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인연을 만나면 안질리나요.. 결혼생활해보시니.??

... 조회수 : 8,583
작성일 : 2017-07-06 12:29:06

제가 어제 라디오스타에서 이효리 했던 말중에 결혼해서 바람피울까봐 그게 가장 걱정이 되었다고..ㅋㅋ

근데 저도 이거 정말 심각하고 고민해본적 있거든요..

저는 바람둥이는 아니고 싫증날까봐요...ㅋㅋㅋ

제가 유난히 싫증도 잘 느끼는편이었는데  싫증난다고 결혼생활을 때려치울수는 없는거잖아요...

방금 효리네 민박집 2회보는데  이효리가 이상순보고 우리 몇년째냐고 하니까 이상순이 6년되었다고..

근데 왜 안질리지....ㅋㅋ 하니까 이상순이 나의힘이지. 이런 말 하는데

정말 인연이고 결혼생활해보니까 안질리던가요..???

뭐 결혼생활도 끝없이 서로 배려하고  서로 가족들 성격 잘 맞추면서 사는거지만....

그 마음 자체는 변함이 없던가요..



IP : 175.113.xxx.10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7.7.6 12:31 PM (119.75.xxx.114)

    애가 생기면 질릴 시간이 없어요

  • 2. ㅇㅇㅇ
    '17.7.6 12:32 PM (175.223.xxx.204) - 삭제된댓글

    신혼때는 질퍽대고 좋아죽네 하고 살지만
    아이낳고는 협력관계가 되네요
    동반자인거죠
    늙어가는데 심쿵할일이 있겠어요?

  • 3. 애생기니
    '17.7.6 12:32 PM (67.6.xxx.153)

    확 질려버리던데...애생기면 이제껏 재밌게 같이 지내던 남편이 손만가는 귀찮은 짐덩이로 전락하는경우가 많아요.그때 남자가 잘해야 안질려요.

  • 4. ...
    '17.7.6 12:33 PM (121.166.xxx.21)

    저도 이게 고민이에요 그래서 별거 안해도 재밌는 남자 만나려고요 사람 자체가 매력적이고 강하게 끌리는 남자

  • 5. ...
    '17.7.6 12:33 PM (125.152.xxx.194)

    애가 생겨서 기르느라고 정신없다가
    좀 커서 지루해질만하면 또 하나 생기고...

  • 6. ...
    '17.7.6 12:35 PM (121.166.xxx.21)

    늙어도 심쿵을 원해요 심쿵이 아니어도 편하고 쿵짝 잘 맞고 영원한 베스트프랜드 느낌

  • 7. 그게
    '17.7.6 12:36 PM (183.109.xxx.87)

    그게 가족인거 같아요
    질리고 싫증나도 노력하고 용서하고 익숙해지고 그 과정을 배우면서 사랑이 더 해지고

  • 8. ...
    '17.7.6 12:37 PM (223.62.xxx.20) - 삭제된댓글

    아이없이 십년에 일도 같이하는데
    질린적이 없어요. 둘이서 할게 해나갈께 많아서
    지금도 일찍 못만난게 아쉽다 할 정도네요.
    인연인지 쿵짝쿵짝 저도 사람 잘 질려 두달을 못만나
    결혼전 걱정 아닌 걱정했는데 살아보니 안그렇네요.

    일단 남편이랑 대화도 잘 되고 취향이 비슷해서
    할것도 많고 그렇네요

  • 9. 그러게
    '17.7.6 12:38 PM (168.126.xxx.245)

    상대방을 잘 골라야지요. 결국 사람됨의 문제...

  • 10. ...
    '17.7.6 12:40 PM (223.62.xxx.138)

    아이없이 십년에 일도 같이하는데
    질린적이 없어요. 둘이서 할게 해나갈께 많아서
    지금도 일찍 못만난게 아쉽다 할 정도네요.
    인연인지 쿵짝쿵짝 저도 사람 잘 질려 두달을 못만나
    결혼전 걱정 아닌 걱정했는데 살아보니 안그렇네요.

    일단 남편이랑 대화도 잘 되고 취향이 비슷해서
    할것도 많고 그렇네요.

