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벌이는 실수령액 남편(나이 47) 450만원 저(41) 300만원입니다.
학벌이 별로여서 소규모 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회사 근처로 이사해서 출퇴근 도보로 30분정도며, 야근 없습니다.
가끔 볼일있으면 외출도 가능하구요.
아이는 초5남, 초2여 이렇게 둘이고 학기중에는 학원다니고, 방학중에는 친정엄마가 돌봐주십니다.
이회사는 기술직 여직원은 약간 소모품처럼 3년정도 근무하고 다 그만뒀는데, 제가 최초로 계속 근무한 기술직 여자입니다.
언제까지 다닐수 있는지는 사실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오래 근무한 여직원은 제가 처음이라서... 제 마음속으로는 한 4~5년 더 다닐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제 고민은 4~5년 후에 그만 둘꺼면 지금 그만두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겁니다.
아이들도 살뜰히 챙기고 싶고...
하교후 빈집에 들렸다만 나가는 아이들이 안되보여서요.
그리고 이제 첫째아이도 공부에 집중해야할 나이인데, 학원에만 맡겨두기 보단 제가 낮에 좀 봐줘야 하지 않을까 해서입니다.
지금은 저녁때 식사하고 1~2시간정도 공부시키는 실정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벌수 있을때까지 벌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갈팡질팡입니다. 회사 업무스트레스는 거의 없는 편이고, 회사다니는것은 싫진 않습니다.
현명한 결정을 하고 싶은데...
주위에서는 이제는 집에 있다가도 나가는 시긴데, 버틸때까지 버티라는 의견이 대세입니다.
엄마의 입장에선 어떠신가요?
낮에 집에 있으면 5학년 아이에게 해줄수 있는일이 많이 있을까요?
아이에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