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리버리해서 운동이나 춤 설명할때 잘 못알아듣는분있으나요?

ㅇㅇ 조회수 : 1,396
작성일 : 2017-07-07 08:42:52

제가 그런 케이슨데요, 이번에 운동배워보니 알겠어요.
필라테스건, 댄스건 가르쳐줘도 강사샘이 나름 목소리 크고
분명하게 잘 가르쳐주셔도 말귀를 못 알아먹겠어요.
어젠 플라잉요가수업을 처음 받는데, 해먹 잡는 법 위치부터
위에 올라가서 해먹을 뒷골반에 걸친뒤에 뒤로 넘어가는 자세도..
설명듣고 눈으로 보고도 몰겠어요. 답답..

그렇다고 수업을 안할순 없어서 남들 쳐다보며 자세같은거라도
비슷하게 따라해보는데 꼭 뭘하나 빼먹는 일이 생기거나
아님 겉포즈만 따라하는거라 순 어설프네요.
근육도 효율적으로 못쓰니까 운동 효과도 낮은거 같구요ㅠ

제가 머저리같이 느껴지고 하는거마다 불안불안 어설프네요.
심지어 일대일 피티를 해도 여러번 나눠서 설명안해주면
군대 고문관처럼 말귀 못알아들을꺼 같아요.
우울증약 먹고있는데 나은지도 몰겠구 그러네요.
저같이 이렇게 심각한 사람 또 있나요ㅠ
IP : 211.36.xxx.16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랑 같이
    '17.7.7 8:47 AM (115.140.xxx.180)

    운동하는 언니가 그러더라구요 그언니보면 좀 산만해요 설명중간에 딴 생각을 많이 하거든요 머 어쩌겠나요
    이런사람 저런사람있는거죠 그냥 따라갈수있은 만큼 천천히 하세요 빨리 한다고 더 좋을거 있나요?

  • 2. ........
    '17.7.7 8:51 A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그게 나이를 먹으니 이해력이 떨어져서 그렇습니다
    저역시 그래요
    스포츠댄스 배우로 갔다가 말귀도 못알아듣겠고
    자꾸 잊어먹어 3개월 끈었다고 이틀하고 그만뒀어요

  • 3. 제가
    '17.7.7 8:52 AM (175.223.xxx.140)

    그런 사람 가르쳐 봤는데 정말 미쳐요 본인이 고백 하더군요
    머리 나쁘고 공부 못했다고 그래서 상관 없다고 말했지만
    속으론 상관 있다고 말했어요 안쓰럽죠 뭐

  • 4. 아니에요
    '17.7.7 8:52 AM (218.236.xxx.162)

    처음이라 그럴 거여요 낯선 장소에서 처음 듣는 여러 단어들과 운동 순서들 어찌 한번에 보고 듣고 그대로 하겠어요 자꾸 반복해서 따라하심 될거여요 힘내세요~

  • 5. ...
    '17.7.7 9:15 AM (174.110.xxx.6) - 삭제된댓글

    전 영어로 말하는 인스트럭터랑 운동하는데 자꾸 하다보면은 같은 동작이고 같은 말만해거 금방 캐취해요. 한국말은 더 쉽겠죠? 꾸준히 해 보세요.

  • 6. 머저리아님
    '17.7.7 9:31 AM (1.230.xxx.43)

    우울증 있으니 더 힘내서 해야죠
    우울증 아니여도
    자신의 결핍에 매여있으면
    부정의 기운으로 싸여있으면
    모든 일이 연쇄적으로 안돼요

    처음부터 알아듣고 잘 하면 선생하고 있겠죠
    첫 걸음은 누구나 힘들어요
    혹시
    수업중에 집중안하고 딴 생각하고 있는건 아닌지요
    지금 이 순간 집중해서 살아보세요
    우울증 있으니 더 힘내서 하길 바랍니다
    홧팅!

  • 7. 저두
    '17.7.7 9:34 AM (124.50.xxx.208)

    저두 댄스나 이런건 완전 못하고...요가 하는데 이건 오래해서 몸이 기억해서 따라가요 그냥 성실함으로 꾸준히....

