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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포장이사...정말 암것도 안 해도 될까요

sss 조회수 : 4,339
작성일 : 2017-07-05 17:18:18
내일이 이사인데 뭘 해야할지 멍하네요.
이삿짐센터 팀장은 걍 놔두면 그대로 옮겨준다. 심지어 청소까지 해준다고 하는데....

안 가져갈거는 틈틈이 버려놨구요...
대형쓰레기 쓰티커도 사 놨고...

가령 식탁위에 주욱 진열된 비타민통, 립밤,
뚜껑없는 악세사리 함에 수북하게 넣어둔 아이 머리끈, 핀
싱크대 서랍속에 정리함 없이 대충 넣어 둔 잡동사니들...
(나무젓가락, 안 쓰는 칼, 각종 소도구...)
화장실 칫솔꽂이에 있는 칫솔, 비누받침 위의 비누....
내일이 두렵네요.

이런거 정말 걍 나둬도 그대로 옮겨주나요?
IP : 119.67.xxx.158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중품만
    '17.7.5 5:19 PM (223.62.xxx.30)

    따로 챙기면 나머지는 알아서 다 해주더라구요

  • 2. sss
    '17.7.5 5:26 PM (119.67.xxx.158)

    정말 귀중품만 챙겨도 괜찮을까요. 그 분들도 대단하네요. 뭐가 어디에 잇는지 일일이 어찌 기억하시는지.. 가령 싱크대 서랍안에 분류가 불가능할 정도의 수많은 잡동사니가 있으면 어떤 통에 통째로 넣어두고 이사갈집 싱크대 서랍에 그대로 확 부워놓는 식으로 일하는걸까요. 아....

  • 3. ....
    '17.7.5 5:26 PM (210.210.xxx.77)

    그래서 포장이사 하는 거랍니다.
    괜히 비싸겠어요.
    저는 귀중품은 핸드백에다 넣어 목에 걸고 다녔고
    가족들 속내의는 라면박스에다 넣어 끈으로 묶었어요.
    그건 남에게 맡기기 싫어서요.
    걱정 안해셔도 됩니다.
    반찬같은 것도 아이스박스에다 넣드라구요..

  • 4. 미리
    '17.7.5 5:28 PM (112.185.xxx.153)

    구분해서 정리해 놓으면 이사해서 편하죠.

  • 5. ..
    '17.7.5 5:29 PM (125.180.xxx.122)

    네..자잘한거까지도 고자리 고대로 옮겨줘요.
    귀중품이나 속옷 컴퓨터 처럼 진동에 예민한 것들 ..
    이런거 따로 싸놓고요.
    날이 더우니 얼음물이랑 간식이나 준비해두고 기다리면 될거 같은데요??

  • 6. sss
    '17.7.5 5:29 PM (119.67.xxx.158)

    일하시는분들에게 따로 점심값 챙겨드려야 할지요. 견적받을때 별도의 점심값 지불은 안 해도 된다고는 했는데, 통상은 어떠한지요.

  • 7. sss
    '17.7.5 5:30 PM (119.67.xxx.158)

    얼음물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오늘 얼려두고 자야겠어요

  • 8. 속옷이랑 귀중품
    '17.7.5 5:35 PM (112.150.xxx.63)

    따로챙겨서 여행가방같은데 넣어 차트렁크같은데 넣어두세요.
    전 욕실용품도 다 따로 싸서 박스에 넣어둬요. 깨끗한용품이 슬리퍼 청소도구와 섞이는걸 한번 봐서..그뒤론 박스에 따로 싸서 (욕실에 놓아주세요) 메모 써둬요.
    서랍속 옷들이랑 이불도 김장비닐에 한번씩 다 싸서넣어두면 이사후에 다시 세탁 안해도 되서 (비닐만 싹 벗기면됨) 그렇게 해두고요.

  • 9. ...
    '17.7.5 5:37 PM (110.10.xxx.23)

    500ml생수 음료수 박카스 간식 넉넉히 준비
    식사비넉넉히 드렸어요.
    식사비 안줘도 된다는데 미안해서 드려야 겠더라구요.

  • 10. sss
    '17.7.5 5:39 PM (119.67.xxx.158)

    자꾸 여쭤서 죄송해요. 간식은 어떤종류가 좋을까요. 식사비는 인당 만원드리면 넉넉한 편이겠죠?

  • 11. sss
    '17.7.5 5:40 PM (119.67.xxx.158)

    날이 내일도 엄청 덥대서 돈 쓰고 하는 이사래도 걱정되고 그러네요.

  • 12. ,,,,,,,
    '17.7.5 5:43 PM (125.129.xxx.52)

    얼마전에 이사했어요
    식사비는 이사비에 포함이니 안드렸고
    생수랑, 콜라, 떡등 챙겨드렸고,
    다 마치고나서 너무 정리잘해주셔서
    인사하고 감사하다고
    돈 따로 드렸어요
    나중에 드리니 더 좋아하셨던거 같아요
    점심값드리고나면 가실때 왠지 또 빈손으로 가시게하는게 미안해지더라구요

  • 13. 그릇
    '17.7.5 5:45 PM (114.201.xxx.32)

    고가의 그릇이나 아끼는 그릇은 따로 챙기세요
    제 경우는 더 비싼 그릇은 그대로 있는데
    좀 알려진 공기 대접 작은 접시 등이 없어졌어요
    아들용 그릇 딸용 그릇 한다고 다른 색으로 장만한 거였거든요
    몇 달이 지나서 좀 근사하게 차려주려고 찾아보니 ㅜㅜ
    바로 알았으면 찾을 수 있었을까요?

