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많이 따가웠어요.
요즘 클렌징으로도 안지는 끈적함이 느껴져서 제가 좀 세게 오래문지르기도 했구요..
보통때 적당히 문질러도 얼굴이 따갑긴했는데 몇시간 뒤면 가라앉았구..
피부에도 별 문제 없었어요..
(잘개부순 소금같은 질감의 가루 스크럽이구요,, 곡물의 껍질같은 갈색의 가루도 섞여있구요..
크리미한 스크럽은 아니에요)
근데 어제는 저녁부터 갑자기 왼쪽 뺨 부근에 구멍이 패인듯 두개나 있는겁니다.
보조개도 아니고 갑자기 두개나요...
스크럽때문에 이럴수 있나 설마..내 눈의 착각이겠지 옛날부터 있었겠지 생각해봐도
제가 치아때문에 얼굴을 매일 보는데,, 입술가까운 뺨쪽이라 모를수가 없어요..
없던부위에 생긴 패인자국이에요..ㅠㅠ
0.3mm 정도 되겠구요..꽤깊이가 있네요 그 두개는..
신경안쓰고 그냥봐도 잘 보여요...
다른 곳들도 보니 입술바로위, 코밑, 턱쪽으로 볼펜으로 찰흙을 찍은듯한 점같은 패인자국 몇개,
살작 그은듯한 0.2-3mm의 일자로 패인자국 몇개가 생겨있네요..
이것들은 깊이는 얕구요..
지금도 송곳으로 얼굴 여기저기를 쑤셔대는것처럼 따가워요..
유통기한이 2-3년 지난 스크럽이긴해도 몸에 사용할때 아무문제 없었기에
페이셜이니 오랫만에 얼굴에 해야지 하고 문질렀는데..
너무 세게 문지른 것으로 이렇게 얼굴 여기저기가 패인자국이 생길 수가 있나요?
ㅠㅠ
정말 거짓말이 아니라.. 없던 자리에 몇개가 막 생겼어요. 사람피부가 이렇게 약할 수가 있나요?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어제저녁엔 안보이던 게 오늘 2개 더 발견되기도하고..
설마 진행되는건 아니겠지요?..
어제로 돌아가고싶네요. 왜 안하던짓을 했는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