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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한테 뭔가를 시키기전부터 스트레스받아요.

조회수 : 1,262
작성일 : 2017-07-06 14:44:53
초등3학년 남자애에요.
저는 절대 힘들거나 버거운거 안시켜요.
예를 들면 외출복과 양말 벗어서 세탁통에 넣으라거나 하는정도에요.
뭐하나하나 다 시켜야 하는 애고 몸에 습관이 되는게 없어요.
항상 쇼파위나 식탁 바닥에 옷이랑 양말이 있고 제가 말해야 치웁니다.
이밖에 숙제도 제가 말안하면 절대 안해요.
원래 남자애들이 다 이런가요?ㅜㅜ
매번 이런식이니 짜증이나서 말이 좋게 안나와요.
IP : 1.242.xxx.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칭찬스티커
    '17.7.6 2:52 PM (211.36.xxx.117)

    숙제를 알아서 끝내면 두개
    양말을 제대로 벗어 놓음 스티커. 한개
    이렇게 반복훈련 결과
    돈으로바꿔 픽시 산 아들 저희집에 있네요

  • 2.
    '17.7.6 2:52 PM (49.171.xxx.160)

    초5 아들도 그래요.
    힘든거 안시키는데도, 매번 지적해야합니다.
    야물딱진 아들들도 있기는 하겠죠. 근데 제아들은 아니라는것...

  • 3. ㅁㅁㅁㅁ
    '17.7.6 3:06 PM (115.136.xxx.12)

    제 아들도 그래서 복장터진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초 6 되니 그래도 숙제 정도는 알아서 하네요
    옷벗어 놓은 거나 밥먹고 난 그릇 치우는 것 절반정도 하구요
    그래도 여전히 사람되려면 아직 멀었어요
    말해서 치우면 그래도 양반..

  • 4. 고등이
    '17.7.6 3:11 PM (59.23.xxx.127) - 삭제된댓글

    느리고 게으른거 타고나요.
    평생 그럴겁니다.
    눈앞에 폭탄이 터지지 않는한

  • 5. ᆢᆢ
    '17.7.6 3:14 PM (125.138.xxx.131) - 삭제된댓글

    저는 화도 안나요
    그냥 같은말을 계속 반복해요
    그렇게 해도 될까말까 더라구요
    제 중등딸은 수건 치워라 고대기 끄고 학교가라
    머리카락 치워라 책상 정리해라 옷 걸어라
    아무 감정없이 계속말하는데 대답도 너무예쁘게
    알았다고 해놓고 안해요
    정말 미쳐요

  • 6. ㅡㅡ
    '17.7.6 3:16 PM (175.198.xxx.94)

    여기도 양말 아무데나 과자껍데기 아무데나 놓는 초3있네요
    아~무~리~ 수백번 얘기해도 안달라져요.
    스티커도 안먹혀요.
    정말 힘드네요..

  • 7. ...
    '17.7.6 3:21 PM (49.142.xxx.88)

    저희남편 그렇게 크더니 아직도 허물벗고 다녀요.
    장래 며느리를 위해 꼭 고쳐주세요~!

  • 8. Drim
    '17.7.6 3:21 PM (223.62.xxx.126)

    나이 40 남편도 그래요

  • 9. 고등이
    '17.7.6 3:46 PM (59.23.xxx.127) - 삭제된댓글

    저희남편 그렇게 크더니 아직도 허물벗고 다녀요.
    장래 며느리를 위해 꼭 고쳐주세요~!
    ------------------
    이런 소리 들을까봐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아무리 고치려해도 안 되더군요.
    느리고 게으른거 타고나요.
    평생 그럴겁니다.
    눈앞에 폭탄이 터지지 않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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