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초보 초등맘 수준에서 수능 좀 문의드려요
동네에서 운동하며 알게된 중학생을 키우는 아주머니께서
아이들 교육문제등 조언을 가끔 해 주시는데
본인 자녀는 초6쯤에 한국사검정능력중급 통과하고
영어리딩레벨6점대까지 올려서 대략적으로 수능 한국사ᆞ영어는 벌써 수능까지1등급될 정도까지 만들었다(물론 그 후로 공부를 안하는건 아니지만 조금씩 유지하는 정도로만 해도 된다고ᆞᆞ)그렇게 시간 벌어두면 좋다ㅡㅡ라고 조언말씀을 주셨는데
그말씀들으니ᆞᆞ암생각읎던 제가 반성되며 약간 맘이 조급해지더라구요
저희아이는 영어를 늦게해서 영어는 지금 리딩2~3점대고 한국사는 관련책을 많이 읽긴하지만 검정능력시험은 생각도 못해봤거든요
집안 조카들 중에서도 저희아이가 나이가 젤 많고 주변에 더 나이있는 자녀를 둔 지인이 없어서 제가 잘 몰라 여쭙는데
요즘 수능 영어가 대략 리딩레벨6정도
수능한국사가 검정능력시험중급정도 인가요??
1. 재수생맘
'17.7.6 9:41 AM (218.38.xxx.74)한국사는 아주 쉬운 수준으로 출제고 사등급만 맞으면. 통과라 자격시험까지는 필요없어요
2. 영어도
'17.7.6 9:43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수능에 리딩만 나온데요?
3. ...
'17.7.6 9:45 AM (220.75.xxx.29)영어를 조금씩 유지하는 정도로 하는 건 살다온 애나 가능해요. 걔들은 내신 때도 그냥 쉽게 그래도 넘기는데 아니면 영어 전쟁이에요. 부교재가 교과서 5배는 됩니다.
4. 중딩맘
'17.7.6 9:47 AM (211.108.xxx.4)한국사시험 같은건 방학때 몇주 공부하고 시험보니 합격 했어요 중2때 역사배워 같이 공부하니 이해 더 잘하고 암기가 우선이니 큰 의미는 없는거 같아요
시험보다 역사책 어릴때 더 많이 읽게 할걸 후회는 됐어요
중딩되니 책 많이 안읽고 시간도 없고 그래요
영어는 보통 중딩때 수능 1등급 나올 정도로 공부는 해요
중간중간 학교 내신 한달씩 들어가서 빠지면 진도 나가는게ㅈ확확 늘진 않거든요
초등부터 꾸준히 해온 아이들 많아서 중딩때 고등과정은 다 해놓고 수능영어도 거의 다 했어요
중2인 울아이도 몇번씩 다봤고 수능문제 다 풀어보고 했습니다
수학도 고등수학 2번은 봤는데도 좀 어려워해오ㅡ
내신때문에 중딩때 또 한달씩 진도 안나가고 방학때는 4시간씩 고등과정 나가요
이두가지만 해도 많이 빠듯한데 잘하고 욕심있는 학생들은
과학.국어선행도 다 했더라구요
특목준비하는 학생들 진짜 엄청나요
중간에 기말.중간고사 내신도 신경 써야하니 평일에는 학교수업 예습복습에 영수학원
주말에는 과학.국어 학원에 봉사활동
평일에는 수행평가도 많아서 신경 써야하구요
이래서 특목없애야 한다 생각합니다
우리아이는 일찍 특목은 접었는데 작년에 특목생각하고 학원스케줄 보니 ㅠㅠ 기함 할 정도더라구요
선행은 기본에 내신은 무조건 예체능 전과목 올 a
목표에 임원.교내수상실적.대회참가.봉사활동
여기에 독서실적.관련동아리 활동까지
아이가 의지가 있는것도 아니고 주말내내까지 학원은 절대 못간다는 아이의 거부로 접었어요
그런데 특목준비하다 일반고 오는 학생들 고등가서 따라가지 못하겠구나 싶긴합니다5. ....
'17.7.6 9:48 AM (125.132.xxx.167)sky 공대계열 지망하는 고1임다
이과라 수학 고입전에 기벡빼고 선행했고요(수1.수2.미적1.미적2.확통)
영어도 고입전에 거의 끝내고
한국사도 1급 땄내요
그래도 시간있는게 중학시절이라서 이렇게 해놓으면
고등때 내신이랑 과학위주로 올인할수있거든요6. 대입수시전형전문가
'17.7.6 9:50 AM (183.98.xxx.161)초등은 학교 수업 충실하게 유지하면서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아가는 시기입니다.