  • 8. --
    '17.7.7 9:56 AM (112.133.xxx.252)

    딱 원글님 스타일..몸치에 공간치 예체능은 다 말아먹는 스타일이지만 수학적 능력과 일머리는 효율적으로 잘해요.. 뭐 장점하나라도 있겠지요... ^^ 어릴때는 뭐든지 못해서 참 스트레스였는데요...이젠 정 못하는건 굳이 안할려구요..그래서 음주가무 좋아하는 친구들과는 친해지지도 못하겠고 내 주위는 조용히 커피숖에서 수다떠는거 좋아하는 친구들 투성입니다.ㅠㅠ

  • 9. ...
    '17.7.7 10:19 A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저....저요....=.=

  • 10. ㅎ.ㅎ
    '17.7.7 10:20 A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저....저요....=.=

    거기다 몸치..박치..골고루 갖췄네요..

  • 11. 어때요
    '17.7.7 12:29 PM (222.237.xxx.205) - 삭제된댓글

    그럴수도 있죠잉

  • 12. 그런 분들은
    '17.7.7 3:26 PM (115.23.xxx.69)

    처음 기초만이라도
    개인레슨 받는게 좋아요
    저도 동작 잘 못따라하고 버벅거려서
    좀 무리되더라도
    기초는 개인레슨 받아요
    잘 모르면서 따라가려 억지로 애쓰다 보면
    부상 위험도 있고 운동 효과도 떨어지고
    무엇보다 운동하러 가는 재미가 없어서
    자꾸 빠지고 결국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 13. . . .
    '17.7.8 1:18 AM (221.140.xxx.204)

    저도 그래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3057 저기 베스트글에 있는글요.. 진짜 이해가 안가는게.?? 7 ... 2017/07/27 2,332
713056 중학생 과외샘 어디서 구하면 되나요 8 고민고민 2017/07/27 1,388
713055 중딩 1학년 아들이 향수를 사달래요 추천좀 해주셔요. ^^ 7 중딩맘 2017/07/27 1,114
713054 사춘기 아이가 고관절 뼈에서 소리가나요... 3 걱정 2017/07/27 2,336
713053 아파트에서 몇번 주의를 듣고 있습니다. 1 캣맘입니다... 2017/07/27 2,187
713052 살 쉽게 빼는 스탈인데 이번 다이어트 왜 저조한가 했더니 9 아 그랬구나.. 2017/07/27 2,818
713051 멘탈 강해지려면 6 유리멘탈 2017/07/27 2,187
713050 다시 태어나도 선택할수 있다면 지금 자식들을 23 2017/07/27 4,330
713049 백화점에 투명우산 파나요? 2 82쿡쿡 2017/07/27 843
713048 문재인 대통령님과 치맥하고 싶네요 ㅎㅎ 3 맥주 한 잔.. 2017/07/27 752
713047 아파트 살때 대출.. 1 .... 2017/07/27 1,492
713046 중국 잘 아시는 분 계세요? 1 중국보내주세.. 2017/07/27 630
713045 대형 캐리어는 어떻게 버리나요? 3 캐리어 2017/07/27 2,159
713044 선린고,디미고 입학문의 5 고등진학 2017/07/27 1,847
713043 건조기 색상 흰색이 좋은가요? 6 선택 2017/07/27 1,652
713042 스타벅스 자동결제신청시 주는 bogo쿠폰은 4 질문 2017/07/27 936
713041 믿을수없이 쾌적하네요! 지금 온도습도 몇도인가요? 30 쾌적 그 자.. 2017/07/27 5,113
713040 김자인선수 정말 멋지네요. ^^ 2 yaani 2017/07/27 1,200
713039 누구나 죽고싶은 마음이 조금씩 있는거 아니었나요? 11 ㅇㅇ 2017/07/27 3,439
713038 선생님들 계신가요? 10 ... 2017/07/27 2,180
713037 신빙성(혹은 신뢰성)의 반대말이 뭘까요? 6 뮤뮤 2017/07/27 1,924
713036 싱크대 비매이거 유해물질나오나요 6 싱크대 2017/07/27 1,003
713035 수학 학원 고르는 법 6 302호 2017/07/27 2,058
713034 간단 조기구이 4 릴리 2017/07/27 1,597
713033 갑자기 서민정이 넘 부럽네요~ 4 .... 2017/07/27 5,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