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반려견, 설사 후 단식-어제 병원다녀온 후기입니다.

새벽의7인 조회수 : 1,105
작성일 : 2017-07-07 10:48:25

결론적으로 현재는 완전 정상상태입니다.

아침산책도 잘하고 왔고, 식욕이 너무 좋아졌는데 혹시나해서 조심하며 주고 있어요.


병원에 가서 원인을 알 수 없는데 식욕이 완전히 떨어져버렸으므로 이런저런 검사를 하였어요.

피도 뽑아서 다양한 검사를 했는데 모두 정상.

결국 혹시 산책중에 안좋은 이물질을 먹었나해서 초음파 검사도 진행했어요.

역시 정상. 원장님이 고개를 갸웃거리시며 계속 초음파기를 이리저리 눌러보시는데 저는 잘 안보이더라고요.

그렇다면 입원한 채 지켜봐야할 상황. 그러다가

한시간이상을 병원에서 기다리며 각종 검사를 받고 다양한 강아지들을 구경하고...하다 보니

제가 힘이 들어서 잠시 바닥에 내려놓았는데, 문득 바닥에 떨어진 아주 작은 사료찌꺼기를 먹더라고요.

그리고는 자꾸만 이곳저곳 냄새를 맡고 다니며 식욕을 보이는가 싶고요.

방금전까지 물조차 떨어뜨려줘도 싫어라하더니만.

잠시 후 혹시나해서 습식사료를 조금 덜어서 원장님께서 주셨고, ...잘먹더라고요.

세상에나...원장님께서도 해준 것도 없는데 갑자기 좋아졌네, 하셨어요. ㅎ ㅎ ㅎ

병원 왔으니 약은 주신다고 약 조금 받고, 검사료 왕창 내고 ...그래도 걱정근심 떨쳤으니 좋다, 하고 돌아왔어요.

저녁에는 새롭게 사온 습식사료 줄까 했는데, 그냥 원래 사료도 잘먹어서 약 한봉이랑 먹이고.

나머지 약들은 그냥 안먹이려고요.


그냥 몇시간만 더 기다려볼 것을 그랬나도 싶어요.

설사가 멎었고, 토하는 것도 아니고 입맛만 없어 했으니 그냥 좀더 기다리면서 장이 제자리 잡기를 기다릴 것을...

하지만 완전히 건강상태가 좋다는 확인을 받았으니 감사한 일이긴 하죠.

많은 분들의 의견에 감사드리며 후기 올리오니 여러분도 참고하세요.


IP : 211.192.xxx.3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벽의7인
    '17.7.7 10:49 AM (211.192.xxx.32)

    한편 어리광이 엄청 늘어서 절대로 안떨어지려고 하네요.
    어제 천둥번개소리 때문에 더 심해진 듯도 해요.

  • 2. robles
    '17.7.7 11:01 AM (191.85.xxx.110)

    원래 개들이 아프면 어리광이 늘어요.

  • 3. ㅁㅁㅁㅁ
    '17.7.7 11:16 AM (115.136.xxx.12)

    기다려보시라하고 싶었는데 혹시나 몰라 그냥 있었네요
    건강해서 다행이에요 ^^

    저희 개도 쇠고기 먹고 탈나서 피똥싸고 병원달려가 검사하고했는데 결국 별문제없이 저절로 회복한적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6500 개그맨 조금산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네요. 3 yaani 2017/07/07 7,355
706499 햄버거병.. 아이엄마의 주장처럼 맥도날드측의 귀책이라는 것은 좀.. 19 햄버거병 2017/07/07 9,268
706498 옛날에 옥소리랑 신성일 아들이랑 사귄적 있나요.?? 15 ... 2017/07/07 9,542
706497 파운데이션 바르고 블러셔 바르기전에 어떤거 바르나요? 2 50대 2017/07/07 1,544
706496 이혼의 정신적 고통은 어느정돈가요 6 ㅇㅇ 2017/07/07 4,230
706495 어이없는 국당게이트 자체진상조사, 그리고 언론의 소름끼치는 침묵.. 2 정치신세계 .. 2017/07/07 665
706494 국민의 세금으로 식용개농장 지원,제정신인가? 9 동물보호 2017/07/07 688
706493 목동 부영아파트에 사시는 분 계신가요? 4 목동 2017/07/07 2,096
706492 비빔국수는 안드셔요? 8 국수사랑 2017/07/07 2,894
706491 영화옥자보신분께 질문요 3 옥자 2017/07/07 1,196
706490 '그대안의 블루'라는 옛날영화 다시보고 싶은데요 3 ... 2017/07/07 711
706489 '친박 낙하산' 김학송 도로공사 사장 사의 샬랄라 2017/07/07 591
706488 팔자주름 필러맞고 왔는데요 7 드뎌 2017/07/07 5,067
706487 20개월 남아 훈육조언 부탁드려요 8 훈육 2017/07/07 1,484
706486 리스토란테 냉동피자 좋아하시는 분...홈@@@에서 2플러스1 행.. 15 ........ 2017/07/07 2,493
706485 G20 반대하는 반신자유주의 시위가 있었네요 1 반글로벌 2017/07/07 438
706484 "어차피 국민의당 손해" 민주당 내부서 강경론.. 16 궁물당자멸 2017/07/07 2,660
706483 구조랑 위치 너무 맘에드는 신축 나홀로 아파트 1 집집 2017/07/07 1,993
706482 폴란드 영부인에게 트럼프 '악수 실패' (영상) 8 악수외교 2017/07/07 2,769
706481 조합원에게 메롱하던 춘천MBC 송재우사장 이번엔 달리기로 5 고딩맘 2017/07/07 1,313
706480 초등 저학년 여아가 좋아할 만한 티비나 유튜브 프로그램이 뭐가 .. 1 프로그램 2017/07/07 485
706479 02 751 6000 JTBC 전화인사 드려요 3 전화참여 2017/07/07 967
706478 쌍꺼풀 수술 1 쌍꺼풀수술 .. 2017/07/07 1,056
706477 맘모톰 아픈가요? 5 궁금이 2017/07/07 2,509
706476 세탁기 안에 바퀴벌레가 있었어요 8 어쩌죠 2017/07/07 12,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