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의 예전 증명 사진을 봤는데 슬프네요...

이상해 조회수 : 3,462
작성일 : 2017-07-05 16:49:46

지방에 계신 엄마가 다녀가셨어요.

지갑을 새로 사셔서 안에 있는 거 옮기다가 떨어뜨리셨나봐요.

증명사진인데...10년 전쯤인 거 같아요.

왜 갖고 계셨는지 모르겠는데...

사진 속 엄마 얼굴 보니 마음이 안 좋네요.

늙으셔서 그런가...

그러고 보니 엄마랑 사진 찍어본지가 언제인지...

사진 찍을 생각조차 못했네요.

왜 마음이 안 좋은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

IP : 175.209.xxx.5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약간은
    '17.7.5 4:54 PM (202.30.xxx.226)

    흥부자 DNA가 필요하지 싶어요.

    저는 친정엄마랑 둘이 셀카 잘 찍어요 기회있을때마다. 그리고는 엄마 폰 카톡으로 보내드리고요.

    물론 카톡 잘 못하시는 엄마는 젊은 친구처럼 막 열어보고 저장하고 그러진 못해도 어찌 어찌 또 보시고요.

  • 2. 왜겠어요
    '17.7.5 5:09 PM (119.198.xxx.11)

    우리의 무의식은 생각보다 예민해서 이미 아는 거예요..

    엄마와 함께할 수 있는 지상에서의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는거요

    한쪽이 먼저 떠나면 남겨진 사진을 보면서 묘한 서글픔을 곱씹겠죠

    그래서 저는 사진을 안찍어요

    기존에 있던 사진은 모조리 다 버린지 오래에요

  • 3. 아이고.
    '17.7.5 8:36 PM (112.150.xxx.194)

    사진 찍으세요.
    그리고 동영상도 찍어보세요.
    엄마 가시고 2년됐는데.
    엄마 음성이 참 그리워요.
    아이들 동영상도 지나고보면 얼마나 새롭던가요.
    저는 사진찍는걸 좋아해서 엄마 사진은 많은데 동영상은 하나도 없더라구요.

  • 4.
    '17.7.6 7:42 AM (49.174.xxx.211)

    엄마랑 사진도 많이찍고 손도 많이 잡으세요
    얼마전 엄마돌아 가셨는데 엄ㅇ사가 입원하시고 반혼수 상태일때ㅈ손잡고ㅈ있다가 깜짝 놀랐네요
    손잡시
    ㆍ본ㅈ기억이ㅈ거의 없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4338 이 정도면 칼이 무딘건가요? 5 2017/09/29 563
734337 압력밥솥에 밥하는법좀 알려주세요 7 ㅇㅇ 2017/09/29 1,580
734336 내일 저녁에 강원도방향 영동 많이 막힐까요? --- 2017/09/29 304
734335 은행 cd기에 백만원권 수표 입금 되나요? 2 ... 2017/09/29 10,453
734334 홍대 논술시험 5 고3 2017/09/29 1,870
734333 국회 앞 포크레인 사망사고 miskfh.. 2017/09/29 1,106
734332 투자 실패하신 분들 어떻게 마음 다잡으세요? 15 .. 2017/09/29 4,820
734331 와....나이 50 다 돼서 저한테 딱 맞는 운동을 찾았어요 ㅎ.. 35 건강 2017/09/29 22,006
734330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28 싱글이 2017/09/29 2,862
734329 오늘9호선이 난리네요 2 2017/09/29 6,017
734328 명절 일정 자랑 ㅎㅎㅎㅎㅎ 4 Ddd 2017/09/29 2,768
734327 민주당 추석귀성객들 배웅하네요ㅋㅋ 9 ㅡㅡ 2017/09/29 1,351
734326 영양제 추천부탁 넘 피곤해요. 3 비실이 2017/09/29 1,227
734325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 - 전사·순직자 유가족 만남.jpg.. 3 감동이네요... 2017/09/29 1,216
734324 전동 킥보드 조심하세요. 14 전동 킥보드.. 2017/09/29 3,908
734323 스마트폰 바꾸고 카톡 다시 깔면 이전꺼는 다 지워지나요? 4 카톡 2017/09/29 2,329
734322 재산세 내일이 마감인가요 10 무명 2017/09/29 2,280
734321 친정엄마와 연락을 끊어야 하나봐요. 3 .. 2017/09/29 3,178
734320 ppt 질문 5 ppt 2017/09/29 639
734319 겨드랑이 냄새가 나는데 어떡하죠 11 만10세 2017/09/29 6,088
734318 작은댁 사촌시누이들 2 큰집큰며느리.. 2017/09/29 1,558
734317 입술을 반짝반짝 촉촉하게 빛내주는 립제품이 있나요? 2 눈썹이 2017/09/29 1,270
734316 중딩들 학교 끝나고 오늘 같은 날 뭐하나요? 19 2017/09/29 2,049
734315 혼주는 당의 입으면 안되나요? 24 .. 2017/09/29 3,800
734314 인천공항 오는 분들 전철타세요 14 어휴 2017/09/29 5,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