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라는 언어가 상당히 쉬운

ㅇㅇ 조회수 : 3,908
작성일 : 2017-07-06 11:41:27

어디까지나 상대적이지만

쉽고 간편한 언어 같습니다.


문법이 프랑스어나 독일어처럼 까다롭지 않고

레고블록같은 느낌이 들어서

호환성이 좋고 추상적인 사고를 그림처럼 묘사해서

상대적으로 이해하기도 쉽고..


일본어 배운 사람이 고급으로 갈수록

어휘수가 엄청 늘어나서 다른 언어는 문장으로 풀어서 표현하는걸

죄다 단어로 만들어놔서

고급 일본어를 하려면 어휘가 다른 언어에 비해 2배정도 늘어난다고


중국어는 기본 사전만 해도 배게 두께라서

어휘가 상당히 많습니다.


다만 언어구조가 영어처럼 정교하지는 않고 다소 직관적이어서

발음과 성조를 넘어가면 나름 배우기 쉬운 면이 있습니다.

물론 고급으로 가자면 엄청난 사자성어와 어휘와 싸워야 합니다만


세계를 제패하는 영국의 언어 영어가

상당히 실용적이고 상대적으로 어휘량도 많지 않고

왜 글로벌 언어가 됐는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IP : 58.123.xxx.16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6 11:44 AM (175.223.xxx.109) - 삭제된댓글

    문법이 레고블럭같은 건 영어보다는 독일어나 중국어가 더 그런 것 같던데요.

  • 2. 모리양
    '17.7.6 11:52 AM (110.70.xxx.219)

    동의해요.. 그래서 프로그래밍 언어도 영어로 되있나 싶습니다...

  • 3.
    '17.7.6 12:03 PM (61.98.xxx.144)

    쉬워서라니...

    영국도 일본만큼이나 파렴치한 국가고 영어의 글로벌화는 식민유산인데 어찌...
    영어는 잘할지 모르나 의식은 상당히 저렴하네요

  • 4. ...
    '17.7.6 12:17 PM (118.200.xxx.24)

    해외에서 외국인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를 삼중 언어 환경에서 키우는 사람인데요.
    원글님 말씀에 깊이 동의하게 됩니다.
    아이가 이제 만 두돌 아직 안된 나이인데.. 단어만 말하던 상황에서 이제 문장을 말하려고 하면서 자꾸 영어식으로 말을 만드네요. 이건 어쩔수 없지만.. 예를 들어서 제가 사과를 주면서 사과가 엄청크네.. 무지 큰 사과 여기있어.. 하면.. 아기는 빅 애플! 그러면서 받습니다... 한국말은 자연스럽게 하려면 큰 사과! 그러면서 주고 받지는 않잖아요. 사과가 크다! 사과가 크네! 이렇게 풀어서 말하는 반면.. 영어는 말을 더 쉽게 만든다고나 할까.. 빅 애플.. 모어 애플.. (사과 더주세요.. ) 이런식으로..
    자기가 쉽게 쉽게 두단어 붙이고 세단어 붙이고.. 문장을 만드는게 더 쉽더라구요. ㅠㅠ

  • 5. 아뇨 전혀요
    '17.7.6 12:24 PM (59.10.xxx.9)

    고급 영어 정도 수준까지 공부 안 해보신듯..
    영어가 얼마나 발음이나 문법이나 예외가 많아서
    공부할 수록 끝이 없는데요. 이디엄도 끝이 없고요...
    레고블럭처럼 기본 구문에 단어 바꿔 넣기하는 건 극히 일부고
    그냥 여행이나 다닐 정도의 기초 영어나 그렇고
    문학책 읽고 미드 보고 할정도 되려고 해도 끝이 없어요.
    차라리 공부 오래하면 프랑스어가 나아요.

  • 6. Vocabulary
    '17.7.6 12:25 PM (70.58.xxx.199)

    단어 갯수는 일본어보단 영어가 훨씬 많아요.