  • 14. ㅁㅁ
    '17.7.5 5:45 PM (58.231.xxx.98)

    저는 점심값 1인당 만원씩 챙겨 드렸어요.

  • 15. 흠흠
    '17.7.5 5:47 PM (125.179.xxx.41) - 삭제된댓글

    네,..아무것도 안해도되요ㅋㅋ
    그짐 그대~~로옮겨서
    새집 비슷한위치에 정리해주시더라구요
    가령신발장에 공구함두었다 그럼
    새집에도 신발장에 그 위치에 넣어주셨어요

    점심 맛있는거 시켜주셔요
    짜장드신다하면 탕수육도 시켜주세요
    지나고보면 얼마안되는돈 아낀다고
    박하게 한게 후회되요

  • 16. .........
    '17.7.5 5:47 PM (39.116.xxx.27)

    저는 봄에 이사했는데
    일단 생수 많이(여름이니 얼리시고)~종이컵 넉넉히.
    비타500, 캔커피...등등 사뒀어요.
    짐이 적고 근처로 이사해서 청소까지 11시에 끝.
    그래서 식사나 다른간식은 안했구요..

  • 17. 흠흠
    '17.7.5 5:48 PM (125.179.xxx.41) - 삭제된댓글

    네,..아무것도 안해도되요ㅋㅋ
    그짐 그대~~로옮겨서
    새집 비슷한위치에 정리해주시더라구요
    가령신발장에 공구함두었다 그럼
    새집에도 신발장에 그 위치에 넣어주셨어요

    점심 맛있는거 시켜주셔요
    짜장드신다하면 탕수육도 시켜주세요
    지나고보면 얼마안되는돈 아낀다고
    인색하게 한게 후회되었네요

  • 18. ==
    '17.7.5 5:51 PM (147.47.xxx.168) - 삭제된댓글

    뭐가 어디에 있는지 기억하는 게 아니라 한 서랍에 있는 건 한 박스에 넣는 방식으로 일해요. 제대로 하시는 분들은 같은 줄에 있던 책은 같은 줄에 넣어주시는 정도 하시기도 하지만, 최근에 포장 이사 해보니 책은 줄 대로가 아니라 한 책장에 있던 건 한 박스에 다 넣어서 그냥 꽂아주는 정도더라구요. 책 정리가 안 되서 제가 다시 했고.

    화장대나 장농에 같이 붙은 작은 서랍 같은 건 아예 건들이지 않고, 통째로 옮겨요. 그러니까 그 안의 잡동사니를 꺼내고 말고 할 것도 없죠.

  • 19. ==
    '17.7.5 5:55 PM (147.47.xxx.168) - 삭제된댓글

    다 기억한다기 보다는 서랍 하나에 있는 잡동사니는 한 박스에 모아서, 다시 새로 가는 집 서랍에 넣는 방식이고요.

    부엌은 주방담당하시는 아주머니가 자기 마음대로 정리하기도 해요. 이사가는 집의 씽크대 구조가 달라지니 제가 쓰지도 않는 잔을 잘 보이는데 이쁘게 데코해놓으셨더라구요. ^^;;; 그래서 주방은 다시 정리했어요.

    제가 그 짐을 싸지 않는 것만 해도 포장이사 하는 보람 있다고 봐요. 저희 집 스팀청소기로 청소도 해주고 가셔서 제가 다시 청소하는 데 수훨했구요. 사실 이사하면 먼지가 많아서 바닥을 한 번 청소하는 걸로는 부족하잖아요. 포장이사 아주머니가 한번 해주시니 제가 한번만 해도 돼서 좋아요.

  • 20. ==
    '17.7.5 5:56 PM (147.47.xxx.168)

    다 기억한다기 보다는 서랍 하나에 있는 잡동사니는 한 박스에 모아서, 다시 새로 가는 집 서랍에 넣는 방식이고요.

    부엌은 주방담당하시는 아주머니가 자기 마음대로 정리하기도 해요. 이사가는 집의 씽크대 구조가 달라지니 제가 쓰지도 않는 잔을 잘 보이는데 이쁘게 데코해놓으셨더라구요. ^^;;; 그래서 주방은 다시 정리했어요.

    그치만 제가 그 짐을 싸지 않는 것만 해도 포장이사 하는 보람 있다고 봐요. 저희 집 스팀청소기로 청소도 해주고 가셔서 제가 다시 청소하는 데 수월했구요. 사실 이사하면 먼지가 많아서 바닥을 한 번 청소하는 걸로는 부족하잖아요. 포장이사 아주머니가 한번 해주시니 제가 한번만 해도 돼서 좋아요.

