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고등은 학교선생님께는 질문하면 실례되는 분위기인가요?

격세지감 조회수 : 1,941
작성일 : 2017-07-06 10:45:58
고1 아이 엄마에요.
아래 고등선생님 올리신 글(내용은 삭제되서 못봤어요)의
댓글중에(이분도 선생님이신듯)
교무실로 찾아와서까지 질문받는것은 주변 선생님들께도 민폐라는 듯한 뉘앙스의 댓글 보니 갑자기 걱정되서요.

저는 저 고등다닐 때 생각만하고 아이에게 공부하다 잘 모르는것(선생님께서 내주신 프린트물도 있고 문제집의 이상한 문제일 때도 있고) 선생님께 찾아가서 물어보라고 했거든요.물론 시험기간은 아닐때요.

이유가 일단 사교육 강사보다는 학교선생님들의 실력이 월등하댜고 생각하고(일타강사들 제외하고)
수업시간 질문하는 것은 자칫 다른 친구들의 학습권을 침해할 수도 있다고 생각들고

가장 큰 이유는 거의 삼십년 전이지만
제가 고등 다닐때 공부하다 이해안되는 것
쉬는 시간에 질문하면서 공부했는데(저말고도 공부좀 한다는 아이들 상당수가)
속으로는 몰라도 겉으로 싫어하시거나 질문 안받는 선생님들이 아무도 안계셨거든요.

가끔 바로 안 풀리거나 답이 애매한 문제들은 선생님이 풀어보고 알려주시겠다거나(수학), 선생님께서 좀 더 자료 찾아보겠다고 내일 쉬는 시간에 오라고 하시고(국,영,과) 다음 날이라도 꼭 알려주셨거든요.

가끔씩은 수업시간에 이 수업 내용에 관해 이러이러한 질문이 들어왔는데 너희는 답이 뭐라고 생각하냐고(뻔한 답과 다른답) 질문하시고, 왜 이 문제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답이 나오는지 이유 설명해 주시기도 하고 그랬거든요.

그래서..저는
고등 아이가 공부하다 답지보고도 이해안되는 문제들 있으면 선생님께 쉬는 시간에 여쭤봐라 이랬는데,

요즘 고등은..이러면 안되는, 선생님께 실례되는 분위기인가요?


IP : 59.12.xxx.2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7.7.6 10:48 AM (59.12.xxx.253)

    그분께가 아니고
    댓글 중에 교무실에서 질문 받는것 다른 선생님께 실례다라는 댓글 보고 걱정되성ᆢㄷ.

  • 2. ....
    '17.7.6 10:50 AM (118.221.xxx.66) - 삭제된댓글

    그 글 읽은거 아니면 이런글 실례입니다.22222222222

  • 3. 아,
    '17.7.6 10:51 AM (59.12.xxx.253)

    그분께가 아니고,
    그 선생님 글 댓글중에
    교무실로까지 학생이 질문하러오게 하는것은

    선생님들끼리 의논해야할 일이나
    교재연구에 방해되게하는
    다른 선생님께도 폐끼치는 행동이라는 댓글 보고 걱정되서 질문드린거에요

  • 4. ..
    '17.7.6 10:52 AM (223.62.xxx.167)

    그 분은 진짜 진짜 대단하신 선생님이세요
    님 질문처럼 상식적인 질문은 싫어하실 이유가 없을 거 같아요 그런데 매 시간마다 가면 싫어하시겠죠

  • 5. 그글
    '17.7.6 10:52 AM (49.174.xxx.46)

    아래 글은 안 읽었구요 이 글만 읽고 답하자면
    저 고등학교 교사였는데요
    당연히 질문하는 학생 대환영입니다. 수업시간 질문도 당연히 해야죠. 다만 너무 많은 질문으로 흐름을 끊는다든지 수업과 관련없는 질문이라든지 뭐 그런거야 자제해야겠죠. 쓰다보니 말씀 안 드려도 학부모건 학생이건 다들 아실 것 같네요.
    질문을 아주 잘 하는 학생들이 있어요. 자주 가 아니라 잘 이요. 중요한 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핵심적인 질문이요. 그럼 학생이 있는 반에선 다른 학생들도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 6. 카톡
    '17.7.6 12:02 PM (220.90.xxx.50)