  • 7. ...
    '17.7.6 12:43 PM (211.208.xxx.21)

    일본어도 문법이 어려워요.
    고급영어수준에서는 영어가 쉽지않지요.

  • 8.
    '17.7.6 1:09 PM (175.144.xxx.210)

    한국어 중국어 영어 불어하는데 원글님말씀에 완전 200% 동의해요. 열심히 공부하신 분이시군요 ㅎㅎㅎ 다른 유럽어랑 비교하면 영어는 아주 쉽고 간편한 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9. 고급영어까지는 안 가보신 듯...
    '17.7.6 1:16 PM (106.251.xxx.168)

    more apple, big apple 처럼 서술어없이 단순한 구로도 간단한 말을 표현할 수 있는 초보때나 쉽지, 고급영어는 피눈물 납니다. 웃고 시작해서 눈물나며 끝나는 언어가 영어라고 하고, 울며 시작했다 웃으며 끝나는 언어가 독일어라고 했던가요? 프랑스어, 독일어는 처음이 아주 어렵지만 체계가 잘 잡힌 언어라 변칙이 크지 않아서 오히려 나중이 무난해집니다.
    반면 영어는 문법이고, 어휘고 변칙이 정말 많고요, 또 어휘가 몇 개 안된다고요? 오히려 한글보다 어휘가 훨씬 많은 로컨텍스트 문화의 언어예요. 한국어로는 표현하기 힘든 말도 영어로는 표현할 수 있는 어휘가 많습니다. 그만큼 어휘범위가 아주 넓어서 공부할 게 엄청나다는 말이에요. 일례로 세계에서 한국어 쓰는 문화권과 영어쓰는 문화권의 넓이를 비교해보세요. 영어쓰는 문화권이 얼마나 넓으며 그 문화에서 개별적으로 발달한 영어의 줄기들은 또 얼마나 많겠는지... 그 넓은 땅에서 새로이 창출되는 어휘는 또 얼마나 많을런지... 발전속도나 변화속도로만 봐도 한국어와는 비교하기가 힘든 정도입니다.
    영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구사하는 십년 경력의 통역사도 매일 손에서 놓지 않는 게 영어공부인데, 영어가 쉬운 언어라는 건 영어를 깊이 파보지 않았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말이죠. 일상회화 몇 마디 가능한 수준 정도로도 한국에서는 잘한다, 잘한다 해주니 그게 영어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평생가도 완성형이 안 되는 게 영어공부입니다.
    그리고 원칙적으로 쉬운 언어란 영어 포함 단언코 이 세상엔 없습니다. 이상 수박겉핥기식 5개국어 구사자의 변이었습니다.

  • 10. 동의 못합니다
    '17.7.6 1:16 PM (173.206.xxx.193)

    제 친구가 영어권에서 영어 선생이고, 남편도 영문과 교수인데
    저에게 하는 말이 자기 나이가 70 이지만 영어는 아직도 어렵답니다
    친구 남편도 박사 학위 공부할 때 짜기 이모에게 쓴 편지를
    부인 학생들에게 학습자료로 내 놀은 걸 제가 읽었는데
    편지의 요점이 영어는 어렵운 언어라는 거였습니다
    고로 원글님의 의견에 동의 할 수 없네요

  • 11. 저도 윗님에 동의해요
    '17.7.6 2:18 PM (175.213.xxx.182)

    초보단계는 쉽지만 깊이 들어가면 어려워요.
    전 불어와 이태리어를 고급수준으로 하는데 문법면에서 보자면 이쪽 언어가 영어보다 훨씬 복잡한데 영어의 그 버터 발라 말려드는 발음이 어려워요.