  • 21. ..
    '17.7.5 5:58 PM (124.111.xxx.201)

    점심값 안드리고 맨 마지막 정산할때
    1인당 만원씩 팁 넣었어요

  • 22. ㅇㅇ
    '17.7.5 6:11 PM (183.90.xxx.154)

    전 점심 배달시키고 나중에 팁도 드렸어요. 그랬더니 더 열심히 하시는듯한? ㅎㅎ. 고마워하시더라구요.

  • 23. 얼마들었어요?
    '17.7.5 6:28 PM (110.70.xxx.47)

    근데 적정 가격 견적내서 했으면
    더 얹어 주는건 하지 맙시다.
    그거 나중에 고대로 우리한테 돌아와요.
    우리나라는 팁없는 문화인데 왜들 그러는지
    해외가서도 자기 애만 중요해서 선물질에
    뭐에 선생들 버려놓죠.
    당연하다고 생각할 거 아니에요 적정가격내서
    비용지불하고도 따로 챙겨 주는걸요.

  • 24. ㅇㅇ
    '17.7.5 6:55 PM (1.224.xxx.25)

    점심값을 드려요?
    저는 꽤 수년전 했지만, 미리 못 박더라구요.
    점심은 우리가 알아서 먹는다고.
    그러곤 식사 시간 되니 싸악 다 나가셔서 들고 오셨어요.
    저에겐 시원한 생수만 부탁했어요.

    식사비 드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 25. 위에
    '17.7.5 6:56 P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

    얼마들었어요? 님 빙고,
    적정 가격 견적내서 했으면 더 얹어 주는건 하지 맙시다.-------- 씰데없이 밥값주고 뭐주고 이딴 오지랖 하지 말자구요.

  • 26. 지금껏
    '17.7.5 7:29 PM (59.10.xxx.20) - 삭제된댓글

    이사하면서 팁이나 식사비 드린 적 없네요.
    딱 견적 가격만.. 음료, 간식은 드리구요.
    윗분 의견에 찬성이요.

  • 27. 홧병
    '17.7.5 7:29 PM (211.244.xxx.52)

    제가 정말 포장이사 말만 들어도 열받아요.
    저는 귀중품만 챙겼는데 나중에 보니 구두를 대여섯켤레 훔쳐갔더라구요.비싼것만 골라서ㅠㅠ
    구두값만 백만원도 넘었는데 몰랐어요.
    한여름에 이사했는데 겨울 구두 운동화 가져갔거든요.
    비싼 그릇도 몇개 없어졌는데 나중에 알아서 항의했지만 오리발 ㅠㅠ
    이사하고 보니 밥솥이 없는거에요.
    매일 쓰는 밥솥을 싱크대 가장 구석에 처박아놓고
    다른것도 엉망으로 쑤셔넣어 그것들 찾느라
    구두며 그릇이 없어진줄도 몰랐어요.
    여자 일꾼 한 명이었는데 나쁜년 도둑년 벼락맞아라 ㅠㅠ

  • 28. Essenia
    '17.7.5 8:34 PM (210.179.xxx.7)

    사람이 하는 일이라...자잘한 사고 있습니다. 이사 2번했는데 한번은 키 큰 선풍기 목 부러지고 한번은 침실 스텐드 깨지고요. 완벽할수는 없으니 넉넉하게 맘 가지시고요. 다만 주인이 항상 옆에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그분들도 약간은 신경 더 쓰시니까요.

  • 29. ㅎㅎ
    '17.7.5 8:57 PM (61.74.xxx.131)

    귀중품 꼭 챙기시고.. 이사 들어가는 집에서 가구 놓을 곳 미리 알려주세요.
    그리고 넘 잘해주진 마세요.
    생수 정도면 충분해요.
    제가 운이 없는건지 아침에 간단한 간식 음료에 박카스 우루사도 드렸더니 오후에 먼저 달라고 요구하고
    가구 부셔놓고 대충 망치질해놓고 가고 그랬네요.
    영업맨은 따로 점심값 요구 없을거라고 다 알아서 그대로 옮겨준다더니..
    저희집 짐이 5톤도 다 못채웠거든요.
    아저씨들이 점심 않먹고 빨리 하고 가겠다면서 빵이랑 음료수 사오라고.. 막걸리도 사오라 하더라구요. ㅎㅎ
    나갈때 들어갈때 매트 깔아주고 청소해준다더니...
    나가는 집은 청소를 왜하냐고 하고...(결국 내가 해주고 나옴)
    들어가는 집에선 나보고 하라고 자기들은 짐날라야 하니 바쁘다구..
    어저씨 한분이 정석대로 하려고 미리 책장 사진 찍어 고대로 넣어주려고 하니 팀장이 대충 꽂으라 하대요.

  • 30. sss
    '17.7.6 12:00 AM (119.67.xxx.158)

    좀 챙기다 자기전에 다시 왔습니다. 여러 조언들 넘 감사드려요. 바로 윗님 얘기는 좀 무섭네요. ㅠㅠ 부디 좋은 분들로 배정되길...잠은 안 오지만 얼른 잠을 청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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