    주변 친구한테 들어보니 카톡 공개해놨더니 새벽 2시나 주말 새벽에 카톡하던데요? ㅡㅡ

  • 7. 중고등학교모두
    '17.7.6 12:14 PM (171.96.xxx.255)

    학생들 질문 환영하고 적극 알려주는 분위기입니다.
    열심히 하겠다고 질문하는 건데 선생님 입장에선 당연히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고 싶죠.

  • 8. 원글.
    '17.7.6 1:04 PM (59.12.xxx.253)

    몇분 답글보니 다행이네요.

    자주 질문하는건 아니고
    좀 답이 이상하다고 할때 가끔이요.

    저 사실 교무실 다른 선생님들께도 실려라는 댓글 읽다 좀 충격이었거든요.

    둔치 아들에게 요즘 분위기 모르는 엄마가
    엉뚱한 조언했구나 싶어서요.

    감사합니다.

  • 9. 원글.
    '17.7.6 1:05 PM (59.12.xxx.253)

    실려ㅡ>실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1622 이미숙, 나영희, 배우 이혜영 스타일이 멋지지 않나요? 2 팜프 2017/07/23 1,976
711621 사이나쁜 남편이 병 걸리면 어떡하시겠어요 21 88 2017/07/23 5,746
711620 윤현숙 얼굴이요.. 7 복면가왕 2017/07/23 4,614
711619 시아버지 전화 끈은지 두달 이젠.. 9 ㅜㅜ 2017/07/23 3,152
711618 쌍수 병원 추천 해주세요. 3 ... 2017/07/23 1,510
711617 에어콘 26도로하루8 시간씩 한달 계속 틀어놓으면ᆢ 8 지겨운 2017/07/23 6,049
711616 남편이 이런 집돌이면 어떤가요? 22 ... 2017/07/23 6,288
711615 잘꾸미는 사람들이요. 6 2017/07/23 4,606
711614 더블침대 추천이요 열대야 2017/07/23 370
711613 과외 조건좀 봐주세요 6 중1맘 2017/07/23 1,225
711612 복자 죽이는 범인은 한 사람이 아니고 합심해서 죽이는 거 아닐까.. 5 김선아 2017/07/23 3,013
711611 노후대비 얼마 준비하고 계신가요? 4 순수의 시대.. 2017/07/23 3,652
711610 베란다 이중 유리창에 습기찬거 어떻게 처리할수 있나요? 5 청소하자 2017/07/23 5,239
711609 dole아이스망고 어떤가요??? 1 ㅇㅇㅇ 2017/07/23 378
711608 드레스룸 서랍장 서랍이 자꾸 열리는데 어떡하죠 2 ㅇㅇ 2017/07/23 753
711607 콩국수 물이 남았어요 5 콩자 2017/07/23 1,104
711606 이상ㅁ씨요 도박사이트 운영해서 실형받았는데 왜 44 ... 2017/07/23 19,648
711605 벽에 곰팡이 어떻게 해야하나요? 4 곰팡이 2017/07/23 1,626
711604 제 친구는 제연락처가 바뀌어서 연락끊기길 바라고있어요 8 진짜한숨ㅠㅠ.. 2017/07/23 3,318
711603 자영업하는데 이용후기 때문에 짜증나네요. 5 부글부글 2017/07/23 3,256
711602 좁은 골목에서 맞은편에서 차가 오고 있을때요 4 dd 2017/07/23 1,055
711601 그알보고 눈물 나네요.. 21 ㅈㅇㅂ 2017/07/23 5,659
711600 포스텍은 학교 서열이 어디쯤 인가요? 10 고딩2엄마 2017/07/23 3,561
711599 더위에 어찌 생활하세요? 11 .... 2017/07/23 3,125
711598 쿠팡 로켓배송 지금 주문하면 내일 오나요? 4 ... 2017/07/23 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