  • 12. 영어
    '17.7.6 2:48 PM (175.223.xxx.156) - 삭제된댓글

    어디선가 영어가 제일 쉬운 언어라는 걸 본 적이 있어요
    제 생각에도 진입장벽이 타언어대비 낮아요
    일상생활하는데 고급문법 어휘 구사할 일은 없지요

  • 13. 글쎄요
    '17.7.6 3:06 PM (118.200.xxx.24)

    아이 삼중언어 환경에서 키운다는 사람인데요. 고급 영어 운운은 여기에서 나올 얘기가 아닌것 같습니다.
    어느 언어건 고급으로 들어가는건 어려워요. 고급 한국어는 쉬울까요 아무렴?? 어느 언어권이건 공부 많이한 상류층들은 하류층들보다 사용하는 어휘 갯수 자체가 많아지는거 당연하구요. 그렇기 때문에 한국어 잘하는 사람이 영어도 잘하지요, 전반적으로 탄탄한 모국어에 모국어 어휘가 많은 사람들이 외국어를 잘하게 되는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구요.
    아기가 모어 애플 빅애플 하는건 당연히 초보지요. 근데 그나마 그 초보도 사과가 크다! 사과가 크네! 사과가 커!..로 달라지는 한국어 초보보다 쉽지 않나요? 형용사가 서술어로 쓰이면서 그 어미가 뉘앙스에 따라 달라지는 언어이다 보니.. 이 크다..라는 말을 아이가 받아들인 이후에 자유자재로 다른 말에 가져다 붙이는데에 시간이 더 걸리더군요. 초보를 초보와 비교해야지 초보를 고급과 비교하면 말이 안되지요. 게다가 영어가 불어보다 쉽다니!!!!!! 쉽다니!!!!!! 혹시 댓글님은 정말 불어를 영어만큼 하십니까??? -제 남편이 프랑스인이고 저도 불어를 오랫동안 배운 사람입니다만.. 절대로 동의 못하겠는데요???
    모든 사물에 남성과 여성이 직관적으로 붙여져 있고 동사가 인칭에 따라 변하지만 그 변하는 규칙마져 예외가 너무나도 많은 불어가요???? 독어가 더 쉽다면 몰라도 불어가 더 쉽다는것엔 동의를 못하겠습니다.
    분명히 언어에는 더 쉬운 언어와 더 어려운 언어가 있습니다.
    게다가 원칙적으로 쉬운 언어도, 사실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에서 쓰는 언어 아십니까? 기본적으로 문법이랄게 없어서 어휘만 많이 알아두면 기본적인 대화가 아주 쉽게 됩니다. 오랑..은 사람이고 오랑오랑..은 사람들입니다. 명사를 두번 쓰면 복수가 되는 언어랍니다... ..
    언어체계를 보면 그 사람들의 의식을 엿볼수 있지요. 이렇게 쉬운 언어를 가진 사람들이다 보니 삶의 형태가 간단하고.. 그게 모여 이뤄진 문화도 간단한 편이랍니다.

  • 14. 영어전공자
    '17.7.6 4:30 PM (115.20.xxx.151)

    다른 언어는 사실 잘은 모르겠지만
    영어가 한국어보다 간편한 언어인건 맞는 것 같아요.
    한국어 어휘, 문법 정말 어려워요 ㅜㅜ

  • 15. 다른건모르겠고
    '17.7.7 6:15 AM (108.175.xxx.36)

    한국어보단 확실히 쉬운 언어란건 알겠네요.
    한국어는 제가 모국어로 하면서도 참 어려운 언어다 싶거든요. 이걸 외국인들이 어찌 배우는지 유창한 한국어 쓰는 외국인들보면 대단하다싶어요.

  • 16. ....
    '17.7.7 10:27 A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중국어 일어 스페인어 영어 한국어 합니다.
    여러 나라에서 살았습니다. 각 나라에서 제대로 정식 학교 다니면서 (그 나라 언어 제대로!) 배웠습니다.
    대학은 미국에서 졸업했습니다.

    (스페인어권에서 살때는 스페인어 하면서 이태리어, 포르투칼어도 같이 좀 배워 봤고요,
    불어 독어도 좀 배워봤습니다.)