    시간이 흐르면 심쿵은 옅어지지만 보는것만으로
    충만해지고 편안하다는게 연애때보다 살면살수로 좋아요.
    둘이 추억도 많아지고

  • 11. .......
    '17.7.6 12:40 PM (211.224.xxx.201)

    진짜 인연인지 뭐였는지 모르나
    저는 그냥 절절한 사랑은 아니었고
    그냥 나이도 그렇고 할때가 되어했는데

    그간은 저도 어이들어리고 바쁘게 살아서...권태기도있고 이혼생각도하고했는데

    지금 결혼17년차인데 여전히 바쁘게 사는건 맞지만...
    아직도 질리지않아요^^
    남편도 그런듯

    알콩달콩 좋아요

    그런거보면 인연인듯...

  • 12. 질리는게
    '17.7.6 12:41 PM (112.151.xxx.203) - 삭제된댓글

    권태기 말하는 거죠? 그 놈은 왔다가 갔다가 해요.ㅎㅎ
    첫 권태기 왔을 땐 이대로 우린 남자도 여자도 아니게 사나부다 했더니, 또 살다가 예뻐보이고 남자로도 보이고 그러다가, 또 밥먹는 것도 미운 순간도 왔다가...
    그렇게 겪고 보니 그냥 이제 친구 같고 형 같고ㅋㅋ 육아협력체 경제공동체... 뭐 그렇네요.
    이렇게 늙어가면 되는구나 싶고... 늙어서 내 옆에 이 사람 하난 있겠구나 하면 좀 애틋해요.^^

  • 13. 음..
    '17.7.6 12:45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저도 결혼하기 전에는 평생을 어떡해 한남자하고만 살 수 있을까?
    이게 가장 고민이었어요.

    저는 오랜기간동안 연애를 해본적이 없었고
    짧은 연애기간동안에도
    솔직히 재미없고 질려서 헤어진 경우도 많았거든요.

    그러다가 남편을 만났는데
    재미는.......정말 없는데 이상하게 너~무너무 편했어요.
    그리고 사랑한다~라는 느낌은 별로 안들었지만 너무 편했고
    내가 원한건 편안함이었기에 남편을 선택했거든요.

    남편은 잔소리와 집착 구속 하지 않는 여자를 원했구요.

    서로 원하는것이 충족되니까
    결혼 17년인데도 질지거나 헤어지고 싶거나 하는 생각은 안들어요.

    남편을 사랑해서 좋아서 이런거 때문에가 아니라
    여전히 편안~하니까 내가 원하는 편안함이 계속 충족되니까
    헤어질 이유가 없다는거죠.

    남편도 제가 여전히 집착? 잔소리 이런거 안하니까
    자기가 원하는거 충족되니까
    만족감이 높구요.

    만약 제가 원하는것이 애정, 사랑 이런거였다면
    우리 남편이랑 헤어졌을꺼예요.
    왜냐 안맞으니까


    이효리씨도
    남편에게 원하는것이 안정감과 일관성 이런것인데
    이상순씨가 그걸 유지하기때문에 관계가 계속 좋은거같아요.

    만약 이효리씨가
    결혼하고 난 후 돈이 더 좋아~라고 했다면
    자극적인 남자가 좋아~라고 느꼈다면 이혼했겠죠.

    하지만 이효리씨가 원하는 것이 이상순씨게에 충족되고
    이상순씨가 원하는 것이 이효리씨에게 충족되니까
    서로 관계유지가 되는거같아요.

    남자를 고를때
    항상 자기자신에게 물어봐야해요.
    니가 정~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이 뭔지.
    돈인데도 돈이 아닌척 사랑이야~라고 하는 사람은 사랑을 선택하면 안되는거거든요.
    돈을 선택해야해요.

    사랑을 원하면서도 사람들 이목 생각해서 돈을 선택하는 사람은 불행해져요.
    그사람에게는 사랑이 우선순위인데도 그걸 무시하고 돈을 선택했으니까요.

    내가 가장 원하는 우선순위를 항상 생각해서 남자를 만나면
    실패할 확률이 줄어듭니다.

    나는 돈도, 사랑도, 외모도....이런거 다~조금씩만이라도 따질꺼야.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도 최우선 순위가 있잖아요?
    그걸 가장 크~게 잡고 사람을 골라야 후회를 좀 덜하게 된다는거죠.

