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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든아이는 정말 계속 힘든가요

초6 조회수 : 3,157
작성일 : 2017-07-05 15:10:16
어렸을 대부터 예민하고 까다로운 아이 키워요..

나아지겠지하는 믿음..이 아이는 언젠간 자기만의 뭔가가 있겠지..하는 희망으로 힘들지만 긍정적으로 키우려 노력해요

그러다보니 어느덧 초6이네요..

아직도 여러가지 힘들고..그냥 무난한 느낌이 아니예요..

중학교 고등학교 가면 좀 여물어질까...예민한 부분들이 다른 좋은 작용들을 하지 않을까

하는데...키운 분들 말씀중에 힘든 아이는 계속 힘들고 순한 아이는 계속 수월하다 하는 말이 있더라구요..

아이가 그래도 남다르게 본인만의 색깔을 찾아 잘 자랄 수 있겠죠?

좀 키우신 분들 어떠신가요? 정말 힘든 아이는 계속 힘들게하나요
IP : 211.207.xxx.17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들어요
    '17.7.5 3:16 PM (59.14.xxx.117) - 삭제된댓글

    자고 먹고 대소변부터 무엇하나 수월하지 않은 아이였어요
    중학생인데 지금도 힘들어요
    아이는 순한고 착한데 가끔 예민한것 때문에 사소한 행동 하나로 아이에 모든 장점이 다 묻혀요
    달래도보고 화도 내보고..... 소용이 없어요
    기질이니까 이해해야지 하면서도 가끔은 너무 버거워요

  • 2. 아뇨
    '17.7.5 3:20 PM (125.185.xxx.178)

    진리의 케바케아닌가요.
    지랄총량의 법칙이 있듯이 자기의 어떤 그릇이 있는거죠.
    그게 다 채워지면 더이상 그런 성향은 없어지는거 같아요.
    예민 까다로운거 맞춰줄 수 있는거 맞춰주세요.
    어디가서 자기 하고 싶은대로만 할 수 없으니
    어쩔 수 없을때는 참을 때도 있다는거
    스스로도 깨치게 됩니다.
    그리고 예민성향은 공감을 잘 해줘야 해요.
    공감하는 태도 말에 대해 공부하셔야 할거예요.

  • 3. ...
    '17.7.5 3:29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변합니다.. 라고 깔끔하게 답변 달아드리고 싶은데

    휴...키워보니
    아무래도 본인 기질, 성향은 좀 평생 그대로 갖고 가는 듯 해요.
    자식이 복불복이라!

  • 4. ㅇㅇ
    '17.7.5 3:38 PM (49.142.xxx.181)

    천성이 변하기 힘듭니다..

  • 5. 아기때부터
    '17.7.5 3:54 PM (112.155.xxx.101)

    둔하고 느린 우리애
    청소년 되서도 느리고 눈치 없어요.

  • 6. ^^
    '17.7.5 4:03 PM (211.110.xxx.188)

    변합니다 말하고싶지만 아들둘30년넘게 키워보니 세살버릇여든간다는 옛말이 맞더군요 쿨럭 세살모습 그대로갑니다

  • 7. ..
    '17.7.5 4:06 PM (175.198.xxx.94)

    저나 제형제나 커온거보면 어릴때 성격 그대로 가더라구요..
    키우기쉬운아이는 커서도 속안썩이고 잘알아서 살고
    어릴때부터 까탈스럽고 ㅈㄹ맞은 애는 지금도 부모걱정시키며 힘들게 살고있다죠....

  • 8. ㅠㅠ
    '17.7.5 4:07 PM (14.63.xxx.96)

    저도 예민하고 까다로운 딸 아이 키우느라 너무 힘듭니다.
    그런데 벌써 6학년 되었네여...ㅠㅠ
    정말 기질은 변하지 않나봅니다.
    사춘기까지 접어들어서 정말 힘듭니다. 짜증도 심하고..

  • 9. 기질은
    '17.7.5 4:19 PM (119.204.xxx.38)

    크게 달라지지 않겠지만 20살이 넘은 지금은 지난날을 보상이라도 해주는듯 듬직하고 생각이 좀 넓어졌어요.

