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빼니 질투 심하게 하는 여자들 뭔가요

... 조회수 : 3,629
작성일 : 2017-07-05 13:23:26

작년에 제가 모임을 하나 나갔어요 그때 꽤 친해진 나이차 나는 언니?들이 몇 있어요

언니들은 40대 중반 나이고요

작년에 제가 살이 좀 많이 쪘었어요

165에 59킬로였어요

저는 항상 살 쪄도 50대 초반이라..뚱뚱하다는 말을 들은적이 없는데

작년에 먹는거에 홀릭해서;;쪘었어요

그때 그 언니들을 만낫었구요

처음엔 안그랬는데 제가 성향이 쎄지 않고 그래서 인지

점점 자꾸 제 살 가지고 놀리듯이 비하하는 거에요

특히 제가 찌는 체형이 배는 별로안찌는데 팔다리 찌는 체형 아시죠?

그러니 같은 몸무게여도 복부로 찌는 사람보다 더 뚱뚱해 보였나 봐요

다른 저보다 두살 많은 언니는 저보다 몸무게가 더 나갔는데 오히려 팔다리 늘씬하고

복부 등으로 살찌는 체형이라 그런가 그 언니는 좀 덜 나가보이고요

암튼 이 아줌마 언니들중 한명이 유독 제 몸매 가지고 비하 하더라고요

지역 모임이고 그때 제가 독립하고 그래서 외로워서 좀 자주 ㅈ나갔었거든요

만날때마다 제 팔뚝 살 꼬집어 대고 다리살 꼬집어 대면서 살좀 보라고 이거 어쩔꺼냐고 그러고

남자들 도 있는데 하도 그래서 하지 말고 말해도 소용 없더라고요

저거 살쪄서 어쩌냐 ㅇ쩌냐...위해주는척 하면서 비하성 발언

웃긴건 그 언니도 마른체형이 아니었어요

보통보다 약간 통통?

자기는 나이 있고 애도 낳아서 괜찮데요

암튼 제가 뭐만 좀 먹으면 놀려대고

스트레스 받아서 그 모임도 제가 슬슬 안나갔어요

그러다 한 6개월 안만나면서 제가 살을 뺐어요

뺐다기 보다 간식 이런거 슬슬 멀리하니 몸이 자연스럽게 과거 몸매로 돌아오더라고요

팔다리 통통해도 거의 7킬로가 빠져 나가다 보니 많이 좀 슬림해 보이나 봐요

그러다 거기 친한 언니 한명이 있어서 다시 모임 나가봤는데

와..

제 몸매 놀렸던 언니 네명이 있었는데

그 언니들이 난리가 난거에요

뭘로 뺀거냐 지방 흡입 한거냐;;;

경락 받았냐 한약 먹었냐 등등

아니라고 그냥 간식 끊었더니 빠진거라고 말해도 수근수근

웃긴건 그 6개월 기간 동안 그 언니들은 살이 더 쪘더라고요

저 살빠진거 보더니 자기들  살 뺀다고 난리 나더니

모임 이후 다들 헬스 피티 등록 요가 등록 수영 등록..했따고 난리

만났을때 너는 몸무게가 작년에만 그리 찐거였냐 그래서 그랬다 했더니

그럼 또 찔 확률 있다는 거네

애 몇달 있음 다시 찔꺼야 ㅋㅋㅋ

막 이러고 있고

뭐 저런것들이 다 있나 싶어 그 모임은 아주 안나가고 있어요

사람 너무 순해도 안되는구나 그 모임에서 알았네요

IP : 220.78.xxx.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ichwoman
    '17.7.5 1:37 PM (27.35.xxx.78)

    님이 그만큼 예뻐져셔 질투받은 거라 여기고 즐기세요.
    왜 못 즐기세요? 이런 건 즐기는 거에요, 축하합니다.!

  • 2. .......
    '17.7.5 1:42 PM (211.224.xxx.201)

    원래 그래요

    제가 167/76
    지금 운동하고빼서 58~60이런데

    요요 언제와 이러네요--

    재수없어서 유지할려구요

  • 3. ㅋㅋㅋ
    '17.7.5 1:45 PM (58.78.xxx.60)

    윗님....막줄에 터지네요...ㅋㅋ
    화이팅입니다요 ^^

  • 4. .........
    '17.7.5 1:52 PM (211.224.xxx.201)

    윗윗글인데
    1년째 유지중이에요 ㅎㅎ

    에게를 운동그만하라고하던 그네들은 속생각을 다 꿰뚫어버렸거든요

    원글님...우리 화이팅~

  • 5. 둘째 댓글님 격하게 동감
    '17.7.5 2:23 PM (180.66.xxx.214) - 삭제된댓글

    대학 때 172에 77키로에서 56키로로 뺐어요.
    너 속살 다 축 쳐졌지? 곧 요요 오겠네?
    기타 등등 별 시건방진 소리를 다 들어 봤지요.
    그래서 재수 없어서 오기로 15년째 유지 중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7066 공부방 시작하려고 합니다. 한마디씩만 조언부탁드려요 4 마밍 2017/07/09 2,043
707065 차 범퍼 긁힘 5 ... 2017/07/09 1,239
707064 시판 닭가슴살 추천해주세요~ 4 ... 2017/07/09 1,342
707063 말린 구기자가 집에 있는데 어떻게 먹는거고 효능은? 5 구기자 2017/07/09 1,762
707062 독서실 등록하러 갔는데 44번 좌석밖에 없다고 해서 24 .. 2017/07/09 4,436
707061 글 좀 찾아주셔요 2 .. 2017/07/09 363
707060 손으로 안쓰고 자판으로 적는것도 공부에 도움이 될까요? 1 라라라 2017/07/09 422
707059 다낭 가보신분.. 3 ... 2017/07/09 1,268
707058 다이어트중인데 점심에 짬뽕을 먹었어요 ㅠㅠ 14 플레이모빌 2017/07/09 2,926
707057 곤드레밥 해먹었더니ㅜㅜ 4 ........ 2017/07/09 3,324
707056 혹시 채무 때문에 신용회복위원회 도움 받으신 분 계신가요? 3 고민녀 2017/07/09 860
707055 비도 오는데 부추넣고 6 더 세지네요.. 2017/07/09 1,635
707054 文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85.9%…국민의당 3.5% 20 와우~ 2017/07/09 2,925
707053 연애에서 항상 을이 되는 나..도와주세요! 18 갑을 2017/07/09 4,661
707052 비밀의 숲 보니까 루카스 나인 커피 마시고 싶네요 5 zzz 2017/07/09 2,332
707051 여의도 성모병원 근처 호텔 추천부탁드립니다 2 ㅇㅇ 2017/07/09 807
707050 애기 델고 키즈카페 가지 왜 그냥 카페 오는거예요? 57 ... 2017/07/09 7,786
707049 안철수와 지지자 근황 6 ... 2017/07/09 1,472
707048 삼성 lg는 국내가 제일 비싸. 진짜 호구된 느낌 .. 2017/07/09 529
707047 홍콩 연예인 누구, 홍콩 영화 뭐 좋아하세요? 25 추억소환 2017/07/09 1,598
707046 군주 너무 재미잇는데요.(유승호는사람인가아닌가) 2 ..... 2017/07/09 1,529
707045 이십년만에 혼자 여행하려고 하는데요 29 감사합니다 2017/07/09 4,121
707044 전신마사지 받을건데 미리 때 밀고 가야하나요? 2 동남아 2017/07/09 2,250
707043 김창렬 부인... 27 싱글와이프보.. 2017/07/09 29,535
707042 아프니까 다 소용없네요 3 2017/07/09 2,424