멈춰요
    170cm 46kg 입니다
    세끼는 꼭먹고 가끔 야식도 먹어요
    운동은 해도 안해도 몸무게 차이 없구요

  • 23. 맞아요
    '17.7.7 1:59 PM (110.9.xxx.25)

    저는 밥한번 반찬한개 이렇게 먹거든요..
    제 딸은 밥에 반찬 있는대로 다올리고 김까지 싸먹어요.
    저희남편이 이렇게 먹어서 딸도 배웠는지 그렇게 먹더니 살이
    엄청찌더라구요.남편도 물론 비만이구요.
    똑같은 밥먹는데 왜 둘은 찌고 저랑 둘째는 입이 짧아 말랐어요.
    남편이랑 큰딸은 주말이면 뭘해먹어야 맛있게먹나 연구하고
    사먹는거 좋아하구요. 전 먹는데 돈쓰는게 제일 아까워했는데
    요즘은 건강위해 잘 챙겨먹으러해요. 근데 뇌속에서 뭐가 먹고싶다는 신호를 별로 안주고 차단하는 느낌이에요. 사람들이 먹는거보고 환호하는거 이해못했고 아빠가 간식사오시면 안먹어서 혼 많이났네요.ㅜ

  • 24. ...
    '17.7.7 3:05 PM (124.111.xxx.84)

    1. 배부른 느낌이 싫어서 배가 차면 밥수저놓음
    2.과일포함 주전부리 안함
    3. 밥 빵 같은 탄수화물 안좋아함
    4. 진짜 좋아하는메뉴 말고는 밥먹는게 귀찮음 ^^;

  • 25. ..
    '17.7.7 3:57 PM (125.184.xxx.67)

    1. 밥에 목숨 걸지 않음.
    2. 밥배 따로, 과일배 따로 이런 거 없음
    그리고 과일이나 빵 먹었으면 밥 거름.
    3. 터질 듯 하게 안 먹음. 적당하게 먹고 수저 놓음.
    4. 야식은 절대 안 먹음 : 부대껴서 잠을 못잠.
    5. 저녁은 가끔 안 먹음 : 자기 전에 배가 고픈 그 느낌이 좋음.

  • 26. 관찰녀
    '17.7.7 4:42 PM (175.117.xxx.74) - 삭제된댓글

    맞아요. 주위에 마른 사람들은 한번에 하나씩만 먹고 배부르면 숟가락 딱 놔요. 맛있어서 참고 먹고 아까워서 참고먹고 절대 없음. 제가 마를 때도 그랬고
    소화력이 증가 함에 따라 맛있어서 배불러도 더 먹고 아까워서 더 먹고 시도때도 없이 먹기도 하니 여지없이 살이..

  • 27. ㅇㅇㅇ
    '17.7.7 5:17 PM (211.36.xxx.136) - 삭제된댓글

    모태 마름은 아니고 노력형인데
    164cm에 51kg
    때를 정하기보다 배가 고프면 소량씩 자주 먹고 명치 근처에 차면 그만 먹어요
    그리고 빵은 안먹고 참아요ㅜ

  • 28. 아...
    '17.7.7 9:59 PM (110.12.xxx.88)

    마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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