  • 10. 맞아요
    '17.7.5 4:33 PM (1.234.xxx.114)

    바뀌지않아요
    힘들게 하는애는 평생이고
    무난한애는 무난해요

  • 11. 노노
    '17.7.5 5:14 PM (1.220.xxx.197)

    제 아들은 바꼈어요. 정말 까다롭고, 마르고, 편식도 심하고 예민하고 병치레도 완전 심했고 오죽하면 심리치료도 유치원 때 받았어요.
    근데 지금 군대 다녀온 24살 청년이구요. 이 보다 더 성격이 좋을 수 없어요.
    덩치도 크고, 유머러스하고, 어떤 조직에서도 잘 버티고 두루두루 잘 지내고
    식성도 너무너무 좋고, 못 먹는 음식 없습니다.
    원래 쟤가 저런 애였는데 어려서는 너무 약해서 그리 예민했던 거였을까? 라고 고개를 갸우뚱 한답니다.

  • 12. 버드나무
    '17.7.5 5:16 P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천성입니다..............................................

    근데요 예민하다는건 들어오는 정보가 많다는거에요 ( 촉각. 청각... 미각까지요 )

    다행히 아이 머리가 좋다면 그 감각을 조절하는 방법을 천천히 배웁니다. ( 적어도 20대 넘어야 ... 특히 배워요 )

    그래서 그전에 엄마는 죽어나요

  • 13. 예민
    '17.7.5 5:43 PM (125.178.xxx.203)

    중1 아들
    정말 키우기 힘들었어요
    시각 청각 감정선 다 예민해서 ㅠㅠ
    정말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는데
    날이 갈수록 해가 더할수록 예전보다는 나아요

    음미체 위주로 키웠어요
    요새는 바이올린 두세시간 태권도 한시간 매일 짬짬이 그림 그려요
    그러면서 자신의 예민한 욕구를 채우니 제가 한결 편합니다

    예민한 아이 키우시는 어머니들 힘내시고
    그런 아이들 욕구를 채워 주는데 주력 하시길

  • 14. 울아들
    '17.7.5 6:10 PM (112.164.xxx.61) - 삭제된댓글

    그 무서운 예방주사,, 치과치료
    한번도 운적도 난리 친적도 없어요
    예방주사 맞을때는 내가 안고 꼭 끌어 앉고 있으면 애기때도 안 울었구요
    좀 커서는 한번만 꾹 참자 하면 꾹 참았어요
    치과도 마찬가지구요
    엄마가 발 꼭 잡고 있을께 한번만 꾹 참자 하면 꾹 참아줬어요
    지금 고등2학년인데 힘들게 안해요
    말로 모든 게 이해 가능했어요
    아이는 예민 까탈이예요
    단지 엄마가 말하면 바로 알아듣고 이해했어요. 애기때부터

  • 15. ㅇㅇ
    '17.7.5 6:41 PM (222.114.xxx.110)

    저희아이도 예민하고 까다로워서 주변사람들 마저도 참 걱정 많이 했는데 예술쪽으로 가더라구요. 예술만이 그 예민하고 까다로운 성격을 컨트롤 해주더라구요.

  • 16. ...
    '17.7.5 7:47 PM (1.235.xxx.43) - 삭제된댓글

    성격, 고집강하고 예민한 성격의 조카도 저도 그렇고 어릴때 예민 까칠함이 30 40 까지 가네요
    순둥이조카는 지금도 유순하고 부드럽구요

    물론 환경에따라 변하는 사람도 예외적으로있겠죠

  • 17. ㅠㅠ
    '17.7.5 7:55 PM (222.119.xxx.223)

    조리원에서 아기 돌보시는 분이 애 엄마 고생많겠다고 입을 모은 아기가 우리애였어요 ㅠㅠ
    어찌나 울어대든지 노려놓지를 못하게 하더라구요
    단계단계 쉽게 넘어가는게 없고
    발달 단계에서 나쁜 케이스들은 거진 보여줬어요
    중3인데 아직도 그럽니다

  • 18. ..
    '17.7.5 11:07 PM (70.187.xxx.7)

    천성이 변하기 힘듭니다..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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