    원글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어떤 언어든지 당연히 파고들면.. 한도 끝도 없고 어렵지요. 당연합니다.

    영어가 쉽다고 해서 고급문법이 없다는 얘기도 절대 아니고, 끝도없는 어휘... 네 압니다.
    저도 SAT랑 GMAT 준비하느라 밤을 새고 공부했으나.. 지금은 머리에 남은게 없네요.
    발음도 어렵습니다.
    (스페인어는 발음은 참 할 만했는데...)
    한도 끝도 없습니다. 저도 지금도 공부 죽어라 합니다. 죽을 때 까지 할겁니다. 영어 너무 좋습니다.

    그래도...
    저 역시 (여러 언어들을 배워본) 경험상
    영어가 제일 실용적이고, 문법도 반듯하고... 접근하기가 좋은 언어라고 생각했고요.

    원글님께 백분 동감합니다.

  • 17. 즐거운삶
    '17.7.7 6:29 PM (124.58.xxx.94)

    ㅎㅎㅎ 영어 어려운 언어입니다. 불규칙성이 많고 어휘도 엄청나구요. 잘 모르면서 얘기하면 이렇게 밑천이 털리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1271 올레티비 vs 올레 스카이라이프 3 .. 2017/08/23 1,337
721270 어제 택시운전사 봤어요 23 2017/08/23 3,724
721269 안면비대칭은 치과로 가야 하나요? 3 ... 2017/08/23 1,760
721268 나이는 먹는데..젊은애들 옷만 눈에들어오니.... 25 에휴 2017/08/23 6,460
721267 한명숙총리..현장..라이브중이네요 16 ㅇㅇ 2017/08/23 3,758
721266 이명박의 죄가 너무 많고 무겁습니다. 한국인이 아닌 것 같아요... 6 일본놈이스라.. 2017/08/23 2,487
721265 아직 깨어있는 분들 왜 안주무셔요? 25 ... 2017/08/23 3,547
721264 집 보러 오는 사람이 전~혀 없을수도 있나요? 6 란다 2017/08/23 2,993
721263 친박 집회에 왜 이스라엘 국기까지 끌고 나오는 것인지.... 3 종교망상환자.. 2017/08/23 1,381
721262 아이패드를 냉장고에 넣어두었어요 8 ,, 2017/08/23 2,687
721261 네이버 카페 릴리안 생리대 피해자 카페 생겼어요 .... 2017/08/23 861
721260 동네여자들 16 ----- 2017/08/23 5,302
721259 kt 인터넷 티비결합 보통 얼마쯤 내세요 6 .. 2017/08/23 2,417
721258 트렌치코트요 비싼 값을 하나요? 8 dfgh 2017/08/23 3,183
721257 한명숙전총리 고생하셨습니다. 4 공존 2017/08/23 1,218
721256 동네엄마들 안 만나자니 심심하고.. 33 엄마 2017/08/23 22,079
721255 질문)소득분위에 이자 후불제 대출 금액도 나오나요? 2 소득분위 2017/08/23 693
721254 저 태어나서 한번도 긴머리를 해 본적이 없는데 7 평생단발 2017/08/23 1,629
721253 코웨이 아이스정수기(공유광고)사용해보신분 있으신가요? 2 아이스 2017/08/23 514
721252 중고등들 공부 아니면 큰소리 칠일 없지 않나요? 6 솔직히 2017/08/23 1,533
721251 애를 키우면서 느끼는것들... 3 초보맘 2017/08/23 2,419
721250 헐..요즘도 도를 아시나요~ 가 있네요 3 111 2017/08/23 1,224
721249 노회찬의원은 어쩌저리 입담이 좋을까요 14 냄비받침 2017/08/23 3,869
721248 나팔관 양쪽 막힘인데, 복강경 수술 임신에 효과 있나요? 8 속상해요 2017/08/23 2,524
721247 생기부 질문드려요.고등맘이나 고등샘 계심.. 14 고3맘 2017/08/23 3,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