영어든 한국사든 독서를 통해 이슬비처럼 흡수시켜 주시고 아이가 필요성을 스스로 느낄 때 집중해주시면 됩니다.
부모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 그 가능성은 더 높아지고 무엇보다 부모가 평소에 공부에 대한 관심이 있어야 해요. 애 공부말고 자기공부!
책읽고, 자격증 공부하고, 교육 관련강의(대입,수능 이런거 말고) 찾아다니고 공동체, 환경 이런거에 관심있으면 아이도 더 잘 살고자하는 욕구가 강해지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뭘 해야하는지 스스로 찾게 될거예요.
지금 초등생때 대입은 많은 변화가 있을거예요.
지금 중3도 이렇게 변화의 소용돌이에 있는데 초등아이들 대학에서 지금 처럼 시험 잘 본 아이들 원하겠어요?
진짜 잘하는거, 잘하고 싶은거 증명하면 됩니다.
이미 사회는 공부만 잘하는 애 좋아하지 않아요.
덕후를 좋아합니다.7. 125님
'17.7.6 9:55 AM (211.108.xxx.4)중2 아들
영어.수학은 님 아이처럼은 해놨어요
물론 완전히 잘하진 않구요
한국사는 1급은 어려워 중급은 땄구요
문제는 국어.과학인데 이거 중딩때 선행 안해놓으면 후회 많이 할까요?
학교시험 과학은 혼자 공부해서 잘하는편이나 내신이 어렵진 않구요
국어는 늘 아쉬운 성적이 나와요
내신 어려운 난이도도 아닌데 90초에서 89정도 ㅠㅠ
이건 ebs동영상과 문제집 자습서 보고 그냥 내신공부만 하는데 아이는 국어 선행 학원은 거부하네요
중딩때 더 많이 해야겠죠?
그나마 시간이 있을때라 생각되는데 아이는 지금정도도 힘들어해요8. 초딩딸
'17.7.6 9:56 AM (119.64.xxx.243) - 삭제된댓글우리 막내랑 나이가 같네요^^
위에 두녀석 공부시킨 경험으로 조언하자면...
영어 일찍 해두는게 맞는 말이기는 하나 단순히 리딩레벨로만 말하기는 좀......
깊이있게 많이 해두면 중학교때 수학할 시간이 나고 고등가서 영어 수학 잡고 있는 아이가 첫 내신부터 최상위 쓸기 때문에 초4에는 영어 공부 하는게 맞습니다.
알면서도 저는 우리애 가방만 들고 영어학원 들락거린다는....ㅠㅠ
예전만큼 과하게 영어를 안시켜도 된다는 생각은 들어요
고딩맘들 중에 아발론 보내면서 토플점수 어마어마한 아이들 몇 있는데 그 애들이나 우리애나 고등 영어 어렵게 나와도 거의 백점대 나오거든요. 수능영어도 좀 .....
대신 안시킨 아이들은 고등때 영어 30-40점대 나오더군요.
특히나 중딩대 내신영어 백점에 의미만 둔 애들...
영어는 좀 깊이있게 초딩때 해두면 좋긴해요
한국사는.....한국사 만화책 읽은거 말고는 하나도 안시켜봤는데 어차피 시험기간에 그 단원 공부하면 자격증 있는애나 없는 애나 백점 나와요.^^;;;;
다 시킬수는 없으니 간추려서 포인트있게 학원보내는게 효율적이죠
초4 막내 이번 여름방학부터 수학을 좀 가르쳐 보려구요.
집에서 엄마랑 하다 5학년때부터는 학원으로 보내려구요.
엄마가 못가르쳐서가 아니라 엄마랑하면 학원양을 못따라가요. 맘 약해서...9. 초딩딸
'17.7.6 9:58 AM (119.64.xxx.243) - 삭제된댓글영어보다는 수학이 모든걸 좌우한다는 걸 애들이 커갈수록 느껴요~~~~~
10. 125
'17.7.6 11:04 AM (125.132.xxx.167)중2님
저희애는 국어과학 혼자하다
국어눈 중3
과학은 고1때
탐수업시작했네요11. 비바
'17.7.6 12:46 PM (119.192.xxx.227)아이 공부에 참고합니다.
12. 저도초4
'17.7.6 3:52 PM (210.219.xxx.237)아이 선행 스케쥴
13. 중2엄마
'17.7.6 5:01 PM (182.209.xxx.142)공부스케줄 참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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