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7년 결혼4년차 주부인데요..제가 살림에 관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주방가전 이나 주방 도구들
샀는데, 자주 쓰게 되는건 따로 있어서 한번 써봤어요
가장 많이 쓰는건 광파오븐이에요. 전자렌지 겸용이라 음식 데우고, 베이킹하고 생선도 굽고..
사실 생선 냄새땜에 생선구이기를 따로 살까하고 엄청 검색했었는데요..그냥 살림 늘이기 싫어서
한번 쓰고 스팀으로 청소하고 쓰니 괜찮더라구요. 생선을 자주 먹는집도 아니어서..
야채 건조로도 가끔 써서 음식건조기 사려다가 이것도 패스했구요..
겨울에는 이걸로 고구마를 몇박스 구워먹었는지..킬로수 설정하면 시간이 자동설정되서 중간에 안찔러봐도 좋고
자동요리 기능이 전 은근 편해서 정말 잘 쓰는것 같아요.
암튼, 전 광파오븐 뽕빼고 쓰네요. 고장나면 바로 또 살거에요^^
그리고 미니차퍼,,이것도 소용량 다질때 아이 이유식할때 엄청 잘썼어요.
베이킹할때 밀가루 버터 설탕 섞어서 크럼블 만들거나 반죽할때도 여기넣고 휘릭 돌리면 되니 넘 편해요.
쿠진@트꺼 쓰는데 넘 좋아서 새거 하나 더 사놨어요. 혹시나 고장날까봐 ㅎㅎ
믹서기..믹서기 없이 버텨봤거든요. 핸드블렌더도 있어서..근데 이게 아무래도 그리 곱게 안갈아지고 세척 불편하니
안쓰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진짜진짜 큰맘먹고 바이ㅌ믹스 샀는데..넘넘 잘쓰고 있습니다.
아침마다 채소 과일 넣어 스무디 해먹구, 과일에 얼음넣어 시원하게 갈아먹고 ..
일단 세척이 넘 편하고 갈아지는게 넘 좋으니 채소 많이 먹게 되네요.
가격땜에 엄청 고민했는데, 이거 아니라도 잘 갈아지는 믹서기는 하나 있음 좋겠다는 생각 했어요.
그담은 토스터에요. 빵순이라 냉동실에 빵을 쟁여두는데, 해동기능도 있어서 여기다 넣으면 바삭한 빵이
자동으로 나오는게 좋아요.
에어프라이어는 하도 좋다고들 해서..이것도 1년 고민하다가 3달전 샀는데..
음..있으면 좋고 없어도 괜찮은 가전인듯해요.
저희 식생활이 냉동식품을 자주 안먹고 안좋아하더라구요..김말이나 감자튀김 정도 몇번 해먹고..
삼겹살 같은거 구우면 기름 안튀고 좋다던데, 남편이 워낙 고기를 안좋아하니 저 혼자 먹자고 돌려지지도 않구요.
가전이외에 살림은
스타ㅇ브인데요..첨엔 무게에 헉했는데, 오래 뭉근히 끓여야 하는건 이걸 못따라가네요..
아직은 손목이 멀쩡하니 정말 잘 쓰는데..혹시 모르죠..나이들어 손목나가면 없애버릴지 ㅎㅎ
음..몇번 귀가 팔랑거렸지만 안사길 잘했다는거는
제빵기
아이스크림메이커
식품 건조기네요.
잘쓰시는 주방가전 혹은 살림의 효율성을 높이는 주방도구 뭐가 있으신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