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연애도 안해보고 남편 만났는데요
22살에 만났으니요
물론 제가 지금 82년생인데 그 당시에도 연애 많이한 애들 있었지만
전 22살에 순진 그 자체여서 남자가 다가오면 도망가고 그랬어요
그런데 전부터 가끔 드는 생각이 다른 남자는 어떨까
그런 생각도 들어요
그렇다고 남자 만나 연애 하거나 그런건 절대 아니지만
그냥 머릿속으로만 다른 남자들은 어떤 연애 방식을 할까
여자를 어떻게 대할까
궁금하기도 해요
가끔은 연애 많이해보고 결혼한 친구들 은근 부럽기도 하구요
1. ㅇㅇ
'17.7.5 10:10 PM (211.36.xxx.56)저는 남편이 일곱 번째로 교제한 남자친구인데요
고등학교 때부터 연애하면서 미친놈들 겪어보니 지금 남편이 얼마나 정상적이고 착한지 알게 돼서 그런지 남자관계에 미련이 없어요.2. rrr
'17.7.5 10:12 PM (122.254.xxx.70)저두요..남자가 아무리 많아도 그거 다 소용없어요
3. rrr
'17.7.5 10:12 PM (122.254.xxx.70)그런데 이 소용없다는걸 깨닫기 위해서 이제 많이 만나봐야 되는거지요
4. lol
'17.7.5 10:15 PM (119.149.xxx.221)저는 20대때 나도 남자 안 좋아하고 남자도 나 안 좋아한다 주의였어요 누가보면 눈이 꽤 높은 줄 아는데 정말 핸드폰에 남자 번호가 남동생이 전부였어요 ㅋㅋ 그만큼 20대 초중반에는 친구들하고 어울리는 거밖에 없었어요 그러다 20대 후반에 소개팅도 처음했고 남편 만나서 불같이 혼자 사랑에 빠져서 직진 ㅋㅋ 전 제 인생에 남자는 우리남편이 유일하지만 ^^ 우리남편이외에는 다 오징어로 보여요 아직도 ^^ 언제쯤 콩깍지다 떨어져나갈지
5. 저는
'17.7.5 10:27 PM (113.199.xxx.68) - 삭제된댓글모든게 남편이랑 처음인 사람인데요
별로 그런생각 안들어요
여기서 수도없이 이상한 남편들을 봐서
그저 감사할 따름이에요6. ㅁㅁ
'17.7.5 10:40 PM (122.44.xxx.148) - 삭제된댓글제가 아는 제일 훌륭한 남자랑 결혼한 여자분도
남편말고 만나본 남자가 없어서
자기가 얼마나 괜찮은 남자랑 결혼했는지 잘 모르더라구요7. ...
'17.7.5 10:49 PM (121.124.xxx.53)저도 좀더 많은 남자를 만나볼걸 하는 후회가 많네요.
그래봐야 그놈이 그놈일수도 있는데...
많이 만나봐야 어떤 타입이 나랑 맞는지를 알아볼수 있는데..
그것도 모르고 결혼을 한것 같아 많아 아쉽네요..8. 배부른 투정
'17.7.5 11:19 PM (49.1.xxx.183)저는 미친놈들을 많이 만나서
대학생때 첫사랑과 연애해서 결혼한 여자분들 부럽더라구요
좋은 남자 만나서 안정되게 사는것만큼 큰 복이 있을까요9. ㅎㅎ
'17.7.5 11:45 PM (39.7.xxx.172) - 삭제된댓글저도 남편이 모든게 첫남자인데 ‥ 저도 다른 남자들이 궁금하다가도 82게시판에 워낙 이상한 남자들이 많으니
이게 그나마 행복이구나 하면서 살려고요10. 47528
'17.7.6 12:58 AM (218.237.xxx.49)원글은 생각이 당연히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부다 현명한 여자이시길 바랍니다..
왠지 글에서 순수함이 묻어나기도 한디..
그러다가 이상한 놈 만나서 인생 180도 달라질 수 있어요.
그런 호기심을 잘 조절해서
그정적인 에너지로 쓰셨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