  • 14. ...
    '17.7.6 1:16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너무 익숙해지기는 하는데
    또 한발짝 물러서서 보면 우리남편 장점도 보이고
    ("참 좋은 사람이야" 싶은 생각이 듦)
    아이들 아빠니 이젠 숙명같은 남자가 되어버렸죠

    누가 와서 나를 설레게 만든들,
    그런 찰나의 감정때문에
    나의 숙명의 남자를 등질수 없는법

    다른 남자가 있어도
    시간 지나면 다 똑같이 시들해질거고

  • 15. 오선생
    '17.7.6 1:38 PM (1.232.xxx.169)

    을 만나면 안질림.

  • 16. 22년
    '17.7.6 2:02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한번도 안질렸는데 요즘 좀 그래요.
    질렸다기 보다는 더이상 감정이 없다고 해야할까요?
    좋고 싫은 감정 자체가 없어져서 당황스러워요. 이런 맘이 처음이라 어째야 할지....
    노력이 필요한가보다 싶네요.

  • 17. 제생각엔..
    '17.7.6 2:56 PM (110.10.xxx.54)

    진짜 인연을 만나면 안질리지 않을까요?
    저는 남편을 정말 인연이라고 생각하는게 연애6년에 결혼 25년됐지만 지금도 질리지는 않아요
    물론 그동안 몇번 싸워보기도 했지만 이혼생각은 한적도 없구요
    지금도 좋습니다

  • 18. 0000
    '17.7.6 8:01 PM (116.33.xxx.68)

    안질려요
    서로다른매력있어서 그런것같아요
    좋을땐 이쁜아가라고 부르기도하고
    아침에 똥침도 놓고
    또괜히 혼자삐지고 화해하고 질릴틈이없어요

  • 19.
    '17.7.7 12:02 AM (27.100.xxx.238)

    안질려요.
    새로운일이 많이 생겨 정신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6916 이재정은 토요 방과후 수업 돌봄교실 없앤다네요 7 세상에 2017/07/08 2,448
706915 박유천 고소 여성 1심 무죄판결 된 이유 5 김0 2017/07/08 3,782
706914 김정숙 여사는 생각이 진짜 남다르네요 13 . . 2017/07/08 7,420
706913 2016년 총선했죠? 2 ... 2017/07/08 471
706912 완판 문재인... G20 최고 인기 대통령 13 고딩맘 2017/07/08 5,933
706911 mb때 김연아 동영상 보다가 뜻밖의 발견 6 우연일까 2017/07/07 5,107
706910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영화 118 ㅇㅇ 2017/07/07 12,099
706909 문대통령 지지율 83%, 거침없는 상승추세 분석 14 추천 2017/07/07 2,065
706908 집에 도둑이 들었는데...지혜좀 주세요,, 40 2017/07/07 8,887
706907 아이들을 탄수화물 중독으로 키우지 않으려면 20 dfg 2017/07/07 8,122
706906 아이의 옹알이를 통역해보았습니다...;;;; 13 깍뚜기 2017/07/07 3,645
706905 무선청소기.. 다이슨말고 추천좀... 17 ㅇㅇ 2017/07/07 3,392
706904 대구서 ‘자유한국당 장례식’ 11 포인트 2017/07/07 1,450
706903 지하철에서 노래를 핸드폰 스피커로 듣는거 민폐인가요? 35 ㅇㄱ 2017/07/07 4,836
706902 "간첩조작 메커니즘은 한 번도 작동을 멈춘 적 없다&q.. 분단 2017/07/07 275
706901 G20 관련 영상 고딩맘 2017/07/07 406
706900 알쓸신잡 몇부작이에요? 14 ㅇㅇ 2017/07/07 5,246
706899 품위있는 그녀 시작했나요? / 2017/07/07 544
706898 쿠션 파운데이션 어떤게 좋을까요? 19 하늘처럼 2017/07/07 6,778
706897 영화 원스 어 폰어 타임 인 아메리카는 어디에서 방영하나요? 3 00 2017/07/07 946
706896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중에 어떤것이 재미있던가요? 16 혹시 2017/07/07 2,542
706895 조명때매 눈이 멀어버릴것 같다던 글 좀 찾아주세요. 2 글좀 2017/07/07 924
706894 다이어트 20일간의 보고서 57->52 10 빼자 2017/07/07 4,052
706893 [단독] '제보 조작' 이준서, 폭행 혐의 입건…영상 입수 11 한결이 2017/07/07 5,939
706892 이준서 폭행동영상 보셨어요? 저런것도 선거 위원직을 맡나요? 10 ㅡㅡㅡㅡㅡㅡ.. 2017/07/07 3,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